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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만화중에 황중환(동아일보 만화, 이젠 연재끝)님의 만화를 참 좋아한다. 여러 표현이 있겠지만 캐릭터가 거칠지 않고 정감있으며 따스한 기법...여기의 삽화는 거칠다는 느낌을 더 부각시키는게 균동이라는 이름에서 왠지 균열이란 단어가 연상되었다. <이책은> '꿈에 날개를 달자'님의 '저요' 이벤트에 15분만에 댓글달아 당첨된 책 ㅋㅋㅋㅋ. 느린 컴이 그 시간에 잘 작동했으며 순간포착이라는 쾌거가 있었기에 가능한 당첨. <저자는>
<책내용 맛보기>
<책읽은 소감>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된다고 한다. 학교장 재량에 따라 선택적으로 탄력운영한다고 ...주5일제 수업을 반대하는 내 입장서는 여간 달갑지 않은게 아니다. 주5일제 수업만 하시고, 토요일은 아이들과의 소통이나 공감을 위한 장을 마련하면 안되나. 학업에 지친 교사나 학생들이 숨통이 트이면서 그날 맘껏 휴식을 위한 시간들로 활용함이 어렵나...봉사활동시간 이수를 위해 부모가 대신 하거나 그런 폐단을 막고, 봉사의 진정성을 체험하는 시간도 얼마나 좋겠는가. 봉사가 필요한 특정단체를 1년간 혹은 6개월간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자연 누이좋고 매부좋고...그날은 공부와는 상관없는 문화활동도 좋고, 예체능도 좋고...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주5일제가 되어가고 있다고는 하나 그런 가정들도 그날을 그렇게 유용하게만 사용할까???
이 책은 균동이가 이기자 여사(모친)의 열정에 부합하려 애쓰나 결과는 따라주지 못해 맘을 졸이다 결국은 마법의 힘을 빌려 작아진 이야기다. 이기자 여사는 자신이 노력함에 따른 결과를 금방 창출해내는 비교적 운좋은 케이스였던 셈. 그게 자신이 가능했으니 아들인 균동이도 박차를 가해주면 더 좋아지리라는 기대로 열심인 상태. 균동이도 엄마의 뜻을 이해했기에 나름으로는 무척 열심했으나 조금의 진전이 있은후부터는 오히려 내리막길이거나 답보상태에서 가슴만 내리누르는 부담감을 탈출시키지 못해 전전긍긍. 그러한때 마법의 유혹은 균동이로 하여금 작아져서 보이지 않게됨 에 얼마나 큰 희열을 느꼈을까.
이사 온 균동이네 집의 전주인은 영식이네. 영식이네 부모님도 사라진 영식이의 전단지를 가지고 와서 눈물짓고...그걸 딱하게 여긴 균동이 부모지만 균동이 역시 사라지니 부모맘은 어느새 똑같아진다. 애면글면하는 부모맘이야 말로 해서 뭘하나. 다만 벌어진 상황에서 냉철히 분석해보면 의사소통이 늘 문제. 일이 생기길 원하는 부모는 없으나 일이 생기면 자책에 빠지기가 쉽지 싶다.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결정을 할까 라는 생각은 어른의 생각. 아이들은 단순한 한가지 생각에만 매달려 일을 만든다. 그게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올지를 모르는 아직은 자라는 어린이라서 말이다. 축구공이 도로에 굴러가면 차가 올 것이란 생각은 못한채 축구공만 따라가니 말이다.
