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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고 새로운 서양미술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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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생들에게 서양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편찬된 책이다. 미술사라는 것이 책이 아니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고전은 아니다. 그러나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 많은 지식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기에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지고전 시리즈에 포함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서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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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생들에게 서양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편찬된 책이다. 미술사라는 것이 책이 아니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고전은 아니다. 그러나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 많은 지식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기에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지고전 시리즈에 포함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서양미술사는 좀 어렵다. 서양미술을 이해하는 것이 교양을 쌓는데 무척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지만, 서양미술사 책을 읽어보아도 서양미술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크고 두꺼운 책을 덥고 나면 기억하기도 어려운 미술가들의 이름과 작품들의 이름만이 혼란한 머리속에 남게된다. 여러가지 유파와 사조에 대해서 알것도 같지만, 다른 유파와의 관련성을 알기는 어렵고, 하나의 유파가 다른 유파와 어떻게 차별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다만 수많은 사실들의 열거를 읽은 것 같은 느낌일 뿐이다. 사실 지나친 간력화로 인한 위험보다는 그렇게 사실들을 나열하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수능생들이 그 길고 복잡한 책을 천천히 읽을 시간이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길고 복잡한 책을 다 읽고나도 머리속에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지 않으면, 그 지식을 사용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은 수험생용으로 딱 좋을 만하게, 미술사조들이 서로 어떻게 다르고, 서양미술은 어떤 흐름을 따라 변해왔는지를 요약하는 책이다. 수험생을 위한 책이라고 말을 했지만 사실 이 책은 성인인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나도 미술에 약간의 관심이 있어서, 미술관련 서적을 몇권 읽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좀 처럼 흐름이 잡히지 않아서 나름대로 고심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서양미술사에 흐르는 일관적인 리듬이 있다는 것을 알고나니 서양미술사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졌었다. 진정한 교양은 숲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세세한 나무들도 보아야 하겠지만, 때로는 지나친 단순화를 시킬수가 있다는 약간의 부담을 무릅쓰고라도 이런 요약본을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숲과 나무의 모습을 조화롭게 파악하고 있어야 서양미술의 세계에서 얻을수 있는 기쁨을 충분히 누릴수 있겠기 때문이다.
s***g 2007.01.1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찰스 다윈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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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Origin)이란 말처럼 인간이 좋아하는 단어는 별로 없을 것이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서 알려고 하는 인간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책들의 제목에서 ‘~기원(The Origin of~)'이 많이 있다. 이 책 <종의 기원>(삼성출판사.2006년)은 이러한 제목을 가진 책 가운데에서도 가장 유명한 책일 것이다. 생명의 시작(기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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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Origin)이란 말처럼 인간이 좋아하는 단어는 별로 없을 것이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서 알려고 하는 인간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책들의 제목에서 ‘~기원(The Origin of~)'이 많이 있다. 이 책 <종의 기원>(삼성출판사.2006년)은 이러한 제목을 가진 책 가운데에서도 가장 유명한 책일 것이다.


생명의 시작(기원)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이론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창조론이고 다른 하나는 진화론이다. 뉴튼의 만유인력법칙의 발표로 말미암아 유럽의 기독교적인 세계관은 조금씩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기계론적 세계관이 기독교에서만 설명이 가능하던 부분에까지 조금씩 영역을 넓혀 나간다. 드디어 19세기 중반 찰스 다윈은 성경의 창세기를 허물려고 한다. 그런 그의 업적을 이 책 머리말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다윈은 인류의 지성사에 큰 획을 긋는 혁명적인 발자취를 남긴 것이다.”


