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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라는 국가는 히딩크라는 사람의 의해 잘 알려진 나라이다. 02년 월드컵에서 히딩크의 마법에 한국이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전세계의 이목을 받았다. 항상 16강 진출에 고배를 마셧던 우리나라로서는 히딩크를 신격화 시켰으며 그가 보여준 리더쉽을 배우려 하였다. 언론에 비판에도 자기 신념을 꺽지 않고 목표한 바를 일관성있게 추구하며 실력위주로 팀을 구성하였다. '작지만 강한 나라 네덜란드'라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떠오르는 것은 히딩크라는 존재이다. 네덜란드는 서구 강대국 속에 둘러쌓인 강소국가이다. 또한 바다의 수심보다 낮은 땅에 정착하며 살아가며 튤립과 풍차로 유명한 나라이다. 그 네덜란드에 어떠한 문화가 있길래 히딩크 같은 사람이 탄생했는지는 네덜란드의 문화를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남들과 토론을 즐겨 하며 폭식은 나쁜 것이라 하여 항상 적당하게 음식을 먹으며 마약과 섹스가 합법인 나라, 17세기 해상무역의 거점인 나라였였다. 진취적이면 모험적인 성격이 잘 나타난 나라로 자유함과 개방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문화속에 살아간 사람이니 당연히 히딩크같은 사람이 나오게 된것이다. 문화는 사람의 성격과 가치관을 지배하는 산물이니까 쇄국정책을 취하였을때 네덜란드는 세계를 향해 뻗어 가려 노력했다.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문화를 개방하면 지금의 모습은 사뭇 다르지 않았을까? 지나간 과거야 되돌릴순 없지만 우리나라가 조금더 발전하려면 이런 네덜란드인의 사고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경험한 내용등을 토대로 네덜란드의 문화와 역사 교육등 다방면에서 생생하게 소개해 주며 자기 나름대로의생각을 정리한 책이며 네덜란드의 여행지 또한 알려준다.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책을 통하여 네덜란드의 문화와 특성등을 알게되어 내게는 여행한 것과 같은 느낌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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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털사커, 오렌지군단의 나라,걸출한 축구영웅 요한크루이프, 명장히딩크가 태어난 나라, 풍차와 튤립의 조화가 연상되는 나라, 자유분방하게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보이지않는 절묘한 규제와 성숙된 시민의식이 있는 나라, 한때 세계해상권을 장악하고 해외진출에 적극적이었고 지금까지도 그런 전통이 내려오는 나라 네덜란드하면 이리저리 귀동냥으로 들어서 이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터라 ‘네덜란드’에 대해 더욱 알고싶다라는 동기가 이 책을 집어든 이유가 됐다. 이책의 저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업무차 일년동안 네덜란드에서 살며 느낀 일종의 견문록이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견문록치고는 그럭저럭 겉모습으로서의 단편적인 사실이 아닌 나름대로 역사,문화를 비롯한 사회내부를 고찰해가며 쓴 흔적이 역력했다. 주변에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좁은지리 때문에 일찍이 해외로 관심을 가졌고 그 당시 종교의 막대한 영향력을 받아 그 문제에만 골몰했던 여타 다른 유럽국가와는 달리 세계각국들을 몸으로 부딪혀 심지어 당시 식민지로 삼았었던 머나먼 인도네시아를 착취의 대상이 아닌 동등한 교역의 대상으로 삼고 중국,조선,일본에 적극적으로 진출할려고 노력했던 그들의 조상들을 보며 지금의 네덜란드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다 범죄조직과의 결탁을 방지하기위해 매춘, 마약을 합법적으로 인정하고 동성연애자의 결혼을 법제화시켰으며 안락사를 세계최초로 인정함으로서 주위 나라들과 만만찮은 마찰을 빚고있지만 제 할말을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를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이웃집 아줌마 같은 여왕을 비롯한 정치인들 장애인에게도 인간의 기본욕구를 충족할수 있도록하는 정부의 배려, 하나의 당당한 인격으로 인정받는 어린이, 청소년들 예로부터의 교역국답게 불필요한 일체의 과정이나 격식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활용하는 네덜란드 사람들의 검소함과 실용성… 그것 때문인가? 꽉막힌 융통성과 외국사람들이 보면 짠 냄새가 나는 더치페이식 계산… 하지만 노력한만큼 인정을 받고 사회적인 부정부패가 생길 틈이 없어 사람들로 하여금 정정당당하게 노력하게 만들고 약자에 대한 배려가 넘치는 사회적인 시스템과 수많은 외국어를 동시에 구사하며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그들을 보며 무척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의 체류경험으로 비판적인 내용이 거의 없다는점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머나먼 나라 네델란드에 대해서 알기에는 그럭저럭 아쉬운 것이 없는 책이이라 |
