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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와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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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ie stakhouse는 수키 스택하우스라고 발음하지만, 로설에 정통한 한 사랑스러운 지인과 그는 그녀를 '숙희'라고 말하기에 나도.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영향이었는지 몰라도, 남북전쟁을 기점으로 미국남부의 뱀파이어적 기원이 공식화되었고, 그래서 이 Sourthern Vamprire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아마추어 로설전문가 (^^)에 따르면, 저자인 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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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ie stakhouse는 수키 스택하우스라고 발음하지만, 로설에 정통한 한 사랑스러운 지인과 그는 그녀를 '숙희'라고 말하기에 나도.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영향이었는지 몰라도, 남북전쟁을 기점으로 미국남부의 뱀파이어적 기원이 공식화되었고, 그래서 이 Sourthern Vamprire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아마추어 로설전문가 (^^)에 따르면, 저자인 샬린 해리스는 여러 시리즈를 쓰기도 했는데..(위에서 언급한 지인이 조금 전 정정해준 바에 따르면 뭐 이 시리즈가 제일 낫다나. 하퍼 코넬리 시리즈가 가장 낫다나..)

 

읽다보니 글이 쩍쩍 달라붙는다. 추리물이라기보다는 로맨스 부분이 훨씬 더 많은데, 에로티카의 수준까지는 아니라도 음, 허허헉~할 정도의 성인물으로 판단된다, 흠흠.

 

흥미로운 점은, 이제까지 많은 뱀파이어 소설에서 그들을 인간과 다른 저주받은 종족으로 묘사하는 것과 달리, 소설 속에는 이제 소수그룹 (minority)로 격상되어 이들을 보호하는 법 등이 제정되고, 이들은 부동산 소유, 금융자산 투자, 사업 운영 (음, 만약 종신보험 등 계약자의 죽음이 계약의 만기가 되는 금융상품 외 많은 상품이 개발되었을 듯. 왜냐면 뱀파이어들은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부자이니까..그 이유는 책안에 나온다)

 

루이지애나주 북부 작고 오래된 마을에서 오래도록 살아온 숙희양은, 타인의 마음을 읽는 장애를 가진 (축복이라기엔, 작고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마을에선 힘든 일임이 틀림없다. 게다가 남자들은 24시간의 거의 90% 이상을 성적인 생각과 상상으로 채운다는데, 읽다보면 어릴적 힘든 경험을 했을 작은 소녀는 타인과 다른 자신의 능력을 축복이라기보다는 저주로 받아들었을 것이다. 글을 읽다보니, 타인의 마음이나 생각을 안다는 것은 참 끔직할 것 같다) 처자로, 마을에 6년전에 들어온 샘의 바, Merlotte's에서 웨이트레스로 일하고 있다.

 

평균적인 260여페이지의 소설인데, 시리즈의 첫권인지라 숙희 및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넘쳐나서 2권은 읽은 듯한 느낌을 준다. 나올거면 계속 나오지.

 

가끔은 스스로 Kel의 법칙 (실제 kel's law는, 직급이 하나 차이가 날수록 심리적으로는 그 제곱이상 벌어진다. 특히나 권위적인 조직에선 그 격차가 심하다는 내용이지만, 나는 '고민해서 원서사서 보통으로 배송받으면 번역서 나온다'로 쓰고있다)을 언급하지만, 실제로 원서구매의 조건이 아마존 등의 베스트셀러인지라 당근 출판사에서 보다 빨리 작업을 해나가니 우연히 겹치는 필연일 뿐이다만, 쟁여두고 최근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이 시리즈가 죄다 올라있는 것을 발견하고 서재에서 찾아 읽다가 확인해보니 이 시리즈 2권까지 나왔더라. 과연 126~129페이지의 내용이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참 궁금할 따름인데...(;;;;) 영어표현은 직접적이지 않고 아름답게 묘사되어있다.

 

당최 데이트나 연애를 해보려면 상대방의 머리속이 들여다보여 낭만을 잡아볼 수 없어 좌절한 숙희는, 일만 열심히 하면서 보스 Sam, 동료 Arlene 등과 바람둥이지만 자꾸보니 지능이 약간 떨어지는 듯한 older brother Jason (DNA를 믿지못하겠다니..), 자신을 잘 돌봐주는 할머니와의 단순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차 이 마을의 전통적인 집안 출신인 빌 콤프튼(Bill Compton)이 나타난다.

