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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유쾌하지만은 않은 백일몽 그러나...뭔가 있다
"결코 유쾌하지만은 않은 백일몽 그러나...뭔가 있다" 내용보기
실존하는 삶에선 이룰 수 없는 그저 상상 속에서만 생명력을 가지는 것 들...혹은 가까운 미래를 암시하는 현실과 맞물린 것 들...그 다양한 생명들이, 그들의 세계가 그의 손에 의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진다. 그가 만들어 놓은 세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것 마냥 환상적인 그러나 결코 유쾌하지만은 않은 백일몽을 꿈 꾸고 있는 듯 하다. 다가올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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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삶에선 이룰 수 없는 그저 상상 속에서만 생명력을 가지는 것 들...혹은 가까운 미래를 암시하는 현실과 맞물린 것 들...그 다양한 생명들이, 그들의 세계가 그의 손에 의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진다. 그가 만들어 놓은 세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것 마냥 환상적인 그러나 결코 유쾌하지만은 않은 백일몽을 꿈 꾸고 있는 듯 하다. 다가올 미래 또는 결코 접할 수 없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흥분과 스릴 그리고 내면의 깊은 공포를 접하게 된다. 그가 선사하는 여행은 그저 즐겁고 행복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여행자에게 정체성의 혼란을 주기도 하고, 여행을 끝낸 후의 밀려올 일상의 나른함과 흥분과 스릴을 맛 본 새로운 감각의 상실감이란 두려움을 여행과 함께 딸려 주기도 한다. 그의 세계 안에선 기막힌 상상이 봇물 터지 듯 터져나와 내 속에서 출렁이다가도 돌아 나올 땐 변기물 빠지 듯 빠져나가 버린다. 그 뻥 뚫린 허망함은 잔인한 후유증으로 남는다. 시공간의 신세계를 여행하고픈 타들어가는 갈증!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의 새로운 기억이식의 상품이 흥미롭다. 자신의 기존 기억을 삭제할 수도 있고 직접 겪지 못 하는 경험의 기억을 선택하에 이식할 수 있다는게 재미 있는 발상이다. 그렇다면 좀 더 넓혀서 전문 분야의 지식이나 정보 또는 특정한 감각을 이식하는 상품도 가능 하지 않을까? 이를테면 어른이 되어 잃어 버린 어린아이의 순수함이라던가 성별 차이에서의 느낄 수 있는 서로 다른 감각을...말하자면 여성의 특권인 임신과 출산의 경험을 남성에게 이식함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의 갭을 줄임으로 공유의 조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전자파의 세상에 조금은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지 않겠는가. 인간이 창조한 이기가 인간의 심장을 얼려 버리지는 않을까 심히 두려워진다. 책을 덮고 나서 본 표지의 가려진 입가에 암울한 희열의 미소가 번지는 듯 하다.
b*****g 2004.06.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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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보다 더 재미있어요^^*
"<마이너리티 리포트>보다 더 재미있어요^^*" 내용보기
를 재미 있게 읽어서 도 읽어보았는데...역시 재미있었어요. 시리즈물 중에는 영화도 그렇고 책도 그렇듯이 대개 1편보다 재미있는 2편을 기대하기가 참 힘든데, 은 오히려 보다 더 재미 있는 이야기가 많아요. 영화 원작인 는 막상 소설로 읽으니 영화보다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영화도 재미 있게 봤었는데, 다시 책으로 보니 영화에서 미처 생각치 못했던 재미가 생겨났고요. 은
"<마이너리티 리포트>보다 더 재미있어요^^*" 내용보기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재미 있게 읽어서 <죽은 자가 무슨 말을>도 읽어보았는데...역시 재미있었어요. 시리즈물 중에는 영화도 그렇고 책도 그렇듯이 대개 1편보다 재미있는 2편을 기대하기가 참 힘든데, <죽은 자가 무슨 말을>은 오히려 <마이너리티 리포트>보다 더 재미 있는 이야기가 많아요. 영화 <토탈리콜> 원작인 <도매가를 기억을 팝니다>는 막상 소설로 읽으니 영화보다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영화도 재미 있게 봤었는데, 다시 책으로 보니 영화에서 미처 생각치 못했던 재미가 생겨났고요. <두번째 변종>은 극장에서는 안 보고 텔레비전에서 봤었는데, 영화에서는 추리가 있고 반전이 있었지만 원작의 재미를 충분히 못살려서 그저 그렇게 된 영화로 남아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에 원작을 읽으니 너무 좋았어요. 원작을 읽으니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를 느꼈다고나 할까. 비록 영화화된 작품들은 아니지만 다른 작품들도 좋았어요. 시간여행을 다룬 <오르페우스의 실수>는 환상특급을 보는 기분이 들게 해주었죠. 아무튼 SF소설이라 좀 읽기 어려운 대목도 있을 텐데요. 꼼꼼히 읽어보시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f****a 2002.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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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K. 딕의 '죽은 자가 무슨 말을'
"필립 K. 딕의 '죽은 자가 무슨 말을'" 내용보기
필립 K. 딕은 '블레이드 러너'를 시작으로  '토탈 리콜', '스크리머스',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수많은 SF 영화의 원작자입니다. 아마도 영화화된 작품 수로는 3대 SF 작가보다 많지 않을까요? 그런데 정작 원작 소설은 뒤늦게 조명을 받은 편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의 소설을 집어들면 단박에 알게 됩니다. 아, 이 사람은 별로 소설을 잘 쓰는 사람은 아니구나. 3대 SF 작가들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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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K. 딕은 '블레이드 러너'를 시작으로  '토탈 리콜', '스크리머스',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수많은 SF 영화의 원작자입니다. 아마도 영화화된 작품 수로는 3대 SF 작가보다 많지 않을까요? 그런데 정작 원작 소설은 뒤늦게 조명을 받은 편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의 소설을 집어들면 단박에 알게 됩니다. 아, 이 사람은 별로 소설을 잘 쓰는 사람은 아니구나. 3대 SF 작가들은 모두 글 솜씨가 좋은 편입니다. 과학에 대한 철학이 있었던 아서 클라크와, 과학과 인간, 사회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아시모프, 그리고 그중 가장 통속적이었던 하인라인까지, 적어도 기본적으로 무엇을 의도하는지에 어려움은 없었죠. 그렇지만 필립 K. 딕은 그보다 한급 떨어집니다.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이런건 아닌데, 딱히 별 내용이 아닌거 같은데? 이런 느낌이죠.


