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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고려시대로 가실 건 아니겠지요? 옷은 준비해 오셨나요?'(p.15)
항상 생각해도 시간여행이란 신기하고 두려운 일이 될 것 같다. 스티븐 호킹박사는 인간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위해 시공을 뒤틀리게 한다면 이런 왜곡은 시공자체까지도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니 어쩌면 시간여행이 위험하기는 하지만 가능해질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아직까지는 영화와 문학작품에서 즐겨 차용하는 즐거운 상상임에는 틀림없다.
하늘이와 아빠는 시간열차에 탄다. 열차의 각 칸마다 다른 시대로 가는 사람들이 타고 있다. 하늘이와 아빠는 준비해오지 않은 고려시대 옷을 빌려입기 위해 다른 객실을 찾던 중 석기시대로 사는 사람을 만난다. 구석기시대로 사냥을 떠나는 사람들을 통해 자연스레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복식에 대해 알 수가 있다.
다음은 고구려시대에 열차가 정차하면서 자연스럽게 차창의 풍경을 보면서 고구려 삼국시대의 복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드디어 다음 역이 하늘이와 아빠가 목표하던 고려시대 역이다. 삼베옷을 빌렸던 두 사람은 추워서 고려시대에 내리자마자 다른 옷을 사러 시장에 들른다. 그래서 문익점이 목화씨를 가져오기 이전의 우리나라의 옷감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또한 비누가 없던 시절에도 이미 조두라는 곡물을 곱게 갈아서 만든 것을 사용했으며, 향낭을 사용해 요즘 향수처럼 사용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아빠와 하늘이는 목화를 연구하는 문익점의 집에서 오래 머무른다. 그리고 다시 시간열차를 탔던 두사람은 서로를 찾다가 그만 조선개성에 내리고 만다. 조선시대의 옷을 유심히 볼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고려시대에서 운좋게 문익점의 집에 머무른 이 부자가 조선시대에는 황진이 곁에 머무른다. 뻔하고 속보이는 설정이지만 역시 재미난 설정임에는 틀림없다. 또 황진이의 안내로 허난설헌까지 만나게 된다. 황진이가 조선시대여인들의 장신구와 옷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허난설헌은 베를 짜고, 누에를 키우고, 목화를 재배하는 것에 대해 알려준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하늘이가 여행중 찍은 사진들을 전시한다. 구석기시대의 동물뼈를 이용한 바늘. 물레, 각종 장신구들을 다시한번 자세히 볼 수 있다.
시간여행이라는 설정때문인지 이야기가 지나치게 의도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그래도 덕분에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우리나라 옷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밝은 톤의 일러스트와 가끔씩 나타나는 <하늘이의 문화수첩> 속의 사진이나 그림자료가 책을 쉽고 재미있게 보이도록 한다. <교과서 돋보기>코너에서는 연관된 학년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실었다. 교과내용과 연관시키자면 초등 4학년부터 6학년학생이 대상독자가 되겠지만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으므로 초등 1학년 부터도 읽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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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의 역사는 얼마나 될까..
최근에 볼수 있었던 선사시대부터의 역사책을 보면.. 옛부터 추위를 가리기 위해 짐승가죽이나 나뭇잎으로 만든 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벌써 바늘이라는게 있어서...옷을 꿰매어 입었다니 정말 놀랍다.
이책은 우리 옷의 역사를 읽기 쉬운 이야기로 풀어 놓아 부담이 없다. 여느 책들처럼 딱딱하지 않고 자연스레 이야기에 젖어 들면서.. 옷의 변천사를 알게 한다.
더군다나 시간열차란걸 타고 과거로 가는 여행이라니...그 얼마나 재미난 이야기인가..독특한 방식을 도입해서 더 눈길을 끈다.
특히, 고려시대에 유행한 조바위, 짧은 저고리, 은장도가 우리의 것이 아니었다니...정말 충격이었다. 조선시대에는.. 멋을 내기 위해 결혼한 여자들이 머리에 얹는 가채로 인해 사람이 죽었고, 가채가 클수록 더 부를 상징했다고 하니...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가채 가격이 집 몇채와 맞먹었다고 하니...
시대별로 어떤옷이 그시대에 살기에 편했고, 유행했었는지...알수 있었다.
과거속으로 들어가서, 당대 유명했던 사람들을 자연스레 등장시켜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보여준 점도 좋았다.
