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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가정의 자녀가 유괴되고 사회가 점점 문란해지는 어수선한 시대에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불안하고 초조해지기 일쑤다. 그러던 차에 지인을 통해 한권의 책을 선물받았다. 마음챙김이란 책이다. 마음을 챙겨라~ 그런 뉘앙스를 느꼈는데, 이 책의 서문에서 마음챙김과 마음놓음의 차이를 깨닫고 나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 바뀐다고 하는 글귀가 퍽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마음챙김과 마음놓음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면 그 힘을 이용해 삶을 변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장담한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마음챙김"이란 단어는 주로 불교에서 염불 등을 통해 생길수 있는 잡념을 의식하고 이를 주시하고 집중하기 위한 팔정도의 정념에 해당하는 단어로 쓰이는듯 싶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때의 낯설음은 아마 그 때문이었을 것 같다.
이 책의 1부는 마음놓음, 2부는 마음챙김에 대한 내용이다. 마음놓음에 관한 설명 중에 엔트로피 개념을 끌어온 것이 인상적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엔트로피란 "시간이 흐를수록 조직화되어 있던 요소들이 점진적으로 해체 또는 붕괴되는 개념"으로 "자원이 제한되어 있다는 믿음"을 기조로 하고 있었다. 마음놓음을 "익숙한 구조나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대상을 접할때, 그 대상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정신적 태만에 빠지는 현상"(33쪽), 이미 알고 있는 지식, 기존의 틀안에서 벗어날수 없는 한계를 마음놓음의 상태라 규정하는 느낌이 들었다. 가령 입안의 침을 삼키는 건 괜찮은데, 뱉은 침을 다시 삼키는 것을 불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선입견의 형태라고 지적한다. 마음놓음은 아무런 의식없이 받아들이고, 기존 통념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영화 매트릭스처럼 컴퓨터가 깔아놓은 판에 의식을 깨운 자만이 시온에 입성할수 있는 것처럼 기존 틀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마음놓음의 한계라 정하고 있었다. 저자는 대다수가 마음놓음의 상태에 있다면서 획일적으로 받아온 교육의 틀에서도 벗어나길 희망한다. 그런데 결과 지향적 교육란(46쪽)을 읽으면서 어떤 의문이 들었다. 결과지향적 태도를 견지하는 사람일수록 마음놓음에 빠지기 쉽다고 하는데, 어떤 상황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할수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구슬꿰기의 달인?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종사자들이 과정지향적이라면 얼마나 큰일인가? 저자는 결과중심적 교육일수록 창의성이 고갈된 무비판적 사고를 양산하고 쉽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 단연 많이 발견할수 있는 단어는 '맥락'이다. 내가 알고 있는 맥락이란 정의는 문맥, 전후 형편, 흐름 같은걸 이야기하는데 여기서는 일종의 선입견이자 사고의 틀을 맥락이라 부른다. 마음을 놓았을때 일어나는 문제점은 내가 느끼기에 우리가 어떤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도대체 한계란 누가 정의한 것일까? "우리가 현실로 받아들이는 한계 중 많은 것들이 사실은 환영에 지나지 않는다" 의미심장한 말이다. 마음을 챙기지 못했을때 우린 사실상 무수히 많은 기회를 분명 놓치고 있었고 반복적으로 실패를 경험하고 있었다. 난 자아의 성장에 큰 가치를 부여한다. 유식한 말로 기업의 자아상을 아이덴터티라고 한다면 나와 기업의 비전, 정체성은 무엇이고 무엇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점에서 '자기유도적 의존' 실험과 밀그램의 실험, 학습된 무기력 실험에 의한 이론은 나름 큰 영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만일 시간이 부족하다면 마음놓음의 키포인트가 <4장 마음놓음으로 잃는 것>에 나와 있으니 꼭 이 부분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제한된 사고의 틀을 어떻게 부수고 나올 것인가, 2부 마음챙김에서 어떤 흥미진진한 반론을 펼칠지 내심 기대가 됐다.
마음놓음보다 많은 지면을 할애한 마음챙김은 의외로 간단히 이해했다. 쿠투조프라는 인물이 설정한 마음챙김 상태의 특성을 살펴보면, (77쪽) 1) 새로운 범주를 만든다. 2) 새로운 정보에 대해 개방적이다. 3) 상황을 한 가지 관점만이 아니라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다.