공부를 쉽고 재밌게 느끼거나 여기도록 변화가 되어야함도...김연아 선수의 사진이 미국 교과서에 실렸다지 않는가. 트리플 액셀 점프라든지...를 계산하는 방법도 나오고...상업성이 아녀서 초상권 문제도 제기하지 않았다는데, 실생활에서의 재미난 공부를 위한 유도가 된다면 ...갈수록 차별화를 위해 창의성을 중시한다는 이유로 해골만 복잡한 문제풀이를 요하지 말고...사람은 유유상종이라지만 개개인의 개성들로 이루어져 있다. 공부가 즐거운 학구파도 분명 있겠고, 다른 분야에서의 개별성이 중시되는 교육으로의 한 발 나아감이 소중할진데...갈수록 출산율이 저조해지는 이유가 왜일지...뭐든 재미나서 하는 일에는 억지춘향이 드물지 않은가.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안간힘은 필요하지만 대다수가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이 노력한다면 자연히 후광을 더 입은쪽이 유리한법. 더이상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아님을...뿌린대로 거두는 시대임을...여기서 서글픈 후광이 자연 도래한다. 상식으로 일상에서의 접함을 하는 음악가 집안이 음악인이 되기 쉬운 환경임을...그렇다고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어차피 노력해도 안된다는 포기는 패자의 변명같이만 다가온다. 자신이 즐겁고 신이나 잘할 수 있는 그 어떤걸 찾아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게 뭐든 그걸 인정해주는 사회전반적 분위기가 있을때 더 원활할 수 있겠지 싶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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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작아진다는 설정이 참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었다. 책을 펴보니, 우선 '작가의 말'이 마음을 확 사로잡아버린다. 어떻게 해서 <작아진 균동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는지 '명랑한 아줌마 이명랑' 작가가 그 배경을 설명해준다. 이명랑 작가는 정말로 균동이를 만났던 것일까...? 호기심반 의심반을 품는데, 아무런 의심 없이 엄마의 말을 믿어주는 작가의 아들을 보면서 아, 나도 어쩔 수 없는 어른이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제야 아줌마는 알게 되었어요. 균동이가 왜 아줌마에게 왔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지, 그리고 아줌마가 왜 그 이야기를 못 알아들었는지 말이에요. 아줌마는 작은 목소리는 듣지 못하는 너무 큰 어른이 되어 있었던 거예요. 하지만 작가는 그 '작은 목소리'를 찾아내어 이렇게 아름다운 한 편의 동화를 이 세상에 선보였다.
아홉살 균동이는 작아지고 싶다. 엄마의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피해 어디론가 숨고 싶은 거다. 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엄마에게서 도망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작아지고 싶다~"라고 혼잣말을 하는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정말 작은 아이... 그리고 그 아이가 건네준 마술 지우개로 균동이는 정말 작아져버린다...
우여곡절 끝에 원래의 모습,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행복한 결말을 맞지만, 가슴 한 편에 씁쓸한 마음이 남는 것은, 모든 아이들이 이렇게 작아졌다 돌아와야만 지금의 '공부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가 모든 높은 산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제일 높은 산이 되기를 바라기 보다는,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아이의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여줘야 할 것이다. 아이는 산 보다는 그 산을 더욱 빛내주는 푸른 나무가 되고 싶을 수도, 온갖 산을 다 돌아다닐 수 있는 바람이나 구름이 되고 싶을 수도, 이 세상을 향기롭게 만들어주는 꽃이 되고 싶을 수도 있다...
'들리지 않아도 들으려 하고, 믿을 수 없어도 믿으려 노력할 때 비로소 작은 아이와 큰 어른이 함께 멋진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아이 위에 군림하는 어른, 어른의 말에 복종하는 아이의 관계를 벗어나 서로의 목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여주고, 아이의 생각과 꿈을 조금 더 존중해주면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하고 멋진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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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고보니 내 자녀들은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고 다른 애들보다 월등했으면 하는 맘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특히 큰 아이가 초등 2학년이고 둘째가 6살이고 보니 더욱더 애들에게 공부하라는 말을 자주하곤 한다. 특히 둘째 에게 더,, 큰아이는 한글을 빨리 깨쳐서 별 걱정 없이 지냈는데 둘째는 이제 시작이고보니 많이 걱정 스러워서 매일 하기 싫어하는 애를 붇잡아놓고 공부하자는 말을 많이 하는편이다. 그때 마다 무척이나 하기싫어하는 아이를 혼내면서 까지 한글을 가르칠려고 많이 애(?)를 쓰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이 책 작아진 균동이를 읽고난 지금은 쬐금 반성도 해보긴 했었다. 그러나 여전히 애들 공부때문에 맘이 많이 쓰이긴 마찬가지이다...