| 슬픈 일이지만 우리가 네덜란드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알량하게 입밖으로 튀어 나오는 것은 풍차가 유일한 것이었다. 그나마도 덴마크와 헛갈린다. 초등학교때부터 교과서에는 네덜란드하면 풍차 얘기밖에 없었고, 여행책자에는 풍차, 안네의 일기, 섹스와 마약의 천국, 이 세 가지 외에는 다른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알려진 것 역시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히딩크, 오렌지 군단, 폐예노르트, 송종국등의 축구관련 정보뿐이었다. 우리는 네덜란드에서 무슨 언어를 쓰는지 조차도 모른다. 나 역시 네덜란드에 다녀온 적이 있다. 하지만 역시 네덜란드에 대한 기억이라고는 공항과 암스테르담의 우울한 날씨, 그리고 암스테르담을 떠받치고 있는 잿빛 운하뿐이었다. 거리에는 관광객처럼 보이는 사람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시시'를 파는 불량해 보이는 부랑자들이 있을뿐이었다. '이런 나라가 과연 아름다운 풍차의 나라가 맞는가..' 하고 놀라며 하이네켄 맥주 2병과 안주용 치즈를 들고 네덜란드, 아니 암스테르담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네덜란드는 내 기억에 별로 남지 않는 유럽국가가 되고 말았다. 이 책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부분은 거의 70%로 저자의 네덜란드 생활을 바탕으로 한 네덜란드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뒷부분 30%는 여행자에게 용이한 여행정보가 실려있다. 다른 여행책자에 '대한민국->서울' 하는 식이 아니라 네덜란드인들이 꼽은 네덜란드의 향토성이 배어나오는 아름답거나 특색 있는 장소를 소개해 놓았다. 첫부분은 네덜란드인의 성격, 언어, 사고,생활 방식등을 위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른 책들처럼 '세계는 하나, 우리는 세계인.' 하는 방식으로 우리와 다른 나라사람들의 공통성을 보여주기 보다는 '엇? 이건 우리하곤 완전히 틀리잖아? 이거 잘못 알았다가는 큰 코 다치겠는걸..?'하는 식으로 저자의 경험과 실수담을 알려준다. 또한 네덜란들인들의 실용성이나 지혜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는데, 댐의 입구를 손으로 막아 나라를 지킨 어린이 이야기나 남자화장실 소변기 가운데에 벌레그림을 그려놓아 화장실 청결을 유지하는 모습등을 통해서 그들의 사고, 생활상의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월드컵 4강신화와 히딩크의 인기에 힘을 얻어 임시방편적으로 출판된 책이 아니다. 물론 처음에는 나 역시 그런 식으로 생각했었다. 왜 하필이면 네덜란드냐고. 하지만 어쨋든 히딩크가 우리에게 네덜란드에 관심을 갖게 한 것은 좋은일이다. 네덜란드 역시 우리나라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사실이 말이다. 그리고 이왕 네덜란드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정말 임시방편적으로 편협한 지식을 맛만 보여주는 여행책자나, 딱딱하고 고루한 인문책자가 아닌, 여행정보도 정보이거니와 여행도중 만날 수 있는 네덜란드인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수천번 사진에서 본 파리의 에펠탑보다는 에펠탑에 대해 공부한 뒤 한 번 본 에펠탑의 감흥이 천배 낫듯이 말이다. |
| 풍차의 나라, 바다보다 육지가 낮은 나라...튜울립의 나라...히딩크의 조국... 우리가 알고 있던 오렌지 군단의 네덜란드는 아마 이 정도가 아니었을까... 손에 잡고 책장을 넘기자마자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잠시도 쉴 수 없게 만든 이 책의 내용은, 위 내용 이외에도 네덜란드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이 훨씬 많다는 것을 얘기하면서 우물 안 개구리 같았던 나의 좁은 세계관에 일침을 가했다.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을 마약허용이나 동성애자들에 대한 대우 같은 내용들은 이렇게 자유로우면서도 나라 전체가 평안히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보란 듯이 뽐내는 것 같다. 방종이 아닌 자유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충분히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이 따라야 할 터인데...네덜란드의 이러한 독특하고 혁신적인 사회,정치 사상과 제도들은 가히 자유라 일컬을 만 하다. 