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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기전에 예전에 친구 집에서 이 전집을 보고 괜찮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 낳고 그 친구 집에서 이 전집 중에 깨끗한거 몇권 가져와서 아이 보여줬더니 정말 닳고 닳도록 보더군요.. 여기저기 사이트에 다 품절이었었는데 yes24에 있더군요 근데 다른 사이트보다 가격이 더 비싸서... 망설이다가 적립되어있던 포인트가 많아서 샀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건 두 말할 것도 없구요... 좀 더 클때까지 읽어 줄 수 있겠어여... 우리 아이 읽기엔 글자가 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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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전집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전집은 크기나 구성도 다양하고 내용도 괜찮은 것 같아서 샀어요. 가정의 달로 할인해서 산 것이긴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권당 2천원정도 든 것은 내용에 비해 잘 산 것 같아요.
아홉가지 지능영역이 골고루 잘 발달 될 만큼 애가 책을 이해하는 것 같진 않지만 적어도 우리아이(남아, 35개월)가 몇 권의 책은 좋아하고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포포와 보물지도, 와!얼룩말이다, 호박수프, 못생긴 아기오리, 무지개 곰, 공룡을 만났어요, 꼬마곰의 바지 -> 이 책들은 우리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봐요. 하지만 호박수프나 꼬마곰의 바지를 읽고는 어른 입장에서는 권선징악도 없고 뭐 이런 줄거리의 책이 있나 창작동화란게 이런 것인가 싶었어요. 아이는 좋아하지만.. 그냥 당위성 없는 이야기더라도 아이의 창조성을 위한 책인가 싶기도 하고..
와글와글 정글, 우지끈 쿵!, 물속에서 열린 바나나는 아직 아이도 관심 없고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책입니다. 셋다 공통적으로 그림이 별로 안 좋아요. 그림의 선이나 색이 선명하지 않은 책은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고 저도 보다가 짜증나곤 한답니다. 사물과 배경이 불분명해서 그런지 얘도 별로 관심을 안 갖고 제가 보기에도 미적으로 별로 인 책들은 별로 읽히고 싶지 않더군요.
몇몇 책이 맘에 안 들긴 하지만 전체 구성은 괜찮으니까 그래도 살만한 가치는 있는 창작동화 전집입니다. 같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몽땅 그림을 그린 전집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창작동화가 집에 많지 않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