이름이 이기자인 엄마를 둔 균동이,, 하는일마다 일등으로 해냈다는 엄마의 욕심때문에 균동이 또한 모든것이 다 일등으로 하기바라는 엄마,,,,,, 그런 엄마 때문에 균동이는 많이 부담스럽고 매일 걱정하는 9살난 귀여운 꼬마이다.엄마는 의사가 되기바라지만 균동이는 탐험가가되고싶어한다. 그러던 어느날 새로운 집에 이사를 오게되고 공부때문에 자신의 방을 재일 먼저 정리하는 엄마를 보고서는 힘이 쭉 빠진다. 순간 뒤에서 자신의 가방끈을 올려주는 아저씨 ,아주머니,, 자신이 이사온집에 예전에 살던 부부였다. 어느날 갑짜기 이 집에서 자신들의 아들이 없어졌다면서 전단지를 건네준다. 이름은 최영식,, 균동이와 똑 같이 9살이다.만약에 아이를 찾게 되면 꼭 연락 달라고 한다.전단지를 건네받은 균동이는 바른생활시험성적이 60점인것을 생각하며 늘 일등을 고집하는 엄마에게 어떻게 말을 할까 고민을 하다 자신도 영식이 처럼 사라져 버는게 낫지않을 까,,아니면 노력해도 모든 산을 내려다보는 산봉우리처럼 큰 사람이 될수 없다면 차라리 눈에 안보일 만큼 작아졌으면 하고 혼잣말을 한다. 그러자 갑자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온다.""작아지면 되잖아,"" 너 정말 작아지고싶어? ''연필깍이 뒤에서 십 센티미터 자 크기의 사내아이가 걸어나온다..균동이에게 마술 지우개를 주면서 자신의 이름을 써고 지우개를 지우고 그 위에 균동이 이름을 쓰라고 한다. 이 아이가 바로 사자진 최영식,, 하기싫어하는 엄마의 잔소리때문에 보이지않게 작아졌다고 했다.균동이는 영식이가 시키는되고 했더니 거짓말 처럼 작아져버렸다. 반대로 영식이는 원래되로 커졌고,,,,,,,,, 그렇게 시작된 균동이의 작은 반란은 자신이 하고싶어했던 탐험을 결심하게되고 아버자가 선물한 장남감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결심한다... 그렇게 시작된 균동이의 작아져서 더 크게 자라는 마법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행을 위해 공항으로 가는도중에 납치되고, 자신이 납치범인지도 모르고 이름조차도 집도 모를정도로 건망증이 심한 아저씨 집에서영식이와 다시 만나게되면서 영식이의 아픔도 알게되고 말을 하는 마술 지우개와 영식이 ,균동이 이렇게 세명은 친구가되어가면서 부모님의 소중한 마음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 앞 표지에 생각쟁이가 읽는 동화라고 적혀있듯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것같다.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 작아지면 무엇을 하고싶니 ,,하고 물어보니 둘째는 엄마 호주머니 들어가 매일 엄마랑 함께 있고싶다고 한다. 순간 가슴이 찡 해왔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들에겐 아니였다보다. 정말 깜찍한 생각이 아닌가.... 웃습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아이는 역시 아이에 불과한데 너무 애들을 닥달하고 살았던것같아 어찌보면 이 책은 엄마인 나를 생각하게 만드는 동화였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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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학교 다닐때 시험치는 것이 두렵고,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을때 종종 이런 생각을 했었다. '차라리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내가 없어졌으면 좋겠어' '나는 엄마의 딸이 맞는걸까...??' 지금 생각해보면 철없었고, 사춘기였기에 웃고 넘어갈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도 나의 삶을 진지하게 생각했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의 균동이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한다.
