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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웹퍼블리셔입니다. XHTML으로 마크업을 하고 CSS를 가지고 웹디자이너가 건네준 디자인을 브라우저 화면에 재디자인합니다. 그리고 JavaScript로 약간의 재주를 부리기도 합니다. 최근에 웹2.0이라는 경제적 용어가 이슈가 되고, 뒤를 이어서 웹접근성과 웹표준화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수의 클라이언트(기업의 우두머리들)와 웹사이트를 대신해서 만들어주는(웹에이젼시) 기업 내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이를 외면하거나 애써 피하려고만 합니다. 오직 웹퍼블리셔들만이 쫑알쫑알 떠들어 대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그나마 그것도 소수의 웹퍼블리셔들만이 말입니다. 최 근에 저는 사내에서 적극적(?)으로 웹표준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웹디자이너들에게 사용자들이 폰트를 크게 키워서 볼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유연한 레이아웃을 부탁합니다. 바로가기 셀렉트 박스 옆에 버튼을 달아두면 시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을것이다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플래셔에게는 플래시의 대체 텍스트 기능이 들어 있음을 알려줍니다.(저는 플래시를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웹에서 검색을 통해서 알아냈고, 그 사실을 항상 플래시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겁니다! 이게 뭡니까!) 기획자와는 아주 긴 시간 논쟁을 벌여야 합니다. 그들의 스토리보드를 뜯어고쳐야 하고,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들에게 장차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브라우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가 만들었던 그 많은 사이트들을 하나씩 보여줍니다. 그들은 당황해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저 클라이언트가 좋아만 하면 그만이다 말합니다. 20대를 위한 사이트는 20대만 들어오면 되고, 비주얼이 강한 사이트는 시각 장애인이 와도 볼게 없으니 무시해도 된다라는 논리.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 간단한 사이트를 하나 더 만들면 되지 않겠냐는 논리. 회원가입 양식에 온갖 항목을 집어놓고 단 하나의 에러도 표시해주지 않아서 다시 처음부터 가입하게 만드는 개발자의 센스. 우리에게 사용자란 무엇인지? 사용자를 위한 사용성이란 무엇인지?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웹표준과 웹접근성에 대한 이슈는 이 책이 지적하는 사용자에 대한 사용성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보같은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관점으로 사용성을 판단한다.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코딩한 마크업 문서의 오류를 확실하게 찾아내지 못합니다. 제가 작업한 스크립트가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준다고 착각할 때가 아주 많습니다. 저 역시 한 명의 사용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발자는 어디까지나 개발자입니다. 완벽하게 사용자일 수 없습니다. 온전하게 컴퓨터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용자 말입니다. 시시때때로 경고창과 말도 안되는 에러 메세지를 띄워서 사용자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개발자가 생각하는 사용자에 대한 사용성일 뿐입니다. 사용자들은 그것들을 원하지도 않고, 오히려 불편해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국의 웹은 아주 심각할 정도의 개발자들의 웹입니다. 온통 신기하고 제멋대로인 웹이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이 불편한 웹을 매번 새롭게 교육받으며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UI/UX를 떠들면서 우리는 항상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한다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진정 사용자가 누구였는지를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때 나는 단지 윈도우(또는 맥)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딴지를 거는 것이겠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윈도우와 웹을 폭넓게 껴 안으며 사용자를 무시하는 모든 개발자들을 싸잡아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너무나 속이 후련하고 시원합니다. 만약에 당신의 상사가- 대리나 팀장, 과장이나 부장이나 심지어 실장이나 이사라고 할지라도- 정말 바보같다고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말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삼품평으로 인해 출판사가 돈을 더 벌고 저자가 비싼 음식을 먹게 할 마음은 추호에도 없습니다. 가까운 도서관에 이 책이 있다면 공짜로라도 보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인중에 누군가 이미 이 책을 사서 보았다면 빌리거나 복사라도 해서 읽어보시길 바라는 겁니다. 개발자들은 너무나 소심해서 자신을 향해 '바보'라고 욕을 해대면 화를 낼지 모릅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렇게 부끄러워할 줄 아는 개발자라면 이 책을 읽고 사용자에 대한 생각을 고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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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서 한번쯤은 읽어봐도 괜찮을 듯 싶어서 구입한 책이었다. 일단 읽어본 소감은.. 