사실 이 책에는 진화론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다윈이라는 사람이 진화론을 세상에 알린 그 배경에 대해서도 알려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를테면 ‘진화론은 산업혁명 덕분에 탄생했다.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그동안 사용하여 오던 나무를 에너지원으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체 에너지를 찾은 것이 바로 석탄이다. 석탄이 뭍여 있는 곳을 알려고 하다보니 땅속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졌고, 땅 속을 파고 보니 지층이 시루떡처럼 층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더욱 중요한 것은 지층마다 출토되는 동물화석이 전혀 다른 것이었다. 이로 인해 영국에서는 먼저 지질학이 발달하게 된다. 다윈은 찰스 라이엘의 책 <지질학의 원리>를 교과서로 삼아 공부했다. 또 맬서스의 <인구론>은 다윈의 이론에 영감을 주었다. 다윈이 위대한 이론을 이끌어낸 배경에는 라이엘이나 멜서스와 같은 멘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1859년에 출간된 종의 기원은 모든 생명체의 기원에 대한 내용이고 이 책에서 자연선택에 대한 이론이 전개된다. 그리고 12년 후인 1871년 <인간의 유래, 성선택>에 대한 책이 출간된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성선택 이론이 드디어 나타난다.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과 성선택(Sexual selection)이 바로 진화론의 핵심이다.


사람들은 ‘진화’와 ‘진보’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진보’라는 개념은 목적이 있는 것인데 반해 ‘진화’는 목적이 없다. 시계가 진자처럼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우연히 인간이 된 것이지 마치 인간이 ‘진화의 꽃’인것 처럼 즉, 진화의 마지막 목적지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는 이 책 27쪽의 표현을 빌리면 “진화는 우연과 선택을 통해 진행되어 온 역사적 과정이기 때문에 어떤 결정적 법칙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즉, 진화는 설계되어있지 않다는 말로 표현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또 다른 부분에서는 진화와 진보를 동일시하는 실수를 보여준다. “자연선택은 생물들을 환경과 연관지어 점점 더 개량해 가기 때문에 세계의 수많은 생물들은 점진적으로 진보하게 됩니다.”(80쪽)


현재 세계적인 진화론자 사이에도 다툼이 있는 부분이 ‘점진설’과 ‘단속평형설’이다. 즉 진화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대한 견해로, 점진설은 말 그대로 서서히 진화한다는 입장이고, 단속평형설은 오랫동안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다가 한 순간에 진화한다고 하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두 집단 간에도 다툼이 없는 부분은 진화론을 진리를 담고 있는 이론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 창조론과의 논쟁 부분에 대해서도 만족할만한 대답이 전개되고 있다. 창조론자들이 진화론을 진실이 아니라고 하는 근거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 중요한 것은 화석의 ‘잃어버린 고리’와 ‘지구의 나이’이다. 즉 생물들이 진화했다면 화석에서도 일관되게 진화한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과 또 진화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데 지구는 그만큼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에 대한 진화론의 반박이 87쪽에 있으며(화석기록에 대한 불완전성) 또 지구의 나이는 과학적으로 분석결과 45억년이나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다. 45억년이면 진화가 일어나도 엄청나게 일어났을 만큼 길고 긴 시간이다.


이 책은 중1에서 고1학년 학생들의 고전읽기 책 중 한 권이다. 그런데 이 나이의 아이들이 읽기에는 힘든 면이 있다. 특히나 생물학의 용어들은 성인들에게도 힘든데 아이들이야 더 말할 바가 없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진화론을 이해하게 되면 인간도 모든 동물들과 공통조상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자연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가 있다고 보여 진다.


이 책은 아이들 뿐만아니라 진화에 대한 입문서로서 어른들에게도 좋을 것같이 보여진다.

e****n 2007.02.03.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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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고전 플라톤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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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기획하고, 내부 소장 철학자들이 각 한권씩 집필한 '이지고전' 시리즈를 천천히 모두 읽어볼 생각이다. 이번에는 플라톤이다. 화이트헤드는 "지금까지의 모든 서양철학은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이다." 라 말했다. 그만큼 플라톤의 철학이 이후의 많은 서양 철학자들에게 끼친 영향이 어마어마했다는 것이고, 이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는 말일게다.   플라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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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기획하고, 내부 소장 철학자들이 각 한권씩 집필한 '이지고전' 시리즈를 천천히 모두 읽어볼 생각이다. 이번에는 플라톤이다. 화이트헤드는 "지금까지의 모든 서양철학은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이다." 라 말했다. 그만큼 플라톤의 철학이 이후의 많은 서양 철학자들에게 끼친 영향이 어마어마했다는 것이고, 이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는 말일게다.