이름이 이기자인 엄마..늘 일등만 했다는 엄마 때문에 세 살때부터 한글과 영어 공부를 했고, 영재교육도 받았지만 그만큼의 실력은 되지 못했다. 그렇기에 엄마의 잔소리와 엄마의 큰 기대에 못미치는 자신때문에 힘들어하는 어느날, 작아지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을 했더니 실제로 작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탐험가가 꿈이였지만, 미처 엄마에게 말을 못했던 균동이 세계 여려나라를 탐험해 보겠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건망증이 심한 아저씨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을 겪게 된다. 결국에는 그의 의지와 노력으로 집으로 돌아오지만 작아진 자신의 모습도 부모님은 다 감싸안아주신다. 그리고 부모님의 사랑으로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아이가 잘못 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다만 넘치는 사랑이 균동이에게는 너무 부담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것이 부모로써는 큰 기쁨이 될것이다. 부모의 입장이 되다 보니 동화책 하나를 읽게 되더라도 그냥 쉽게 지나쳐 지지가 않는다. 어떤게 과연 아이를 위한 일인지 많은 생각이 든다. 작아졌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된 동화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수 있고 어른들에게는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는 우리 모두의 동화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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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균동이를 균등이로 보았다. 그래서 평등이나 인권문제에 대한 책이 아닌가 하는 선입견으로 읽다가 정말이지 미소짓지 않을수 없는 책이었다. 한마디로 경쾌했다^^
줄거리는 이책의 주인공 균동이는 열심히 공부하지만 끝이 없는 엄마의 기대를 채울 수 없어 힘들어하고 있다. 눈에 잘 띄지 않게 작아져 버리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하고 혼잣말을 하자마자"작아지면 되잖아! 너 정말 작아지고 싶어?"하는 소리가 들린다.
균동이네가 이사 오기 전에 이 집에 살았던 아이 영식이인데 갑자기 사라져버려 부모님이 미아 신고를 하고 애타고 찾고 있던 아이였다. 균동이는 영식이가 알려준 대로 마술지우개로 영식이 이름을 쓴 다음 지우고 그 위에 균동이의 이름을 써넣는다. 영식이는 다시 원래대로 커지고 작아진 균동이는 원래 자기자신의 꿈이었던 탐험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계속 투덜대기만 하는 마술지우개와 함께 아빠의 모형 자동차에 오르고 밖으로 나가지만 나가자마자 건망증아저씨에게 납치되고 또 거기서 집으로 돌아간줄 알았던 영식이도 다시 만나게 된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깨닫게 된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엔 균동이로 인해 강철로 된 심장을 가진 투덜이 공주도 우정과 협조 친구의 의미를 깨달을수 있게되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이야기이다.
너무나 재미있게 글이 쓰여져 있어서 책을 들자마자 끝까지 순식간에 읽을수 있었다. 시대상황과 맞물리자면 건망증 아저씨이야기는 조금 무서운 상황일수도 있지만 먹는것에 집착하는 영식이 이야기로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가장 인상적인것은 이사온후 엄마의 책정리 하는 팔놀림인데 정말 환상적이다. 그림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팔놀림만으로, 극성맞고 공부에 밀어부치는 엄마의 여러가지 행동들이 확 와 닿는다. 아이에게 너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얼마나 강압적으로 공부를 시키는지 생각해볼문제이다. 아이가 원하는것이 아이를 위하는것이라는걸 잊지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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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생각쟁이가 읽는 저학년 동화 작아진 균동이 이명랑 글/김영호 그림 | 웅진씽크하우스 엄마는 잔소리 대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에게 잔소리 대장 엄마입니다. 작아진 균동이를 읽고 나서 느낌 점은 아이들의 생각과 엄마의 생각이 같을 수 없다는 사실이지요. 항상 자식을 사랑한다는 말에 엄마 말을 잘 들으면 너에게 좋은 거야라는 강조했던 내 자신이 나의 아이들에게 그저 미안하게 느껴지네요. 공부 해라 ,TV이는 조금만, 컴퓨터도 조금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거 하지 말라, 저거 하지 말라.... 