 그렇다면 그의 책은 읽을 가치가 없다는 의미일까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 보통 소설은 아이디어나 소재가 좋아도 내용 자체가 재미가 없거나 결말이 시시하다거나 하면 별 가치 없는 책이 되기 십상이죠. 그렇지만 SF는 유일하게 그렇지 않은 장르입니다. 비슷한 장르로 취급 받는 무협, 판타지와는 다른 부분이죠. 무협, 판타지는 아이디어는 식상해도 이야기만 재미있으면 됩니다. 그렇지만 SF는 반대로, 아이디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물론 상상에 기반한 건 마찬가지지만, SF란 건 과학에 기반해서 실제로 근미래에 나타날 수 있거든요. 아마 토탈 리콜의 원작이 된 리콜 주식회사 이야기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가 얼마나 짧은지, 그리고 원작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직접 보시면 깜짝 놀랄 겁니다. 그렇지만 또한, 그런 대단한 작품을 이끌어낸 필립 K. 딕의 아이디어란 것이 정말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실 겁니다.


 스크리머스의 원작인 '두번째 변종' 같은 경우 식상한 스토리죠. 그렇지만 그런 식상한 스토리의 원류가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류의 작품은 신체 강탈자 (바디 스내쳐)가 물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알기로도 세번 정도는 영화화될 정도의 대단한 원작이었는데요, 두번째 변종은 인간이라는 종에 대한 온정적인 시각이 아예 없다는 게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비정한 내용이죠. 