마음놓음이 무의식, 무비판, 무저항이라면 마음챙김은 의식적, 직관, 창의성이다. 두뇌 습관이 삶을 변화시킨다고 주장한 쓰키야마 다카시가 지은 책, <두뇌의 힘 100% 끌어올리기>에서는 성장하고 변화하기를 거부하는 맥락의 틀에서 안주한다면 더이상 발전할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었다. 그에 비해 <마음챙김>은 상황을 통찰하고 깨달음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문제점을 해결할수 있는 처방을 주진 못했는데 이 점이 참 아쉬웠다. 이를테면 새로운 범주를 어떻게 만드는가, 직관이 좋다는거 알겠는데 직관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창의성이 좋다는 것도 당연히 알겠는데 창의성을 어떻게 키우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은 상실하고 현상에 대한 의문, 여러가지 실험을 통한 이론 증명에만 급급한 것이 2부 마음챙김의 한계라 보여진다.
어떤 책을 읽든지 사실 흡족할만한 성과를 한권으로 완성한 책은 드물다. 직관과 창의성에 관한 책이 얼마나 많은데 이 책 한권으로 쓱 입닦고 마랴? 사실 그정도로 마음놓음을 통찰한 저자의 식견에 매료되었기에 그만큼의 욕심을 부리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닐듯 싶다. 저자는 심리 실험 등을 통해 발굴한 여러 사례를 대중에게 이야기하길 원했고 닫힌 틀에서 사고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지금의 내게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된 내용은 '새로운 맥락'에 관한 심리학자 아니타 카스턴의 실험이었다. 어떤 과제를 질릴때까지, 탈진할때까지 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실험에서 다른 일에 필요하니 이름과 주소를 적어달라는 말에 쉽게 그것을 쓸 수 있었다는 것은 새로운 맥락의 변화였다. "맥락 전환을 이끌자 피로에 대한 사고틀이 해제되었다. 마음 챙기는 사람은 그런 현상을 의도적으로 이용해 스스로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 3장에서 쿨리지 효과로 알려진 한계 초월이 바로 그것이다.
피로는 선입견에서 나오는 것이니 결국 한계는 마음이 조장하는 간사한 거짓말 장단이다. 이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단단히 마음을 챙기고 맥락의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직관과 창의성을 키울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직관과 창의성은 조금씩 다른 놈들이라고 생각한다. 반복의 달인이 범인보다 뛰어난 직관력을 발휘한다고 믿고 있다. 그에 비해 창의성은 새로운 가지치기다. 사방으로 발산하는 사고의 유연함이 창조성의 가치를 더할 것이다. 끈기가 부족한 내게 있어 한계의 마침표는 밥먹듯이 달아야 했던 이름표이기도 했다. 팔굽혀펴기에서 한계에 도달했을때 필사의 마지막 하나에서 한알의 근육을 만들듯이, 마음챙김의 해법은 먼저 기존의 틀안에 갇힌 나를 필사적으로 밖으로 꺼내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선 플라시보, 자기 최면도 해볼만한 심리 게임이다. 많은 생각들과 아이디어, 재미난 발상을 이끌어준 저자에게 경의를 표한다. 근자에 재미난 책을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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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Mindfulness: 마음챙김으로 표현되는 방향으로 생각을 변화시키기 위한 심리학자의 조언. 저자가 이야기하는 마음챙김이란 열린 마음, 창조성, 능동성, 통제력 등을 모두 포괄하는 정신 상태로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확장시키고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 마음챙김의 반대 개념인 마음놓음, mindlessness가 닫힌 마음, 편협함, 수동성, 선입견 등을 상징한다는 저자의 설명을 부연하면 마음챙김의 정의를 보다 분명히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저자가 많은 실험과 다른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통하여 도출한 마음챙김의 효과를 우리가 어떻게 누릴 수 있느냐는 것이다. 짧은 책이지만 읽는데 시간이 걸린 이유가 마음챙김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시켜야 하는지 행간마다 되짚었기 때문인 것 같다. 마음챙김에 대한 내 느낌은 나를, 나의 생각에 대한 지속적인 성찰로 마음챙김에 다가갈 수 있지않을까이다. 아니, 나에 대한 성찰이 마음챙김과 동의어일지도 모르겠다. 사족을 달면 좋은 책은 내용도 좋아야 하지만 편집과 디자인도 좋아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인데, 이 책의 출판사는 저자의 좋은 컨텐츠를 뒷받침할만한 역량이 없는 것 같다. 편집, 디자인 모두 수준 이하다.