지나치게 합리적이면서도 이웃간의 대화와 토론이 그 메마름을 메꿔주고...실용적이고 검소하면서도 결코 구차하지 않은 그네들의 삶은, 현재를 너무나 각박하고 급하게 살아가는 우리 사람들이 한 번쯤 눈을 감고 되새겨 볼 만한 점이란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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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통해 그 책속의 대상을 좋아하게 되는 일은 기막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감동까지야 자주 느낄 수 있는 일이겠지만 감동을 넘어서는 애정과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보다 더 만족스러운 독서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만 네덜란드라는 나라에 폭 빠져버렸다. 한번도 책을 읽고서 어떤 나라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너무도 가 보고 싶어진 것이다. 히딩크 감독이 내 개인에게 준 커다란 선물이다. 내용이 참 좋다. 네덜란드와 네덜란드 사람들에게 애정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결코 이렇게 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기행서들을 보면 그 나라에서 느낀 좋은 점 못지 않게 좋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나열해 주곤 하는데, 이 책에서는 다른 민족이 좋지 않게 볼 수도 있는 부분조차 지극한 애정으로 그려 보여 준다. 그리고 나는 그게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 점은 사진이었다. 사진도 담겼더라면, 풍차가 돌아가는 그 멋진 풍경, 튜울립이 만발한 그 소담한 꽃밭,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 숲속 길 혹은 자전거 도로들,.. 아마도 이런 사진들이 없어서 내가 그렇게 간절히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이 다음에 정말 나는 네덜란드에 가 볼 수 있을까, 히딩크의 고향까지. 네덜란드라는 미지의 세계에 끝없는 관심과 동경이 일어난다. 당분간 헤어나올 수 없을 듯하다. [인상깊은구절]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 동안 붉은 악마가 촉발시킨 국민적인 에너지를 통해서 우리에게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조짐을 보았다. 그것은 권위적이고 위계적인 조직보다 자발적이고 수평적인 조직이 갖는 막강한 힘이다. 자아가 살아 숨쉬는 개개인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폭발적인 에너지는 우리 미래에 희망을 갖게 해 준다. 그래서 각 기업과 프로 구단 그리고 정치가들에게 한 가지 건의하고 싶다. 구태의연하고 획일적인 시도와 기획으로, 새롭게 일어난 그 에너지를 틀 속에 집어넣어 보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말아 주기를. |
| 네덜란드. 이름만큼 가깝지는 않은 나라. 그저 동화속에서는 느껴보았을 법한, 어떻게 보면 나에게 있어서는 동경의 대상에 지나지 않았나 싶다. 한 번 정도는 가보고 싶으나, 그것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할 수 없는 그곳. 너무도 멀리 떨어져있는, 그래서 꿈으로만 여겨야 했던 그곳. 히딩크라는 낯선 이가 다가와 우리에게 월드컵의 귀중한 경험을 남기기 전까지는 그랬던 것 같다. 월드컵 이후, 이제는 네덜란드에 대한 관심이 너무도 커지지 않았나 싶다. 때로는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을 거품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라는 의심도 하게 된다. 네덜란드 히딩크 생가를 중심으로 한 여행상품이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수많은 히딩크 관련 서적과 함께, 네덜란드 관련 서적 역시도 때를 같이 하고 있지 않나 싶다. 새로운 문화에의 다가섬. 그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것이지만, 네덜란드와 대한민국, 그 사이에 연결고리로서 ‘히딩크’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다른 나라의 그것과 네덜란드를 새삼 다르게 느끼게 하는 것 같다. 단순 여행기 정도를 생각하며 펼친 책은 조금은 실망스럽다는 느낌도 받는다. 네덜란드의 여행명소만을 찾아 온갖 화려한 수식어구를 붙여 표현했더라면, 어쩌면 난 지금쯤 네덜란드가 풍기는 이국적 향취에 매료되어 어찌할 바를 몰라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걸 기대하는 이라면 다른 책을 찾으라고 정중하게 이야기해주고 싶다. 어느 곳이나 사람 사는 곳이라면 똑같다 라는 느낌. 