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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휴가가 온다...이번 휴가는 좀더 길어져 그야말로 계획적이고 잘 짜여진 휴가를 보내고 싶다..
이번 휴가의 테마를 뭘로 잡을까?? 숲..흙..물..책..맛..품
숲..언제나 휴가만 되면 찾게되는 강원도..강원도의 숲, 강, 돌, 흙은 원초적 에너지는 공급받는 내영혼의 쉼터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강원도로 고~ 전두환씨가 머문 백담사의 풍경은 그아말로 장관이다.. 웅장한 산세와 춤추듯 흐르는 강..뿌옇게 내리앉은 안개는 무릉도원에 온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이다...
흙..흙은 인간의 고향이다. 인간은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다. 사람이 흙을 밟을 때 자신을 구성하는 흙의 기운을 빨아들인다. 맨발로 우리의 산하를 밟아봐야지..
물..물은 만물의 근원이며 모든 생명의 원리이다. 사람이 물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만물의 원리에 동참하여 그 원리에 순응한다는 것이며 그로인해 문명에 의해 물들었던 모든 인위적인 역순환은 때를 벗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산속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뼈속까지 시리게 만드는 그 물을 마셔보리라..
책..읽는 책이 곧 나의 정신이 된다. 단 한권의 책에 속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 나는 어떤 책을 집어 들까? 나의 정신이 될 단 한권.. 그책을 들고 떠나야지..
맛..먹는 음식이 곧 나의 몸이 된다. 모든 가공식품 거절. 육류거절. 자연이 준 건강한 유기농만을 먹어야지..배가 좀 고프겠다..ㅋ
품..언제나 넉넉한 가족의 품은 거칠고 투박한 현실속에서 마지막으로 기댈수 있는보루이다.. 일년에 겨우 한두번 갈까말까한 내 고향, 내 아버지, 내 형제들..이번에 그들의 넉넉한 품에 기대어 또 다른 자아인 가족들을
삶은 여행이다. 단 한번밖에 없는 여행..그래서 우리는 여행을 통해서 삶을 연습하고 미리 경험한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서 미리 경험된 삶은 다시 우리의 진짜 삶을 여행과 같은 것으로 만들어 준다..우리가 여행할때 삶은 여행이 되고, 여행은 삶이 된다..
이번휴가때 노래하며 방랑하는 보헤미안인 이상은의 이 책을 다시 꺼내들어야 겠다.
삶은 계속되니까.. 수많은 풍경 속을 혼자 걸어가는 걸 두려워했을 뿐.. 하지만 이젠 알아.. 혼자 비바람 속을 걸어갈 수 있어야 했던걸.. |
![]() 잠시벗어나는 것.
여행이란 그래서
행복하고 소중한 것이다.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고, 여행을 하고,, 부지런히 책을 펴내고..
아티스트 이상은의 삶은 이곳과 온 세상을 무대로 한 '여행' 그 자체인 것 같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이 책, <삶은 여행>을 받아들자마자
가방에 넣고 어딘가 낯선 도시로 떠나고 싶어졌다.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베를린'이라는 도시가 그녀의 시각에서 매력적으로 피어오른다. '베를린스러운' 것이 어떤 건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왠지 여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은 그곳..
이상은이 보여주는 여행에 대한 관점, 일상, 삶에 대한 관점이 적당히 무겁게, 적당히 가볍게 깃든 이 책,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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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삶이란 그런거였어. 도망치고 싶은 거였어. 여행도 그런거였어. 그 도망치고 싶은 것을 잡아끄는 거였어.
이상은이다. 그녀가 베를린에서 쓴 이야기.
앞만 보며 달렸지 아무도 가로막지 않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 책을 황급히 본 건 내 심장을 흔드는 문장들 때문이다.