  플라톤이 이마만큼 추앙(?)받는데 그가 받드는 스승인 소크라테스는 어떠하겠는가. 우리가 소크라테스에 대한 철학서를 보지 못하는 것은, 그가 쓴 책이 한 권도 없기 때문이다. 플라톤은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고스란히 받았고 이를 대화체 형식인 '대화편'을 통해서 드러냈다. 그러니 플라톤 철학의 일부는 소크라테스의 것이고, 화이트헤드의 플라톤에 대한 언급은, 결국 소크라테스를 포함하는 것이라 봐야겠다.

  플라톤은 많은 저작을 남겼다.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국가> <시학> <메논> <필레보스> <향연> <프로타고라스>  등등. 그 중에서 압권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간 여러 번역서들이 나왔으나, 서광사에서 나온 박종현 번역의 <국가>를 추천한다. 

  이 책은 그간 내가 철학을 공부하면서 접했던 플라톤에 관한 모든 것들을 집약시켜주고 있다. 플라톤의 각각의 저작을 읽으며, 또 철학사를 읽으며 접했던 것들 중 플라톤에 관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만 축약하여 쉽게 전달하고 있다. 플라톤의 생애와 기본적인 철학 내용 뿐 아니라 그에 대한 칼 포퍼의 평가와 오해까지도 다루고 있다. 재밌는 그림과 <매트릭스> <천공의 성 라퓨타> <반지의 제왕> 등 친근한 영화들을 소재로 하여 이야기를 풀어감으로써 철학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가급적 쉬운 말로 쉽게 전달하려 노력한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띈다.

 

  무엇보다 해당 철학자에 대해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그가 직접 쓴, 혹은 번역된 1차 서적을 보는 것이 최선이나 모든 번역서와 철학사를 볼 수 없는 여건이라면, 또 개론서조차 너무 어려워서 손에 쥘 수 없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철학에 관심있는 성인들도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시리즈다.

 

 

 

d*****t 2007.03.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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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알고 싶다면....
"미술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알고 싶다면...." 내용보기
서양 미술가들 이름을 대라하면 4~5명 정도를 말할 수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이 어떤 시대의 어떠한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아는 학생들은 거의없다. 하지만 이 책속에는 그러한 기본적인 지식들이 담겨져 있다. 더하여 미술의 기본적인 이념과 기법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되어있어 서양미술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보기에도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기본적으로 중1에서 고1까지를
"미술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알고 싶다면...." 내용보기
서양 미술가들 이름을 대라하면 4~5명 정도를 말할 수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이 어떤 시대의 어떠한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아는 학생들은 거의없다. 하지만 이 책속에는 그러한 기본적인 지식들이 담겨져 있다. 더하여 미술의 기본적인 이념과 기법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되어있어 서양미술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보기에도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기본적으로 중1에서 고1까지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이기는 하지만 고등학교 2~3학년 생에게도 아주좋은 정보가 될 수있을것 같다. 서양 미술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잡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인상깊은구절]
모네부분
s*******8 2007.0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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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정신현상학: 진리를 향한 의식의 모험
"헤겔의 정신현상학: 진리를 향한 의식의 모험" 내용보기
2009년 가을, 파견대학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하필 이 책을 구입했던 이유는 엉뚱하게도 "생활의 참견"의 김양수님이 삽화를 그렸기 때문이었다. 완전히 진지할 것 같은 헤겔의 철학을 청소년에게 소개하는 책이니만큼 그의 은근한 개그본능이 이 책에도 살아있으니 참 적절했다는 생각이 든다. 위 사진에서도 큰 머리를 한 김양수님 캐릭터가 헤겔을 따라가고 있어서 빵 터졌다. 그나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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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가을, 파견대학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하필 이 책을 구입했던 이유는 엉뚱하게도 "생활의 참견"의 김양수님이 삽화를 그렸기 때문이었다. 완전히 진지할 것 같은 헤겔의 철학을 청소년에게 소개하는 책이니만큼 그의 은근한 개그본능이 이 책에도 살아있으니 참 적절했다는 생각이 든다. 위 사진에서도 큰 머리를 한 김양수님 캐릭터가 헤겔을 따라가고 있어서 빵 터졌다. 그나저나 2009년에 산 책을 이제야 마음 잡고 앉은 자리에서 금방 다 읽었다. 왠지 읽다 말곤 했던 이 책이 2년 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읽어진다. 아무튼 청소년 대상이라고 하지만 대학생이나 성인이 읽어도 고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좋은 시리즈인듯 하다. 과사무실 책장에 가지런히 꽂혀있는 이 시리즈를 언젠가 읽어야지 생각하며 항상 탐내고 있다.

