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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왠만한 소설보다 더 많은 분노 그리고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책 자체의 깊이가 대단한가 보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반대다. 책 속에 있는 여러 비루한 해설들이 증거다.
- 1. 제비뽑기 문제 : 제비뽑기 확률 설명에 대한 뜻을 알 수 없는 단어나열(번역에 문제 있는것으로 보임). 이 간단한 것조차 얼머부리다. 뒤에 제대로 설명하기는 하지만 왜 처음에 그것을 언급하지 않았는가.
6. ★ 항아리 안에 있는 공이 어떤 색인지 맞춰보라는 질문 : 내 분노의 Peak를 친 문제였다. 모든 확률을 평균으로 계산해서 결정에 사용할 수 없다. 책에서는 항아리 2번째에서 C의 확률과 D의 확률이 같으므로 무엇을 선택하든 같은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하고 있지만 그것은 잘못되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C를 선택했을 때에는 최소 정답 확률이 1/3, 최대 정답 확률이 1, 평균 정답 확률이 2/3이지만, D를 선택했을 경우 최소 정답 확률이 2/3, 최대 정답 확률이 2/3, 평균 정답 확률도 2/3이다. 책에서는 신기하게도 대부분이 D를 선택한다고 한다. 이것이 신기하단다.
이 둘의 평균 정답 확률이 같다고 그것이 선택 결과에까지 동일한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여기에는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갈 뿐 아니라 확률의 표준편차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신기함의 이유로 책에서 뒤늦게 설명하는 최소극대화원리 라는 방식(이 XX 작가야. 이것을 뒤늦게 이야기 함으로서 그 동안 똑똑한 독자들이 느꼈을 '어설픈 논리적 비약에 대한 분노치'는 계산하지 못했냐? 무슨 경제학자가 그래? 확률의 법칙이라는 책은 그리도 잘 써놓고 이 책은 왜 이따위로 쓴거야?)도 일부 보충 설명을 할 수 있지만 근본적이지는 못하다. 왜냐~ 최소정답확률이 D처럼 2/3가 아니라 1/1000 이라고 해보자. 그런데 최대 확률은 1/10 이다. 확률의 표준편차를 무시하고 평균만으로 C의 확률은 101/2000 이다. 만약 D의 모든 확률 또한 101/2000 이라고 한다면 당신은 C와 D 중 어떤 것을 고를 것인가? 확실한 1/20을 고를 것인가? 최악 1/1000부터 최고 1/10까지 알 수 없는 확률을 고를 것인가? 이것은 확률 분포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느 것에 더 값어치를 두느냐는 제기하는 문제에서 그리고 확률들이 어떻게 분포되어 있느냐에서 결정된다.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뭐, 대부분은 저자가 이야기한 최소극대화 원리에 의해 불확실성을 피하는 1/20을 선택하겠지만)
7. 소액매매, 소폭 움직임이 주식 시장에 존재하는 이유 : 주식을 거래하는 모두가 현명한 투자자라고 볼 수 없고 모두가 그렇게 확고한 예측을 가지고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주가가 한쪽 흐름만 갖게 될 경우 모두다 사려고 할 수도 있고 모두다 팔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거래 자체가 이루어질 수 없기도 하다. 실매수와 공매의 결정 패턴을 매매자들의 불확실성 회피 현상 때문만으로 보는 저자의 시각은 조낸 잘못 되었다.
