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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뒤바꾼 못 말리는 천재 이야기 -김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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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재밌다는 말을 듣고 오전에 주문, 오후에 받아서 틈틈히 읽어보았는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위인들의 뒷이야기들이 흥미진진했다. 이제보니 2005년 출간된 책인데 2008년에 문고판으로 저렴하게 다시 나온 책이라 가볍기도 해서 오며가며 틈나는대로 읽다보니 금세 마지막페이지 였다는. 쭉쭉 읽어나가다보니 천재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애스퍼거 증후군(가벼운 자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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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재밌다는 말을 듣고 오전에 주문, 오후에 받아서 틈틈히 읽어보았는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위인들의 뒷이야기들이 흥미진진했다. 이제보니 2005년 출간된 책인데 2008년에 문고판으로 저렴하게 다시 나온 책이라 가볍기도 해서 오며가며 틈나는대로 읽다보니 금세 마지막페이지 였다는. 쭉쭉 읽어나가다보니 천재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애스퍼거 증후군(가벼운 자폐증이라고 한다.)인것 같다. 여러 인물이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것에 지나칠정도로 신경을 안쓰고 자신이 하는 일을 방해하는 것에도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이 증후군의 특징이었다. 뉴턴도 그렇고 미켈란젤로 등도 그렇고.

 

콜럼버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콜럼버스가 영국산 맹견인 매스티프를 데려가 인디언들을 죽이고 심지어 잡아먹게 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보통 120kg이 넘는 사나운 매스티프는 어린이들은 통째로 삼키고 어른들도 한입에 목숨을 빼앗겼다고 하니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었다. 미국에는 콜럼버스 데이까지 마련해 공휴일로 삼고 있다는데 서서히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지며 여러주들이(책에는 17개 주) 공휴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나서고 있다고하니 뒤늦게나마 다행인듯.

 

그밖에도 헤밍웨이가 조강지처를 버리고 여러 여자를 탐닉했던 '개망나니'(스스로 이렇게 인정도 했다고.)라고 불렸던 일이나 모차르트가 지저분한 말을 쏟아내고 싶어하는 뚜레트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조지 워싱턴이 손도끼로 벚나무를 쓰러뜨리고 아버지에게 혼날까봐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하게 고백해 오히려 칭찬받았다는 에피소드가 전기작가가 지어낸 일화였다는 사실등 위인전을 읽어봤더라도 알기 힘들거나 잘못알려진 사실들이 간략한 역사상식들과 더불어 매우 유익하게 다가왔던 책이었다.



b******o 201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별난 천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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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전철을 이용할 때 조금씩 읽으려고 일부러 문고판으로 구입했다.자신의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남긴 과학자, 정치가, 예술가들의 이면에 감춰진 놀랍고 흥미로운 일화들을 소개한다. 많은 천재들이 일상 생활에서는 평범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천재와 괴짜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역사에 문외한인 내게 이 책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주었고 더 알고 싶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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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전철을 이용할 때 조금씩 읽으려고 일부러 문고판으로 구입했다.
자신의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남긴 과학자, 정치가, 예술가들의 이면에 감춰진 놀랍고 흥미로운 일화들을 소개한다. 많은 천재들이 일상 생활에서는 평범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천재와 괴짜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역사에 문외한인 내게 이 책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주었고 더 알고 싶게 만들었다.

 

자폐증이나 조울증을 앓았던 위인들이 많았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그런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기에, 한가지에 몰입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었나보다.

 

건망증이 심하고 바람둥이였던 아인슈타인, 잠이 없어 일에 몰두한 나폴레옹, 알콜 중독자 처칠, 조울증이 심해 물에 빠져 자살한 버지니아 울프, 다혈질에 바람둥이 헤밍웨이, 욕을 입에 달고 산 모차르트, 인체 해부를 위헤 무덤을 파헤친 레오나르도 다빈치, 귀를 잘라 창녀에게 선물할만큼 정신이 온전치 못해 결국 권총 자살을 한 고흐, 바람둥이 피카소, 무능한 남편을 죽이고 여제가 된 에카테리나, 끊임없는 충치로 고생한 조지 워싱턴, 저격을 당했는데도 총알이 박힌 채로 연설을 한 루즈벨트, 수많은 원주민들을 무참히 살해한 콜럼버스 등.
(목차를 비교해보니 원본에는 문고판보다 더 많은 인물들의 일화를 담고 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인물은 건망증이 심했던 아인슈타인과 뉴턴. 둘 다 자폐증의 일종인 애스퍼거 증후군까지 앓았다. 이 장애는 관심분야에 관해서는 온갖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 몰두하는 특징을 갖는다.

