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사이 우리 로설계는 아주 눈부셨습니다. 할리퀸의 모방에서 벗어나 공녀,열애,아라사의 서우여 같은 독자적인 로설을 내보내더니 작년말 커는콜과 오디션같은 뛰어난 작품이 연이어 발표되었죠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작년에 비해 양은 풍성했으나 질은 양만큼 따라주지를 못한 거 같습니다. 저는 두작품이 인상깊었지만 하나는 구성이 엉성한게 흠이고 하나는 미완결작이라는게 아쉬웠읍니다. 그런데 하반기에 시작하는 7월에 이작품이 나와 저를 기쁘게하는군요. 연상의 만화가와 연하의 게임개발가(이렇게 부르는게 맞는지?)의 경쾌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여주인공은 미술관옆 동물원의 춘희를 연상시키는 아주 귀엽고 소녀의감성을 갖고있는 그러나 깊은곳에는 돈때문에 사랑을 포기해야했던 아픔을 갖고있습니다. 남주는 엽기적인 그녀의 남자판같지만 그도 아픈가족사를 갖고있구요. 그둘이 연령과 환경의차이로인해 처음에는 부딪히다가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아주 코믹하구 재미있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또 그들의 주변인물들의 묘사도 아주 생동감이있고요. 흠이라면 악역인 시형의 행동이 아주 과장되어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세계의 두남녀가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때로는 애절하게 묘사되어있습니다. 책의 제본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 지수현이라는 작가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
| 체질상 연상녀와 연하남의 커플이야기에 거부감(?)이 있는 나.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돈 때문에 첫사랑과 헤어진 연수. 미숙아로 태어났던 동생의 죽음으로 상처받은 선우...사랑 때문에 힘들어하고 상처받지만 다시 사랑으로 극복해낼 줄 아는 엽기 커플이 좋아졌다. 비록 뻔한 스토리지만, 그래서 별 기대를 갖지 않고 봤기에 더 뿌듯한...그게 바로 작가의 역량이 아닐까 싶다. 뻔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재주는 아무나 갖는 게 아니니까. 연수가 교통사고로 누워 있을 때 소금물을 만들어 발을 담그고 소원을 빌던,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에게 연수는 자신의 심장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1,000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며 프로포즈를 하던 선우의 여운이 길게 남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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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지수현 작가님의 작품을 읽은게 언제 였을까? 중학교때였나.. 한창 공부보다는 소설책에 빠져 살았을 때 였을 것 이다. 이 책이 '백설공주'라는 드라마로 되기 전에 내 손에 들어와 읽혀지고 그 다음에 드라마를 봤을 땐 또 영상화 된 선우와 영희의 새로운 매력에 다시 빠져 살았던것 같다. 그리고 나혼자 감동받고 해서 지수현작가님께 메일을 보내기도 했었다. 그런 추억이 담겼던 책을 먼지를 탈탈 털고 손에 다시 쥐어보았다.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처음부터 영희와 선우는 원치 않았던 만남이였다. 영희가 미련남은 옛애인 진우의 어쩔수 없는 부탁으로 선우와 동거생활은 그렇게 시작 되었다. 그러나 영희의 진우와의 추억을 회상할수 있게만든 물건을 선우에게 들켜버려 갈등의 골은 더욱더 깊어 졌다.
고지식한 영희와 요즘N세대라 칭해지는 선우와의 사랑을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는듯 하였다.
그러나 운명은 결국 이루어지게 되어있던 것일까? 영희와 선우는 여러 장애물을 뛰어 넘어 결혼까지 성공한다..
