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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숭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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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하고 예쁜 귀족 아가씨 엠마, 동안으로 인해 나이 찬 18살(맞나?) 처녀가 되어도 모두들 아이로만 여기는 그녀. 어려서부터 그녀를 보아온 제임스에게도 그건 마찬가지였죠. 그런 그녀가 충격 그 자체인 이야기를 털어놓으니… 제임스의 사촌 스튜어트와 사랑에 빠졌는데, 집에서 허락해주지 않을 거라고 스튜어트가 사랑의 도피행을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지 않게 둘의 사이를 허락
"이 내숭쟁이들~~;" 내용보기
얌전하고 예쁜 귀족 아가씨 엠마, 동안으로 인해 나이 찬 18살(맞나?) 처녀가 되어도 모두들 아이로만 여기는 그녀. 어려서부터 그녀를 보아온 제임스에게도 그건 마찬가지였죠. 그런 그녀가 충격 그 자체인 이야기를 털어놓으니… 제임스의 사촌 스튜어트와 사랑에 빠졌는데, 집에서 허락해주지 않을 거라고 스튜어트가 사랑의 도피행을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지 않게 둘의 사이를 허락해달라지 뭡니까! 엠마로서는 늘 오빠와도 같았던 제임스를 믿고 털어놓은 건데… 제임스의 반응은 스튜어트가 옳았음을 입증할 뿐. 당장 노발대발해서 스튜어트를 맨손으로 두들겨패는 거예요. 그리고 둘은 각각 집에 갇히다시피 하는 신세가 되지만… 결국 탈출, 스코틀랜드로 가서 결혼하고 맙니다. 그리고 1년 후… 스코틀랜드 시골 마을에서 목사보로 있던 스튜어트가 죽었으며, 전염병으로 인해 연락이 늦었다는 엠마의 편지를 받고 스튜어트의 무덤을 가족 묘지로 이장하러 찾아간 제임스. 그런데 런던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살고 있을 줄만 알았던 엠마가 그곳 오두막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는 걸 발견하고 놀라게 되지요. 그뿐인가요. 그녀가 마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 선생을 하고 있고, 전염병으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스튜어트가 실은 살해당했으며, 그 살해범이 엠마에게 남긴 유산을 노리고 그녀와 결혼하려는 놈들이 줄줄이 따라다니고 있지 뭡니까…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유명해진 작가 멕 캐봇이 패트리샤 캐봇이라는 필명으로 쓴 역사 로맨스입니다. 저번 작품 "Educating Caroline"을 꽤 재밌게 본지라 믿고 골랐는데… 영 안 읽혀서 한달 넘게 읽다말다 하다 간신히 다 읽었네요. 보나마나 저 둘이 서로는 의식하지 못했을지언정 예전부터 마음이 있었다…라는 식의 전개로 갈 거라는 건 안 봐도 비디오일 텐데, 둘다 끌리면서도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라는 식의 자기변명만 한참 머릿속으로 굴리고 있으니, 내숭도 좀 작작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네요. 게다가 역사물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들의 행동이나 사고 방식도 그 시대 사람들처럼 느껴지지 않고요. 이 작가의 작품을 보시려거든 역시 "Educating Caroline"쪽을 권하렵니다…;
d******t 2003.0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