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여기 리뷰를 쓴 사람들과 달리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우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처음 읽어보는 사람이였기에 난 다른 사람들처럼 획일성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난 그런게 그 작가의 매력이라고 느껴졌다... 오디세우스와 동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단어 풀이도 잘 해 놓았기 때문에 아직 중학생인 나로선 읽기 정말 편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다른 책을 먼저 읽으신 분이 구입하신 다면 추리와 동기에 대한 작가의 강한 집착(?)으로 조금 신비성(?)이나 참신함이 떨어지는 것으로 느껴지시겠지만 처음 읽으시는 분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읽으실 것 같습니다. 또한 장편을 못 읽는 나였지만 이 책으로 더 많은 장편을 읽게 되었고 장편을 읽어도 지루하지 않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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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라는 소설로 한국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 이후에 그는 일관되게 과학, 인간, 신, 자연에 대한 추리소설을 써 나갔다. 주제와 스토리는 다르지만 같은 등장인물이 다음 소설에 나오기도 했고, 각기 다른 소설끼리 서로의 배경이나 전제가 되기도 했다.내가 소설가라면 질릴 법도 한데 끊임없이 상상하고 탐구하고 나아가 독자에게 물음을 던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끈기를 높이 산다. 10년이 훨씬 지났다. 가슴을 저리는 로맨스는 없지만 두 남녀 주인공이 난관을 헤쳐나가고,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라고 독자들이 의문을 품으며 한 장 한 장 책을 넘기게 되는 것은 여전하다. |
| 얼마전 기회가 있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좀더 전에 읽은 나무가 최근 본 소설 중에서 그래도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뭔가 새로운 느낌을 많이 주었기에, 그리고 천사들의 제국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기대가 컸을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을 통해 나는 뭔가 뇌에 대한 심오함을 깨달을 수 있을 줄 알았다. 물론 이 소설은 뇌를 다루고 있고 최후의 비밀이라는 뇌의 한 부분을 자극해서 지상 최대의 쾌락을 얻는 것을 중심소재로 삼고 있다. 그것이 인간에게 동기를 부여해서 체스 세계 챔피언도 하게 하고 컴퓨터와의 체스 대결에서도 이기게 한다는 것인데 소설이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어설픈 추리과학 소설 정도랄까. 상권은 읽을만하나 하권의 중후반부에 다다러서는 한 정신병자 섬에서의 일을 부풀려 마치 그들이 최후의 비밀을 온 세계 사람들의 뇌에 심어 인류종말을 불러올듯한, 그리고 실제로는 한 일도 없으면서 그것을 주인공드링 막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게다가 핀처 박사의 죽음은 살해라기 보다는 우연의 일치였으며 결말에 가서는 악인은 하나도 없고 친구가 된 듯한 분위기에서 주인공 두명은 사랑을 고백하며 사랑을 하고 사랑이야말로 최후의 비밀을 능가하는 지상 최대의 선이자 쾌락이라며 소설을 끝내는...뭔가 거창하게 나가다가 뒤엉키고 사실 알고보니 별것도 아니었던, 단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구성과 필체가 돋보이는 꿈보다는 해석이 좋은, 빛 좋은 개살구 같은 소설이었다. 너무 혹평을 했지만 그만큼 기대가 컸기 때문이리라. 다양한 정신병자들의 모습과 인간의 본능 내지는 행동 동기들을 알수 있어서 좋다. 고통을 피하기, 종교, 환각제 등등 |
| [뇌]는 다음과 같은 참으로 드라마틱한 사건과 함께 시작된다: 사뮈엘 핀처라는 한 저명한 정신 의학자는 체스에 입문한지 단 석 달여만에 체스 세계챔피언 딥블루 IV(사람이 아닌 컴퓨터이다)와의 대국을 벌여 승리를 거둔다. 그런데 바로 그날밤, 그는 톱모델인 아내와 정사 중에 사망을 하고 만다. 사뮈엘 핀처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전직 기자 이지도르는 미모의 여기자 뤼크레스를 겨우 설득해 사건의 진상을 함께 조사해나가기 시작한다. 으레 예상할 수 있듯, 조사가 진행될수록 숨겨진 '엄청난' 사실들이 드러나게 되며 따라서 그 조사과정은 위험천만한 것이기에 독자에게 있어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함을 유발시킨다. 통상적인 의미로서의 남/녀 성역할이 서로 전도된 이지도르와 뤼크레스 콤비의 활약상을, 베르베르는 그 특유의 재치를 이용해 잘 그려내고 있다. 베르베르의 위트는 구성방식에 있어서도 돋보인다. 2개의 관련없어 보이는 에피소드들이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가며 접점에 이르게 되는 구성방식은, 이제는 그리 낯설 것도 없는게 사실이긴 하다. 그러나 베르베르는 이 교차되는 에피소드들의 길이를 매우 유동적으로(때로는 롱테이크, 때로는 숏테이크) 배치함으로써 마치 교차편집으로 속도감을 잘 살린 한 편의 액션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들게 한다. 그리고 한 에피소드의 끝문장과 (당연히 시공간적으로 다른 차원에 속한) 다음 에피소드의 시작문장이 묘하게 아귀가 맞아들게 한 것 역시 재미있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p.424 [그들은 무엇을 보고 있었을까? / 골이다.](이외에도 무척 많다)와 같은 대목이 그러하다. [뇌]는 이렇게 흥미롭고 또 재미있는 소설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는 헐리웃 블록버스터를 보며 재미와 (때로는) 경탄을 느끼다가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면 (갑자기 바쁜 일이라도 생긴 것처럼 급하게) 자리를 일어서며 "재미있네" 한 마디로 영화를 가볍게 정리해버리곤 한다. [뇌]는, 헐리웃식(어찌되었든간에 주인공이 언제나 이기는) 액션신들의 불필요한 출몰에서부터 업무상 파트너로 만난 두 남녀는 결국 연인이 된다는 공식, 주인공들의 싸움은 언제나 '전인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는 공식 등 헐리웃 공식들에 너무 충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원제이자 이 작품의 핵심적인 키워드인 [최후 비밀]이라는 단어가 응당 함축했으리라 기대되었던 상상력의 지평을 넓혀줄만한 임팩트가 실린 '무엇인가'가 [뇌]에는 부재한다. 