항상 아이에게 했던 말이네요. 공부 열심히 해야 아빠처럼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다. 아빠처럼 공부 많이 한 사람이 되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해야한다. 책을 많이 읽어야 머리에 지식이 쌓여서 좋단다. 이렇듯 나는 엄마라는 이유로 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바랬는지 모르겠어요. 작아진 균동이는 많은 반성을 하게 하는 책이예요. 균동이의 엄마는 1등을 해야 한다고 아이에게 주입을 시키지만 아이는 항상 그로인해 마음이 편치 않지요. 균동이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하지만 엄마의 기대가 너무 커서 자기 자신은 힘이 들지요. 우연히 새로 이사 온 곳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정말 엄마를 피하고 싶은 마음에 작아지는 소원을 이루게 되지요. 그리고 자기 자신은 항상 탐험가가 되고 싶었지만 엄마 아빠에게 단 한 번도 말로 표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균동이에게는 가슴이 아팠을 거예요. 아주 우연히 작아진 균동이는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는 이 책을 읽고 아이랑 많은 대화를 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용을 말 안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엄마가 우리 아이가 1등이 되길 바라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 역시 항상 아이가 학교에서 공부 잘하고 선생님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기에 집에서 공부 공부 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 책을 지은 작가 선생님이 말씀하신 이야기가 참 좋아요. 아들이 10cm정도의 사내 아이를 받다는 엄마의 말에 균동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었다는 사실에 부러움을 느껴답니다. 엄마의 순수함과 아이의 순수함이 만나서 이런 좋은 책이 완성되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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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나보다 아들이 먼저 읽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균동이도 나처럼 똑같은 말을 듣고 사네..' 하는 것이다. 그 말인 즉슨.. "아이고, 우리 똥강아지~, 잘 잤어?" 혹은 " 우리 똥강아지 학교 잘 다녀왔어?" 등의 말인데 자기한테 똥강아지라 부르는 게 놀리는 것 같아서 싫다나.. 그래서 종종 설명해준다. 그건 예뻐서 그러는 거지 결코 일부러 놀리려고 하는 말은 아니라고 예전엔 일부러 명을 길게 하기 위해 이름도 아주 천한 걸로 불렀다는 말도 해준다. 그래도 가끔 싫은 내색을 하긴 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난 가끔..아들 엉덩이를 톡톡 두드리면서 "우리 똥강아지, 우리 똥강아지.." 한다.
아이들이 자신들에게 가지는 부모들의 관심을 대부분은 부담스럽게 여긴다. 특히나 사춘기엔 그 틀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친다. 균동의 경우 사춘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기자 여사의 공부공부에 적지 않은 심리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럴 때 짠하고 나타난 아이..최영식이다. 요즘 납치, 유괴로 세상이 어수선한데 먹을 것만이 아빠고 엄마고 친구라는 영식이의 말에 가슴이 짠해기도 했지만 그것이 다 아이에게만큼은 부모들이 겪은 힘든 과정을 겪지 않게 하려고 부모들이 밤낮없이 일 한다는 것도 좀 알아주었으면... 그러기엔 애들이 너무 어린 걸까?
우유가 먹기 싫어 작아져버린 영식이... 그 영식이는 마술 지우개를 이용해 자기 이름대신 균동이 이름을 쓰고 자기 이름은 지웠다. 그랬더니 영식이는 본래의 키로 커졌고, 균동이는 10cm 정도의 정말정말 작은 소인으로 모습이 변했다. 너무나 작아져 버려 엄마도 아빠도 균동이를 보지 못하고 몰래 집을 빠져 나간 줄 알게 되었다. 아빠의 모형 자동차를 타고 모험에 나선 균동이... 투덜투덜 투덜이 공주를 지갑에 넣어 목에 걸고는 바깥 세상으로 나서는데 균동이에게는 모든 게 거인국에 와 있는 것 처럼 느껴졌다.
잊어먹기 아저씨를 만나 그곳에 갇혀있던 영식이를 만나게 되는데 이 아저씨는 5분 뒤에 일어났던 일도 잊어버린다. 그래서 영식이를 왜 잡아왔는지도 모르고 영식이가 가져다 달라는 쵸코릿과 먹을 것만 부지런히 날라다 준다. 밤이 되고 영식이와 균동이는 그곳에 갇혀 있는 게 무섭다. 그래서 필사의 힘으로 탈출을 한다. 영식이가 균동이집에 데려다 주어 무사히 집에는 돌아왔다. 엄마가 써놓으신 따뜻한 말 귀들... 집이 제일 편하고 따뜻한 곳이란 걸 인정한다. 평소에 엄마가 하셨던 말씀도 집 밖에 있을 땐 모든 게 그리운 것으로 기억되고...
