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 1집 2집 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변해도 너무 변했다..
메이져로 들어서면서 락이란 장르를 포기한 듯..
인디떄 좋아했던 사람들에겐 배신감이 느껴질정도로
팝적인 성향이 너무 강해졌다..
이미 Healing Process 앨범에서 그러한 정점을 보여주더니..
Let's Take A Walk 앨범으로 완전 김종완 밴드로 거듭났다..
나메지 멤버들은 그져 세션맨들에 불과해 보인다..
이번앨범도 그런한 팝의 연장선에 있다..
두번다시 락으로 돌아 오진 않을 것 같다
Healing Process 리뷰랑 똑같은 소릴 하고 있는데..
메이져 앨범들 같은 음악이 그들이 진정 추구하는 것이라면
내가 떨어져 나가야 겠지..
예전의 추억을 붙잡고 때쓰는짓도 이젠 그만해야겠다..
이 앨범이 정말 넬다운 앨범이란 소리도 들리는 걸 보니
팝밴드로의 변신도 이젠 완젼 정착된듯 하다..
듣기 편한 발라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신선한 앨범이 되겠구나..
|
|
혹자들은 말한다. 넬의 성향이 완전히 뒤바뀌어버렸다고, 이건 더 이상 넬이 아니라고. 상업적으로 변해버렸다고.
그러나 나 역시 넬의 팬으로 얘기해보자면, 넬은 우리의 인형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음악만을 할 수 없다. 언젠가 김종완이 그랬듯 그들은 항상 그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해왔고
지금 6집은 그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담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언더, 메이저 이런 걸 따질 생각이지? 진정한 팬이라면, 그들이 원하고 지향하는 음악을 들어주고 단지 '인디'가 아니다라는 이유만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걱정을 해주는 게 옳지 않을까.
덧붙여 난 이번 6집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전보다 절규가 많이 줄어든, 아픔에 무덤덤해진 듯한 음색이다.
조용히 읊조리는 목소리가 좋다. |
|
넬의 이번 정규 4집은 꽤나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언더그라운드 시절의 매력은 모조리 버려졌다는 욕은 기본이었고 더이상 변화하지 않고 진화하지 않는 죽은 음악이라는 소리도 있었다. 현실과, 대중과 타협해버린 락 밴드는 더이상 가치가 없다고도 했다. 그래도 난 이번 넬의 음악도 버리고 싶지 않다. 흔히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면 넬의 분기점을 대충이나마 알 수 있다. 언더그라운드 시절의 1집과 2집이 있고, 그 이후 서태지컴퍼니로 들어간 넬은 정규 1집과 2집을 거쳐 3집과 4집에 이르기까지 벌써 중견 밴드가 된 느낌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락 애호가들, 대부분이 언더그라운드 시절의 넬을 접했던 사람들은 저 위에 써놓은 이유를 대며 정규 2집이 지난 이후의 넬을 비판하고 비난한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초기 넬의 매력은 그 처연하기 짝이 없는 negative에 있었다. 문학 시간에 배웠던 한국의 전통적 정서라는 한이 서려 있는 듯한 그 처연함과 가슴이 시리다 못해 아리고 저려서 액체 질소에 빠진 듯이 날카롭게 베인 고통과 슬픔은 그 찬란한 보컬로 세상에 내려와 우리의 귀에 그 negative한 감정들을 들려주었다. 하지만 그러한 negative는 차츰 차츰 positive로 변하는 것처럼 들렸다. 서태지의 그림자를 벗어나고자 한다며 서태지컴퍼니를 떠나는 것과 비슷한 즈음부터, 정확히는 마치 선형 그래프를 따라 시간에 대해 차츰 positive한 방향으로 변화하다가 정규 3집 Healing Process를 내면서 negative와 positive의 zero를 지나버린 느낌이다. 어쩌면, 그래서 그들은 3집의 제목을 Healing Process로 지었던 걸지도 모른다. 어쨌든 결국 넬은 애정과 증오를 동시에 받는 전형적인 대상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현실에 타협하는 것을 경멸하다시피 하는 락 애호가들에게 처절히도 욕먹으면서도 아직도 다른 밴드에서는 들을 수 없는 서정적인 매력의 보컬 때문에 사랑받는 상황. 그것이 이번 앨범을 들고 나온 넬의 적당한 위치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렇게 증오의 대상이 되고 있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비록 몇몇 실험적인 시도를 한 것처럼 들려오는 곡은 취향에 맞지 않았지만 나는 negative했던 넬도, positive해진 넬도 모두 마음에 들고 있으니까. 예전의 매력을 잊어버렸다지만 아직도 찬연한 보컬은 서정적이고 발전이 없다지만 치유의 과정으로 희망을 갖게된 곡들은 변해왔다. 어디까지나, 관점의 문제일 따름이다. 전만큼 찬란히 빛나는 슬픔은 없을지언정 그들의 음악이 나의 마음을 배신한 적은 없다. Nell (넬) 4집 - Separation Anxiety넬 (Nell) 노래 / Mnet Media 나의 점수 : ★★★★ |
|
오버 3집 'Healing Process'와 이번 앨범으로 모던 락에서 모던 팝으로 완전히 정착한 듯 하다.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밴드 음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타 드럼 베이스의 소리는 전자음에 파묻혀 드러나지 못하고, 듣는이를 소름돋게 했던 그들만의 우울함과 삼켜내는 슬픔따위는 더이상 느껴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멜로디의 개성은 줄어들고... 코드는 대중적으로 변해가고.. 솔직히 오버 3집,4집은 모던 락이라는 장르의 특징을 느낄 수 없었다.