하늘이의 문화수첩,교과서 돋보기를 통해 좀더 깊이 이해할수 있게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책의 가장자리에 친절히 아이들이 알지 못하는 단어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놓아서 더 친절한 책이다.
요즘 책들의 좀더 새로운 시도들이 참 좋아 보인다. 게다가 아이까지 즐겁게 독서를 하니 얼마나 좋은가...
초등 저학년부터 읽어도 무리가 없을듯하다. 좀 긴 책도 즐겨보는 아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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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딸아이 덕분에 호기심과 수업연계로 집중하게 된 책이다. 우리조상들은 어떤 옷을 입었는가에 대한 부분에 대한 학습을 하는 것을 보고, 역사에 대한 접근이 우리 때와는 달리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하는 모습이 참 좋기도 하였던 차였다. 그리고 하늘이와 아빠의 시간여행이라는 설정부터가 아이들의 시선을 뺏기에도 충분한 듯 했다. 환상여행 혹은 미래나 과거로의 여행은 비행기보다는 기차가 역시 제격인가보다.
책장을 넘기며 사려깊지 못한 어른인 나의 모습을 자각하게 되었다. 목화가 들어오고 그 목화가 옷감으로 탄생되기까지 우리 조상들이 무엇을 입었던가에 대한 주의는 기울이지 않았던 것. 삼베옷을 입은 하늘이와 아빠가 비단옷을 살 수가 없어서 대체하기 위해 산 옷이 모시옷이었다는 것이 '아하~!'하고 바보소리를 내게 한 것이었던 거다. 일반인들은 비단이 비싸서 겨울에도 따뜻한 옷을 입지못했기에 그래서 모시라도 입을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이제서야 눈에 보이다니. 그리고 명주옷과 비단을 구분하는 것도 이제사 알게 되었다. (이래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하나보다.) 옷에 대한 부분부분의 설명들도 지루하지 않아 순식간에 읽어내려 갈 수 있어서 좋다. 딸아이가 먼저 읽었는데 금방 읽고는 내게 읽으라고 주었다.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우리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작가의 다른 책이 궁금해진다. 얼마전에 집에 들어온 <어느 날 공룡이 우리반에 전학왔다>를 펼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문화에 이은 다른 이야기는 과연 어떨지.... 옷이야기와 연관된 우리 조상들-문익점, 장길산,황진이, 허난설헌-의 이야기도 간략하게나마 다루어주어 나중에 다시 찾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할 듯 하다. 나부터 제대로 찾아보자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오랫만에 술술 넘어가는 우리문화이야기를 접해서 또다른 즐거움이 생겼다. 이걸 좀 잘 이어나가는 건 내 몫인듯. 조만간 허난설헌의 이야기를 찾아야할 거 같다. ^^*
- 책 속의 오류 혹은 다시 짚어주면 좋은 부분 본문 79쪽 : (하늘이와 아빠가 시간열차를 타야하는 시간이 가까워져 허둥거리는 장면) 시계를 보니, 정확히 10시 30분이었지요. 시장에는 예전처럼 사람들만 북적거릴 뿐, 도무지 시간 열차가 올 낌새가 안 보였어요. - 78쪽에는 일어난 시간이 오전 10시30분을 넘어가고 있었다는 표현과 시간열차는 11시 도착한다는 글이 있는데 말이다.
