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김해숙씨~!!!! 눈물 연기에 김해숙씨 만한 중견배우도 흔치 않을 것 같다.... 별 기대없이 잠이 안와 들어든 DVD 이상의 작품이다.... 손예진의 연기도 그럭저럭 볼 만은했고,,, 김해숙씨 연기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녀의 연기는 한결같으면서도 늘 변화한다.... 아침이 되면 엄마한테 전화 한통 넣어 드리고 싶다....
|
|
용서못하는 아들인 조대영, 평생 용서받지 못한 형사의 엄마 강만옥, 그리고 소매치기를 통해 중생을 구원하겠다는 궤변과 환상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엄마를 잃은 아픔을 간직한 소매치기 조직의 보스인 백장미, 엔딩 장면에 갑자기 소매치기하다가 걸려 수갑찬채 딸에게 도망쳐서 가려다가 차에 치여 죽는 걸로 나오는 백장미의 엄마 등 다 모순적이고 상처투성이인 하류 인생들이다. 이들은 결국 사회에 조명을 받지못하고 어두운 데서 '이전투구'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휴먼스토리가 된다. 겉으로는 범죄인과 그를 잡는 형사와 경찰의 탈을 쓰고 있지만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자신의 고통스러운 인간관계에서 헤어날 수 없는 따라서 또다른 형태의 폭력과 죄악을 낳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악순환적 생산을 해내는 구성원들이다. 형사는 또다른 하류인생인 범죄자를 무참히 진압하고 가두고 폭력을 행할 것이며, 범죄인들은 또다른 일반 하류인생들에게 피의 보복을 행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손예진의 형사 조대영에게 건네는 마지막 대사 "살고 싶어서"라는 말에서 나온다. 결국 살고 싶어서 죄를 저지르고, 또 죄인에게 또 죄를 가하고 서로가 뜯고 뜯기는 '악순환'적 사회현상을 보여준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마이클 만 감독의 "콜래트럴"이라는 영화에서 이런 서로 무관심하고 냉정한 도시의 현실을 비꼬는 주인공의 대사가 나온다. "엘에이(L.A.)에서는 서로가 서로에 대해 무관심하지"
신예감독 이상기는 각본까지 맡으면서 먼저 범죄로 사회현상을 투영하고 범죄자와 그를 먹잇감으로 좇는 형사의 의식과 심리를 통해 그들이 상처입은 약자라는 점을 부각시켰고 마지막으로 상처입은 약자는 보호받지못하고 개털리는 신세라는 뜻으로 '무방비'된 도시라는 영화제목을 완성하는 것같다.
|
| 한국 영화에서 그간 다루어지지 않았던 소매치기 조직의 대담하고 위협적인 범죄 행각과 이들을 쫒는 광역수사대의 활약상. 철저한 현장 조사를 통해 소매치기 조직의 실태와 수사 요원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김명민과 손예진 두 배우의 결합과 경합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했다. 최고 검거율의 형사와 소매치기 조직의 리더로 쫒는 자와 쫒기는 자로서 위험한 대결을 펼쳐야만 하는 두 배우의 파워풀한 연기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
|
[밍기적] 손예진의 팜므파탈 연기가 돋보이긴 하지만, 김명민의 매력을 잘 살리지는 못한 영화다. 김혜숙씨는 몸을 불린 후론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스토리전개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고, 쓸데없이 피를 많이 보여준다는 느낌이 든다. 소매치기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영화 |
|
제목 : 무방비 도시 Open City, 2007 감독 : 이상기 출연 : 김명민, 손예진, 김해숙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08.01.23.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다만, 악연만이 존재할 뿐.” -즉흥 강삼- 사실 영화 ‘미스트 The Mist, 2007’ 아니면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를 보러갈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한쪽 방향으로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찰나 짧은 휴가를 나온 친구가 보고 싶다 말하는 영화가 있어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뭐. 그냥 한번은 볼만 했다 생각이 든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전기로 만들어진 꽃과 하얗고 빨간 빛의 강줄기가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의 밤 속에서 어디론가 급하게 이동 중인 경찰차량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교통사고가 나는 듯 하더니 깡패집단과의 전투상황이 발생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일본에서 발생하게 되는 소매치기 범행에 대해 그 조직이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한국으로의 수사협조 요청이 들어옴에 ‘소매치기 전담반’이 만들어지게 되고, 마침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와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을 새롭게 만드는 일당으로 인해 기존의 소매치기 조직과 ‘소매치기 전담반’이라는 삼파전을 그려나가게 됩니다. 그런 한편으로 각각이 가진 ‘과거’로 인해 모든 흐름이 복잡 미묘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결국에는 ‘비극’이라는 이름의 ‘전쟁’에 초읽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처음 이 작품을 보기 전으로 ‘이젠 대한민국도 갈대까지 간 나라란 말인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화면에서의 인정사정없는 장면을 통해 ‘아아. 또 조폭 영화인가?’라며 생각을 확장시키고 말았는데요. 하지만 계속 되는 이야기에서는 개인적으로 이때까지 접해보지 못한 ‘소매치기’의 세상을 만나 볼 수 있었기에 신선한 기분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흐음. 무방비 도시라. 아직 휴전 상태인 나라이기도하지만 선진국이라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양육강식의 이론이 적나라하게 펼쳐지기도 하는 밀림에 살고 있지는 아니한가라는 기분을 가끔씩 느끼게 하는 대한민국. 아무리 영화는 영화자체로 만나야 한다고는 하지만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우리’라고 말해지는 집단이기주의의 광기로 설명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공과 사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은근슬쩍 팔을 안으로 굽게 하는 모습을 마주할 때면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고 우기기까지 하는 것을 애교로 정치에까지 이야기를 덧붙여보면 그동안 우습지도 않은 많은 일들이 자행되어왔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인데요. 이번에 또 한 번 새롭게 시작하는 정치판에서는 부디 좋은 결실이 많이 달렸으면 소망해봅니다. 음? 문득 이 작품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검색을 해보니 같은 제목의 영화 ‘무방비도시 Open City, 1945’가 검색되었는데요. 만들어진 연식이 엄청난 차이가 있고 국적도 다른바 저 당시에는 또 어떠한 ‘무방비 도시’가 만들어졌을지 궁금해져버렸습니다. 미리 짐작을 해보자면, 역사란 돌고 도는 것이기에 각각의 시대상에서 도시의 안녕을 위협하게 되는 상황은 발생하기 마련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한편으로는 ‘소매치기’ 정도의 소재로 도시의 안녕이 무너질까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나비효과’라는 이론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관계로 부디 스스로 멸망하는 삶이 아닌 좀 더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해봅니다. 그러고 보니, 즉흥 감상을 풀이하지 않고 끝낼 뻔 했군요. 이번 작품에서는 안방극장에서 자주 뵙던 연기자 분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영화자체가 그러한 연속극 마냥 얽히고설키는 인간관계를 그리고 있었다는 점과 그 속박의 굴레에서 벋어날 수 없었기에 비극적인 결말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위의 즉흥 감상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소설 ‘늑대인간 Cycle of the Werewolf, 1984’의 감기록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