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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과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찬 대지, 그 속에서 열정적인 삶을 엮어 가는 사람들의 향기.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인생들......Lisa Ono의 이 음반을 듣고 있으면 가슴 안에 따뜻한 행복이 충만하게 됩니다다. 특별히 기교를 부리는 음악도 아니고 가수도 아주 편안하게 속삭이지요. 브라질의 이국적 향기가 느껴지고 가사가 이뻐서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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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과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찬 대지, 그 속에서 열정적인 삶을 엮어 가는 사람들의 향기.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인생들......Lisa Ono의 이 음반을 듣고 있으면 가슴 안에 따뜻한 행복이 충만하게 됩니다다. 특별히 기교를 부리는 음악도 아니고 가수도 아주 편안하게 속삭이지요. 브라질의 이국적 향기가 느껴지고 가사가 이뻐서 포르투갈어를 배우고 싶은 충동을 자극한답니다. 카니발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첫 곡 Carnaval[카니발]과 경쾌한 Sambou Sambou[삼바삼바]에 이어, 아름다운 혼혈처녀(mulata)의 춤을 상상하게 만드는 E Luxo So[얼마나 화려한가], 감미롭고 사색적인 Brisa do mar[바다의 산들바람], 인생의 희망과 회상을 밝게 노래한 Clea[크레아]가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파란 우산을 타고 이곳저곳 날아다니는 꿈 이야기인 O Guarda-Chuva Azul[이상한 파란 우산]은 브라질 부족과 동물들의 이름을 인용하여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요. 별을 노래한 감미로운 Psseio Nas Estrlas[별들의 산책]에 이어지는 Sambadouro는 축제에 모인 사람들이 빙 둘러 서서 흥겨운 동작과 함께 합창하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곡이랍니다. 재즈 보컬의 scat 처럼 아무 뜻 없는 소리로 가사를 지은 것 같은 이 곡을 들을 때마다 몸이 저절로 사뿐사뿐 흔들려요. Lisa Ono의 담백한 음성이 잘 배어 든 고독의 노래 Estrada Branca[하얀 길], 카니발 행렬을 연상시키는 경쾌한 거리의 노래 O Corso[행렬], 봄의 기운이 불안한 내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는 예쁜 가사의 Flor Do Campo[플로르 도 캄포],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살아간다는 내용의 Minha Saudade[내 그리움]까지 듣고 나서 진한 커피 한 모금...... 오리와 거위의 즐거운 합창을 그린 유쾌한 노래 O Pato[집오리], 라틴 음악의 거장 Joao Gilberto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노래 Um Abraco No joao[조앙에게 바친다]를 듣고 나면, 삼바의 나라 브라질의 삶을 노래하는 화려한 삼바리듬의 Samba De Enredo[삼바 이야기]로 음반은 마무리 되지요. 그 어느 곡 하나 버릴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후의 나른한 시간을 Lisa Ono의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가득 채워 보면 어떨까요! 때로는 고요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삶에 대한 희망의 메세지가 온 몸에 스며드는 경험을 해 보세요.
k*****1 2005.06.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