 

그러니까 그녀의 증증증증조부 (음, 너무 올렸나? 미국 남북전쟁에 나갔다가 뱀파이어가 된) 격인 뱀파이어 빌은 이제 사람들과 섞이는 주류의 삶 (mainstreaming)을 원해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모든 이들의 머리속이 다 들여다보이는데 당최 들여다보이지 않는 존재 빌은 숙희양에게 매우 신선한 존재인데 (책속에 표현에 의하면 더운날 열쉬미 일하고 돌아와 차가운 물에 퐁당 빠지는 그런 느낌)..

 

그리하여, 그와 사랑에 빠지게된 숙희양.

 

뱀파이어와 사귀면 힘든 이유와 갈등 (같이 자고 일어나면 혼자이다. 아침이나 점심을 같이 먹을 수가 없다,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칠 수 없다. 사무실에서 낮에 전화할 수 없다...등등 사소하지만 없으면 인생이 재미없는 것들의 공유, p.144), 그리고 빌의 위험한 뱀파이어 친구들 (친구라고 말하기엔 격이 떨어지는 말콤, 다이앤 등등) 하고도 어울려야 하며, 위험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는 뱀파이어-인간의 전형적인 소유주-와인셀러(;;;;) 격인 관계를 설정해야 하며, 뱀파이어의 피를 탐내는 인간 뿐만 아니라 피를 보면 마치 상어떼처럼 달려드는 뱀파이어 (빌도 마찬가지다, 실망스럽게..췟)를 상대로 달래야 하는 등 사랑이 핑크색이 아니라 흙빛이다.

 

그러던차 (물론 시점은 소설의 맨처음이지만) Maudette라는 블루칼러 클래스의, 뱀파이어와 어울리던 처자가 살해당하고 이어서 살해당한 처자들의 허벅지엔 뱀파이어에 (좀 오래전에) 물린 자국이라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편견이 없어지지 않은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그러던 와중 사건은 자꾸 발생된다.

 

줄거리 요약을 하기엔 이 작은 소설안에 무지하게 사건이 많이 일어나서 여기서 끊어야겠다.

 

여하간, 아주 잠깐 늘어질만 하면 사건이 연달아 터진다. Eric Northman이라는 제일 강한 뱀파이어를 위해 도독을 잡으려 사람들의 마음을 읽다가, 자신의 재능이 탐정의 일과 비슷할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은 숙희양이 사랑하는 빌과 멍청하지만 그래도 오빠 인 제이슨이 위험에 처하자 드뎌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받아들이게 되는지...는 읽는 사람이 얻는 재미.

 

사실은 사건도 사건이지만,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회상의 이야기가 재미있어 시리즈가 성공한 이유를 알겠다. fanghangers (뱀파이어를 좋아해서 그들에게 물리고 싶어하는 이들)이나 게이바 구경하러 오듯 뱀파이어바 fanftasia에 놀러오는 관광객들 (왜 그들은 블랙만 입는가?), 결국 숙희양의 텔레파시 능력을 알게된 Sam, Bellefleur (불어로 해석하면 beautiful flower란 의미이다) 등의 개인사, 뱀파이어 피를 먹으면 나타나는 효용 (피부관리, 질병관리, 치아미백적 효과, 마약적 기능 등등), 얼만큼만 뱀파이어에게 물려야 뱀파이어가 되는가, 또는 인간으로 남아있는가, 뱀파이어의 피를 마시면 어떻게 되는가, 뱀파이어가 되는 이유와 그외의 바이러스로 인한 뱀파이어계의 AIDS적 질병들, 뱀파이어들의 계보및 위계질서, 뱀파이어의 신체적, 성적 및 심리적 능력, 인간의 피에는 뭔가 더 끌리는 피가 또 있는가 (뭐, 트와일라잇 시리즈에는 있다고 하지만) 등등의 다른 이야기가 조금씩 선보인다.

 

그이유 외엔 위에서도 언급한 읽으면 은근히 쩍쩍 달라붙는 작가의 말빨도 있겠지만.

 

여기에 뱀파이어와 인간만 있다고 생각하심 오산, 새로운 존재 (누군지 말안하겠음. 여하간 #$#@씨 넘 귀여워!!!!)가 있어 이 책잡고 싸이클하다가 배꼽잡고 떨어질 뻔 했다.