 

부제처럼 책은 의식이 정신을 향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책 마지막 부분인 p.107의 삽화로 책 내용 전체가 요약이 된다. 인간이 진리를 알기 위해 감각적 확신-> 지각-> 오성-> 자기의식-> 이성-> 정신으로 지양한다는 것이다. 개별자가 아닌 보편자, 주관적이지 않고 객관적인 세계, 사물이 아닌 생명을, 자기의식 뿐 아니라 관계를 알게 해주는 것이 정신이다. 왜냐하면 정신은 세계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은 인식의 주체이면서도 대상이 된다.

 

초기낭만주의자들을 다룬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기에도 '(초기)헤겔'이 등장하곤 한다. 계몽주의와 낭만주의가 단순히 대립된다는 것이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오해인데 초기낭만주의는 계몽주의를 받아들이면서 그를 넘어서려고 했다는 점에서 후기낭만주의와는 성격이 다르다. 그런 초기낭만주의에 헤겔에 참여했다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그가 이성을 포괄하는 절대정신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초기낭만주의의 그림자를 본다.

 

요즘 "판단력비판"과 친해지려 노력 중인지라 이 책 후반에 칸트와 헤겔을 비교한 부분도 열심히 보게 되었다. 덕분에 칸트와 헤겔 사상의 관계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고 싶어졌다. 투박하게 비교하자면 저자는 개인의 자유를 중시해 '도덕'의 뿌리가 되었던 칸트와, 공동체의 규범을 중시해 '윤리'의 뿌리가 되었던 헤겔을 양 극단에 두고 설명하고 있다. 지금의 "도덕.윤리" 교과에서도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는 논쟁을 거듭하며 공존하고 있다. 인간에게 그 두 속성이 다 갖추어져 있는 이상 "도덕.윤리"교과에서 도덕성과 사회화 중 어느 한 쪽을 버리는 것은 어렵지 않은가 한다. 너무 이상주의적인 말이겠지만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지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것이 교과서적인 답일 것이다. 어쨌든 칸트의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에 비해 덜 읽히는 "판단력비판"을 읽고 있는 요즘, 칸트가 자연과 자유를 칼로 자르듯 이분했기 때문에 도덕법칙이 자연법칙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개인의 자유 속에만 존재한다고 이야기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을 가지게 된다. 바로 이 부분이다.

