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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독서의 시작을 함께 한 책이다. 여기저기서 세계 최고의 투자스승 워렌 버핏의 이야기를 들어왔지만, 그의 인생을 이렇게 체계적이고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은 처음이다. 버핏의 어린 시절의 재미있고 대단한 에피소드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알고있는 이야기였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반복하여 되새기고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이번 서브프라임 폭락장에서도 쉽지 않았던 마음을 잡아 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책을 워낙 쉽고 재미있게 써놔서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읽고, 투자의 기본이,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면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사람에게 투자할 수 있는 멋진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꼭 읽어봐야 할 책!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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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들어온 대부분의 책들이 당연히 미국을 통해 들어온 책인데 가끔 일본이나 중국을 통해 번역 된 책들도 있고, 워렌 버핏이 워낙 유명하여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워렌 버핏을 타이틀로 하여 내논 책들도 제법 많이 있다. 그 중에는 직접 워렌 버핏의 주주총회에 참석하거나 직접 워렌 버핏과 이야기를 한 책들도 있다.
이 책은 나온지 10년 정도 되는 책으로 특이하게도 일본을 통해 들어 온 책이다. 책의 원제는 'Buffet'이다. 그러나, 책을 읽어 보면 원제보다는 한국 제목인 '나는 사람에게 투자한다'가 이 책의 내용에는 더 부합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워레버핏의 이야기보다는 오히려 워렌 버핏과 관련되어 있는 CEO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사실, 이 책을 읽을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예전에 읽었기 때문에 굳이 다시 읽을 생각을 못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워렌 버핏의 '스노볼'을 읽은 후에 워렌 버핏과 관련되어 있는 자서전류의 책은 자서전이 아니라 일기장이라서..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게 된 것은 사무실에서 읽고 있는 사람이 본인 소유의 책이라 하여 또 책에 대한 욕심이 있는 나로써는 공짜로 볼 기회가 있는데 굳이 마다 할 필요가 없어 그 친구가 다 읽고 갖고 있다 이번에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도 워렌 버핏의 어린 시절부터 그가 펀드를 만들어 사람들의 돈을 운용한 이야기며 그 후로 너무나 유명한 버크셔 헤서웨이에 대한 투자와 가이코에 대한 투자, 살로먼 브라더스에 대한 경험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책을 읽을 당시인 10년 전에도 워렌 버핏의 나이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후계자 이야기나 그가 자신의 부 99%를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는 내용에 대해 나오는데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 되었고, 그의 후계자 문제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워렌 버핏이 여전히 팔팔하기 때문에 오히려 노파심이 되어 버린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크게 전반부에는 워렌 버핏의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후반부에는 워렌 버핏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워렌 버핏이 투자한 코카콜라와 같은 회사의 CEO가 어떻게 회사를 살렸고 워렌 버핏이 추구하는 주주의 이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더구나, 내가 본 책은 문고판이기 때문에 갖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편하고 비록, 책의 두께는 만만치 않지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만, 이 책이 나온지 벌써 10년이 되었기 때문에 워렌 버핏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이 책보다는 다른 책을 통해 워렌 버핏에 대해 아는 것이 더 좋다.
더구나,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워렌 버핏이 투자한 회사의 CEO에 대해서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워렌 버핏이 선택한 CEO'라는 책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좀 더 자세하고 더 방대한 양으로 워렌 버핏이 선택한 회사의 CEO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으니 그 책을 통해 사주를 위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주주를 위해 회사를 운영하고 본인이 일을 하는 것이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스노볼'을 읽은 후에 당분간 워렌 버핏과 관련된 책을 읽지 않으려고 한 것은 그 여운이 오래도록 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인데, 이 책은 맛있는 정식을 먹은 후에 그래도 어딘지 무엇인가 허전할 때 그 허전함을 채워주는 달콤한 후식처럼 오히려 '화룡점정'이 되어 다시 되새길 수 있었고, 겹치지 않는 내용들도 있어 새롭게 다가온 부분도 많이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