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하게도(?) 이 책이 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중 처음 읽게 된 책이다. 몇 년 전 <개미>를 읽으려고 했었는데 그 때 당시만 해도 그다지 재미있지 않아서 1권도 채 다 못 읽었었다. 그런데 이 <뇌>를 읽으면서 그 때 <개미>를 다 읽지 않은 것을 후회할 정도로 정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팬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두꺼운 팬층을 가진 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탄탄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였다. 사실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했다는 현재에도 뇌에 대해 밝혀진 것은 표면적인 현상뿐이지 아직도 뇌는 베일에 감춰져 있다. 아인슈타인이 고작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뇌에 대한 비밀만 밝혀지만 인류는 무한한 발전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궁금했던 것은 정말 이 책에서 <최후 비밀="">이라는 이름을 붙인 영역이 존재하는가 하는 것이다. 만약 정말 이런 영역이 존재한다면 인류에 이득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피해만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특이했던 것 중 하나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방식이었다. 사건과 사건을 풀어갈 과거 이야기를 절묘하게 섞어가며 두가지 이야기로 진행해 가는 것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궁금증을 자아내면서도 그 궁금증을 적절히 해소시켜 주는 탁월한 구성이었던 것 같다.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최후>개미>뇌>개미> |
| 베르베르의 소설을 보자면, 항상 용두 사미로 끝나버린다. 희망을 제시하지만, 그 희망에 잠시 꿈꾸던 나를 사정없이 팽개쳐버린다. 결국 이 책이 메세지는 매우 간단하다. 인간은 쾌락을 추구하는 존재이고, 그 쾌락이라는게 삶의 원동력이라는 매우 냉소적인 결론을 내리고 만다. 타나트 노토 때도 그랬었고, 그외 소설에서도 항상 베르베르는 추구하는게 항상 같다. 뇌(상)에서는 인간의 뇌에 대한 무언가의 기대를 품게 하지만 결말은 상당히 허무하다. 베르베르를 아는 분들은 항상 이렇게 말한다. 책의 전반부만 보고 만족했으면 그걸로 끝내고 후편부는 안보는게 좋다고 |
|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 명성은 내가 초등학교때 익히 개미로 들은바있다. 그는 요즘 소설가 답지 않게 놀랄만한 소재로 사람들에게 다가오는게 사실인양 베스트셀러자리를 점령하고 있지 않은가... 개미에이어 뇌도 흥미를 유발시키고 구미당시는 소재임에는 틀림없지만 내게 있어 1월에 읽은 책중 최악의 책으로 남을 것이다. 사실 뇌에서 무엇의 비밀이 나올까하는 따분한 생각이 없었던건 아니다. 하지만 맨 첫장 아이슈타인이 우리는 뇌를10%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에 이 책을 읽게되면 나머지 퍼센트를 쓸수있겠군 하는 기대감도 없지 않았다. 이책에서 이말을 들먹인다는건 그 해답을 지니고 있다하는 자신감 아닌가- 소설은 사무엘 핀처라는 의사가 죽은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보는 두기자 뤼크레스와 이지도르가 죽음의 원인을 쫓는다. 뭐 소설 줄거리를 얘기해서 뭐하겠냐만(흥미가 떨어지니) 문제는 이유없는 개연성이다. 이건 독자를 우롱해도 갈때까지 가는듯 보인다. 작가는 상권마지막 부분에서 여지가자(뤼크레스)갑자기 누군가한테 납치당한 것을 하권첫 부분에서 이유없이 진행하고 있다. 갑자기 누군가한테 마취를 당하고 깨어나니 보트에서 정신병원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 주위에 있던 동료들은 그 납치사건에 한목 거든 것인가? 다른 것은 역주까지 들먹이면서 잘도 설명하더니 이 부분은 니들이 잘 상상해라하는 듯 써내려가는 것은 영화식 문체인가? 그리고 왜그리 우연적 구사일생이 많이 등장하는지 따분함은 더한다. 사건을 풀어가는 두기자는 절대 위험한 상황에서 죽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작가의 잘짜여있지 않은 스토리에 끼워넣는 식이다. 아니 바다 가운데서 헤엄치는게 말이 되는가? 헤엄친다 한들 대체 얼마나 갈수있단 말인가. 그게 하물며 그녀를 쫓는 보트보다 빠를까.. 아무튼 그녀는 그 바다속에서 기구를 가져온 동료들에 의해 또 살아남는다. 그들은 죽을뻔 하지만 대게 다 살아남고 뇌의 비밀도 너무도 쉽사리 얻고 쉽사리 이해한다. 그리고 그 두기자의 러브스토리로 마무리 짓는다. 뇌라는 신비한 소재 조금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워서 다루기가 쉽지 않은 소재를 신비롭게 있을법한 얘기로 풀어간게 아니라 짜집기 형식으로 풀어갔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현실에 수긍을 잘한다. 아아...그의 소설은 아마1권분량으로 지루하지 않은 문체와 설득력을 지녔다면 베스트셀러를 인정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소장하고있는 책을 자랑스럽게 여기겠지만...사지말것이라는 후회를 남겼다. 정말 화나는 책인건 분명하다. |
