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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과학과 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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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도입부에서는 주역(역경)의 원리와 주역의 중요성, 현대과학과의 연관성, 주역 창안자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도와 태극에서부터 시작해서 음양, 삼위일체, 사상, 오행, 팔괘 의 순서로 ‘일분위이법’의 원리 그대로 책의 내용이 전개되어서, 읽는 내내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우주의 원리와 동양철학에 대해 역사부터 시작해서 기초적
"주역의 과학과 도를 읽고" 내용보기
이 책의 도입부에서는 주역(역경)의 원리와 주역의 중요성, 현대과학과의 연관성, 주역 창안자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도와 태극에서부터 시작해서 음양, 삼위일체, 사상, 오행, 팔괘 의 순서로 일분위이법의 원리 그대로 책의 내용이 전개되어서, 읽는 내내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우주의 원리와 동양철학에 대해 역사부터 시작해서 기초적이면서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 어려운 부분도 많고, 세부적인 부분들을 전부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동양철학적인 세계관에 대해 시야가 한폭 넓어진 듯한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동시에, 현재 나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고찰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담긴 책이었다. 
책의 1~3장에서는 태극과 음양, 삼위일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주역의 심오한 원리들에 대해서 재미있는 예시와 상세한 설명, 그리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어렵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4장에서는 사상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 부분부터는 더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3장까지는 하루에 시간을 정해두고 읽었지만 4장부터는 너무 재미있어서 책 읽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평소에도 사상체질과 오행, 명리학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배운 점은 3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섭생법에 대한 것이다. 평소에 한의원에서 사상체질 진단을 받고, 음식 처방을 받을 때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처방전을 받을 때 들었던 의문들이 이 책을 읽은 후 상당히 많이 풀렸다.  한의원에 따라 조금씩 음식 처방이 다른 것 같기는 하지만, 대략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섭생을 해야 하는지 큰 틀에서 이해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음식 섭취에 적용해 보려고 한다.
둘째, 현재 내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해 보았고, 이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힐링, 위안이 되었다. 예를 들어 요즘 불안증이 너무 심해져서 온갖 잡념, 걱정, 망상 등에 시달리고 있었다. 사상체질중 거의 확실한 소음인에 해당하는 나는 水의 기운이 강하다고 볼 수 있으며, 사주팔자에서는 일간이 土에 해당되며 火가 부족하다. 올해는 庚子년으로 金生水로 인해  水의 기운이 극도로 강해져서 소음인인 사람은 더 우울하고 침체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사주팔자에 火가 없기 때문에 올해는 火의 기운을 보충하고 水의 기운을 누그러뜨리는  섭생법, 양생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 약해진 土의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서 호흡, 명상, 요가를 꾸준히 수련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동시에 火의 성질을 가진 경쾌하고 밝은 음악을 많이 듣고, 밝은 성격의 사람들과 만나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을 일을 만들고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말고 단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 아침에 가능한 일찍 일어나서 밖에 나가서 햇빛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이 해결책이 100% 맞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사상체질과 오행의 원리를 종합해서 생각해 보았다.
셋째, 어려운 상황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평소에 가끔 火가 나서 힘들 때가 있었다. 왜 이렇게 火가 나지  하면서 자책하기도 하고, 명상등을 통해서 火를 가라앉히려고 노력을 하기도 하면서 무조건 火를 없애려고만 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또 불안증이 심해져서 온갖 망상과 불안, 불면증까지 더해져서 힘들어졌다. 이렇게 상황이 바뀌니 차라리 火가 나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火가 날 때는 불안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火가 나면 火가 나는구나, 다행이다 라고 하면서 지켜보며 火와 火나게 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도록 해야겠다.

전반적으로 이책을 통해 지금까지 단발적으로 공부했던 부분들과, 부분적으로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 전체적으로 한번에 습득이 되어서, 나무가 아닌 산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코끼리를 볼 때 부분적으로 보다가 코끼리 전체를 본 느낌과도 비슷하며, 직소퍼즐을 다 맞춘 느낌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고, 중간중간 너무 자세하거나 어려운 부분들은 살짝 건너뛰기도 했지만, 이 책의 끝까지 읽은 다음 처음부터 다시 반복해서 읽어보면 한층 더 이해가 깊어질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소장 가치가 크다고 생각된다. 특히 앞으로 동양철학과 한의학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게 된다면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이 탄탄한 기초가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m*****a 2020.07.1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