쉽게 말해, 깨는 맛이 없다. 베르베르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뇌] 정도의 소설은, 민감한 소재들로 인해 한때 반짝했던 로빈 쿡의 메디컬 스릴러들과 별다를게 없다. 베르베르의 작품세계가 아우르는 상상력의 부피는 동시대의 작가들에 비하면 큰 편이긴 하나 혁신적이기까지는 못한 것 같다.(Just remember 보르헤스.) 물론 블록버스터도 가끔씩 한 편 봐주면 그리 나쁘진 않다. [뇌]를 가득채우고 있는 뇌에 관한 과학적 지식들과 뇌를 둘러싼 모험들은, 뇌에 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오늘날 많은 독자들에게 큰 지적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뇌]는 번역이 매우 잘 되어있다는 사실도 지적하고 싶다. 특히 한자어가 아닌 순우리말 단어로 번역한 부분이 많이 눈에 띠던데(의학용어 제외), 역자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물론 베르베르씨도 화이팅.(2004.5.1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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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는 인간의 뇌와 의식에 대한 깊은 탐구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상상력과 과학적 사실을 조화롭게 녹여낸 작품이다. 특히 주인공 사무엘 핀처 박사의 죽음과 이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통해 인간 행동의 근원 동기와 쾌락, 그리고 자유의지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뇌의 신비와 인간 욕망의 연결고리를 섬세하게 그려내 독자로 하여금 인간 존재에 대해 다시금 성찰하게 만드는 여운을 남긴다. #연말리뷰 |
| 원래 소설은 자주읽는편은 아니었는데 읽을것도없고 제목도 많이 들어보고 재밌다고 하길래 뇌를 읽어보게 되었다. 대충 줄거리는, 뇌에는 자극을 받으면 쾌락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여기서 '최후비밀'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우리가 쾌락을 얻기위해서 평소에 하는 행동들은 이부분을 자극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내용이다. 이게 사실인지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왠지 사실일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인간의 뇌에도 그런 일정한 규칙이 있다면 인간도 결국 컴퓨터와 다를게 없는것 같다. 그렇다면 삶의 의미도 없어질것이다... 아무튼, 정말 놀라운 소설이었고 많은 생각과 상상을 하게 해줬다. 다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과 분위기가 비슷한것 같다. 두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마지막에 만나는 방식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읽으면서 저자에게 정말 많이 놀랐다. 어떻게 이렇게 까지 생각해낼수있는지 놀랍다. 다른사람에게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싶은 소설이다.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
| 인간은 뇌를 가지고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을 개시한다. 저자를 읽고 이런 리뷰를 쓰며 비판하고 하는 모든 것들 역시 뇌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뇌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권한다는 면에서 특별하다. 핀처나 마르탱이 자신들의 뇌로 가능한 실험들을 하고, 성공과 좌절, 죽음을 맛보며 전개해 나가는 모든 장면들은 그래서 독자들이 누릴 수 있는 훌륭한 경험들이다. 이 책의 플롯을 처음부터 이끌어가는 핀처 박사의 죽음에 대한 의문은 그 자체로는 사실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데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즐거움과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라고 본다면, 그러한 시도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육체적으로 나락까지 떨어진 자가 어떻게 도덕적 회복으로 그 인생을 회복할 수 있는지, 그것은 사실 그가 가지고 있는 뇌로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타인에게 쾌락을 원초적으로 한껏 제공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진 자가, 또 그만큼 많은 것을 소유한 자가 어떻게 실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두 남녀 기자가 마지막에 나누는 사랑을 보면 결국 핀처와 마르탱의 이런 시도들이 얼마나 도가 지나친 것인지 알 수 있다. 과유불급인 것이다. 인간의 뇌는 이미 인간에게 너무나 알맞은 인간 그 자체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이것일 것이다. 틀림없이 좋은 책이다. |
| 역시 베르나르는 천재인것 같습니다. 개미도 너무 재밌게 봤는데 뇌는 구입한지 하루만에 독파하였습니다 베르나르가 책을 내고 우리나라에 왔다는 소리를 듣고 살까 말까 하다가 사서 봤는데 너무 재밌습니다. 요즘엔 독서를 소홀히 하여서 책을 끈질기게 못보았는데 뇌는 하루만에 독파하다니 기쁩니다. 베르나르의 작품은 다른 작품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어 끌어들입니다 뇌에 대해 약간의 전문 지식도 생긴것 같고 오딧세이아에 관해서도 알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하지만 끝부분이 약간 그랬습니다 그래도 베스트셀러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르나르의 새작품을 기대해야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