아인슈타인은 평생 집 전화번호를 외우지 못했고, 차표를 잃어버려 자신의 행선지도 알지 못했다. 관심이 없는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지만, 아인슈타인의 경우는 좀 심각하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아인슈타인이 자신의 뇌를 해부하도록 기증하겠노라 유언을 남겼고 하비 박사라는 사람이 그것을 조각내어 몇몇 과학자들에게 주었고 현재 그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이다.

 

뉴턴은 대인기피증이 있었나보다. 남에게 거의 말을 걸지 않았는데, 아무도 없는 빈 강의실에서 혼자 수업을 하기도 했단다. 일에 몰두할 때는 먹는 것조차 잊을만큼 집중력 또한 강했다.
50년간이나 성경을 해독한 뉴턴은 대규모 유행병, 선과 악의 대결전(Armageddon), 사악한 자들에 의한 파괴와 영원한 저주를 거쳐 2060년에 세계 종말이 온다고 예언하기도 했다.

 

앵커 출신의 저자는 "모든 역사는 가십이다."라는 케네디 대통령의 말을 언급하며
이 책이 또 하나의 가십이 되지 않도록 많은 자료를 근거로 사실만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출처를 밝혀주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b*****0 2009.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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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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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뛰어난 재능과 업적 뒤에 감춰진 모자란 점, 헛점, 인간적인 점 등을 가볍게 읽으며, 내가 봐도 이상한 습관과 성격을 가진 나 역시도 혹시 그들처럼 천재 아닐까라는 허무맹랑하지만 즐거운 상상을 하고 싶었다. 물론 아인슈타인, 뉴턴, 모차르트 등의 에피소드 등은 이런 내 기대에 충분히 들어맞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천재 범주에는 넣기 힘든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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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뛰어난 재능과 업적 뒤에 감춰진 모자란 점, 헛점, 인간적인 점 등을 가볍게 읽으며, 내가 봐도 이상한 습관과 성격을 가진 나 역시도 혹시 그들처럼 천재 아닐까라는 허무맹랑하지만 즐거운 상상을 하고 싶었다.

 

물론 아인슈타인, 뉴턴, 모차르트 등의 에피소드 등은 이런 내 기대에 충분히 들어맞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천재 범주에는 넣기 힘든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가 다소 무겁게 다가오기도 했다. 대신 그런 부분에선 세계사에 대한 지적 욕구가 살짝살짝 꿈틀대는 계기가 되었다. 너무 살짝살짝이었다는 게 문제긴 했다.(저자의 의도대로 세계사의 '흐름'을 읽기에는 너무 '단편'적인 일화들의 모음이 아니었나 싶다)

 

다시 천재 이야기로 돌아오겠다.

왜 많은 천재들은 외롭고 우울했을까. 왜 괴팍했을까. 왜 일 중독자였을까.

난 여기서 요즘 화두인 '소통'을 생각했다.

그들이 자신의 연구나 작품 세계에 너무 빠져버린 나머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에 소홀해서는 아닐까.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한동한 '잠수'를 타는 일이 종종 있던 나로서는 이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고흐와 피카소의 에피소드는 명확한 대비를 이루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물질적인 성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고흐는 생전에 인정을 받지 못한 화가였다. 생전에는 단 한점의 그림만 팔렸다. 그는 지독한 가난과 우울 속에서 살다가 비극적인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반면, 피카소는 그림으로 부와 명성을 쌓았고, 바로 그 부와 명성을 이용해 평생 수많은 여자들을 가지고 놀았다. 여자를 울린 정도가 아니라 죽였다(여자들이 피카소 때문에 자살까지 했단다). 지금으로 따지면 연예계의 큰 손이 연예인 지망생들을 농락한 것의 하드코어 버전이라는 느낌이다.

만약 고흐도 살아있을 때 부와 명성을 얻었다면 적어도 그렇게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진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그가 많이 측은하다.

c******j 2017.03.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