그저 그렇다 저자는 소프트웨어의 단순성과 사용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책을 썼는데 같은 사용자의 입장으로서 고개는 끄덕거리며 읽을 수는 있지만 개발자의 입장으로서는 인정할 건 인정하지만 아닌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간단히 예를 들어, 저자는 구글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단순성과 사용편의성에서 봤을때..)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나 다음이 더 인기가 많지 않은가? 즉, 아무리 세계적으로 제일 잘나간다 할지라도 사용자들의 취향(?)은 각 나라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개발자라면 기억해 둬야 할 말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대의 사용자를 알라. 사용자는 그대가 아닐지니" 책 내용에 나오는 말이다. 개발자라면 저 한줄만 보고서도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저자가 저 말을 왜 했는지 궁금하다면 한번 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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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낚여서 일독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에세이집(?). 맞아요. 정말 낚여서 읽은거예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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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bility n. 네이버 사전에다가 치면 사용성이라는 단어보다는 유용성, 편리함이라는 단어 해석이 나옵니다. 이 Usability에 대한 책입니다. 전세계의 모든 프로그래머들을 뜨끔하게 만드는 자극적인 책 제목과 나름대로 귀여우면서 자극적인 표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데, 내용도 책 표지와 마찬가지로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강하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용자를 위해서 디자인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용자의 입장이 아닌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기업 제품을 보더라도 황당할 정도로 별거 아닌 부분을 놓쳐서 정말 불편하게 만들어 놓은 경우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러한 실패한 예제들에서 무엇이 잘못 되어 있는지를 보고선 미리 배워 놓으면 같은 실수를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합니다. 코더가 아닌 개발자라면 한번씩 읽어보고 개발이 완료된, 개발중인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스스로 혹평을 해보면 앞으로 같은 실수는 두번 다시 안할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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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개발자, 기획자, SW 관리자에게 진정으로 사용자를 이해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책은 너무 재미있게 그러나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전혀 책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IT업계에 몸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읽어봐야 될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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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 보고서 찔리는 개발자가 많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개발자들이여..
책은 무지 재미있다. 정말 함께보고 있던 다른 책을 접어두고 이 책을 먼저 다 읽어버렸다.
저자는 S/W나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고객을 무시하는 것들을 무참히 밟아버린다.
이 책을 통해서 나 또한 개발자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당연히 쉽게 만든다고 생각했던것이 진정 고객이 아닌 나 자신 혹은 나와 같은 IT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쉽다고 느끼는 것을 만들어 왔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만들었으며,
그러나 웹개발 분야에서는 개발자 보단 기획자, 그리고 고객사,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UI, 기능등 모든 것들이 결정되는 현실에서
개발자, 기획자, IT 담당자들은 필히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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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개발자가 아니라 사용자의 입장에서 소프트웨어를 집중적으로 다룬책이다. 이전에 한번도 보지못했던 여러가지 소프트웨어에 대한 욕들이 많이 담겨있다. 소프트웨어 특히 UI/UX를 설계할때 보면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특히 보안은 사용성과 아무 상관이 없을거 같은데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책이다. 개발자들은 한번쯤 보면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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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려 보았는데, 매우 맘에 들어 구매하여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생각하기만 하고 말하지 못했던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의 문제를 시원하게 까발려 주고 있네요. 