물론 이러한 것이 진정 넬이 하고 싶던 음악이며, 그들의 변해가는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면 할 말 없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오버시절의 넬을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분위기 있고 중독성 있는 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4집 앨범을 추천해주고 싶다. 모던 락적인 요소가 파괴되서 그렇지 노래 자체로만 평가하면 현재나온 어떤 음악보다 신선하고 매력이 많은 곡임은 틀림없다.
|
|
아직 엠피쓰리를 가지고 있지 않을 정도로 음악은 씨디를 사서 들어야만 한다는 고리타분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생각에...
우연히 참으로 달콤한 음악을 한다고 생각되어 듣게 된 넬의 앨범이 벌써 3번째이다. 그냥 씨디플레이어에 넣고 제목도 모르고 앨범제목도 모르고 그냥 듣기만 한다. 10살 난 딸아이가 좋아하는 3번트랙곡... 참고로 딸은 가요를 모른다. 정말 유명한 아이돌댄스그룹의 이름은 알아도 제대로 알고 있는 곡은 하나도 없다. 텔레비젼은 거의 보여주지 않으니 왕따를 당해도 그것만은 참아라. 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어쩔수없이 차안에서 먼거리를 운전하다 보면 씨디를 틀게되는데 넬의 이 3번 트랙은 좋아한다고 말을 꺼내더만, 아빠 좋아 말이 참으로 짧다.
넬은 나의 귀에는 가사가 불분명하게 들려 좋다. 기타나 키보드 사운드도 좋고. 흡사 라디오헤드 초창기의 몽환적인 사운드에 키언의 감미롭고 통통튀는 사운드를 합한것 같아서...
요즘처럼 음악하기 어려울때에 이런 음반을 발표해줘서 감사하다. 얼마전에 수술도 했다던데 쾌유하길 빈다. |
|
늘 말하지 않았던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거라고... 타의에 의해 만든 음악이 아니라 넬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거라고. 음악적 성향이 늘 같다면 얼마나 재미 없겠는가. 더욱더 넬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하고 싶다. 앨범이 나올 때 마다 조금 씩 변한 모습을 보여주는 넬. 이 앨범에 실망한 많은 사람들에게 그것에 배신감을 느끼기 보단 변한 그들을 즐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넬의 첫음악에 매력을 느낀 나도 적잖이 당황하긴 했으나, 더욱더 넬스러워지고 더욱더 진화한 넬의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
|
좋아좋아 |
|
요즘들어 가요건 팝이건 음악을 듣는 일이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아이의 엄마가 되다보니, 내 음악을 듣기 보다, 아이의 동요를 같이 듣거나, 클래식을 듣거나, 영어 방송을 보거나 하는 시간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게 된 <NELL>의 ’기억을 걷는 순간’이라는 가요를 접하고 신선한 충격과 함께 느낌이 좋은 음악이다!라고 생각하고, 운전하는 남편에게 물었죠. 누구의 곡이냐고 말이지요. 그래도 남편은 운전하면서 라디오를 자주 듣기에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결혼 전에는 그래도 듣고 싶은 음악도 사서 듣고, 선물도 하고, 또 선물도 받고 그랬는데, 결혼하고는 라디오를 가끔 듣는 것 외에는 거의 음악과 담 쌓고 살았거든요. 그런 제게 잔잔한 파도같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NELL>의 노래가 감성을 자극하더군요. 그래서 구입했죠. 한곡 한곡 참 좋더군요. 저는 학창시절부터, 밤에 듣는 음악이 참 좋더라구요. 고요한 밤에, 맑게 울려퍼지는 음악의 느낌이 참 좋았어요. 낮에는 다른 소리들과 섞여서 집중이 잘 안되는 음악도, 밤에 들으면 참 아름답거든요. <NELL>의 음악도 밤에 들으니,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타이틀곡도 멋지고, 요즘 자주 듣는 <기억을 걷는 시간>도 참 좋네요. 들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그 외에도 <promise me> 도 참 좋아하는 곡이랍니다. 지금도 들으며 적고 있어요. 역시, 그래서 명반이라는 소리가 나오나봅니다^^ 추천! :기억을 걷는 시간, Promise Me, After Glow, Tokyo |
|
정말 듣기 좋은노래
감미로운 목소리와 멜로디.
그리고 가사에 빠져들어
중독성잇게 듣게되는 노래..
Separation Anxiety(분리불안) |
|
기억을 걷는 시간을 듣고 가사를 보는 순간~
우와~
절로 감탄이 나왔다.
무엇보다 그들의 감각적인 가사에 난 매료 되어버렸다.
일단 음악을 재생하고 이어폰을 끼고 지루한 버스안이건
청소 안된 지저분한 방이건 책 냄새 진동하는 한적한 서점이건 하다 못해 가로등불이
내려 앉은 골목을 걸어가면서 들어도 분명 감동하고 말것이다.
나는 그랬으니까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