| 이 책은 히에로글리프라 불리는 이집트의 상형문자가 발견에서 해석에 이른 과정까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이집트의 여러 유적들이 발견되면서 그 모습을 나타내었던 상형 문자를, 현대의 여러 학자들은, 표의 문자로 보고서 거기에 중심을 두어 해석에 매진했기에 이렇다할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었고, 로제타석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은 쉽게 해독할 수 있을 것이라 들떴지만, 그마저도 쉽지는 않았다. 천재인 토마스 영이 로제타석의 탁본을 가지고, 이집트 문자가 표음+표의가 혼재해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를 바탕으로 약간의 해독이 가능해지면서 그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그 또한 모든 것을 다 해독해낼 수는 없었고, 그는 그가 밝혀낸 일부의 지식이 이집트 문자 해독에 관한 모든 것일 것이라 생각했고, 그의 결과물을, 이집트 문자 해독에 관심을 가지던 프랑스의 샹폴리옹에게로 넘겨주었다. 샹폴리옹은 어렸을 때부터 이집트에 가졌던 지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동안 끊임없고 연구했고, 우연히 보게 된 "클레오파트라"의 카르투슈를 그가 자연스레 읽을 수 있는 것을 보고, 이집트의 문자 체계가 표음 문자라는 것을 알아냈고, 그의 이러한 발견은 이집트 문자의 해독과 찬란한 이집트 문명을 현대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하워드 카터가 투탕카멘의 묘를 6년이란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찾아냈듯이 그 역시 14년이란 긴 시간을 해독에 할애했고, 마침내 해독의 열쇠를 찾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해독의 역사와 함께, 간단한 히에로글리프를 읽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었다. 그리고 알파벳에 기초한 상형문자 또한 등재하고 있다. 늘 난 책에서 작가가 의도한 바와 다른 것들을 느끼곤 하지만, 책에서 말이 쉽지, 1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곤 하지만, 그 긴 시간을 중단없이 매달린 샹폴리옹이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히에로글리프는 조금 웃기게 생겼다는 것이랑;; 표음문자 + 표의문자의 혼재도 그렇고. 그림에 맞추어 크기를 조절하는 것도 그렇고. 참 특이하다는 생각. 얇고 쉽게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부담은 없었지만, 가격대비 한다면 아까워지는 책..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