제1장 서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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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ulness! mindlessness. 가득 찬 마음과 없는 마음.. 역자는 마음 챙기기와 마음 놓기라고 했다. 마음 챙기며 사는 삶이란.. 마음을 놓고 사는 삶이란.. 이 책은 잘 살아보세~! 하는 책은 아니다. 긍정적으로 살려면 이리하라 하고 말하는 책도 아니다. 대신 이름 높은 심리학자인 저자 자신의 심리학 실험들을 통해서 찾아낸, 마음이 꽉 찬 삶과 마음이 살짝 놓아진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마음이 꽉 찬 삶이 얼마나 보람되고 뿌듯한 삶인지, 행복한 삶인지 보여준다. 숙달된 일상적인 작업들, 그 작업들에 마음은 힘을 그다지 쓰지 않는다. 마음이 놓인 상태다. 새로운 일을 할때 동작은 서툴지만 마음은 흥미로 가득 찬다. 마음이 챙겨진 상태이다. 일상적인 일들도 마음을 챙기고 바라본다면, 얼마나 새로운 일들을 많이 찾게 될까...? 익숙해지면 빨리 해낼 수 있지만, 그 만큼 '맛'을 잃게 된다. 한장 한장 읽으며, 실험의 결과들을 살펴보고, 저자를 거쳐간 마음이 아팠던 이들의 이야기를 보며 내 삶을 돌아보게 된다. 걸레질 하나도 내가 마음을 얼마나 ㅆㅎ느냐에 따라, 얼마나 챙기느냐에 따라... 단순 노동이 될 수 있고, 삶의 기술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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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이란 단어를 보니 불교의 수행법 "싸띠(알아차림)" 이 떠오른다. 분명히 심리학 책이라는데 종교적 냄새가 물씬 풍긴다. Mindful이라는 단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차라리 영어단어 그대로 mindful이나 mindlessness라고 그대로 썼다면 종교적이라는 냄새를 없애고 일반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을까? 이런 내 생각이 저자가 말하는 선입견(종교서적은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다는 선입견)에 빠져버린 마음놓음(Mindlessness) 상태 일지도 모르겠지만…….
마음 놓음(mindlessness)는 '범주의 틀에 갇힌 상태, 자동화된 행동, 한 가지 관점에만 근거한 행동'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모험적이기 보다 점점 보수적으로 변해가는 것이 마음 놓음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솔로몬스와 스타인은 "보통 사람들이 명확한 욕구나 의식적인 의지 없이 기존의 습관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했다. 결국 인간은 하나의 범주나 습관을 만들어 버리면 그것에 지나치게 의존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저자는 "우라기 자원이 제한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해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유사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시크릿'도 이 책에서 말하는 "마음 놓음"을 하나씩 내던지면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것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가 자신의 한계와 가능치를 정해 버린 상태, 즉 자신이 가진 자원이 제한되어 있다고 믿는 상태를 깨버리기 위한 것이 시크릿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크릿의 한계는 여기저기서 끌어온 명언들이거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었다면, 이 책은 실제적인 심리학 실험들이 많이 제시되어 있다.
저자는 사람들이 마음 놓음에 빠지기 쉬운 또 다른 이유는 결과 지향적 태도에서 찾는다. "결과 지향적 태도를 가진 아이들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할 수 있을까?'나 '못 하면 어떻게 하지?'같은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고, 그로 인해 전전 긍긍하며 성패 여부에만 관심을 쏟느라 선천적으로 타고난 풍부한 탐구욕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한다."라는 저자의 주장은 이분법적이고, 결과중심주의로 사고하는 나의 성향과 단점들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력중심주의, 성적중심주의, 줄 세우기 등의 우리사회의 원인과 문제를 정확하게 집고 있다.