정말 영희에게 감정이입하여 보았던 드라마 같은책.. 다시 보면 뭔가 옛 사랑스러운 스토리지만 결국 그 속에 빠져 읽게되는 책.. 또 언제 이 책을 다시 보게 될지.. 그때도 아마 지금과 똑같을 것 같다.. ㅎ |
| 요즘 가장 많이 나오는 로맨스 소설 소재가 아닐까 생각된다. 연상녀인 연수와 연하남인 선우의 티격태격 사랑 이야기이다. 그냥 연상연하만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선우는 연수의 첫사랑의 남동생이다. 처음에는 그래서 끌렸을 지도 모른다. 귀에는 몇 개의 구멍이 뚫려 있고, 머리는 노랗게 물들인 데다가 옷은 넝마같은 선우의 모습에서 첫 사랑의 모습을 발견해서 말이다. 하지만 점점 선우의 매력에 빠져든다. 그것은 선우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절정을 이루게 된다. 아픔을 안고 있는 선우...그는 집안에선 버려 둔 자식이다. 물론 집안에서 버렸다기보다는 자신이 집안을 버린 것이다. 그런 그에게 엉망인 옷차림에 부시시한 모습의 연수는 잔소리꾼일 뿐이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는 계기에 의해 기막힌 동거를 시작하는 둘...처음에는 서로의 모습에 기가 찰 뿐이지만 점점 서로의 매력에 빠져드는 자신의 모습을 느끼는데...연하남인 선우의 육탄 공격에 그에 만만찮은 연수의 성격까지 볼 수 있는 소설이다. 어떻게 보면 뻔한 스토리일 수도 있다. 남자 주인공이 갑자기 능력있는 사업가로 나서는 장면은 너무 작위적인 면이 없지 않다. 돈 때문에 헤어진다는 설정도 너무 뻔하고 말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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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고를때는 독자리뷰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된다. 내 취향과 비슷한 이가 추천한 것을 선택하게 되고 그것이 틀릴경우 많이 실망하게 되는데. 이런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이에게도 도움이 될까하여 독자리뷰를 쓰게 되었다. 나의 경우도 연하연상하면 책을 뒤적거리지도 않고 덮어 버렸었다. 그런데 책을 그냥 덮었으면 후회가 될 정도로 재미 있었다. 형의 옛날 여자친구인 털털한 성격의 누나이지만 귀여운 연수와 6살 연하인 22세의 남아 선우의 사랑만들기. 어머니의 반대를 무릎쓰기 힘들어 포기했던 형과는 달리 선우는 연수와의 사랑이 뭐가 잘못되었냐고 부르짖는다. 우린 그저 '사랑'이라는 걸 했을 뿐이라며.. [인상깊은구절] "....어허어엉....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너무 힘들어. 죽도록 힘들어. 너무, 너무 힘들어. 난 억울해! 나도 사랑 받고 살고 싶었다고! 그런데 이게 뭐야? 내 청춘, 만화 그리는 데 다 탕진해 버리고, 내가 좋아했던 놈팡이는 내 친구한테 가 버리고, 혼자 나이만 먹고, 난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서른 살이 될 거라고!... 이젠 진짜, 진짜 아줌마란 말이야!" -서른 살이 되려면 앞으로 2년이나 있어야 되잖아. |
| 도서관에서 어쩌다 고른 책이었는데...제목자체부터 어디선가 마니 보고 들었던 거라 그리 쉽게선택하게 된것같다. 조금씩 읽혀지더니...어? 이거 어디서 마니 보던건데.... 라는 생각과 인터넷소설이라는걸 알게된뒤로 어쩐지...어디서 마니 봤단 이유가 이거였구나..라고 알게되면서 점점더 흥미로운 감정으로 읽어갔다. 다읽고난뒤의 내 느낌은 조금 아직은 풋풋한 신인작가란 느낌이 들었으며 조금 책으로 출판될정도까지의 작가능력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스토리가 일반 작가들에 비해 진부한 내용으로 이어져 갔고 확실히 인터넷소설이란 점에서 그느낌이 선명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어느정도 재미성은 추구하고 있었다. 궁금증을 유발한다고 해야될까? 그런 느낌으로 한 사건이 터질때마다 다음에 어떤일이 어떻게 벌어질까? 라는 궁금증을 유발한다는것은 그만큼 이소설을 읽는이로부터 흥미 라는 관심을 일으켰다는것이다. 조금은 부족한 작가에 대한 능력이 엿보였지만 앞으로 더욱더 튼튼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소설이 나오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