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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을 달관하고 잊을 만하면 새로운 음반을 내는 점이 이 밴드의 매력일까요? 충격적이었던 EP 'A preview'를 발표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야 데뷔앨범 'Colorful express'가 발표되었던 것처럼, 잠시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던 페퍼톤스가 슬며시 두 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1집과 2집 사이의 간격은 지난 간격보다 더 길어졌네요.
'New standard'라는 평범하면서도 대범한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새로운 표준'이라니. 그만큼 페퍼톤스의 두 멤버, '노쉘'과 '사요'는 자신이 있는 걸까요? 사실 그것 보다도 이 밴드가 해체되지 않고 다시 앨범을 들고 찾아왔다는 점만으로도 기쁠 뿐입니다.
'New Hippie Generation'는 타이틀 곡이면서도 의외의 인물이 보컬을 들려줍니다. 바로 '페퍼톤스'의 두 남자 중 한 명 '사요'입니다. 지금까지 '페퍼톤스'의 대표 이미지가 된 명량 만화같은 상상력과 사운드를 탈피한, 보다 현실적인 느낌의 락 사운드가 중심된 또 다른 매력을 들려줍니다. 한국 가요에서는 듣기 힘든 '여유로움'이랄까요? 일본 인디씬의 음악을 들으며 부러웠던 그런 젊은 시절의 여유와 낭만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유약한 패기'라고 표현할 만한 외침은 지금을 살고 있는 한국 청년들 대다수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지난 음반들의 상큼한 감각에 푹 빠진 사람들에게는 좀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변화하는 모습과 더욱더 진화할 '페퍼톤스표 음악'을 지켜볼 인내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밴드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억될 앨범이 아닐까 합니다. 점점 더 성장해 갈 페퍼톤스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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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의 1집을 듣고 흥분했던 분들이라면 2집이 조금 아쉽거나 부족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물론 2집의 곡들도 개별 곡들의 quality는 1집에 비해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되지만..) 1집의 "Ready, Get Set Go!" 부터 "Fake Traveler" 강약 조절이 잘되어 있는 1집에 비해 2집은 시종일관 달린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2집이 그들의 New Standard - 잠시 보류해두자. 3번째 앨범을 빨리 듣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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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한 곡도 버릴 수 없는 경쾌한 1집 이후에 sophomore jinx를 피해갈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런데 다시 들고 나타난 이 음반 또한 (1집보다는 쬐금 만족도가 덜하지만) 경쾌하고 상쾌하게 돌아왔다.
들을 적마다 새로운 맛이 느껴지는 노래들이라 최근엔 1집의 '남반구'를 들으면서 treadmill를 걷는 재미에 빠졌는데, 이번엔 2집의 '해안도로'를 들으면서 예쁜 보컬의 목소리에 맞춰 달리다가 땀을 닦는다. 후룸라이드의 긴장과 즐거움이 발라지다 훅하고 물세례를 맞는듯한 놀이공원에서의 느낌을 살린 'We are mad about Flumerides'는 모티브를 딴 보다 복잡한 구성이 있어야 했지만, 'diamond'란 곡에선 영어발음이 음악에 묻힌다. 게다가 ㅣ과 R발음의 차이가 없고 오로지 r만 존재한다. Look 이 rook으로 들리고, 이제까지의 노래 중에서 가사가 노래에 묻혀버려 듣는이와의 의사소통이 어려다는 생각이 들었다.불면의 밤까지 걱정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우울함에서 멀어지는 가장 첫번째 단계는 단순화이다. 즐겁고 빠르고 음악이 빠방하고 이전에, 단순하고 적절한 메세지를 아름답게 전달하는 것, 그게 핵심이라고 본다. 우울증을 없애주는 뉴테라피 밴드로서는. 또한 위에서 언급한것을 마저이어서. 한국말이나 영어나 대사로 전달할때에는 그 발음에 좀 더 신경을 쓰면 좋겠다. 영어가사는 앞으로 음반시장 확대에 있어서 도움이 될터이니. 그냥 영어를 발음하는 거랑, 영어시를 읽는거랑 노래부르는 것은 다르다. 참고로 일본에서 영화, 드라마, CF 작곡가겸 가수로 유명한 Yamashita Tatsuro의 노래를 한번 들어보시길. 가사의 전달이 확실하다. 가수의 메세지인 가사를 듣는이가 잘 못들게 불러버린다면 의미가 없다고 본다.
Here we go로 페퍼톤즈만의 익숙한 테마에서 시작된 노래들은, '해안도로'와 '오후의 행진곡'처럼 청량하게 가다가 점점 빨라지고 정신이 없어진다. 다만, 1집의 '잠든 미로의 도시'등 뭔가 안심을 시키는듯한 규칙성이 덜하고 혼돈만 가중된 듯한 느낌이라 조금 어지럽지만, 밝고 긍정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게다가 임을 자처하는 것을 보증하듯 신난다.
언제나 9 to 5 인생의 동일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과 조금 각도를 달리하는 듯한 그런 모습들이 가사에도 비춰져서 상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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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에너지,
페퍼톤스의 새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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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보다는 쫌 아쉬운것 같네요. 1집에서는 여자 분까지 해서 3분이셨다고 들었는데 , 여자분께서 빠지시고 남자분 두분이서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머 . . . . 기대했던것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네요 ! 특히 Calaxy tourist은 라이너스 담요의 여보컬이 불렀다고 들었어요. 너무 좋아요 ㅋㅋ 1집때 여자보컬분이 계속 계셨다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ㅋㅋ 그래도 너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