88만원 세대 대들의 무기력함이나 사회에 대한 무관심은 지금의 우리사회가 만들어낸 결과중심주의가 만들어낸 무비판적(mindless)사고, 마음 놓음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이 된다. 이것이 88만원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세대들이 가지는 맹목적인 지역주의와 맥락을 같이한다. 마음 놓음이 만들어낸 결과는 대립과 갈등으로만 표출되고 있다.
저자는 이런 마음 놓음 상태가 자신감을 잃게 만들고, 다양한 선택권이 있음에도 그것들을 인식하지 못해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에는 그로 인해 통제력이 제한된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무기력을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 대해서 저자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새로운 측면을 찾는다면 이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생각이 만드는 것이다."는 아우렐리우스의 말처럼,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스스로가 다양한 관점이나 측면을 찾도록 생각하는 법을 키워야 한다.
이것을 저자는 마음 챙김(mindful)이라고 말한다. 마음 챙김은 "새로운 범주를 만들고, 새로운 정보에 대해 개방적이며, 상황을 한 가지 관점만이 아니라 다른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같은 특성이 있다고 한다. 결국 마음 챙김은 개방적인 태도를 일 뿐만 아니라 과정지향적인 태도이다. 마음 챙김은 지금 이 시대의 화두인 창의성의 중심이라고도 한다.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도, 나이를 먹고 늘어가면서 점점 무기력해고 나약해 져가는 이유도, 끈기 없이 쉽게 포기하는 이유도 우리가 쉽게 마음 놓음 상태에 안주하기 때문이다. 마음 챙김을 통해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 통제력을 찾아간 요양원의 노인들이 수명이 더 길었고 행복했다던 실험의 결과가 보여주듯이, 우리는 마음 놓음을 하지 않고 마음 챙김을 해야 한다. "여러 가지 선택 가능성을 마음 챙겨가며 인식하면 더 큰 통제력이 생긴다. 그리고 이렇게 통제감이 커지면 더욱 마음 챙기기가 쉽다. 마음 챙김은 한 번하고 나면 그만인 귀찮은 일이 아니다. 마음 챙김은 그 자체에 추진력이 있어서 우리를 계속 열린 마음으로 만든다."는 저자의 말을 한번 반복해서 곱씹어 보면서, 자신의 인생이 주변환경에 통제 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통제해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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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상으로 병원을 꾸준히 다니던 아버님의 진단결과는 생뚱맞게도 ‘췌장암 말기’였다. 항상 심장을 조심해야 한다고 무리한 운동도 하면 안된다 음식도 조심해야한다고 챙겼지만 그 음식이 오히려 암을 키운 꼴이 되었다.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서 웬만해서는 거의 70%이상 발전된 다음에나 나타난다는 암으로 가족 전체는 뒤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었다. 이것 또한 마음 놓음(Mindlessness)의 결과였던 것이다. 심장을 뺀 나머지는, 노환으로 인한 병 말고는, 다른 모든 병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라는 마음 놓음! 그것이 또 하나의 말기 암환자를 만들고 말았던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진리들과 마주한다. 그것에는 규칙과 법칙 그리고 도덕과 윤리 등이 속할 수 있고 그밖에도 다양한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아마도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행하는 거의 모든 것이 진리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규정되어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규정되고 포장되어진 것에 안주하고 자동적으로 반복하며. 살아가며, 고수하는 경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거기에 다양한 우리들의 고정되고 반복적인 사고방식을 꼬집으며 마음 놓음의 상태가 얼마나 스스로에게 굴레가 되고 있는지를 인식시킨다. 그렇게 함으로 해서 벌어지는 모든 것은 마음 챙김(Mindfulness) 상태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과는 결과도 과정도 다르며 우리의 생각자체를 다르게 만든다고 비교 분석한 후 제시한다. 그렇다면 마음 놓음과 마음 챙김의 차이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대부분 그 차이에 대해 정확히 혹은 비슷하게 설명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이론만으로 본다면 마음 챙김 이론은 평이하며, 당연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또 하나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론을 잘 알면서도 우리가 항상 마음 챙김의 상태를 지속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기에 대한 대답을 작가의 생각에서 찾아낸다면 어디쯤에 해답이 있을까? 그 해답은 보는이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의 내용외적인 매력중 하나이기도 하고. 