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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만이 가득한 '세계화' 제대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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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라는 말을 대하면 어떤 느낌이 먼저 떠오르는가. 연일 신문지상에서 보게 되는 '반세계화'에 대한 각종 시위들을 우선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가가 강조하고, 기업이 강조하고, 매스컴이 강조하고, 또 내가 세계화에 저항한다는 것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이기에, 우리는 할 수 없이 세계화를 받아들이고 세계화의 과정 속에서 각자가 살아남기 위해 여
"부정만이 가득한 '세계화' 제대로 보기" 내용보기
'세계화'라는 말을 대하면 어떤 느낌이 먼저 떠오르는가. 연일 신문지상에서 보게 되는 '반세계화'에 대한 각종 시위들을 우선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가가 강조하고, 기업이 강조하고, 매스컴이 강조하고, 또 내가 세계화에 저항한다는 것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이기에, 우리는 할 수 없이 세계화를 받아들이고 세계화의 과정 속에서 각자가 살아남기 위해 여러가지 행동수칙들을 차곡차곡 내면화하는 노력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화가 그렇게 좋는 것은 아니라는 선입견은 가슴 한 구석에서 그렇게 쉽게 떠나지는 않는다.즉 그렇다면 왜 좋지도 않는 그길로 우리는 왜 가고 있는가라는 조금은 값비싼 보물은 가슴속에 간직하고 쉽게 꺼내기를 주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자니 그게 그렇게 녹록한 일은 아니다. 이 정도의 물음을 일상속에서 한 번씩 가져보고, 또 빡빡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어느 순간 그 문제를 자연스럽게 잊어버리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안성맞춤이다. 참고로, 쉬운 수필같은 책을 원한다면 다른 책을 구해야 한다. 그냥 편하게 읽어도 술술 이해가 되고 책장이 넘겨지는 그런 책은 아니니 말이다. 정보통신의 발달과 국경없는 세계의 출현, 경제블록의 세계화와 무한경쟁의 가속화, 지식정보사회와 개인의 무한 학습, 세계화와 민족문화의 소멸 내지는 전승 등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면서 대하게 되는 우리 삶의 큰 물줄기에 관련된 여러가지 현상들을 대부분 세계화라는 큰 틀로 대입시켜 이해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세계화를 반대하는 다양한 모습의 시위들도 보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조건적으로 세계화를 지향하자니 문제가 많은 것 같고, 나름의 명분을 세우고 세계화를 반대하자니 독불장군인 것 같은 식으로 세계화에 대해 이중적인 입장일 수밖에 없다.왜 그런가. 답은 간단하다. 우리는 세계화라는 말을 정작 많이 들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역사성과 논리 등을 찾는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내가 찾는 답을 명쾌하게 제시하는 관련 문헌을 발견하기도 쉽지 않는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나 또한 이러한 것에서 예외는 아니었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한 번이라도 세계화에 대해 어느 정도의 곱지 않는 시선을 가졌던 사람이든, 혹은 세계화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든, 각자가 가지는 세계화에 대한 입장의 차이에 상관없이 이 책을 한 번 읽으면 세계화라는 문제의 진진한 사색을 통해 이에 대한 무언가가 가슴속에 하나는 남으리라 여겨진다. 그 무엇은 결국 각자의 몫이겠지만....

[인상깊은구절]
세계화는 근대화와 마찬가지로 삶의 실체적 조건과 관련된 중요한 변화이기에, 이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전제하지 않은 정치 철학은 추상적이며 원론적인 논의에 그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흔히 철학이 공소한 이론의 영역에 안주해서는 안 되며, 삶의 현실이 야기하는 위기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은 오늘날에도 경청해야 할 요구이다. 중층적 세계화의 과정에 대한 인식은 어디까지나 현실과 이론의 통합에 의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
s********k 2002.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 시민으로 변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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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로 된 책을 보면서 이렇게 어려운 글을보기는 간만이다. 전공이 아니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참 읽어내기 위해서 땀을 꽤난 흘린 책 같다. 우선 저자는 세계화로 인해 국민국가의 주체적인 힘은 굉장히 줄어들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적인 정치철학을 내세우는 것은 이들 국가들 간의 보편원리를 만들어서 과두정부를 세우는 것이라고 한다. 어차피 세상은 탈근대사회
"세계 시민으로 변하는 길" 내용보기
한국말로 된 책을 보면서 이렇게 어려운 글을보기는 간만이다. 전공이 아니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참 읽어내기 위해서 땀을 꽤난 흘린 책 같다. 우선 저자는 세계화로 인해 국민국가의 주체적인 힘은 굉장히 줄어들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적인 정치철학을 내세우는 것은 이들 국가들 간의 보편원리를 만들어서 과두정부를 세우는 것이라고 한다. 어차피 세상은 탈근대사회로 가고 있기에 보편적인 원리를 찾는 것은 어려울지라도 서로가 어울려 살아가는 하나의 코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세상은 점점 유목화되어가고 있다. 지식의 장벽도 허물어지고 이제 조만간 의학철학이라는 말이 나올지도, 진화신학이라는 말도 나올지 모른다. 이공계 기피 현상도 어떻게 보면 기초에 대한 무시에서 비롯된다고 할때 정치철학이 되든 무엇이 되는 세계화의 담론은 이제 시작이지만 더 많은 무성한 이야기를 끌어올리리라 믿는다.
j*******t 2004.12.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