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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타는 뉴욕을 자연이 진화된 도시의 꽃이라 했다
이 책은 뉴욕의 향을 담은 책이다.
사진 한 장 한 장 뉴욕은 꽃이다
누구나 들어오던 뉴욕이지만 누구나 맡아보지는 못했다
김아타는 한 컷마다 향을 담아왔다.
그렇게 향을 음미하며 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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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가 정열적인 야누스인가?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은 인터넷과 심지어 공중파 TV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 작품이 보여졌다. 그는 오랬동안 8X10 뷰카메라로 작업해 왔다. 필름 한장의 크기가 A4 용지만한 대형 카메라다. 그런 그가 뉴욕에서 소형 카메라로 스냅 혹은 캔디드 사진에 도전했다. 주제의 표현은 확실하지만 기술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사진이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될 것이다. 물론 촬영자 자신에게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사진일지도 모른다. 뉴욕이 스케치된 사진들은 굉장히 많다. 그래서 김아타의 사진 이야기 책을 보면서 좀 더 색다른 무언가를 기대했는지도 모른다. 특히 그라코 인형을 사용한 설정 사진들은 실망이다. 설령 설정된 장면이 아니라도 설정 처럼 느껴진 그 자체가 실패라고 생각한다. 설정해서 촬영하면 안되냐고 되물으면 할말은 없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사진도 있다. '코냑 한잔에 뉴욕의 밤이 익는다.'란 부제가 붙은 BAR에서의 장노출 사진이다. 사람들이 괴기스럽게 표현되고 움직임이 느껴지는 이 사진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 열기가 느껴지고 사람들의 숨겨진 광기가 표출되는 사진이다. 뉴욕을 스케치하기에 책 한권이 부족한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당연한 얘기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