8. 공적정보 : 아, 잘못된 부분이 너무 많아 지적하기도 벅차온다. 다른 부분들도 충분히 그러하지만 이 부분 역시 번역자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쓴 부분이다. 횡설수설만 한다. 공유정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다. 따라서 이 부분은 딱히 어디를 꼬집을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다. 조금만 언급하자면 일정한 함수 안에서 옷즈(그래 작가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옷즈, 확률비)들이 동일하다는 전제부터가 잘못되었다. 또한 그 옷즈가 가지는 값어치를 동등하게 처리한 부분도 완벽하게 잘못되었다. 각 정보가 시장에 가지는 영향력과 파급력이 주식에서는 훨씬 더 중요한 변수이다. 예를들어 내부함수를 기업가치(경리를 짤랐다, 부자을 짤랐다, 사장을 짤랐다)로 정의했다면 경리를 짜른 경우와 사장을 짜른 경우를 같은 비중으로 계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경리를 짤랐다, 부장을 짤랐다, 사장을 짤랐다는 내부함수의 식에서 분명 그 쓰임이 다를 것이다. 부장을 짜른 것이 확실히 아니라는 것이 공유정보가 되었다 해서 그렇다면 경리를 짤랐을 확률이 1/2, 사장을 짤랐을 확률이 1/2이 된다~ 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생각해 봐라. 경리와 사장의 짤릴 확률이 상식적으로 동등할 수 있냔 말이다. (이건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짤랐다'가 아니라 '잘랐다'가 맞는 말이다. 알면서 짤랐다라 쓴다)
9. 아..힘들다. 아바러버의 효용함수를 이용한 '평등한 사회일수록 더욱 좋은 사회'에 대한 정리 : 이것에 대한 설명은 틀리지 않았다. 다만, 먼저 정의한 벤텀과 피구의 '한계효용체감'을 이용한 바람직한 사회의 정리와 똑같은 설명을 반복해서 증명했는데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동시에 커다란 발전성이 있는 방법론이라 언급한 부분에 문제가 있다. 한계효용 체감을 수학적으로 적용한 부분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수학으로 표현했다는 부분이 다른 것이지 기본적으로 벤덤의 이야기와 똑같은 소리였다. 이 부분도 번역자의 내용전달에 문제가 있었기에 발생한 것이라 생각한다.
책은 전반적으로 횡설수설한다. 마지막
11. 하나 더 있구나. ㅠ 만약 10분 먼저 일어났더라면: 이라는 글인데 우연히 평소보다 10분 일찍 일어나 1층에 있던 남편은 지진으로 죽고 자신만 2층에 있어 살아난 것에 대한 설명이다. 그녀는 이것을 이렇게 해석한다. 그날 아침 그녀가 일찍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자기가 죽고 남편이 살았을지 모른다. -_- 그 책임때문에 고통스럽단다. 아주머니~ 만약 그랬다면 2분이 같이 돌아가셨겠지요. 남편분이 어떻게 살아난답니까? 원래 둘 중에 한명은 꼭 10분전에 일어나서 2층에 올라간답니까? -_-; 이렇게 미친 초딩 포스를 보이 다가도 아래와 같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기도 한다.
* 그랬을지도 모르는 세계에 대한 책임
* 자신의 실력에 비해 과분한 행운이 작용한 데 대한 미안함 때문이라 보는 것이 옳다. *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 로버트 딕슨Robert Dixon의 말
* 효용함수
예를들어 [태희(똑똑하고 29살), 윤아(착하고 19살)] 가 있을 때 누구와 얼마동안 사귀면 좋을지 고민한다고 해보자. 내면적인 함수에 의해 (2년, 4년)과 (4년, 2년)을 집어넣는다. 이때 전자의의 행복감이 90, 후자의 행복감이80 이라고 하면 전자를 선택한다.
이러한 효용함수는 개개인의 내면에 각각 고유하게 존재한다고 여겨진다. 즉 좋고 나쁨을 판단할 때 '이익에 확률을 직접 더한 가중평균'으로 비교하지 말고 '이익을 일단 내면적인 함수를 통해 개인적인 양으로 변화시키고 나서 얻은 가중평균'으로 비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기대효용기준은 인간의 내면이안 심정, 신념등을 기반으로 한 베이즈 주의(주관확률)에 입각한 사고방식이다.
* 변동의 거래
★ 리스크와 기회
또 금리스와프(Interest Rate Swap)이라는 것도 있는데, 금리가 이후에 높아질 것을 염려한 채무자가 (다소 웃돈을 지불하고) 금리를 고정으로 바꿀 수 있는 장치다. 이런 방법으로 커다란 변동을 회피하는 경제행동을 '리스크 헷진 Risk Hedge'라고 한다.
금융파생상품에 의해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것은 개인이지 사회가 아니다. 금융파생상품은 사회에서 리스크를 없애버리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매매할 따름이다. 즉 리스크가 돈을 낸 쪽으로 돈을 받은 쪽으로 옮겨갈 뿐이다. 사회 전체로 보면 리스크는 장소만 바꾼 채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