 

"칸트는 평생 이 두 영역의 진리를 탐구했고, 그 오묘한 이치에 경외심을 금치 못했다. "별이 빛나는 밤하늘"은 우주의 이치를 말하며 그것은 "순수이성비판"의 대상이다. "내 마음속의 도덕 법칙"은 도덕의 세계를 말하며 그것은 "실천이성비판"의 대상이다. 칸트 철학의 두 원리는 이처럼 나 밖의 자연이라는 객관과 내 안의 도덕 세계라는 주관의 영역으로 구분될 수 있다. 칸트에게 자연은 인간 주관이 어찌할 수 없는 타자의 요소를 지니지만, 도덕은 전적으로 주관적 사실이다. (p.104)"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1.03.2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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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의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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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고 왠지모를 거리감부터 느껴졌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부터는 그런 선입견이 확 바뀌었습니다 책 표지에는 중1부터 고1까지라고 적혀져 있는데 고전을 처음 접하려는 성인이 읽어도 부담없이 고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또한 이런 고전은 처음 접하는데 책장이 매우 잘 넘어가네요 사실 지난 학기에 교양으로 철학강의를 들으면서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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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고 왠지모를 거리감부터 느껴졌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부터는 그런 선입견이 확 바뀌었습니다 책 표지에는 중1부터 고1까지라고 적혀져 있는데 고전을 처음 접하려는 성인이 읽어도 부담없이 고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또한 이런 고전은 처음 접하는데 책장이 매우 잘 넘어가네요 사실 지난 학기에 교양으로 철학강의를 들으면서 니체에 대해서 배웠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해가 더 잘되는 것 같았어요 이 책은 니체의 도덕계보학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면서도 니체의 삶과 관련해서 그의 사상을 전반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이해가 잘 되었어요책을 잘 읽지 않는 제 동생이 읽어도 이해가 된다니 더 말할 것도 없겠죠.. 거기다 읽으면서 니체의 사상에 대해서 내내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건 동의하지만 저건 아닌것 같은데,, 등등 이러한 점에서 요즘 대학입시에서 통합논술이다 뭐다 난리인데 사고력을 키우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거기다 본책에 딸린 작은 책은 정말 논술을 위한 세심한 배려라고 느껴집니다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모두 이제는 고전을 두려워하지말고 고전으로 가기 위한 처음 시작을 이지고전으로 시작하세요~
l*********7 2007.01.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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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함께 차 한잔 해보실래요?
"니체와 함께 차 한잔 해보실래요?" 내용보기
를 사고 읽다고 포기하고 이를 반복하기도 여러번이었다. 도대체 니체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갔다. 그래서 노자의 ''도덕경''이나 공자의 ''논어''같이 깊이 있으면서도 글쓴이의 의도를 알 수 있는 고전만 찾아다녔는지 모르겠다. 근데 이 책에서 말하듯이 나는 니체가 정말 말하고 자 하는 바를 쓴 을 안 읽어서 를 그냥 덮어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책에서는
"니체와 함께 차 한잔 해보실래요?" 내용보기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사고 읽다고 포기하고 이를 반복하기도 여러번이었다. 도대체 니체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갔다. 그래서 노자의 ''도덕경''이나 공자의 ''논어''같이 깊이 있으면서도 글쓴이의 의도를 알 수 있는 고전만 찾아다녔는지 모르겠다. 근데 이 책에서 말하듯이 나는 니체가 정말 말하고 자 하는 바를 쓴 <도덕계보학>을 안 읽어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그냥 덮어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책에서는 니체가 직접적으로 말하고자 한 <도덕계보학>을 3부분으로 나눠서 생각하게 한다. 첫번째 부분에서는 선함과 악함을 군주와 노예도덕과 함께 비교해보며 그런 이원론에 대해 늘 자신에게 진실하라라고 가르친다. 두번째부분에서는 죄와 양심에 대해 생각해보며 너무 죄에 자책하면 병이 된다며 그 사실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게 살아아야 한다고 한다. 세번째 부분에서는 욕망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승화시켜야 한다고 자신의 금욕주의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 사실 이 세부분이 니체의 핵심인데 읽다가도 의문이 드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지식쪽지라는 한 단락이 주는 배경지식은 니체의 사상을 알아가는 데 디딤돌이 되어주며 생각의 틀을 좀 더 유연하게 해준다. 그리고 <통합논술>을 통해 글쓰기를 해보며 자신의 생각과 성인의 사상을 더 넓혀 간다면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한 셈이다. 성인의 지혜와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고전이 어떻게 쉬울수가 있겠는가! 또한 그리고 한번 읽는 다고 해서 모든 걸 다 알수도 없다. 이번에 이지고전을 통해 성인의 가치관과 사상을 살펴보며 깊이와 재미를 느꼈다면 먼 훗날 고전의 원본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길도 그리 험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지나간 일을 후회하는 것보다 더 바보짓은 없다. 사실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거기서 교훈을 얻어 계속해서 의연하게 살아가야 한다.
k***k 2007.0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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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해방되어 자신의 삶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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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니체의 철학을 알기 쉽게 풀어준 책이다. 나같은 철학 문외한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써 준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니체 하면 '신은 죽었다'는 명제밖에 몰랐는데 그 명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신을 죽인 후 나는 나로서 살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야겠다. 근대 아니 현대적 인간이 나도 아직은 신을 완전히 죽이지 못하고 신을 반쯤 살려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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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니체의 철학을 알기 쉽게 풀어준 책이다.