 솔직히 다른 작품들은 별 재미는 없네요. '아무도 못말리는 M'과 '죽은 자가 무슨 말을'은 더 거대한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야 할 얘기를 앞뒤를 뚝 자르고 내민 느낌입니다. 이게 또 더 거대한 이야기가 되어버리면 마피아 이야기가 되어 버리겠지만요. 매혹적인 시장은 평행우주론이 펼쳐지지만 그렇게 세련되다고는 못하겠네요. 오르페우스의 실수는 유머러스하긴 하지만 깔끔한 마무리는 아니네요. 


 분명히 볼 가치가 있지만 두고두고 볼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확실히 아이디어 창고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e****e 2014.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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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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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영화를 보고 필립k딕이라는 작가를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그리곤 바로 이곳으로 와서 그의 단편 작품집 걸작선 두권을 모두 보았다. 우선 개인적으론 죽은 자가 무슨 말을 그 편을 더 재미있게 보았다. 혼자서 책을 읽다가 너무 무서워 덮어버리다니.. 섬뜩하리만치 표현된 그의 미래 세계는 정말 절망 그 자체이다. 하지만 난, 그속에서 아주 작은 귀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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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영화를 보고 필립k딕이라는 작가를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그리곤 바로 이곳으로 와서 그의 단편 작품집 걸작선 두권을 모두 보았다. 우선 개인적으론 죽은 자가 무슨 말을 그 편을 더 재미있게 보았다. 혼자서 책을 읽다가 너무 무서워 덮어버리다니.. 섬뜩하리만치 표현된 그의 미래 세계는 정말 절망 그 자체이다. 하지만 난, 그속에서 아주 작은 귀퉁이에 있는 희망을 보았다.. 아직은 작지만 절대 없어지지 않을.. 그의 미래에 대한 상상력은 가히 천재적이랄수 있다. 과학자가 아닌 이상 다른 어떠한 과학적 논거나 증명을 굳이 따지자면 어쩔수 없겠지만.. 하지만 이미 50년대에 리모콘, 도청장치, 휴대전화의 일상화를 소설에서 표현한것만 봐도 충분하지 않은가. 그의 책에 빠져있는 시간만큼은 내가 어느 깜깜한 우주속을 유영하고 있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YES마니아 : 로얄 j********4 2003.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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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보단 현실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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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도통 맘에 안 들 때, 전쟁인 났으면 하는 자포자기 생각을 하게 될 때… 이럴 때 사람들은 종종 환상을 꿈꾼다. 지금과는 조금 다른 세상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안의 이 세계의 보이지 않는 틈속에 다른 차원의 세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망상같은 희망을 품기도 한다. 일상이 무료하고 지겨워 미칠 지경이라면 책을 읽으면 어떨까? 그것도 SF나 환타지 소설로..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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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도통 맘에 안 들 때, 전쟁인 났으면 하는 자포자기 생각을 하게 될 때… 이럴 때 사람들은 종종 환상을 꿈꾼다. 지금과는 조금 다른 세상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안의 이 세계의 보이지 않는 틈속에 다른 차원의 세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망상같은 희망을 품기도 한다. 일상이 무료하고 지겨워 미칠 지경이라면 책을 읽으면 어떨까? 그것도 SF나 환타지 소설로.. 물론 필립 K. 딕의 세상은 기발하긴 하지만 대부분 어둡고 두렵다. 인간과 기계를 구별하기 조차 힘드는 미래에서 알아채지도 못한 찰나에 기계에 지배를 받게 될 상황에 처하는 ‘두번째 변종’이나 인간의 탐욕앞에 희망이란 찾아볼 수도 없는 암울한 미래를 얘기하는 ‘매혹적인 시장’. 하지만 한 어린 아이의 진심어린 마음으로 지구를 외계인의 침공으로부터 지킨다는 작은 에피소드가 토탈리콜의 원작속에 들어 있는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는 그래도 유쾌한 편이다. 어쨌든 필립 K.딕이 책을 읽노라면 그래도 지금 이 세상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미래사회가 정말 그가 말한대로 어둡다 하더라도 그때까지 우리가 살아 있을 가망성은 없으니깐.. 우리 세계엔 ‘죽은자가 무슨 말을’에 나오는 반생명 상태를 유지할 과학이 없으니 말이다.
l******2 2002.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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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봐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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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가 한창 개봉될 때 나온 책이다. 기발한 상상력 때문인지 이 책에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없지만 역시 영화화된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영화 토탈리콜의 원작)], [두번째 변종(영화 스크리머스의 원작)]이 들어 있다.   두 작품 모두 영화를 먼저 보고 나서 책을 봤는데도 역시 재미있다. 두번째 변종은 영화보다 더 나았다.   제일 앞에 실려 있는 추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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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가 한창 개봉될 때 나온 책이다. 기발한 상상력 때문인지 이 책에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없지만 역시 영화화된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영화 토탈리콜의 원작)], [두번째 변종(영화 스크리머스의 원작)]이 들어 있다.

