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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이 일단으로 실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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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화와 정신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역시 기독교의 성서이므로, 서양문화를 알고 싶다면 당연히 성서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라네요. 한글 성서를 보려 했더니 단어들이 어렵고 문체도 고루하고 글자도 너무 작고 해서, 쉽게 번역되었다는 현대어 번역의 영역본을 읽어 보기로 했네요. 성서 본문만 읽으면 비신자인 관계로 그닥 재미가 없을 듯 해서 성서에 대해 다소 학문적으로
"성경 본문이 일단으로 실려 있어요." 내용보기
서양문화와 정신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역시 기독교의 성서이므로, 서양문화를 알고 싶다면 당연히 성서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라네요. 한글 성서를 보려 했더니 단어들이 어렵고 문체도 고루하고 글자도 너무 작고 해서, 쉽게 번역되었다는 현대어 번역의 영역본을 읽어 보기로 했네요. 성서 본문만 읽으면 비신자인 관계로 그닥 재미가 없을 듯 해서 성서에 대해 다소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책은 없을까 하고 보았더니 옥스포드에서 나온 주석 성경이 있더군요. 그런데 대충 미리보기로 보니 글자가 너무 작아서 실제로 읽기는 거의 불가능할 듯 하더군요. 계속 검색을 하다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성경 본문이 나오고 그 아래에 주석이 있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거의 대부분의 책에서 성경 본문을 이단으로 나누어서 수록하고 있는데 비해 이 책은 일단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 좋을 듯 하더군요. 본문의 활자는 비교적 큰 편인데 주석이 너무 작은 듯 해서, 같은 책의 '큰 글자 버젼 9780842348959'으로 아마존에서 구입했네요(예스에는 이 큰 글자 버젼은 상품등록이 안 되어 있네요). 실제 책을 받아보니 정말 본문의 글씨 크기는 상당히 큰 편이라 꽤 만족스러웠고, NIV 가 가장 많이 보급된 성경 영어 번역이라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고 명료하게 번역되어 있네요. 그런데 미리보기에서 대충 보아 넘겼던 주석들이 거의 대부분 학문적인 것이라기보다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들을 위한 신앙생활 어드바이스나 믿음이 부족한 신자나 비신자에게는 황당해 보이는 성경 내용에 대한 해설 혹은 정당화 등으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나름 설득력이 있어서 도킨스 옹이 가드 딜루젼에서 근친상간으로 비난했던 대목도 이 책의 해설을 보니 그럴 수도 있지 싶기도 하더군요. 종이 재질은 티슈보다 약간 두꺼운 정도로 당연히 뒷페이지가 훤히 비치네요. 제본은 상당히 튼튼한 듯 하네요. 부록으로 방대한 용량의 시디가 하나 있는데, 설치했더니 글자가 깨지는데 컴 능력자라면 수리 가능일 듯도 하네요.
b***1 2010.07.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