본문 105쪽 ; 나이를 따라 달리 입어야 하는 치마 ...........중년 여성은 남색 치마를 입었어요. 그리고 늙은 여성은 옥색이나 회색 치마를 입었지요. 하지만, 남편이 있으면 아무리 늙었더라도 남색 치마를 입어서는 안 되었지요. 또 남편이 죽은 과부들은 평생 흰옷만 입어야 했어요. - 내 이해력이 이정도밖에 안되는지 모르겠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늙었더라도 남색치마를 입어서는 안된다? 옥색이나 회색치마를 입는다고 했는데?? 그럼 중년여성의 이야기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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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열차를 타고 고려와 조선시대의 문화체험을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는 <우리 옷에 숨은 비밀>. 옷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했어요. 조금은 내용이 딱딱하지 않을까했는데, 제 예상이 틀렸네요.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었어요. 시간열차를 타고 고려시대로 간 하늘이와 아빠는 개성에서 문익점을 만나게 되었고, 목화씨가 어떻게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알게되었지요. 목화씨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까지 책을 읽으면서 아슬아슬한 장면들이 있어 재미를 더해주네요. 내용 중간, 중간에 고려시대의 의복과 그 당시의 문화적, 정치적 이야기등 우리의 옷에 대한 이야기와 관계된 부분들까지도 함께 다루고 있어요. 또, 우리가 알아야 할 단어에 대한 뜻풀이도 책의 여백에 적어놓아서 책을 읽을때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조선시대로 갔을때는 장길산과 기생황진이를 만나게 되지요. 하늘이와 아빠는 시간열차의 승차권과 시간표등이 들어있는 봇짐을 잃어버려서 장길산의 도움을 받아서 찾게 되지만, 그 댓가로 장길산의 미래를 알려주게 되었어요. 황진이를 만나서 조선시대의 속옷과 화장품, 장신구에 대해서 알게 되고, 조선시대의 신분제도와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요. 황진이와 함께 하늘이는 허난설헌을 만나 누에에서 실을 뽑는 것과 베틀로 옷감을 짜는 법도 배우게 되지요. 우역곡절끝에 되찾은 승차권으로 하늘이와 아빠는 시간열차를 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장길산의 미래를 알려주게 되어 시간여행법을 어기게 되었지요. 시간여행법을 어긴 하늘이아빠와 하늘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다음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지네요. 우리가 입고 다니는 옷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을 몰랐어요. 아슬아슬한 이야기속에 우리의 옷의 역사와 문화까지도 배우는 책이였어요. 실물 사진들도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지루하지도 않고,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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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책 재미있게 구성된 것 같다. 뭐 많은 논란을 있을 수도 있지만 재미를 위해서 시간 여행이라는 항목을 넣어서 우리나라의 옷에 대한 것을 알려주고 있다. 물론 옷 이외에 다른 문화적인 것에 내용도 나온다. 시간 여행 열차를 타고 가는 재미 있는 시간 여행을 나도 가고 싶다.^^ 이 책은 하늘이와 하늘이의 아빠가 시간 여행 열차를 타고 고려시대 후기부터 조선 시대까지 여행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각 시대에 가서 문화적인 탐험을 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에 맞는 복장까지 준비된 것을 보면 공상 과학 소설을 많이 보신 것 같다. 그리고 가끔씩 등장하는 교과서 돋보기와 하늘의 문화 수첩은 우리의 지식의 영역을 더 풍부하게 해 준다. 사실 옷에 대한 것을 어린이에게 책으로 보게 한다면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잘 자극하여 우리 나라의 옷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처음 알았는데 은장도와 족두리가 몽고에서 건너온 문화라는 것과 사실 한복은 완전히 우리나라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저고리가 짧아진 것이 몽고의 문화라는 것을 알고 약간을 충격을 먹었다. 삼국 시대에는 우리의 옷이 길었는데 몽고의 침입으로 인해 우리 나라의 문화가 저런 영향이 있었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비누의 조상 비루와 조두에서 사실 요새는 천연 비누 만들기가 유행인데 그 당시에 이런 천연 비누를 사용해서 했으니 참 부럽다. 그리고 문익점 선생님에 대한 붓뚜껑 이야기 나오는데 사실 이 이야기는 약간은 과장된 측면이 있음을 다른 역사책에서 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목화에서 나온 무명으로 우리 나라 사람들의 겨울의 추움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을 보고 그래서 목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구나 하고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조선시대로 가서 황진이와 허난설헌을 만나는 이야기 또한 흥미 진진하다. 신분에 맞게 옷을 입어야만 하는 조선 시대는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속옷과 겉옷을 포함해서 그렇게 옷을 많이 입고 다녀야 하는 여인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고, 그리고 목화에서 실을 뽑는 방법과 베틀로 길쌈하는 방법의 그림은 정말 이해하기 쉽게 해 주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우리 나라의 옷에 대한 것을 그냥 보고 스쳐 지나갈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흥미거리를 주어서 우리 나라 옷이 어떤 것인지 집중하게 하고 그것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사실 그림이 너무 많거나 글이 너무 많으면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데 적당한 흥미 요소의 글로 아이들을 끌어당기고 이 글이 대한 삽화나 그림으로 아이들이 실제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이를 교과서와 연동하여 설명한 측면이 돋보인다. 그리고 하늘이의 문화수첩은 마치 잠깐 잠깐의 특강으로 볼 수 있으며, 이것은 아이들에게 좀 더 심도 깊게 문화를 이해시키는 역할을 한다. 나중에 아이들의 교과서의 참고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나와서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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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 구성이어서 아이와 함께 단숨에 읽어내려 갔습니다. ^^ '시간 열차 여행 일정표'가 멋지게 짜여져서 눈앞에 펼쳐지고 구석기, 신석기 시대, 고구려 시대, 고려 시대를 지나 조선 시대로의 여행까지 시대별로 머무는 정차역이 달라지고 장소와 시간여행 내용,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까지 찾아보기 쉽게 안내되어 있어서 교과서와 연계되는 시간 열차 여행이라는 것도 한 눈에 쫙 쉽게 보고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정도되면 결코 겉표지만 보고 우리 옷에 대한 평범한 역사이야기구나 라는 선입견은 금물이라는 걸 눈치채셨나요? ^^ 시간 열차가 달려서 여행하고 싶은 시대로 내려주고 미처 여행하고자 하는 시대의 옷과 물건을 구하지 못한 여행객을 위한 대여서비스까지 갖추고 있는 열차라는 이야기구성에 엄마인 저까지 덩달아 신나는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 되었답니다.
