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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6세대에게는 관심 없고, 내가 좋아하는 감독인 장예모의 작품이 실려 있어서 고른 책이다. 중국 6세대는 1960년대생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 사이에 대학을 졸업하고 영화 활동을 시작한 영화인들을 말한다. 장예모는 엄밀히 따지면 6세대가 아닌 5세대에 속하지만, 이 책에서는 과도기라고 생각하여 넣었다고 한다.
2006년 중국 지린성에서 뇌종양 환자인 여덟살 소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소녀의 아버지와 시민 2천여 명이 가짜로 천안문 광장 국기 게양식을 연출한 사건이 있었다. 장예모의 영화는 이 사건보다 먼저 제작되었지만, 이 사건과 비슷한 감성을 다루었다.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이 아무 조건 없이 불쌍한 눈먼 소녀를 돕기 위해 나서고, 소녀는 모든 것이 가짜라는 것을 알지만 그들의 마음은 진짜라는 것도 알고 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책상서랍 속의 동화는 1999년도, 집으로 가는 길도 1999년도이고, 이 책에서 다룬 영화는 행복한 날들이라는 제목으로 2001년도에 제작되었다. 2005년도에 제작한 천리주단기도 재미있다. 행복한 날들에 대해서만 다루고 다른 영화는 이 책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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