엄마와 아빠가 밖에서 돌아와 밥공기 안에 숨어있던 균동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작아진 균동이를 보고 엄마 아빠는 그래도 자식이기 때문에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한다. 또한 엄마는 균동이 대신 작아지겠다고도 한다. 마술지우개인 친구를 다시 작아지게 만들 수 없다고 하면서... 하지만 그날 밤...잊어먹기 대장인 납치범 아저씨가 우유 주머니에 있던 열쇠를 가져와 몰래 균동이 집에 들어와 균동이를 들고 나가려다 엄마에게 잡힌다. 그리고 엄마와 균동이가 다시 작아지고 커지고를 반복하고... 그 사이 마술지우개는 더 작아져 있다. 아주 작아져 버린 마술지우개에게 친구로 남고 싶다는 진심이 담긴 한 마디의 말.. 이 말로 마법에 걸려 있던 황금머리 투덜 공주가 마법에서 풀려났다. 누군가 진심으로 자신을 위해 희생해주는 사람을 만났을 만났을 때 마법에서 풀려난다고 했다. 균동이는 마술 지우개를 진심을 위하는 마음으로 한 말이 지우개는 마법에서 풀려나 원래 있던 곳으로 연기처럼 사라졌고 균동이는 더 이상 작아지지 않고 균동이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위한다는 건 쉽지 않다. 부모와 자식간이 아니면 ... 희생은 더 힘들고... 작아졌던 균동이 덕분에 모든 게 잘 됐다. 이 세상엔 공부공부가 다 가 아니란 것도 알게 되고 꿈이 없던 균동이도 탐험가가 될 거란 꿈을 갖게 되고... 부모와 자식이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은 그런 계기가 된 것이다. 앞으로도 내내 행복한 균동이네 가족이었음 좋겠다. 다시는 작아지는 일 없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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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고보니... 아이들의 책에 눈이 가기 시작하고, 우리 아이에게 어떤 책이 좋을까?.. 라는 고민을 하곤한다. '작아진 균동이'는 그림도 깜찍한데... 읽고나니 내용도 너무 괜찮은것 같다.
항상 일등이길, 항상 우등생이기를 바라는 엄마들을 대표 하는듯한 균동이 엄마는 균동이에게 항상 공부해라, 일등을 해야한다, 우등생이 되어야 한다라는 잔소리를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작은아이 영철이와 마술 지우개로 서로 몸 크기가 바뀌면서 균동이는 작아져 버린다. 그러면서 부모님에게 한번도 얘기하지 못했던 미래의 꿈인 탐험가를 꿈꾸며 모험을 시작하는데... 그러면서 투덜이 지우개와 소중한 우정을 쌓고 영철이와도 친구가 된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부모님이 항상 잔소리를 하시는 이유가 뭔지를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작아진 균동이를 보고 균동이의 부모님은 기뻐하고, 그래도 균동이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균동이를 원래의 모습으로 바뀌게 하려고 엄마는 자기가 작아지겠다고 하는데... 균동이는 마술 지우개의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하고, 엄마가 없으면 안된다며 자기가 계속 작아진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그런 마음이 통해서 마법에 걸렸던 투덜이 지우개의 투덜이 공주가 지우개 속에서 나오면서 균동이와 엄마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균동이는 부모님께 자신의 꿈이 탐험가라는 것도 얘기하고 친구들에게도 자기의 뜻을 잘 전하는 아이가 되었다. 그리고 부모님의 사랑도 알게된다는 이야기였다.
읽으면서 현재의 우리들의 모습인것 같아, 어린이 동화지만 부모님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부모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이를 교육시키거나,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능력과 재능을 더 중요시 하고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작가의 말에서... 들리지 않아도 들으려 하고, 믿을 수 없어도 믿으려 노력할때 비로소 작은 아이와 큰 어른이 함께 멋진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