 

* 갑자기 든 생각: 뱀파이어들은 화학적 방법으로 인공적 피부태닝을 하면되지 않을까?


p.s: 1) 만약, 빌이란 이름이 뱀파이어에게 너무 평범하고 촌스럽다면, 다음 사이트를 이용하여 (http://www.emmadavies.net/vampire/)를 이용해서 이름을 바꿀 수도 있다.

 

2) 오프닝.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09.07.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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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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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주저하다 선택한 책인데(첨보는 책이라 리뷰만을 기초로 선택) 정말 만족합니다. 두번째 책인 Living Dead in Dallas도 읽었는데 재밌어 죽겠습니다~ ^^ 저는 소설을 취미로 읽는 사람이라 재미없는 책은 딱 질색입니당.. 저명한 문학작품을 즐기는 취향도 아니고~ 이 책은 읽는 맛이 정말 짭짤한 소설입니다. 그전에...이 책은 성인용입니다. 하이틴 로맨스 수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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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주저하다 선택한 책인데(첨보는 책이라 리뷰만을 기초로 선택) 정말 만족합니다. 두번째 책인 Living Dead in Dallas도 읽었는데 재밌어 죽겠습니다~ ^^ 저는 소설을 취미로 읽는 사람이라 재미없는 책은 딱 질색입니당.. 저명한 문학작품을 즐기는 취향도 아니고~ 이 책은 읽는 맛이 정말 짭짤한 소설입니다. 그전에...이 책은 성인용입니다. 하이틴 로맨스 수준 정도의 야함입니다만 어쨌든 공식적으론 성인용이니 참고하세용~ 내용은...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기발합니다. 현재의 우리가 누리는 각종 트렌드들을 다 동원해 그 속에서 뱀파이어들과 살아가는 얘기를 쓰다니요! 정말 옆집에 뱀파이어가 산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러면서도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에 대한 통찰력도 대단해서 이를 바탕으로 창조된 캐릭터들의 행동이나 사고 패턴들 역시 매우 생생합니다. 특히 주인공 수키는 정말 마음에 들어요. 수키의 강한 개성, 뱀파이어 빌과 사귀지만 뱀파이어들 방식대로 그에게 ''소유''된 것으로 취급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그녀, 세상에서 가장 힘 센 존재 중 하나인 애인 빌에게 기대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는 용기... 그런데 읽다 보면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 같지가 않고 전형적인 ''남자''-자기 여자를 소유하고 보호하고 싶어하는-과 개성강한 ''여자''-남자와 대등한 입장에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의 사랑 같답니다. 빌과 수키가 사랑싸움하는 문제들을 상징적으로 생각해 보면 보통 남녀들이 흔히들 하는 사랑싸움과 다를 바가 없거든요. 암튼...재밌는 소설 좋아하는 분들에겐 두 말이 필요없습니다. 읽어 보세요 ^^ 저는 이 시리즈 몽땅 다 읽을 생각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책이 집에 있는 관계로... (왜 리뷰 쓰다 보면 항상 책이 집에 있을까 ㅠㅠ)
b******i 2006.05.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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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다른 뱀파이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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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키는 루이지애나의 작은 마을-시시콜콜 이웃 사정을 서로들 다 아는,비밀이 없는 그런 마을-에 사는 웨이트리스이다. 겉으로 보면 평범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수키는 ‘disability’ 즉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수키가 사는 세계 역시 겉보기와는 달리 평범치 않다. 우선 뱀파이어들이 ‘관에서 나온 지’ 4년이 지난 시점이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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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키는 루이지애나의 작은 마을-시시콜콜 이웃 사정을 서로들 다 아는,비밀이 없는 그런 마을-에 사는 웨이트리스이다. 겉으로 보면 평범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수키는 ‘disability’ 즉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수키가 사는 세계 역시 겉보기와는 달리 평범치 않다. 우선 뱀파이어들이 ‘관에서 나온 지’ 4년이 지난 시점이고,주류사회(인간 사회)에 진입하려는 뱀파이어들과 전통을 지키려는 뱀파이어들이 서로 대립하며,뱀파이어들을 악마적인 존재로 보고 처단하려는 인간들과 공존하려는 인간들이 알력을 빚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어쩐지 무시무시해보이지만, 수키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 책은 뻔뻔스러울 정도로 자연스럽고 차분하며 평온하기 까지 하다.그런 분위기가 나는 몹시 마음에 들었다.다시말해 주인공 Sookie의 ‘목소리’가 마음에 든 것이다. Sookie는 연약하면서도 강단 있는 유니크한 여주인공이었다. 연쇄 살인 사건으로 연인인 뱀파이어 빌과 오빠가 주요 용의자로 떠오르는 가운데,무시하려고만 했던 자신의‘disability’를 사용해 범인 잡기에 나서면서, 점점 주인공다운 모습으로 수키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인상적이다. 전반적으로 아주 재미있었다. 계속 실실대며 읽었는데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living dead in dallas’ 역시 무척 기대된다.
