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게 이 책을 구입해 주고 후회는 없는거 같아요. 진짜 몇장 안되는데.. 좋아해요. 왜냐하면 만질것이 있고, 신기하니까. 깔고 있는 러그의 수건같은 질감, 거울, 곰인형.. 등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을 만들어 놓았어요. 단한가지 흠이라면.. 장난감이라는 난에 있는 자동차는 사자마자 망가져야 했답니다. 왜냐하면 바퀴를 돌리도록 해 놓았는데.. 종이로 덜렁 만들어 놓았으니 가만 놔둘리가 없죠. 지금은 바퀴 없는 자동차가 덩그마니 있답니다. 그래도 유아를 가진 엄마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
| 우리 현솔이 11개월 무렵 서점에 안고 가서 고른 책입니다. 겉에 비닐 포장으로 싸있었습니다. 그건 아마 안의 감각을 위한 여러 재료(?)들을 판매 전 미리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죠. 촉감놀이라...그리고 안을 볼 수 없는 거라.. 이리 저리 만져보다 호기심에 선뜻 샀습니다. 집에 와서 펴보고 어른인 저는 이만저만 실망한 것이 아닙니다. 몇 장 안 되는 그림에 조금씩 보충을 하는 깔개 수건천, 장남감 곰의 털 등 제 눈엔 참으로 시시한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처음 펼 때부터 빨간 색이 마음에 들었는지 보자마자 저에게 들고 와 '이거~'하면서 읽어달라 했습니다. (멍멍이 아래 깔개를 만지며) 멍멍이가 수건을 깔고 있네, (책모양으로 손으로 펼 수 있게 된 )책을 펴보자, (종이커튼을 열며) 와 커튼을 열어 볼까... 하면서 읽어주니 얼마나 신기해하며 즐거워하는지 모릅니다. 어느 새 혼자 책을 들고 와 만져보고 커튼도 열어보고 또 신기해 합니다. 저에게는 절대 어른의 눈으로 판단하지 말아야겠구나 생각하며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게끔 한 의미있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