베를린이 그리워진다. 예술가들의 오아시스가 된다는 그곳, 그곳에서 찾아온 이상은의 편지에 내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p.s CD, 당퀘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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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은은 자유다 그리고 보헤미안이다 또하나 여행자다 그녀가 베를린을 여행한 흔적들이 책 곳곳에 그녀만의 영혼이 느껴진다 내가 알고 있는 베를린은 예전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 있을때 베를린 장벽으로만 기억하고 있다 그 장벽이 무너지던 걸 텔레비전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과 과연 우리나라도 언제 저런 날이 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그 베를린이 뜨고 있다고 한다 갈수록 상업적으로 변해가는 뉴욕에 질린 젊은 예술가들과 화상들이 베를린으로 둥지를 옮기고 있다는 친구의 말을 들은 이상은 그녀 또한 이곳 베를린을 여행하면서 문화가 배어 있는 도시의 숨결을 세상과의 우정을 회복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감자고 있던 자신의 영혼을 흥분시켜주었다고 한다
이상은다운 글들과 사진들 예전에 기억하던 베를린이 아닌 하나의 예술도시로 변해가는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상은의 글과 함께 작은 글씨로 베를린 곳곳의 도시에 대한 설명도 상세히 적혀있어 이해가 되었다 예술도시로 변해가는 베를린 사진들도 보면 자유를 느낄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음악들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독일의 명물 맥주까지... 베를린은 아방가르다한 도시다 차분하고 지적이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는 도시다 베를린의 매력은 젊은이들이 즐겨 읽는 문화 잡지만 보아도 금세 알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제일 부러운건 독일의 서점이다 우리나라처럼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하는것보다는 중고서점들이 많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거기서 대부분 책을 구입한다고 한다 한집건너 하나씩 있는 서점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서점이 많이 없어지는 추세인데 베를린은 그렇지 않다 누가 보면 뒤처진다 어쩐다 하겠지만 그래도 예술도시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베를린은 바흐 헨델 베토벤 바그너 멘델스존 슈만 브람스 말러등 독일을 놓고 이야기할때 음악을 빼놓을 수없다 이런 독일이 현대음악에 있어서도 기세는 대단하다 록음악의 스콜피온스와 핑크 음악의 나 하겐은 독일의 자랑이라고 한다 특히 베를린의 밤을 수놓는 댄스 음악과 힙합 음악은 21세기에도 변함없는 이들의 음악 사랑을 보여준다.....
책 뒷부분에는 이상은에게 한 질문과 그녀만의 대답이 있다 에필로그에는 이상은의 여행에 대한 글들이 실려 있다 그녀가 이번 여행에서 본인에게 귀한 선물을 안겨 준듯하다고 한다 그저 우울하고 딱딱한 도시로만 여겨졌던 베를린 그녀가 다녀온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베를린이 아닌 전혀 새로운 도시였다 젊음이 넘치고 거리 곳곳 예술이 있으며 자유로운 영혼과 다양한 음악들 고유 문화 유산도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부록으로 이상은이 선택한 여행 노래5가 있다 작은 CD에 5곡이 들어있는데 노래를 듣는 동안 진짜 여행을 가고 싶어졌다 언젠가 이곳 베를린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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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조정 할 수 없는 흐름에 휩쓸려 이리저리. 언제부터인가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아니라, 다시 잡을 수 없는 시간의 흐름에 삶을 그냥 맡겨 버린다. 나의 삶이 나의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하라는 데로, 누군가가 가라는 데로, 조정 당하는 듯하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세상의 규칙에 순응하면서, 그것이 삶이라고 스스로를 자위한다. 이 세상에 유일한 존재인 '나'라는 존재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공산품 처럼, 획일적인 삶을 강요당한다. 존재는 유일하나 그 존재가 만들어가는 삶은 사회의 규칙과 관습의 틀 속에서 다른 존재들을 닮아간다.
속도. 이것들은 우리의 삶을 더 획일화 시킨다. 보다 빨리 빨리. 앨빈 토플러가 "부의 미래"에서 미래에 부를 획득하는 힘으로 속도를 지목했다는 것은 애써 무시하더라도, "빨리 빨리"라는 말은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의 삶을 지배해왔다.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가장 쉽게 빠르게 배우는 말이 "빨리 빨리"가 아니던가. 그래서 더 빠른 속도 경쟁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존재와 삶에 대한 물음을 가지는 것 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아니 우리는 이런 물음에 답하는 법, 생각하는 법을 배우지 않았기에 너무 당황스럽기 때문일지도…… 어렸을 적 "어른이 되면 알아."라고 들었던 어른들의 대답은 어른이 된 지금 내 존재와 삶에 대한 대답을 아직도 물음표로 채워져 있다.