 

두 작품 모두 영화를 먼저 보고 나서 책을 봤는데도 역시 재미있다. 두번째 변종은 영화보다 더 나았다.

 

제일 앞에 실려 있는 추리소설처럼 구성된 [아무도 못말리는 M]도 좋았고, 시간여행을 다룬 [오르페우스의 실수]도 좋았다.

 

그런데 이 책 제목으로 뽑힌 [죽은 자가 무슨 말을] 이게 이야기 중 제일 떨어졌다. 왜 이것을 제목으로 뽑았는지...

 

품절/절판된 것으로 나오는데 고속도로 휴게소 서점이나 지하철역 중고서점 같은 곳에서 볼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면 구할 수 있다.

j****d 2010.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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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상상력의 결과가 아니다. 거기에는 현실의 리얼리티가 들어있다.
"단순히 상상력의 결과가 아니다. 거기에는 현실의 리얼리티가 들어있다. " 내용보기
흔히 사이언스 소설(나는 과학소설이라는 말을 싫어한다)은 상상력의 결과물이라는 말들을 한다. 미래의 어느 시점을 설정하여 인간과 기계가 전쟁을 벌이거나 외계인이 지구에 침공한다는 줄거리를 떠올린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런 소설은 영원히 비급 사이언스 소설로 남고 만다. 진정한 사이언스 소설은 허황된 상황속에서 극도의 리얼리티를 살려내는 것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단순히 상상력의 결과가 아니다. 거기에는 현실의 리얼리티가 들어있다. " 내용보기
흔히 사이언스 소설(나는 과학소설이라는 말을 싫어한다)은 상상력의 결과물이라는 말들을 한다. 미래의 어느 시점을 설정하여 인간과 기계가 전쟁을 벌이거나 외계인이 지구에 침공한다는 줄거리를 떠올린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런 소설은 영원히 비급 사이언스 소설로 남고 만다. 진정한 사이언스 소설은 허황된 상황속에서 극도의 리얼리티를 살려내는 것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이야기의 배경이나 사건은 전혀 현실감이 없지만 그 묘사만큼은 현실에 대한 통찰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필립 딕은 그것을 해낸 사람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미래 혹은 가상의 공간이지만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현실을 판박이하고 있다. 기억을 파는 이야기라거나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혼돈을 일으키는 인간, 그리고 냉정시대에 대한 통렬한 풍자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한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이 책에 실린 마지막 단편 <오르페우스의 실수>에는 작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가 실려있다는 것이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하시는 분은 직접 책을 읽어보시기를.
c*****0 2004.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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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찟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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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SF를 무지 좋아한다. 미래에 어떤일이 일어날까? 하며 혼자 상상을 즐기기도 하고 또 남들이 생각하는 미래에 관해서 영화나 책을 보며 나름대로 가능성을 점쳐보는 것도 좋아한다. 마이너러티 리포트란 영화를 보고 아..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다란 생각을 하며 원작자인 필립 케이 딕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알고보니 꽤나 유명한 영화(블레이드러너, 토탈리콜)의 원작도 이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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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SF를 무지 좋아한다. 미래에 어떤일이 일어날까? 하며 혼자 상상을 즐기기도 하고 또 남들이 생각하는 미래에 관해서 영화나 책을 보며 나름대로 가능성을 점쳐보는 것도 좋아한다. 마이너러티 리포트란 영화를 보고 아..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다란 생각을 하며 원작자인 필립 케이 딕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알고보니 꽤나 유명한 영화(블레이드러너, 토탈리콜)의 원작도 이사람이란 걸 알고 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이 책의 몇몇 작품들은 평이하고 두번째변종 같은 작품은 정말 섬찟하다 휴~(임산부들은 조심!!) 