| 처음 이 책을 사는데 많이 망설였다. 베스트셀러라고는 하지만 단순히 인기 위주의 그런 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뇌'라는 특이한 주제를 다룬 이 책에 내 마음은 점점 끌리게 되었다. 이 책은 뇌의 신비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었다. 뇌가 가진 무한 능력....그것을 최대로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과학기술의 발전이었다...과학기술의 발달은 문명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극도로 발달된 기술은 자칫 잘못하면 우리에게 불행을 가져다 주고 가치 혼란을 가져다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과연 우리에게 핀처와 같은 무한 능력을 지닌 존재가 된다면 과연 행복할까? 단지 자신이 추구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해도 우리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나는 평범함 속에서 우리 주변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삶의 보람과 행복감을 만날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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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의 지식이 돋보이는 저작임은 틀림없다. 딥 블루 4라는 컴퓨터와의 체스 경기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사무엘 핀처 박사, 그는 멀지 않은 시간 이후 자신의 저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 된다. 숨진 당시 연인과의 사랑을 나누던 중이었다는 정황으로 미루어 그가 급격한 활홀경으로 인해 숨졌다고 하는데, 두 주인공(이지도르와 뤼크레스)은 그 이면에 또 다른 사건이 숨겨져 있음을 직감적으로 안다. 이 직감을 실재로 증명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며, 이것은 작가에 의해 매우 분석적이며 지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작가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들을 이용하여 '인간은 어떤 것에 의해 동기를 얻는가'라는 그 자신의 궁금증 해결까지 반영한다.
인간은 왜 사는가. 행복해지기 위해 산다는 답이 쉽게 나올 것이다. 그러나 그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이냐하는 문제는 대답은 결코 쉽지 않다. 누군가는 숭고한 목적에 따라 사는 것을 행복이라고 할 것이며, 누군가는 어려운 일을 해냈을 때 느끼는 감정이라고 할 것이며, 또 어떤 사람들은 말초적인 쾌락이 행복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의 행위를 이끄는 행복이라는 요소, 그것은 그 용어 해석 자체로도 복잡한 추론을 요구한다. 작가도 이 행복을 이끄는 기관을 단지 '최후비밀'라고 명명했을 뿐이다. 뇌의 중심에 있는 어떤 한 부분이 인간의 동기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소설에서는 여차여차한 이유로 컴퓨터와 교류가 가능하게된 마르탱이라는 식물인간(록트인 증후군 환자)의 제안에 의해 실험적으로 증명이 된다.
처음 '최후비밀'에 자극을 경험한 후 '더 강한 것을 원한단 말이야.'하고 소리치던 사무엘 핀처. '최후비밀'로 부터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은 미칠 듯한 갈증을 동반한다. 그 갈증은 사무엘을 점점 더 유능한 사람으로 만들지만 결국 나중에는 그를 죽음으로 이끌고 가는 배신을 보인다. 여기서 다시 한 번 우리는 쾌락과 고통이 다르지 않다는 고상한 진리를 느낀다. 모순은 태초부터 가장 큰 긍정인 셈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인상깊은구절] <최후비밀에의 인위적="" 조작없이="" 환희를="" 경험한="" 주인공들이="" 대화를="" 하는="" 소설의="" 마지막="" 부분=""> "그럼 우리는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은 건가요?" 그는 여는 때의 차분한 목소리를 되찾으며 대답한다. "그 새로운 동기는 의식의 확대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 거예요. 그건 어쩌면 다른 어떤 것 보다 강한 동기일 수도 있어요. 우리가 조금 전에 그것을 이루어 낸 것도 이 동기와 무관하 지 않을 거예요. 그건 지금으로서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개념이에요. 설명하기가 어렵군요." 그녀가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재촉한다. "그래도 해봐요." "단 한 방울의 물이 대양을 넘치게 할 수 있어요. 의식의 확대란 바로 그 점을 깨달을 때 실현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최후비밀에의> |
