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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자매를 둔 집안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요. 그 사이에서 부모가 중재를 한다고 하더라도 아이 중 누군가는 자신이 억울하다, 엄마는 내 편을 들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하죠.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도 그래서 정말 화가 나있어요. 표지에도 화가 잔뜩난 아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답니다.
형이랑 싸운 아이는 형한테 맞기도 했지만 엄마한테 형에게 대들었다고 꾸중도 들었어요. 같이 싸웠는데 말이죠. 아이는 생각할수록 화가 났어요. 형도 밉고 자신만 야단친 엄마도 미웠어요. 자신이 엄청나게 커질 수 있다면 형에게 복수를 해줄 수 있을텐데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화가 난 아이는 집식구들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해 집을 나가 버릴까 생각을 하기도 해요. 자신이 집에서 없어지면 밤새 찾아다닐 거라고 생각하죠.
집을 나가겠다고 생각하니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어요. 여기저기 떠돌다가 배가 고파지고, 밤이 되면 추워서 갈 곳이 없어지면 따뜻한 집이 그리워질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하고 보니 집을 나가면 자신이 너무 불쌍해질 것 같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집을 나가면 엄마는 야단을 친 걸 가슴 아파하고 영도 후회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화가 났던 아이는 형과 좋았던 때를 생각했어요.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자전거를 타고, 그림을 그리며 놀았을 때. 생각해보면 항상 싸우고 나쁜 것만은 아니었거든요. 엄마도 내가 없어지면 몹시 슬퍼할 것이고, 자신에게 따뜻하게 해줬던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집을 나가면 엄마도 형도 보고 싶어질 것 같은 아이는 잔뜩 화가 났던 것을 풀고 자신도 조금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형을 한 번만 봐주기로 해요. 아이들이 있는 집안에서 일어나는 형제 간의 다툼을 겪는 아이의 심리를 담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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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림이 재미있습니다. 아이의 심리상태와 표정을 어찌 그리 잘 표현했는지.. 같이 읽다보니 웃음이 나더군요 어릴적에 야단맞고 나면 누구나 몇번은 생각했을 생각에 공감이 팍팍되기도하고 끝마무리도 좋아서 애도 어른도 재미있게 읽은 책이 되었습니다.
추천할만해서 썼는데 150자를 쓰라고 뜨니 난감하네요^^; 제가 이런 리뷰는 많이 안달아봐서요.. 아무튼 내용도 그림도 재미있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