경쟁. 이성을 가진 인간들이 야생의 동물 세계를 그대로 답습한다. 동물과 다른 것은 이성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들이 하는 행위는 이성이 아니라 동물들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의 표현이다. 동물들은 생존본능에 충실한 몸부림이지만, 인간은 생존이 아닌 부와 권력이라는 본능을 행한다. 그 속에서 삶은 치열하다. 그리고 어느 순간 존재의 이유가 경쟁이 되어버린다. 그 순간 삶은 외로움 그 자체가 된다. 적자생존, 약육강식, 그것이 삶을 지배하고, 삶은 언제부터인가 전장이 된다.
여행.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 조차 보지 못하고 거침없이 달려왔던 우리의 삶에 조그만 파장을 던지는 것은 지금의 삶에서 떨어져 나를 관찰하는 것이다. 여행이란 지금의 삶에서 작은 일탈이요, 여행이란 사회의 관습과 규칙을 벗어난 자유다. 나를 얽매던 고민과 현실의 고통 속에서 안식과 편안함을 안겨줄 통로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현실에서 빗겨나 나와 내가 살고 있는 세계와 여행의 세계를 비교하게 만든다. 여행의 좋고 싫음을 떠나 나의 삶과 존재를 생각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
삶. 어떤 누군가의 삶이 표준일 수 없고, 어떤 누군가의 삶이 진리 일수는 없다. 누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가든 삶은 내가 존재하는 한 언제나 진행형이다. 그 진행중인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그것이 나의 삶인지, 누군가에 의해 강요된 삶이냐가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낯선"이 만들어 내는 두려움 때문에, 이미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삶의 길을 걷는 것을 선호한다. 여행도 우리를 "낯선"이 만들어 내는 두려움으로 이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낯선" 것에 대해서 도전하고 탐험하고, 그렇지 못한 이들은 자신의 활동 영역을 벗어나는 것 조차 두려워한다.
삶은 여행.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된 사람은 지금의 삶 자체가 여행은 아닐까? 정해진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찾아서 도전하고 탐험하는 그들의 삶은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그 과정자체에 삶의 의미를 찾을 것이고, 행복해할 것이다. 미지의 세계나 낯선 세계를 향한 여행 그것이 존재의 이유이자 삶이지 않을까
베를린. 경제적 시간적 여건으로 인해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간접적인 여행이 될 수 있는 것은 누군가의 여행기다. 사진이나 영상이 만들어주는 낯설음 보다 누군가의 시선을 통해서 재해석된 낯설음은 그 나름의 색다름을 전해준다. 아이돌 가수를 거쳐서 독특한 음악을 하는 진정한 뮤지션이 된 이상은. 나름의 강한 개성을 가진 이의 시선으로 비춰진 베를린은 나의 소망 여행지 목록에 또 하나 추가 되는 매력적인 곳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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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은 우리에게 굉장히 딱딱한 느낌은 준다. 하지만 이상은이 돌아본 베를린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이며 왠지 차가울 것 같은 그 이면의 따뜻함을 보여준다.
작년 여름 유럽배낭여행의 여정에서 우울함이 싫어서 가지 않았던 베를린인데, 이상은의 '삶은 여행'을 읽고 난 후회가 밀려왔다.
이상의 '삶은 여행'이 좋은이유 3가지. 첫째, 무조건 칭찬이 아닌! 둘째, 오직 여행의 여정만 있는 것이 아닌! 그리고 마지막, '베를린이 이런 도시구나'가 아닌!
여행정보, 도시이야기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 삼박자가 갖춰진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의 음색을 들을 수 있는 보너스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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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예쁘고 새로운 것들을 이모저모 관광하는 여행기라기보다는 베를린에서 느낀 감정, 생각, 기억들을 쏟아내는 여행기다.
마음을 위한 운동=여행=외로움을 만끽하는 것=기회를 찾아가는 것=리얼리티를 체크하는 시간
이상은은 예술가라는 이름안에 고독이 담겨있다 말한다.
이상은의 글에는 노랫말, 음악에는 약간은 우수에 젖은 따뜻함이 느껴진다. 외롭지만 그 외로움을 즐기고 사랑하는 듯 느껴진다. 이상은이 사랑하는 외로움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순간속에서도 시도된다. 그런 홀로서기는 일종의 여행일 거란 생각이 든다. 이상은의 외로움은 내면으로의 침잠이고 여행이다.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서 여행자다. 일상 속을 약간은 지겨워하면서 여행하는 여행자이고 또 시간을 내어 낯선 곳을 여행하는 여행자이며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이리저리 동동 뛰어다는 여행자이다.