밤에 읽었는데 정말 잠이 오질 않았다. 또 몽환적인 단편도 있는데 책을 읽은 후 몇달이 지나니 이게 언제 내가 꾼 꿈인가? 책에서 읽은 내용인가 헷갈릴 정도.. 이 작가가 그리는 미래는 기술은 발달했지만 인간성이란 점점 사라져가는 세상을 주로 그린다. 암울하고 어두운... 인간의 오만 방자함은 20세기 최대 전성기를 맞은 과학기술을 등에 업고 인간복제를 한다, 배아세포 연구로 인간의 장기를 만든다는 둥 어찌보면 인간을 위하는 것 같으면서도 윤리적문제를 일으켜 인간의 정신을 혼돈으로 빠뜨리고 인간성과 존엄성을 망가뜨리고 있다. 이런 현실을 봤을때 미래가 그리 장미빛 세상일 것 같지는 않다. 우리는 sf에서 얻는 교훈을 무시해서는 안될것 같다. 필립 케이 딕 소설에서 처럼 인간이 만든 물건이 인간이 통제할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면 우린 정말 멸종하게 될지도 모른다.

[인상깊은구절]
타소들이 더욱더 가까이 다가오는 동안 헨드릭스의 머리 속에 묘하면서도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자 그의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듯했다. 폭탄. 다른 변종을 파괴하기 위해 두번째 변종이 만든 것이리라... 오직 혼자 살아남기 위해
m********n 2003.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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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억을 도매가로 흔들어 드립니다.
"당신의 기억을 도매가로 흔들어 드립니다." 내용보기
비록 영화 덕분이겠지만, 이렇게 필립 K. 딕의 소설을 왕창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물론 아직 자그니는 첫 번째 단편 엮음은 내버려 둔 채 두 번째 단편 엮음을 먼저 읽었지만..). 사실 그의 작품은 예전에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 가'란 단편집(이것도, 블레이드 런너 디렉터스 컷 개봉에 맞춰서 나왔었다.)을 빼면 대부분 하나 둘씩 읽어본 적은 있지만 가득 모
"당신의 기억을 도매가로 흔들어 드립니다." 내용보기
비록 영화 덕분이겠지만, 이렇게 필립 K. 딕의 소설을 왕창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물론 아직 자그니는 첫 번째 단편 엮음은 내버려 둔 채 두 번째 단편 엮음을 먼저 읽었지만..). 사실 그의 작품은 예전에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 가'란 단편집(이것도, 블레이드 런너 디렉터스 컷 개봉에 맞춰서 나왔었다.)을 빼면 대부분 하나 둘씩 읽어본 적은 있지만 가득 모아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 SF 불모지가 아니었던가. 이 나라는. 솔직히 그의 소설을 읽으면서 많이 당혹 스러웠다. 처음 그의 소설을 읽었던 때와 지금은 10여년 차이가 나는데, 오히려 지금 그의 이야기가 보다 실감나게 와 닿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하는 이야기지만, 나는 이 글이 몇십년 전에 쓰여졌다는 사실이 솔직히 잘 믿기지 않는다. 인간의 정체성을 향한, 때로는 사물과 시간과 장소의 정체성마저 묻는.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많은 이들은, 불합리한 상황에 봉착했을 때 스스로를 납득시키기 위해 스스로 이유를 만들어 둘러대고 그로 인해 스스로 속아버린다... 이번 여름, 당신의 휴가와 함께 한다면 무척이나 좋을 책. 간만에 대 추천이다. 단, 다른 SF 소설과는 달리 다행히 번역이 깔끔한 편이지만, 가끔씩 SF 번역의 어려움탓인지 엉뚱한 단어가 중요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거나, 누가 말하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으니, 이는 조금 감수해야 할 듯.
y***n 2002.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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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무슨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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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무슨 말을 필립 K.딕 저/유영일 역 | 집사재 | 2002년 06월   어린 시절, 내가 흥미롭게 읽었던 SF소설 들이 생각이 났다. 지금은 잘 기억도 나지 않는 그 책들을 늦은 밤까지 보면서 많은 상상들을 했던 것 같다. 그때는 아직 세상이 아날로그的이었고, 나의 빈곤한 상상력으로는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지 조차 잘 그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고 상상하는 것은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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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무슨 말을
필립 K.딕 저/유영일 역 | 집사재 | 2002년 06월