한층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간 열차 여행이야기에 하늘이와 아빠가 함께 여행에 오르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아요. 가족여행이 대세가 되고 있어도 여전히 아빠가 아이의 보호자이자 친구의 모습으로 함께 하는 예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우리 주위의 모습, 그리고 솔직히 저희집의 모습이어서 이 책을 저희애 아빠에게도 보여주었답니다. 반성하는 마음이 가득한 것 같았어요. 아이가 옆에서 "하늘이는 정말 좋겠어, 아빠랑 친구처럼 여행도 떠나고."라고 거들었거든요.
시간 여행시 주의사항을 소개한 것도 참 재미있어요. 크크크 웃으면서도 정말 시간여행을 떠나서 과거로 간다면 반드시 지켜야할 내용이라는데 공감했답니다. 과거를 살펴보는 것이지 과거를 바꾸면 안되니 그들에게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서는 안되겠지요? ^^
이 책에는 다양한 코너들이 무척 많아요. '교과서 돋보기' 코너로 교과서에서 나오는 단원의 내용이 소개되거든요. 이 책에서 읽은 내용과 연결해서 보면 눈에 잘 들어옵니다. 그리고 아쉬운 듯 교과서 내용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나오면 정말 좋을텐데 라는 생각도 합니다. 계속 교과서가 다채로운 자료들도 갖추고 내용도 재미있어 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이런 책들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요. 이런 점에서는 아이도 공감합니다. '하늘이의 문화수첩'도 그 시대의 시간여행에서 생긴 궁금증을 풀어가는 시간으로 재미있어요. 고려 시대로 하늘이와 아빠가 여행을 갔을 때, 고려 사람들이 좋은 냄새를 내고자 향낭을 몸에 지니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갖는 하늘이의 궁금증이 더 확장된 향냥에 대한 알기 공부시간을 만들어 주는 모습, 옛날의 비루라는 것이 오늘날의 비누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알게 됩니다. '하늘이의 인물탐구'코너도 재치와 재미가 톡톡 터집니다.
모든 시대를 다 여행하는 하늘이와 아빠이기에 열차가 도착하면 그 시대의 여행지에 내리고 그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과 사람들의 사는 모습, 특히 이 책에서 테마로 잡은 옷에 대한 탐구를 하게 됩니다. 문익점 아저씨, 황진이 누나, 허난설헌 아줌마와 장길산 아저씨와의 만남 등 굵직굵직하게 당대 인물의 업적과 얽힌 이야기들도 하늘이와 아빠와 엮어져서 잘 풀어내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역사적 인물들의 행적과 업적을 알기 쉽게 재구성해서 이야기로 풀어내는 솜씨가 대단해서 아이는 마치 전래동화를 읽는 기분이 들었다고도 했어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열차 여행을 해서 피곤이 몰려오는 듯도 하고 옛날의 시대들로 떠나는 여행을 단꿈으로 꿀 듯도 했습니다.