| '뇌'는 꼭 추천할 만한 책이다. 베르베르답게 역시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인간의 뇌를 파헤친 소설, 과학과 문학이 공존하는 이 소설은 언제 읽어도 질리지가 않는 것 같다. 맨 처음 시작부터가 독자의 관심을 끈다. 사랑하는 애인과의 관계중 죽은 핀처 박사의 죽음은 사실 생각하기 힘든 죽음이다. 너무 흥분을 했다고 해서 그렇게 죽을 수가 있는가 말이다. 어쩔 수 없이 그의 약혼자가 살인자가 되는 것이다. 이지도르와 뤼크레스는 '사람은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는가?'라는 물음의 답을 찾으며 사건을 풀어가게 된다. 정말 우리가 상상도 못하는 답이 그곳에서 나오게 된다. 꼭 추천하고싶다. |
| 처음으로 베르나르이 책을 읽어보았다. 나는 이책을 조금 어렵게 읽었다. 의학용어도 많이 나오거니와 그리스신화의 오디세우스에 관한 이야기를 접목시켜 연결해서 그런지 신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에게는 다소 어려움을 느꼈다. 그러나 탄탄한 구성과 긴장감보다는 재미를 느끼려는 분에게는 추천할만하다. 여기서는 사뮈엘 핀처라는 의사와 마르탱이라는 리스환자 그리고 이지도르 와 뤼크레스라는 여기자가 나온다. 리스환자 마르탱이 최후비밀을 밝혀냄으로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읽으면서 문득 나도 핀처처럼 그런 쾌감을 느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또 머지않아 진자 컴퓨터가 인간의 후예??라고 나서는 때가 있을까??하는 의문도 든다. |
| 사실 난 소설책을 별루 읽어본적이 없다. 요즘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느낌표에서 추천해주는 책을 조금 읽었을뿐 많은 책을 읽는 애독가는 아니다. 하지만 이책은 어려울 것 같다는 내 생각과는 달리 중고생은 나에게도 매우 재미있는 책으로 느껴졌다. 처음에 체스를 둘때 파리가 사뮈엘 핀처 주위에 알짱거리는 이야기는 책내용이 정말 눈앞에 보이는듯한 사실로 느껴진다. 또한 마르탱과 뤼크레스의 두부분으로 나뉘어진 이야기는 머릿속 조각그림을 맞추듯 이어지는것 같았다. 책의 진정한 내용이 무엇인진 모르겠지만 책을 많이 않읽은 나로써는 판타지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어본 책이다! |
|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은 언제나 그렇듯 '미지의 세계'를 탐구한다. 타나토노트에서는 사후세계를,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는 인류의 기원을 그리고 뇌에서는 말그대로 뇌의 신비한 비밀을.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엄청난 '뭔가'가 있을 것 같이 벌려놓으면서 사건이 진행되는 그의 특유의 글전개 방식은 충분히 재미는 있으나 끝으로 갈수록 허무해지는 감이 있다. '뇌'도 역시 그렇다. 사고로 Locked in syndrom이라는 병에 걸려 뇌와 한쪽 눈, 한쪽 귀만 움직이는 아주 평범했던 한 인간이 뇌의 활발한 기능의 도움을 받아 굉장히 철학적,과학적으로 변모해가며 결국 '최후 비밀(L'Ultime secret)'을 발견한다. 영화의 '속도감'과 달리 책이 주는 '느림'은 책을 읽는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베르베르의 소설은 그렇다. '개미'에서는 '맥주거품 안에도 우주가 있다'는 철학적 사고방식을 주었으며 '뇌'에서는 '인간의 동기'를 나열하며 우리의 행동을, 또 인간의 뇌의 무한한 능력을 설명한다. 결국엔 쾌락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초특급울트라 동기임을 전달하기 위해 이 방대한 모험 소설이 나왔나보다. 이 책을 흥미롭게 하는 점은 영화용어로 교차편집이라고 해야하나.. 시간과 공간이 다른 사건을 거의 동시에 교차시켜 서술하는 박진감있는 서술방식이다.. 또 그의 과학 지식에 근거해 몸의 어떤 변화를 생리학적으로 세세히 묘사하는 서술방식도 진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리스로마신화를 매개로 하여 현실세계(물론 소설속에서의)를 설명하는 것도 흥미로왔다. 훨씬 이 책을 '방대한' 느낌이 나게. 영화로 치면 스케일이 큰 '블록버스터'의 느낌이 나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