 

어린 시절, 내가 흥미롭게 읽었던 SF소설 들이 생각이 났다. 지금은 잘 기억도 나지 않는 그 책들을 늦은 밤까지 보면서 많은 상상들을 했던 것 같다. 그때는 아직 세상이 아날로그的이었고, 나의 빈곤한 상상력으로는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지 조차 잘 그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고 상상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었다. 나 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SF소설은 그다지 나의 선택의 대상이 되질 못했고, 마음 속에서는 SF소설에 대해서 아이들이나 읽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선입견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근래에 나는 SF소설이 가지는 선구적인 미래관과 가치를 조금씩 깨달아가게 되었다. 흥미가 생기다보니, 근래에 SF소설에 더 많이 손이 가게 되었고 또 한편으로는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들도 읽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립 K. 딕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하자면, 그는 생전에 그다지 운이 좋았던 작가는 아니었다. 순전히 생계를 위해서 무수한 작품을 썼었고, 어느 때는 각성제를 복용하면서 하루 60페이지를 써내려갔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가 일반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것은 그가 세상을 떠난 해(1982년)에 개봉된 '블레이드 런너'를 통해서 였다고 한다. 조금은 우습게 들리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인상깊었던 영화는 '블레이드 런너'와 '토탈리콜'였는데 그 영화의 원작자가 필립 K. 딕이라는 것을 나는 최근에 알았다. 어쨌든 필립 K. 딕의 단편 혹은 장편 중에서 영화화가 된 것들이 꽤 있는데, 최근에 개봉되었던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본서는 필립 K. 딕의 SF단편집으로 그 안에는 '아무도 못말리는 M',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두번째 변종', '죽은자가 무슨 말을', '매혹적인 시장', 오르페우스의 실수'이다. 이중에서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We can remember it for you, Wholesale)'은 아놀드 슈왈츠제너거의 '토탈리콜'의 원작이 된 단편이다. 필립 K. 딕의 단편들은 매우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테면, 로봇, 기억이식, 시간여행, 냉동인간 등이 그것이다. g하지만 그의 작품은 이러한 테마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싸구려 SF활극으로 흐르진 않는다. 그의 단편들은 인간의 정체성 문제와 관련한 심도깊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책장을 덮으며 나는 필립 K. 딕, 그의 또다른 장편과 단편을 기대하게 된다.

 

s****t 2009.0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