t*****n 2002.1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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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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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하고 바라죠. 제 경우에는 텔레포트 능력이 제일 탐나더군요.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수키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의 소유자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장애’로 여깁니다. 그 능력 때문에 사람들과의 제대로 된 교류가, 삶 그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지요. 마음에 장벽을 둘러치고 늘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으면 끊임없이 머릿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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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하고 바라죠. 제 경우에는 텔레포트 능력이 제일 탐나더군요.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수키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의 소유자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장애’로 여깁니다. 그 능력 때문에 사람들과의 제대로 된 교류가, 삶 그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지요. 마음에 장벽을 둘러치고 늘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으면 끊임없이 머릿속에 흘러들어오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 그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crazy Sookie’라고 부르며 기피하지요. 몇 년 전 뱀파이어들이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세계에 알린 후, 수키는 뱀파이어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랐지요. 그리고 어느 날, 그녀가 일하는 바에 나타난 뱀파이어 빌을 만나면서 그녀의 인생은 급격하게 변화합니다. 수키는 자신이 마음을 읽을 수 없는, 그렇기에 모든 경계를 풀고 대할 수 있는 빌에게 끌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뱀파이어들과 관계가 있었던 젊은 여자들이 하나둘 살해되면서, 빌과 수키에게도 위기가 닥쳐옵니다... 처음 이 책에 눈길이 간 건 독특하고 예쁜, 동화적인 분위기가 나는 표지 때문이었죠. 몇 번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며칠 전 서점에서 집어들었는데, 3권까지 나와 있는 걸 보고 다 살까 하다가 아직 재미있는지도 모르는데 모험은 말자 싶어서 그냥 1권만 사서 읽기 시작했는데, 결국 그 다음 날로 다시 서점에 가서 3권까지 다 사버렸답니다. 간만에 만난, 열 일 다 제껴놓고 읽게 되는 책이었어요. 이 책의 특징은 어떤 장르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그 복잡미묘함이라고 해야 할 듯싶습니다. 호러, 환타지,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 거의 모든 장르소설의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이렇게 여러 가지를 한 책에 담으려면 영 어수선하고 각각의 맛을 잃어버리고 말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뱀파이어들과 인간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하며 살아가게 된 초기의 혼란을 그려내는 세상, 빌과 수키의 사랑, 살인사건과 그에 따르는 의심... 보통의 남녀가 사귀어도 서로의 차이로 이따금 삐꺽거리고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인데, 서로 다른 존재인 뱀파이어와 인간이라면 말할 것도 없겠지요. 책표지 그림 분위기는 마음에 들지만, 글씨가 작고 줄이 빡빡한 편이에요. 그래서 책상태 별점은 3개.
d******t 2003.08.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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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Until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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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것은 아니었는데, 우연히도 이 책을 읽은시기가 정확히 2년전이었네요. 워낙 읽지 않고 쌓여있는 책들이 많아서 왠만하면 읽은책은 다시 읽는편은 아닌데, 시리즈를 시작하다보니 처음부터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을 당시에는 10권까지 출간되지 않았던터라, 알았더라면 시도도 안했을것 같아요.ㅎㅎ)     어떤 분이 '수키 스택하우스'를 오디오북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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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도한것은 아니었는데, 우연히도 이 책을 읽은시기가 정확히 2년전이었네요. 워낙 읽지 않고 쌓여있는 책들이 많아서 왠만하면 읽은책은 다시 읽는편은 아닌데, 시리즈를 시작하다보니 처음부터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을 당시에는 10권까지 출간되지 않았던터라, 알았더라면 시도도 안했을것 같아요.ㅎㅎ) 

 

 어떤 분이 '수키 스택하우스'를 오디오북으로 들으니 재미있다는 말씀에 오디오북을 찾아보았는데, 초기작품들은 오디오북을 찾을수 없었답니다. 그러던차에 Audible.com을 알게 되면서 제 고민이 해결되었네요.   