사실적인 사진자료나 그림자료들, 너무 코믹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삽화들까지 내용에 버금가는 풍성한 자료까지 갖추고 개념정리가 여백에 잘되어 있어서 아이가 충분히 어려운 역사상의 낱말들도 잘 이해하며 볼 수 있는 책이어서 근래에 만난 역사관련 어린이책 가운데 으뜸이라 하고 싶습니다. 부모님들! 꼭 아이들과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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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앞에 색동저고리가 쓴 편지에서부터 시간 열차 일정표가 이전에 보아오던 책과는 뭐낙 남다르고 몹시도 호기심을 끌게한 책이였다 지금도 색동저고리는 우리의 자연의 한 부분을 보여주는 그런 옷으로 옛것으로만 기억되지 않고 아이들이 뛰노는 흙,따뜻하게 내리 쬐는 햇볕,푸른 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강, 저녁이면 물드는 노을이 바로 색동저고리를 보고 있음 생각이 나요 세종로 사거리를 출발지로 과거로의 시간열차를 탑승하고 구석기 신석기 시대부터 고구려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시간여행지에서 만난 우리나라 의복의 변천과 그 속에 우리 민족의 삶과 숨은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흥미 진진 했답니다 너무나 기발한건 초반의 신석기 시대의 보험사원얘긴 아직도 잊지 못할 재밋거리였죠 ~! 의복도 그 시대의 복장을 하곤 시간 여행12조란 일종의 규칙아래 조심스레 여행에 동승하는 승객과의 대화는 정말 매번 예상을 뒤엎는 진부한 내 브레인에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멘트투성이였다고나 할까요? 이 책의 재미는 이런것 같아요 독특한 양념이 듬뿍 ~! 작가의 상상의 끝을 늘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게 하면서 교과서 돋보기와 같은 실제적인 정보를 수용케 하였고 시대별로 이어지는 핵심적인 이야기들이 요즘의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아 떨어지는 주인공의 호기심이 한 선상에 있어 아이들의 궁금증을 백퍼센트 충족시켜주는 센스 ~!바로 그것이였습니다 게다가 재미요소에 치중하면서도 ‘교과서 돋보기’와 ‘하늘이의 문화 수첩’이란 간략한 각주를 넘어서는 코너를 두어 의복의 변천사에 뒷받침이 되는 생활상이 다양한 고증을 기반으로 뒷받침시켜 주었다는 사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연대별 굵직한 역사적 사실속에 우리 민족의 희노애락이 담긴 간혹 전쟁중의 애환과 굴곡까지 지나친 생략과 치우짐없이 담아내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과거의 의식주를 발견시킨 타문화와의 교류(문물의 도입)와 일대 발전사를 인물(진경아씨,문익점,황진이,허 난설헌)을 등장시켜 좀더 사실에 입각 해 깊숙히 보여줌으로 기존의 단편적인 지식만을 전달하는 교과서를 연계를 표방한 그런류의 책과는 확연히 다른 확장 지식이 쌓여 참으로 방대한 분량이였습니다 픽션과 논픽션이 가미된 어쩌면 환타지를 가미한 만화스런 테두리를 가지고 이 책을 참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는데 유구히 전해 내려오는 민족문화의 정신과 방대한 고전지식을 독특한 형식에 재미를 느껴가며 많이 배우고 흥미진진해 했던것 같습니다 역사가 보이는 사회교과서 아마도 시리즈물로 나올기미를 보았는데 또다음책에 목을 길게 내밀게 할듯 싶군요 [또 만나요 ~! ]하는 마지막 멘트에 담을 또 기약하게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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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사주세요" "이건 유행에 떨어져요." "저건 작아서 못 입어요." "옷이 너무 얇아요." " 두꺼워서 움직이기 둔해요." 등등... 요즘 애들은 옷 하나를 사줘도 꼭 토를 단다. 가끔 보면 요즘처럼 넘쳐날때가 또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낭비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오래전에 부족했던 때를 떠올리는 게 쉽지가 않으니 사람이 얼마나 쉽게 지난 일을 잊어버리는지 모르겠다.
우리의 옷을 찾아 아빠와 하늘이가 시간여행 기차를 탔다. 그 안에는 각 시대별로 자신들이 가고 싶어하는 시대에 알맞은 옷을 찾아입고 그 시간대에 기차에서 내리기만 하면 된다. 다만 현대에 왔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고, 현대에서 사용하는 여러가지 카메라나 엠피3 등... 그 시대 사람들이 놀랄만한 것을 내놓지 말것..등의 규정이 있다. 하늘이가 내린 곳은 고려와 조선시대이다. 고려시대엔 그 시대에 어울리는 고려의 복식을 골라서 입고 내려야 하는데 옷이 없다보니 삼베옷을 찾아 입고 나갔다가 추위로 떠는 고생을 했다. 하지만 그 시절 몽고에서 비단을 수입해서 옷을 만들어 입고 한복의 저고리도 실용성 위주로 길게 만들었다. 그리고 고려에서 목화를 재배한 문익점을 만나는 행운도 누리게 된다.
