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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말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시원하게 터뜨리고 있다.
"함부로 말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시원하게 터뜨리고 있다." 내용보기
우리 역사를 생각할 때 한 번쯤은 다 생각해 봤음직한 내용들. 그러면서도 정사가 아니고 야사에 나오는 이야기라는 이유로, 또는 사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류 역사학에서 배척 당하고 무시 당했던 여러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사실 역사학이 사료나 유물, 유적만을 중시하며 그 외의 것을 전부 물려 버리는 것은 일본 식민사학의 잔재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근대 유럽에서 한
"함부로 말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시원하게 터뜨리고 있다." 내용보기

우리 역사를 생각할 때 한 번쯤은 다 생각해 봤음직한 내용들. 그러면서도 정사가 아니고 야사에 나오는 이야기라는 이유로, 또는 사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류 역사학에서 배척 당하고 무시 당했던 여러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사실 역사학이 사료나 유물, 유적만을 중시하며 그 외의 것을 전부 물려 버리는 것은 일본 식민사학의 잔재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근대 유럽에서 한 때 유행한 랑케의 학설인데 그의 제가 리스가 일본 근대 역사학을 가르쳤던 것. 그것이 식민지 조선으로 들어온 것이 바로 실증사학인 것이다.

랑케의 학설이 과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유물, 유적에만 매몰되었기 때문에 사실 당시에도 이미 여러 학자들에 의해 얼마 지나지 않아 배척되고 말았던 것을 우리는 아직까지도 그걸 그렇게 붙들고 있다. 자국의 역사를 긍적적으로 추정하고 연구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단 말인가! 일본처럼 아예 거리낌없이 역사를 조작하는 나라도 있는데 말이다.

백제의 삼천궁녀설의 허구성, 신라의 통일은 불완전한 것이고 발해와 더불어 남북국 시대라는 것, 조선에서 가장 무능하고 비열했던 선조와 인조에 대한 이야기, 무용지물이었던 암행어사제도,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은 더 이상 우리의 민족대표가 아니라는 주장, 조선물산장려운동의 실체 등등 알고는 있지만 함부로 말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시원하게 터뜨리고 있다.

다만 조금 정제되지 않은 논리와 문장, 책의 전체적인 구성 등은 아쉬운 면도 있고.

r****l 2023.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