다르면서도 같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네덜란드에 대한 느낌은 바로 그러하다. 너무도 많이 다르지만 결국에는 같은 사람이 거주하는 땅덩어리라는… 신이 세상을 창조하였을 때 네덜란드인은 네덜란드를 창조했노라는, 그 자존심으로 한 때 세계를 정복했던 이들. 그들의 세상살이는 너무도 많은 면에서 우리와 달라 보인다. 실리를 위해서는 무엇이던 버릴 줄 알며, 상대방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자유를 허락하며, 그 허락된 자유에 대해서는 최대한 책임을 지는 이들. 그들이 지닌 합리주의적인 태도 속에서 나는 과거의 번영의 이유를 찾아본다. 그 자그마한 땅덩이 안에서 피어오른 가능성의 힘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이다. 유럽이라면 다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고정관념은 깨어지고, 네덜란드라는 나라를 다름 아닌 네덜란드 그 자체의 독특성을 지닌 국가로 파악하게끔 이 책은 나를 인도하고 있었다. 아침과 점심은 지독히도 간단히 해결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존재하는 것은 냉정한 외면이 아니다. 모든 것에 개방되어 있지만 결코 방탕하지 않은 이들. 어느 누구와 만나도 자신의 생각을 소신껏 펼칠 수 있는 이들. 그 자신감이 지금의 네덜란드를 만들었고, 그 안에 살고 있는 네덜란드인을 만든 게 아닐까 싶다. 여느 나라에나 존재하는 정치적 비리도 없이, 물러날 때를 알고 아름답게 은퇴하는 이들. 그것이 진정 네덜란드가 지닌 힘의 원천이 아닐지… 책은 하나의 간접경험을 제시할 뿐이다. 나는 작가의 지난 네덜란드 생활을 고스란히 받아 안았다. 하지만 그것은 내 것임과 동시에 내 것이 아니다. 난 한번도 네덜란드에 가본적이 없으며, 난 단 한번도 네덜란드인과 대화해본적이 없다. 막연함이 조금 더 구체적인 것으로 바뀌었다는 차이점이 존재할 뿐, 여전히 난 네덜란드 하면 ‘풍차’를 떠올리는 어리숙한 모습을 저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간접경험을 보충해줄 직접경험이 나를 부르고 있는 듯 하다. 낯선이들의 따사로움이 나에게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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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라는 나라는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튤립, 풍차의 나라로 알려졌다. 조금 커서는 안네의 일기, 척박한 자연 환경을 의지로 이겨낸 나라 정도로 우리와는 너무도 멀리 떨어진 유럽의 한 나라로 인식했을 뿐이다. 그러던 것이 작년 월드컵 이후로 형제의 나라처럼 가까워졌다. 히딩크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은 그의 탁월한 지도력 외에도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한 셈이다. 오죽하면 나는 소형 가전제품을 살 때로 필립스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생겨났다. 히딩크의 나라이자 아인트호벤을 경영하는 구단주이기도 하고, 너무 이쁜 박지성과 이영표의 구단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유치한 이유로 선택한 책이지만 이 책은 평소 내 취향과 너무나 부합하는 책이다. 유명 관광지보다는 실제로 그 땅에 사는 소시민들의 삶이 궁굼한 아줌마기 때문이다. 현지인들과 같은 생활을 하면서 짧은 기간 동안 네덜란드를 더 많은 보려고 노력한 작가의 의지가 느껴져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
| 우연히 펜팔 사이트에서 알게된 네덜란드인 친구는 자신이 공무원이라고 했다. 그런데 며칠전 자신이 1주일 전부터 휴가중이고 앞으로 2주 정도 더 남아있다고 해서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을 뿐더러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이 사람이 이렇게 오래 쉬고도 계속 이일을 할 수나 있는건가..짤리는건 아닌가 궁금했다. 근데 이 책을 읽고 그정도 휴가는 그 나라에 있어서 보편적인 것이라는걸 알게 됐고,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생활로 체험한 문화적 충격을 책을 통해 이해한 순간이랄까. 책의 매력을 다시 한번 발견한 순간이다. 책은 앞에서 조금 읽은 리뷰대로 작가의 상당한 꼼꼼함이 묻어나는 책이라는 느낌이다. 책에 대부분이 네덜란드와 네덜란드인들에 대한 찬사여서 약간은 거부감도 있었지만 재미있게 하루만에 읽은 책이지만 약간 허전하다. 전반적이기는 한데 여전히 상투적인 수박겉핥기라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고... 역시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책 한권이란 분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결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