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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 세계 신화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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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레의 "위대한 주제"는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신화에 관한 시리즈 총10권 중에서 제1권으로 신화에 대한 서막에 관한 책이다.   초등학교6,5학년인 애들에게 역사와 더불어 신화에 관한 책을 구입하면서 출판사 생각의나무에서 나온 "미솔로지카" 세트 중에서 어떤 것을 구입할 것인가가 가장 힘들었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우선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그 많은 나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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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레의 "위대한 주제"는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신화에 관한 시리즈 총10권 중에서 제1권으로 신화에 대한 서막에 관한 책이다.

 

초등학교6,5학년인 애들에게 역사와 더불어 신화에 관한 책을 구입하면서 출판사 생각의나무에서 나온 "미솔로지카" 세트 중에서 어떤 것을 구입할 것인가가 가장 힘들었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우선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그 많은 나라와 민족만큼이나 신화도 다양하기 때문에서 최소한 몇개의 대륙별로 구분하여 기술하여도 분량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럼에도 미솔로지카 세트는 2권에다 각권의 분량도 500페이지 미만이어서 구성과 내용의 질에서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점도 있었고,

 

특히나, 이 신화시리즈를 구입하게 된 결정적 동기는 바로 미솔로지카 세트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이었다.

 

옮긴이 김석희는 이 책의 옮긴이의 말에서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또 하나의 문명적 대전환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직선적인 역사 발전을 신봉해온 근대주의가 그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따라서 이성 중심의 합리주의.과학주의는 그 권위를 의심받기에 이러렀습니다. 반면에 그 동안 전근대적이고 비이성적인 것으로 폄훼되어 문화의 비주류로 밀려났단 환상과 신화 같은 감성적 상상.사유 체계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디지털 시태의 코드로 등장한 것입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신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 있고, 신화를 다룬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타까운 것은 그 책들이 주로 그리스.로마 신화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현상이 위험한 까닭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편중된 나머지 이 세상을 서구 중심적으로 서우 우위적인 편견으로 바라보고, 서구 이외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는 변방 문화로 폄핳거나 무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계는 다양한 지역과 민족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와 문명 속에서 다양한 신화와 역사를 일궈왔습니다. 문화란 저마다 태어나고 자란 모양과 성격이 다를 뿐, 그 우열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세계 여러 민족의 신화들도 각각의 특생을 가지고 있을 뿐, 결코 우등한 신화와 열등한 신화란 있을 수 없으며, 저마다 나름대로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때입니다. 그것이 신화를 읽는  태도이고, 신화를 읽는 이유입니다."

 

옮긴이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것은 내쇼날지오그래픽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TV 채널인 "디스커버리(Discovery)"의 "이집트의 밖으로(Out of Egypt)"라는 프로에서 진행자가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원래 세계의 종교는 다신교(다종교)이었는데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유일신(유일교)이 자리를 잡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흑백논리가 성립되게 되었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람은 기독교를 믿는 여자 교수이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신과 신화에 관한 것은 그리스.로마신화에 관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비근한 예로,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와 고구려, 신라의 건국신화를 제외하면 거의 전무하고,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중국의 신화에 대한 것도 전무하면서 저 멀리 떨어진 그리스.로마신화를 그렇게 잘 알게 된 것도 이 책을 옮긴이인 김석희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 말임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에는 "세계의 신화를 비교하다 보면, 그 신화들이 이어주는 기묘한 유사성을 깨닫지 않을 수 없다. 똑같은 이미지-우주의 모태가 된 알, 세상을 뒤덮은 홍수, 죽은 자들의 나라로 건너가는 다리-가 되풀이 된다는 것이다"라는 글이 있다.

 

지금에야 인터넷이 대중화되고, 문명의 발달로 각종 매스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습득이 용이하는 관계로 그 영향을 받아 지역과 문화의 경계가 허물어 비슷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전혀 문화의 교류가 없는 유럽대륙과 아메리카대륙의 신화에서도 동일한 특징이 나타나는 것에 대하여 신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놀라고 있다고 한다.

 

모두 10권중에서 현재 5권까지 출판되었는데 각권 모두 13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고 각권마다 주제와 신화에 관련된 유물, 사진, 도표 등을 수록하여 독자가 이 책을 봄에 지루함을 덜하고 이해력을 높이도록 한 점도 좋았다고 본다.

 

특히, 어는 한 지역 또는 문화.민족에서 탄생한 신화에 편중되어 기술한 것이 아닌 세계 각지의 다양한 신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편집된 것이 너무나 좋은 것 같다.

 

이레의 신화 시리즈를 읽다보면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우주 안에서 작동하는 힘의 본질은 무엇인가? 최초 인간과 인류 공동체의 기원은 무엇인가 등에 대하여 자기 만의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교양서라고 생각한다.

 

 

 



n****l 2010.05.10.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