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주의자이자 시인 기질을 지닌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대학생 네지다노프는 가정교사로서 모스크바 근교의 추밀원 고문관 시퍄긴의 별장에 입주한다 나로드니키 운동에 대한 공명감과 처지가 비슷하다는 데서 그 집 조카딸 마리안나와 사랑하게 된다 그는 작자가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견실한 점진주의자 솔로민이 관리하는 공장으로 뛰어들어 동지들과 함께 ‘인민들 속으로’의 사상을 호소하다가 농민들의 반발을 산다 환멸을 느낀 네지다노프는 자살하고 자기의 이상을 확신하는 마리안나는 솔로민의 아내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