 

 이미 영어책, TV 드라마(트루 블러드)를 봐서 내용을 알고 있는데도, 오디오북이 워낙 재미있어서 몰입도가 장난아니더라구요. 아직 많은 오디오북을 들은것은 아니지만, 어떤 오디오북은 그냥 책을 읽어주는 느낌이었는데, 'Dead Until Dark'는 한편의 라디오 드라마를 듣는 기분이라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대략 11시간정도 녹음이 되었는데, 오디오북의 속도와 제가 읽는 속도가 좀 부족해서 되듣기를 하다보니 좀 시간은 걸렸지만 재미있게 읽어서 기회가 된다면 오디오북과 함께 읽는 방법을 택할까봐요. 

 

 처음 이 책을 읽을때는 TV드라마가 너무 선정적이고, 과격하다 생각했는데, 다시 읽다보니 그렇지도 않은것 같네요.^^ 다만 영상으로 보는것과 텍스트로 보는것이 다를뿐 꽤 수위가 높긴해요.ㅎㅎ 같은 뱀파이어 이야기인 '트와일라잇'은 10대의 로맨스라면 '수키 스택하우스'는 20대의 성인 로맨스에 해당되는것 같습니다.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수키지만, 드라마를 봐서인지 수키가 일하는 바의 사장인 '샘'도 은근 멋지긴합니다.(아마 TV속에서 샘이 더 멋져보였던것 같아요.^^;;) 은근 에릭도 수키에게 반한듯한데, 독특한 능력을 가진 수키만큼이나 독특한 연애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로맨스만 있다면 자칫 지루해보일수도 있는데, 로맨스 속에 스릴러도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은것 같아요.  암튼, 이번 기회에 시리즈를 계속 읽을 계획이랍니다. 과연 2편은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b*****e 2011.11.24.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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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의 성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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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에서 방영 중인 미드 "트루 블러드"의 원작 소설이기도 한 이 소설은, "트와일라잇" 이 고딩 연애담을 뱀파이어 소설하고 접목시켰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가 (그런데 이 소설이 "트와일라잇" 보다 더 먼저 나왔군.) 성인 버젼으로 본격적인 뱀파이어와의 연애담을 다루고 있다.   게다가 "트와일라잇"과 비슷하게 여자 주인공은 인간이지만 특별한 능력이 있다. 독심술이 불가능한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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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에서 방영 중인 미드 "트루 블러드"의 원작 소설이기도 한 이 소설은, "트와일라잇" 이 고딩 연애담을 뱀파이어 소설하고 접목시켰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가 (그런데 이 소설이 "트와일라잇" 보다 더 먼저 나왔군.) 성인 버젼으로 본격적인 뱀파이어와의 연애담을 다루고 있다.

 

게다가 "트와일라잇"과 비슷하게 여자 주인공은 인간이지만 특별한 능력이 있다. 독심술이 불가능한 벨라와 달리 수키는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졌고, 벨라처럼 수키도 뱀파이어 빌을 보는 순간 호감을 갖는다.

 

그리고 성인 버젼 답게 세팅도 더 정교하다. 뱀파이어들이 인간과 섞여 살기 위해 법적인 보호를 받고, 물론 사람을 해치면 바로 제거 당하긴 하지만, 불로장생을 가져오는 뱀파이어의 피를 노리는 나쁜 인간들에게 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물론 성인 버젼 답게 러브씬의 묘사도 나름 담대하고, 주인공들 뿐 아니라 수키의 말썽꾼 오빠나, 할머니, 그리고 수키가 일하는 술집 사장 등 조연들 캐릭터가 잘 잡혀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역시나 너무 소녀 시절의 판타지를 그대로 내비치고 있어서 어릴 때 읽던 하이틴 로맨스에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수준이다.

 

글발은 좋아서 쉽게 읽히긴 하지만, 간혹 중간 중간 주인공의 논리 전개가 뜬금없거나 연결이 뜬금없을 때가 있다. 하이틴 로맨스의 필수 요소, 사소한 오해로 멀어지는 두 연인을 보여주기 위해 다소 무리가 가는 설정도 있고 갑자기 내러티브가 끊기는 때도 있지만 가볍게 읽는 데는 전혀 지장 없다. 8권까지 나온 시리즈이지만 그래도 2권을 사지는 않을 거다.

i*****7 2009.0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