한 번의 마음 놓음이 가져다주는 것이 단 몇 초, 몇 분, 몇 시간의 마음의 편안함이나 안락함일지는 모른다. 그 후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는 후회와 안타까움이다. 부정적인 생각도 걱정도 피하고 싶었으며 그냥 믿고 싶었을 뿐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 챙김이라는 것이 쉽기만 하지는 않다. 그것을 지속시키는 것은 더욱더 쉽지 않다. 그렇다고 마음놓음 상태를 지속하고 싶은 생각은 더더욱 없다. 나처럼 두 갈래 길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리라 생각한다. 그때 우리의 선택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우리는 또 다른 의미의 암환자한명을 늘리고,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고민을 해야한다. “ 열린 마음의 새로운 관점을 가지는 편이 그 고통을 없애는 데에 훨씬 효과적이다.” 이 말이 주는 의미는 내게 새로운 길에 대한 희망이다. 절망적인 순간에서 희망을 만든다는 것 어쩌면 그것이 마음 챙김의 또 다른 효과가 아닐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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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기 전에
표지? 밋밋합니다. 생각을 여는 심리학이라는 문구가 있군요.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큰 글자로 마음챙김이라고 써있고 그 밑에 영어로 Mindfulness라고 표시되어 있군요. 마음이 충만한 상태 정도로 번역될 수 있을까요. 여느 책과 다름없이 뒷표지에는 여러 사람들의 추천사가 있습니다. 첫번째가 "일단 이 책을 읽고 나면 다시는 이전과 같은 식으로 세상을 볼 수 없을 것이다. - Alan Dershowitz 하버드대학 로스쿨 교수"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문구는 추천을 뛰어넘어 식상한 찬사로 비치는군요. 하여간에 표지를 통해서 본 느낌은 별로라고나 할까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책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는? 저 문구가 식상한 찬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추천사와 똑같은 말을 하고 싶어지는군요.. 2. 이 책에 담겨있는 내용 마음 놓음(Mindlessness)과 마음챙김(Mindfulness)이라는 개념에 대한 심리학적인 접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가 1990년에 쓴 책인데 학술지에 담긴 내용들을 정리한 것인듯 보입니다. 마음놓음이란 쉽게 설명하자면 모든 현상에 대한 자동적인 반응을 보이는 상태이고 마음챙김이란 순간순간 모든 현상에 대해 보다 깨어있는 대응을 하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마음챙김 상태일때 인간은 보다 생생해지고 기존에 보지 못하던 측면들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 상태에 대한 비교를 다양한 심리 실험 결과를 통해 보여주고 마음 놓음 상태에서 마음챙김 상태로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저는 이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기에 장점으로는 이 책에 담겨있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인식의 범위를 확대시켜주는 책입니다. 4. 이 책의 단점 사실 Mindlessness와 Mindfulness에 대한 번역이 좀 적당하지 않은듯합니다. 차라리 원문을 그대로 쓰는게 나을듯도 하군요.
그리고 여러가지 심리 실험에 대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수식적인 내용이나 통계치들이 상세히 제시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좀 추가되면 좀 더 객관적으로 설득력을 지닐 것 같습니다. 5. 이 책을 보고 나서 인식의 범위가 한 단계 넓어진 느낌입니다.
내용적으로 보면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라는 식상한 내용으로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내용이 심리학적인 실험에 의해 그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 차별점을 가집니다. 꼭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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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간과하기 쉬운 마음놓음(Mindlessness)이 주는 폐해와 그 반대로 마음챙김(Mindfulness)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1부에서는 마음놓음이 어떻게,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하면 마음챙김이 되는지와 마음놓음의 정의, 원인, 맥락의 역할과 마음놓음으로 치르는 대가와 제약에 대해 기술한다.
2부에서는 마음챙김의 정의와 노화, 창의성, 일, 편견, 건강등 삶의 중요한 다섯가지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특히 5장에서 맥락에 대한 통제력 행사로 비참한 무기징역에 처해진 죄수가 동일한 상황에서 전문가(조류학자)로 삶이 바뀌는 이야기처럼 여러가지 사례와 설명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을 공명하게 하리라 생각한다.