여행은 휴식이고 공부이며 에너지다.
이상은은 서구 선진국이 앓고 있는 병을 우리나라가 똑같이 앓지 않길 바라며 특히 젊은이들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정신적 가치를 가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물질문명의 병은 예술이라고 비껴갈 순 없는 듯하다. 역시 예술도 사회의 일부이고 사회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니까.
예술도시 베를린은 예술가들 사이에선 먼 도시가 아닌 듯하다. 베를린에서의 공부나 교류를 통해 이미 적지 않은 예술가들이 우리나라에서 베를린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적용하는 듯 하다. 새로운 면을 알게 되어 뜻깊었다. 이 책으로 알게 된 여러 예술가들과 베를린의 모습으로 아마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될 것 같다. 오아시스 프로젝트, 대안 프로젝트....
이상은 여행을 다녀와서 끊어지지 않는 베를린과의 인연도 알린다. 여행은 일상의 단절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로 일상을 사는 방식인 듯하다. 매일매일 똑같은 방법을 사는 것에 지루해서 새로운 방법으로 일상을 살려고 하는 게 여행인 것 같다.
낮은 문턱의 정신
뼛 속 깊이 잠이라는 이름의 평화를 주입해야겠다.
여행은 시간마저도 바꾸어 놓는다. 여행자의 시계는 마치 다른 세상을 살아가듯 좀더 천천히 좀더 느리게 움직인다. 이유는 하나. 여행자가 되면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기 때문이다. 깊고 그윽한 눈으로 세상을 어루만지기 때문이다. 세상을 향한 진한 사랑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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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베를린...
이것만으로도 찜할 수밖에 없었던 책.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 몽환적인 표지, 담백한 글, 세밀한 정보, 그리고 감각이 묻어나는 사진... 참, 샛노랗고 깜찍한 CD^^
실로 오랜만에 모든 요소가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다.
고마워요, 상은 씨. 당신 덕분에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마음 속에 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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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 이상은 in Berlin
베를린은 내게 문화가 배어 있는 도시의 숨결을, 세상과의 우정을 회복하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잠자고 있던 내 영혼을 흥분시켜주었습니다.
나는 답례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예술을 맛보았고, 이 도시의 낯선 아름다움에 찬탄했으며, '여행'을 테마로 한 내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덕분에 내 영혼은 조금 더 자랐습니다.
이상은은 자유이고 보헤미안이고 여행가 였다. 삶은 여행이니까의 노래가사를 음미하며, 이상은의 음악을 들으며 베를린 여행기를 읽었다.
삶은 여행이니까- 조금 슬프면서도 행복해지는 말, 삶은 여행이니까.
작고 노란 씨디 역시 맘에 쏙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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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우리와 같은 분단의 아품을 베를린 장벽이 무너뜨린날로 통일을 이룬 도시. 장벽이 허물어 지는 옆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주하던 로스트로포비치가 생각이 난다. 비약이지만^^ 이렇듯 베를린은 예술과 실용의 조합이 궁극인 도시가 아닐까. 그런 도시를 80년대 후반 여성 싱어송 라이터로 혜성처럼 나타나 근20여년을 한결 같이 실험적 음악을 바탕으로 오늘날 [삶은 여행][나는 나인 나]등이 수록되어 있는 13집을..여행이라는 테마로 <삶은 여행>의 저자로 다가 왔다. 첫 느낌은 기름종이와 유사한 빈티지스러운 표지와 손에 속 들어오는 핸디사이즈, 그리고 가벼움이다. 그리고 덤으로 온 싱글CD^^ 이건 정말 큰 수확이 아닌가 싶다. 책속엔 이상은씨의 감성이 오롯이 들어가 있음은 물론이다. 앞.뒷쪽에 그간 이상은씨의 노랫말들도 담겨 있어 오랫만에 되새김 할 수있는 시간이었다. 오늘날 문화카피의 온상속에 이런 이상은씨와 같은 좋은 컨텐츠 생산자의 결과물을 접할수 있는 일 자체만으로도 소중하며 우리가 지켜주어야 되지 않나 싶다. 여러분들도 이참에 이상은씨 음반을 들으며 책을 한번 펼쳐보심이 어떨지^^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