나같은 철학 문외한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써 준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니체 하면 '신은 죽었다'는 명제밖에 몰랐는데

그 명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신을 죽인 후 나는 나로서 살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야겠다.

근대 아니 현대적 인간이 나도 아직은 신을 완전히 죽이지 못하고

신을 반쯤 살려놓고 필요한 때 불러내서 써 먹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노예도덕이나 군주도덕에 대한 정의가 이상하긴 하지만

니체가 그것을 통해 우리가 가진 정신의 미성숙한 면을 질타했다는 것은 알겠다. 

니체의 철학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지만

그가 말하려고 했던 기존 가치관에 대한 실랄한 비판의식은 충분히 공감이 된다.

어쩌면 나 자신도 여러 가치관의 중간 어디쯤에서

어정쩡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낙타, 사자, 아이로 이어지는 정신적 성장에 대해서 많이 공감된다.

하지만 정말 아이처럼 순수한 정신으로 기쁜 삶을 살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도 나는 많은 부분 낙타와 사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s****6 2009.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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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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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근원을 찾아서 스미스의 국부론-    학교 다닐 때는 그렇게 읽어라 해도 읽지 않고 앞부분만 읽고 팽개쳐 버리기 일쑤이던 이 책을 부모가 되어서야 끝까지 읽어 보게 되었다. 아마 빨리 읽고 아이에게 읽히기 위한 계산이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고 본다. 역시 엄마는 강하다를 절실히 느끼면서 아이에게 읽을 것을 강요했다.    중3이 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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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근원을 찾아서 스미스의 국부론-
 
 학교 다닐 때는 그렇게 읽어라 해도 읽지 않고 앞부분만 읽고 팽개쳐 버리기 일쑤이던 이 책을 부모가 되어서야 끝까지 읽어 보게 되었다. 아마 빨리 읽고 아이에게 읽히기 위한 계산이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고 본다. 역시 엄마는 강하다를 절실히 느끼면서 아이에게 읽을 것을 강요했다.
 
 중3이 되는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때는 굉장히 많은 책을 읽었었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고 난 뒤부터는 시간이 없다는 핑게로 책을 보지 않는다. 그래서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일장 연설을 하고  읽게 했다. 역시 따분해한다. 그래도 끝까지 읽고 얘기하자고 했더니 인내심을 요한다며 읽는다.
 
  우리나라의 청소년에게는 이런 고전이 필독서가 된지 오래다. 이야기책이 아니니 줄거리만 알고 대강 쓸 수도 없다. 논술에 있어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자유시장의 원리와 분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나, 노동자의 부의 축척 같은 문제가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을 보았다.
 