요즈음 유행하는 감각적인 처세술 책에 비하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일반인들에게 멀게만 느껴지는 심리학영역을 풀어 설명한 책으로는 저자가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했으리라 느껴진다. 폭 넓은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저자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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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에 대하여 ‘익숙한 대상이 규칙적으로 반복될 때 우리는 방심한 채 마음놓음 상태에 빠진다’는 저자의 말은 문득 잊고 있던 진실을 환기시키는 신선함을 준다. 즉 “닭장 속에는 뭐가 살지?”라고 묻는 놀이가 있을 때, 아이들은 당연히 “닭”이라고 답한다. 그 다음 “오리장에는 뭐가 살지?”라고 물을 때 역시 “오리”라고 대답하는 게 정답일 것이다. 그러나 “모기장에는 뭐가 살지?”라고 물었을 때 아이들은 얼결에 “모기”라고 답할 수가 있다. 이런 말장난도 반복의 함정에 빠져 어이없는 대답을 하게 만드는 것의 일종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우리는 익숙한 구조나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대상을 접하면, 그 대상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는 정신적 태만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라는 말로 일침을 놓는다. 저자는 또한 ‘낡은 사고틀을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로서 신부님의 애완견 푸들을 떠올리고 있다. 신부님은 잘 훈련된 푸들과 함께 산책은 물론 성당에도 함께 다닌다. 커다란 회색 푸들은 종종 신부님의 우산이나 신문을 입에 물고 신부님의 심부름을 도맡아하는 영리한 개다. 미사를 마친 어느 날, 신부님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푸들을 앞세운 채 즐겁고 평화롭게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푸들은 늘 그렇듯이 신부님의 기도서를 입에 문 채 즐겁고 평화롭게 신부님의 앞을 걸어갔다. 이를 본 수녀님들은 얼굴을 붉힌 채 신부님을 맹렬히 비난했다. 어떻게 신성한 기도서를 개가 입에 물도록 내버려둘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잘 훈련된 푸들은 물론 기도서에 상처 하나 입히지 않은 채 평소와 다름없이 신부님의 길동무 역할만 했을 뿐이었지만 말이다. 신부님은 푸들과 유쾌하게 산책을 한 것이었지만, 수녀님들의 눈에는 더러운 개의 입에 신성한 하느님이 물려 있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마음놓음이 주는 폐해는 마음챙김으로써 극복해야 한다. 마음챙김은 편견에 치우친 생각을 바꾸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불안한 마음을 편안하게, 닫힌 마음을 활짝 열어젖힌 채, 과거 지향적인 생각으로부터 벗어나 목표 지향적인 생각으로 전환해 나가는 데서부터 마음챙김의 행복한 체험을 하게 된다. 자신이 처한 현실을 불안하다고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마음 다스리는 책으로써 권할 만하다.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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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때때로 감당이 안되는 힘든 상황이 있거나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때 '마음을 놓아버렸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한다. 말라고 다독거리는 책 같다. 읽을수록 책에 푹빠져들게 만드는 글솜씨와 내용으로 순식간에 읽지 않을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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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하여 나자신의 마음챙김(Mindfulness)과 마음놓음(Mindlessness)의 기준을 알수있었다 마음을 놓음(mindlessness)으로서 행하여지는 나의 행동과 닫힌 마음(mindless)상태에서의 나의 행동이 어떠한 것인지 알수있었다. 그란데 심리학 책이어서 그런지 무지라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여러번 다시 보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었다 마음챙김(Mindfulness)이란 우리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것 같다 그중 특히 164페이지의 소진감은 많은 감동을 받았다 소진감을 부추기는 요인중 하나가 마음놓임이며 이는 경직된 사고틀 편협한 생각 낡은범주에의의존 결과지향주의 이모든요인이 사람을 소진시킨다고한다 중요한 이야기이며 맞는것 같다 맥락과 사고틀을 바꾸거나 과정에 집중하면 새로운 에너지가 생긴다고한다 바로 변화를 하면 에너지가 생긴다는것같다 변화에 거부하지말고 나에게 맞게 적용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 마음 챙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모두가 정상에서 벗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특성의 연속선상에서 위치한다고 한다 그러면 더 많은 범주와 고정관념을 탈피할수있다고한다그리고 편경르 줄일수 있다고한다 정말로 그러는지 확인하고싶다 행동으로 실천해보아야 겟다 참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이다 나 자신의 마음을 항상 챙기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