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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Sweeney Todd :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감독 - 팀 버튼 주연 -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알란 릭맨, 사챠 바론 코헨
동서양을 막론하고 거의 모든 역사서나 동화가 그러하듯이, 가진 것은 없지만 착한 남자 곁에는 눈이 돌아갈 만큼 아름다운 부인이 있다. 그리고 그런 마을에는 꼭 돈 많고 권력 있는 여자를 밝히는 놈이 하나 있다. 그 놈은 착한 남자의 부인을 차지하려고 별의별 짓을 다한다. 남자에게 하기 어려운 일을 시키거나, 감옥에 처넣는다. 동화에서는 그러면 착한 마법사가 나타나거나 그 부인이 마법을 부릴 줄 알아서, 나쁜 놈을 죽이고 부부가 행복하게 사는 걸로 끝을 맺는다. 동화는 그러했다. 역사는 조금 다르지만.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엔딩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과연 행복할까?’하는 의문을 주면서 끝이 난다. 기존의 동화에 살인마 이발사 괴담 그리고 암굴왕의 스토리를 약간씩 베낀 것 같은 이 영화는 누군가에게는 해피엔딩이고 누군가에게는 새드 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어쩌면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질지도 모른다.
이 영화의 주제는 사랑이다. 그래서 다양한 사랑이 나온다. 보답 받지 못한 사랑, 집착에 가까운 사랑, 그리고 순간적으로 타오르는 불길 같은 사랑.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조니 뎁의 복수극이나 그 딸의 사랑이 아니었다. 바로 헬레나 본햄 카터의 보답 받지 못한 사랑이다.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거라는 말도 있지만, 글쎄 그건 여기서 다룰 건 아니니까 패스.
그녀는 이발사를 사랑했다.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텅 비어있던 그의 집을 관리하고, 그가 돌아와 복수를 할 때 아낌없이 도와주었다. 심지어 그가 죽인 사람들의 사체를 처리한 것도 그녀였다! 언젠가 그가 복수를 끝내면 자신을 봐줄 거라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뭐였을까?
물론 그녀가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숨기긴 했다. 그래서 그런 대접을 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나름 생각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너무했다!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하지만 진한 다크서클이 드리워진 그녀의 창백하다 못해 기괴한 얼굴을 보자니, 참으로 불쌍하다는 생각만 든다. 사랑하는 그를 위해서 독한 마음을 먹고 도와줬건만…….
근데 영화를 보면서, 아무리 솜씨가 좋아도 그런 무시무시한 마스크를 자랑하는 주인이 있는 이발소나 식당은 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도 좀 음산한 인테리어에 전반적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니 말이다. 옛날에는 저런 스타일이 인기였나? 요즘은 음, 테마 가게라고 광고를 하지 않는 이상, 아무도 안 갈 것 같다.
영화의 결론은 ‘딴 여자를 마음에 둔 남자는 건드리지 말자. 아무리 잘해줘도 고마운 줄 모른다.’ 정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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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이 이번에는 새로운 시도에 빠졌던 거 같다.
어둡고 우중충하면서도 우울한 색조는 여전하고.. 감독의 페르소나라는 가장 좋은 예인 조니 뎁이 나온다.