조선에서는 줄타기 구경을 하다 장길산을 만나고 그 자리에서 보따리를 잃어버려 시간여행 기차를 탈 수 없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는다. 그 때 황진이도 만나고, 황진이가 입은 화려한 옷과 조선이라는 시대 신분에 따라 입는 옷이 달랐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이에 따라 옷색깔도 또한 달랐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늘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조선시대에 머무르는 동안 허난설헌도 만나게 된다. 옷을 짜는 일이 쉽지많은 않다는 것을 배운다.
옷감의 종류, 옷의 종류, 신분에 따른 옷의 구분, 그리고 옷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도구들, 옷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다듬이돌, 방망이, 물레와 같은 것들도 함께 그림이나 사진으로 엮어놓고 있어서 이해가 쉽다. 옷을 입을 때 필요한 장신구도 함께 곁들여 놓았는데 요즘에 비해서 많이 투박하고 멋은 없지만 나름대로 정이 가는 물건들이다. 복식만으로도 그 시대의 재정상태를 알 수 있다. 신분제도도 그렇고 ... 예전에 비해 격식이 많이 간소화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요즘도 속바지 12개씩 입으라고 하면 누가 입을까... 불필요한 격식보다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은 시대가 뒤졌어도 찾아서 다시 유행을 시켰음 좋겠다. 그런데 직접 재연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아서 책으로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참 아쉽다. 다음 편에는 하늘이와 아빠가 이번에 가지 않았던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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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딸아이가 작년에 3학년이 되면서 제일 어려워한 과목이 바로 '사회'라는 것을 알고 적잖이 놀랐었다. 우리의 생활과 제일 밀접한 과목이 바로 '사회'라는 생각에 어렵다기 보다는 익숙하고 친숙한 과목이려니 하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딸아이의 예상치못한 반응에 살펴본 사회교과서는 딸아이의 말처럼 어려움 그 이상으로 막막함을 안겨주는 과목이었다.
국어, 수학, 과학..등등 처럼 배울 것이 어느 정도 구분되어진 과목에 비해 사회에는 문화, 정치, 경제, 역사 등등 정말 광범위한 것들을 배워야 하는 과목이었다. 사실, 그 모든 분야가 우리의 생활과 아주 밀접하다는 것을 부정하지 못하면서도 우리의 생활이 그토록 광범위하다는 것에 놀랍기만 하였었다.
어쩌면 '사회'과목 하나만 제대로 배우기에도 부담스러울 딸아이를 생각하니 어쩐지 측은한 마음조차 들었다.
이 책 역시 초등사회의 문화분야 가운데 우리의 옷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그 구성이 독특해서 정보책이라기보다 이야기책으로 느껴진다.
아빠와 함께 시간 열차를 타고 과거로 날아가 우리의 옷에 대한 숨은 비밀을 알아보는 특이한 여행을 떠나는 하늘이. 그 시작은 바로 경복궁이 위치한 광화문에서 시간 열차를 타면서 부터다.
고구려와 고려, 조선 시대의 여러 곳을 직접 체험하며 시대별 우리 옷의 특성과 변화를 술술~ 풀어내는 하늘이와 아빠 그리고 그 시대의 엑스트라들~
그 시대에서 만나는 인물들 가운데 우리의 의복사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준 고려말 문익점과의 만남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하늘이를 따라 들어간탓에 새로운 이야기로 다가온다.
조선의 명기 황진이와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등장은 의복에 대한 정보와 아울러 인물에 대한 정보까지 접하게 되니 일석이조이다.
또, 족두리나 은장도, 무늬있는 비단 두루마기가 우리의 전통적인 것이 아니라 몽고로부터 들여왔다니 새로운 정보도 알게 된다.
한 가지, 97쪽 '사물놀이'는 '풍물놀이'로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사물놀이'란 용어는 1978년 풍물 악기중 중심이 되는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네 개의 악기를 이용해 연주한 것에서 붙여진 놀이패의 이름이라고 하니 말이다.
어쨋거나, 시간 열차를 타고 과거를 여행하며 시대별로 머물며 각 시대의 의복의 특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들려주는 하늘이의 특이한 여행~ 언젠가 우리도 한 번쯤 꼭 해보고픈 문화여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