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0일에 발표한 서울시교육청의 ‘영재교육 종합 발전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서울시내 일반 초,중,고교의 정규 교육과정에 영재학급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예전에는 일부 학교가 방과 후나 주말, 방학 때 운영해 온 영재학급과는 달리 정식 교육을 하는 것으로, 특정 분야에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발굴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그 분야도 다양해져서 수학, 과학 영재 외에도 음악, 미술, 문예창작, 발명, 체육 등 분야도 확장하고 있어 영재에 대한 인식이 차츰 바뀌고 있다. 영재교육 대상자의 선발 시기도 현행 초등 4학년에서 3학년으로 낮아지며, 예술 분야는 초등 1학년까지 낮춰서 영재교육 효과를 높인다고 한다.
오랜 기간 동안 영재교육에 대해 연구해 온 한국영재교육학회 회장 송인섭 교수는 모든 아이는 저마다의 재능을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그 재능을 일찍 발견하여 키워준다면 누구나 영재가 될 수 있지만 때를 놓치면 영재가 될 수 있는 기회는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15년 이상 한국영재학회를 이끌어 온 송인섭 교수가 새롭게 바뀌고 있는 21세기 영재교육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쓴 책이다. 예전에는 IQ 지능지수가 높은 아이를 영재라고 했다면 오늘날 영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그 영재성을 찾을 수 있다. 지능의 범위도 넓어져 언어 지능, 논리-수학 지능, 시각-공간 지능, 음악 지능, 신체-운동 지능, 개인내적 지능, 대인관계 지능, 자연탐구 지능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 아이가 타고난 독특한 강점을 발견하여 그 분야에서 상위 1%로 키우는 것이 진짜 영재교육이다. 아이의 숨은 영재성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부모의 몫. 이 책에는 아이의 숨은 영재성을 쉽게 찾는 법과 영재성 계발과 관련된 방법 및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재교육기관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의 영재성은 전문가보다 엄마가 발견할 확률 훨씬 높아
유명한 심리학자 길포드는 인간의 능력은 무려 180가지가 되며, 저마다 아이의 타고난 재능을 살릴 것을 강조한다. 보스턴대 심리학 교수인 엘렌 위너는 모든 것을 잘 해야 한다는 ‘영재 신화’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결국 제대로 된 교육의 핵심은 아이의 숨은 영재성을 찾아 강점으로 살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숨은 재능을 어떻게 찾아줄 수 있을까? 누가 찾아줄 것인가? 아이의 재능 판단에 관한 정확도를 연구 조사한 결과, 교사의 정확성은 4%에 불과한 반면, 부모의 정확성은 60%나 된다고 한다. 이는 부모의 끊임없는 관찰과 지속적인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방법만 제대로 익힌다면, 부모보다 내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이 책은 아이의 숨은 재능을 이끌어내는 마인드 전략과 21세기형 재능아 만들기 단계별 프로젝트를 제공하여, 주관적으로만 보기 쉬운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으며, 실천적 방법과 테스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지금까지 단순히 지능이나 성적으로 아이의 무한한 능력을 판단해버렸던 부모라면, 스스로 한정지어 버렸던 내 아이를 제대로 바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찾도록 하자. 또한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고민했던 부모라면, 이 책이 작은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한 가지라도 똑소리나는 아이로 키워라> 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