뭐 스토리도 이 정도면 탄탄한 편이지만, 엔딩씬을 위해서 딸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버린 게 아닌가 싶다. 강렬한 이미지로는 분명히 영화가 끝났지만, 스토리상으로는 아직 뭔가 남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는... 뭐라고 해야하나... 나로서는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어색하고, 배우들이 감정에 못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시카고>나 <드림걸스>는 분명 안 그런 거 같았는데... 아마도 뭔가 그 차이가 있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이 영화의 반전을 어쩌다보니 미리 눈치채는 바람에 좀 김이 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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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은품은 코믹북을 받고싶었는데 티셔츠가 와서..게다가 S사이즈라 실망했습니다. 선택권을 줬으면 좋았을걸 2. 영화는...극장에서 못봐서 DVD로 처음 봤는데 화면과 내용 모두 좋았습니다. 너무 잔혹한 장면이 나와 좀 섬찟했는데 계속 나오니 왠지 코믹해보이더군요.. 영화 마지막의 안타까움과 깔끔한 마무리도 좋았습니다. 역시 팀버튼 감독과 쟈니뎁 콤비는 최고였습니다. 음악은 데니 엘프만 음악이 아닌 오리지날 뮤지컬 음악이라 약간 낯선듯 하면서도 좋더군요. 몇번 더 들어야 익숙해질 음악인 듯합니다만.. 3. 총평 : 매우 좋았습니다. 어두운 장면이 많아 블루레이로 보면 정말 멋질것 같습니다만 아직은 플레이어가 없어 DVD로 참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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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Sweeney Todd :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감독 : 팀 버튼 출연 :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알란 릭맨 등 등급 : 18세 관람가 작성 : 2008.01.28. “사랑이 광기로 변할 때. 그대의 세상은 어둠이노라.” -즉흥 감상- 사실 도서관 일용직 발표가 난 당일로 영화관에 갈까 싶었지만 오리엔테이션을 받고나자 다리가 그냥 풀려버리는 것이 집에서 하루 쉬고, 다음날 심심하시다는 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럼, 당일 늦은 밤으로 친구들과 즐거웠던 술자리 이야기는 생략하기로 하고 이번 작품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무엇인가 실사와 만화가 섞인 듯한 어두침침한 배경에 검붉은 빛으로 찐득한 액체가 흘러 다니는 화면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배 위에서 ‘런던’에 대한 희망찬 미래로의 노래를 부르는 젊은 청년을 이어 무엇인가 어둠의 포스를 뿜어내는 남자가 욕으로 중무장된 노래를 부르게 되는군요. 그렇게 런던에 상륙해 헤어진 두 사람 중 ‘토드’라는 광기어린 눈빛의 남자를 우선으로, 고향집으로 돌아와 보았건만 지난날의 빛나던 삶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말이지 맛없는 파이를 만들던 여인의 도움으로 이발소를 하나 열게 됩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복수를 위해 칼을 갈던 중 ‘절대적인 기회’가 찾아왔건만, 아아아. 사람의 일이라는 것은 소망하는 그대로의 미래를 쉽게 그려낼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편, 토드와 헤어진 청년은 지나가던 길에 창문너머로 아리따운 처자를 보게 됨에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악질판사의 불쌍한 수양딸임을 알게 되고 그녀를 탈환하기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사실 즉흥 감상으로 ‘조니 아저씨. 역시 당신은 처음부터 맛이 간 주인공 역할로 딱이었어!’라고 적어볼까도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정상이었다가 점점 미쳐가는 듯한 이야기의 주인공 보다는, 극적인 예로 ‘캐리비안의 해적 Pirates Of The Caribbean’시리즈와 같은 처음부터 어째 살짝 맛이 간 모습의 연기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되었는데요. 거기에 어른들이 보는 동화 같은 작품을 잘 만든다고 판단이 서버린 팀 버튼 감독 님의 영상미학은 정말이지 최고였습니다. 그건 그렇고, 위에서는 술자리 이야기는 생략한다고 했지만 조금 적어보아, “오늘 어머니와 함께 ‘스위니 토드’를 봤다.”는 말에 하나같이 ‘제정신이냐!!’와 같은 반응이 있었던 만큼 아무리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다고는 하나, 토드 씨는 정말 서슴없이 피의 분수를 연출하시더군요. 그래도 완전히 홀딱 벋고 나오는 여인들 보다는 살짝살짝 가리는 여인들이 자극적이라는 말이 있듯. 앞서 소개한적 있던 단편 영화 ‘Tea Break, 2004’ 보다 덜 자극 적이었다고 적어보렵니다. 그래도 주인공이 처음으로 고기(?)의 목을 딸 때 어머니께서는 저의 눈을 손으로 가리시긴 했군요(웃음) 이번 작품은 실제의 사건을 배경으로 소설화 된 다음 연극으로 각색되었고, 영화와 TV드라마 등이 이미 제작된 바 있었으며, 뮤지컬 화 된 작품을 이렇게 영화로 제작한 것이라는 정보가 있듯. 오랜 시절 사랑받아온 이야기임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토마스 패켓 프레스트가 1846년에 쓴 <진주 목걸이: 로맨스>가 원작이라고는 하나 국내 출판 여부에 대해서는 시원한 대답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혹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시는 거 아시죠? 아무튼, 팀 버튼과 조니 뎁이라는 환상의 커플이 만들어낸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일지라도 ‘피’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비추천일수도 있음을 알려드리며 이번 감기록을 마쳐볼까 합니다. 아. 다음은 영화 ‘일러언 7 Children of the Corn: Revelation, 2001’의 소개가 있겠습니다.
TEXT No. 609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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