  정말 마음을 끄는 것은 고전 책이 아니라 부록으로 붙어 있는 통합 논술이다.
 고전따라잡기, 생각 넓히기, 논술 도전하기,예시 답안으로 나누어져 있는 부록은 아이들이 굳이 논술 학원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잘 짜여져 있다. 논술 문제를 풀다 힘들어 할 때는 도움말이 아이들에게 적절한 안내를 해 준다.
 
 딸아이와 함께 이틀에 걸쳐 논술 수업을 했다. 물론 토론하고 얘기하다 의견의 충돌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꾸 하다보면 적절히 조율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리라 본다. 아이도 주말을 엄마와 알차게 보낸 기분이 드는지 아는 것이 굉장히 많아진 기분이란다. 아마 어려운 책을 읽어낸 자신에 대한 뿌듯함같은 기분이 아닐까.
 
 제목만 봐도 흥미없을 고전들을 이렇게 알차고 흥미롭게 꾸며진 것이 있다니 독자의 입장에서 참 반가운 일이다. 우리아이들이 고전을 충분히 읽어 논술에 대비도 하고 상식도 넓히고 아울러 글로벌 인재로서 부족함이 없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란다.

d****m 2007.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쉽게 읽히는 고전으로 논술 준비합시당!!
"쉽게 읽히는 고전으로 논술 준비합시당!!" 내용보기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합니다. 뭘하냐구요? 평소에 읽지 않던 책을 읽었지요. 정치 얘기라면 고개부터 돌리고 마는데 그것도 고전인 "마키아베리의 군주론"을 읽다니 대단한 일 아닌가요?처음에는 의무감에 읽었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 논술에 도움을 줄까 해서지요. 그런데 읽다보니 어~생각보다 괜찮네. 군주론 자체보다 글을 쓴 작가의 위트와 쉬운 해설이 책을 읽는데 지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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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합니다. 뭘하냐구요? 평소에 읽지 않던 책을 읽었지요. 정치 얘기라면 고개부터 돌리고 마는데 그것도 고전인 "마키아베리의 군주론"을 읽다니 대단한 일 아닌가요?

처음에는 의무감에 읽었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 논술에 도움을 줄까 해서지요. 그런데 읽다보니 어~생각보다 괜찮네. 군주론 자체보다 글을 쓴 작가의 위트와 쉬운 해설이 책을 읽는데 지루하지 않게 하더군요. 어려운 이론을 대화체로 바꾸어서 실감나게 접근시키기도 하고 군주론도 꼭 필요한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념정리하면 되는지 잘 설명되어 있더군요.

어찌보면 김재기란 작가의 시각으로 마키아벨리와 군주론을 보는 것이 옳은가 하는 의구심도 났지만 원본을 주고 읽으라고 했다면 몇 장 읽지 못하고 포기했을 터인데 끝까지 읽었다는 게 얼마나 신통한지요. 굳이 어려운 책으로 머리 아플 필요도 없이 내용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삽화도 보며 쉽게 읽고 정리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네요.

이지고전은 중1부터 고1까지라고 적혀 있지만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저처럼 책편식이 심한 사람에게도 고전을 쉽게 만나는 기쁨을 주었어요. 학년 구별 없이 일반인까지 상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거든요. 물론 깊이 있게 연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부족하다 여기겠지만 논술준비로는 이 정도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읽고나서 부록 "통합논술"로 정리한다면 논술준비로는 딱~이다 싶어요. 문제는 아이를 어떻게 구워삶느냐 하는 것이지요. 하고자 하는 맘이 없는 아이가 하고 싶어하도록 하려면 무지한 엄마는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에 기름칠을 좀 해야겠지요.

"아들아~ 우째 좀 안될까?" ㅠㅠ

마키아벨리의 사상이 더러 부정적인 면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현세를 살아가는데 있어서나, 오늘날 정치세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고전의 탐구가 그 해답을 제공해주는 실마리가 될 수 있겠다 싶고, 내 아이의 논술실력을 탄탄히 하는데 꼭 필요한 책이라 여겨 다른 책 구입에도 욕심을 내야할 것 같습니다.
0***m 2007.0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