제목만 보곤 분노에 차서 쓰인 프로그래머들에 대한 감정적인 이야기로만 알았으나 그렇지 않았으며 유머와 함께 곰곰이 생각해 보면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고지식한 프로그래머들을 까발리는 이야기들이 전체적인 흐름을 이루고 있지만 그다지 빈정 상하는 이야기들은 아니었고 공감하면서 키득키득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유머감각과 이를 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도 우리나라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의 큰 흐름은 프로그램을 프로그래머들이 엉망으로 만들어서 문제가 된 다기 보다, 제작자 자신들의 사고방식에 묻혀 사용자는 생각지 않은 엉뚱한 물건을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측면의 문제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문제입니다. 특히 인터넷 기업에서는 기획을 하는 사람들의 입김이 강력하죠. 저는 이 책을 프로그래머보다 소프트웨어를 기획하거나 디자인 하는 사람들이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보안을 다루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해킹이다 뭐다 해서 인터넷이 시끄러워지고 보안 분야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만 그 분야의 사람들은 왠지 꽉 막혀있더군요. 기술만 생각하고 있어서인지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지 골똘히 생각하고만 있을 뿐, 실질적으로 사용자들을 위해 제대로 된 무언가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안 관리다 해서 백신과 함께 보급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보면 무슨 옵션이 그리 많은지 도통 컨트롤할 수가 없습니다. 국가에서 보급하겠다는 인증 시스템 역시 사람들의 불신으로 제대로 보급도 되지 못하고 있죠. 사용자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 현 상태입니다. 수많은 연구자들이 빠지는 함정과 같은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저도 그러고 있을지도 몰라요……. 반성해야죠.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비판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질 것을, 사용자에게는 소프트웨어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피드백을 해 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소통이란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요즘 사회 돌아가는 것을 보면 상호간의 소통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절실히 느껴지네요. 부족한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중요한 덕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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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뜨끔해할 개발자들 많이 있을 것이다.
처음엔 제목을 보고 가끔 지저분해지는 나의 코딩이 떠오르기도 했고,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버그나 사용성의 문제는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책을 읽기도 전에 아주 살짝 반성해 보기도 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이것은 개발자인 내탓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것이 어찌 회피인거 같기도 하다.
아주 잘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는 무엇일까?
버그가 없이 완벽히 돌아가는?
아니면 사용하기에 편리한 구조~
둘다이면 좋겠지만..
난 전자보다는 후자를 선호한다.
가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받고 있노라면,
억지를 부리기도 하고 쓸데없는 트집을 잡기도 하고..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특정 기능을 좀 더 집어넣기도 하고,
무시해 버리기도 하고 하는데..
이 책을 보고있노라니, 온통 기획자/설계자 탓이다.
개발자..개발자의 기준을 단순 코더로만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고객의 요구사항대로 그림을 그려나가는데..
아무래도 만족스럽지 못하단 말이지. 고객이 원한대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사용자의 입장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사용할 소프트웨어라면 사용에 너그러움을 줘야 하지 않을까.
기능문제는 기획자에게 맡겨두고,
개발자는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버그없이 생산해내기 위해 데이터와 씨름하는데 신경을 더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개발자들이여 제목보고 놀래지 말지어다.
저 책의 제목은 당신탓이 아니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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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으로 아래와 같은게 있습니다.
p.267 괴짜들의 일곱가지 습관 1. 자신의 관용에 대해서는 이기적이고 자신의 이기심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2. 맹목이 비전을 향상시킨다고 믿는다. 3. 먹이를 주는 손을 물 뿐 아니라, 자신들의 손도 문다. 4.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5. 고장 나지도 않은 것을 계속 고치려 한다. 고장 날 때까지. 6. "내가 대답을 잘못한 게 아니라, 당신이 질문을 잘못한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7. 비난이 없으면 칭찬으로 생각한다.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여기다 자신을 한번 대입해보세요. 그리고 않그런 사람 있으면,...
아주 재미있게 잘 썼습니다. 그리고 번역도 참 잘 하신 것 같습니다. IT 업종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하고, 아니면 즐거움은 반감하곘지만, 읽어보실만 합니다.
부족한 점은 6장 이후로 내용이 좀 느슨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히려 이 뒷부분은 팍 줄여서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