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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는 아이에게 권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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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때때론 고집도 부리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을 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바로 이루고자 하는 성향들은 조금씩은 가지고 있지만 기다릴줄도 알고 남을 배려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서서히 배워가게 되지요.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어린 소녀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빨래도 하고 염소들에게 먹이를 주며 나름 바쁜 아침일들을 하고 있는 할머니의 옆에서 계속 자기가 원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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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때때론 고집도 부리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을 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바로 이루고자 하는 성향들은 조금씩은 가지고 있지만 기다릴줄도 알고 남을 배려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서서히 배워가게 되지요.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어린 소녀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빨래도 하고 염소들에게 먹이를 주며 나름 바쁜 아침일들을 하고 있는 할머니의 옆에서 계속 자기가 원하는 그네 밀어달라고 조르고 있네요. 당장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할머니 옆에서 계속 조르고 또 조르는 소녀는 잠시 외출하면서 할머니가 어린 시절 가지고 딱 한번 가지고 놀았다는 인형을 잠시 가지고 놀아도 좋다는 허락을 받게 되지요. 가게로 볼 일을 보러가신 할머니는 큰 뜻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할머니가 과연 소녀에게 어떠한 깨달음을 주었을지 만나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어떠한 할머니의 훈계의 말도 없지만 어린 소녀가 할머니가 주신 인형과 잠시 보낸 시간들을 통해서 얼마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자신이 얼마나 할머니를 힘겹게 한 순간들이였는지 알게 된답니다.

 

움직이는 인형...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그러한 일이 정말 일어나기를 바라고 또 바라는 일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그러한 일이 이 책에서 독자들은 만나게 되지요.

하지만 힘겹게 조르기만 하고 자기중심적인 인형을 만나게 된답니다.

그리고... 지치고... 힘든 과정을 통해서 어린 소녀는 배운답니다.

자신이 얼마나 할머니에게 무례했는지를...

할머니를 배려하지 않았는지를....

 

그리고 바뀐 소녀도 만나게 된답니다.

이젠 더 이상 조르지도 않고 기다릴줄 아는 소녀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이야기는 마무리 되지요. 이야기 한 편으로 스스로 깨닫는 아이들이 되는 동화책이랍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작가를 좋아합니다.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세밀하고 섬세하며 밝은 이미지에 전하는 메세지도 분명한 책이랍니다. 밝은 색감을 통해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인성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해가기를 소원하고 또 소망하기에 지금도 그림책을 건네주면서 읽기를 권하게 됩니다.


 

g*****0 2011.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움직이고 말하는인형을 바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바부시카의 인형>
"움직이고 말하는인형을 바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바부시카의 인형>" 내용보기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187 <바부시카의 인형>   그동안 봐온 그림책들은 주로 일본그림책이었고 조금 더 확장되어 유럽 그림책 조금, 우리나라 그림책 조금이었습니다. 이 책은 러시아 그림책이어서 그런지 이제껏 봐 온그림과도 조금 다르네요. ^^ 사실작가의 개성이 뭍어나는 것이  그림의 특징이니 그림보다는 이야기가 독특하다 말해야 맞는 말이겠네요.   사람이름인
"움직이고 말하는인형을 바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바부시카의 인형>" 내용보기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187

<바부시카의 인형>

 

그동안 봐온 그림책들은 주로 일본그림책이었고 조금 더 확장되어 유럽 그림책 조금, 우리나라 그림책 조금이었습니다.

이 책은 러시아 그림책이어서 그런지 이제껏 봐 온그림과도 조금 다르네요.

^^ 사실작가의 개성이 뭍어나는 것이  그림의 특징이니 그림보다는 이야기가 독특하다 말해야 맞는 말이겠네요.

 

사람이름인 줄 알았던 '바부시카'란 러시아 말로 할머니라는 뜻이랍니다.

그러니까 제목은 <할머니의 인형>이라는거죠.

그런데 왜 바부시카란 말을 고지해서 제목에 넣었을까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더군요.

ㅋㅋㅋ

정답은 단순했습니다.

본문에 나타샤가 할머니를 '바부시카'라고 부른 후에 작가가 친절히도 그 뜻을 설명해 놓았네요.

굳이 제목을 <할머니의 인형>이라고 했다면 퀴즈의 정답을 미리 알려주는 셈이 되니 시시해질까봐

제목에 '바부시카'란 말을 그대로 살려 둔 듯합니다.

단순하고 작은 것일 수도 있지만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러시아 말 하나를 알게 되었다는 그 앎의 기쁨을 주는 대목인 것 같네요.

 

 

본문으로 들어가보면...


 

 

나타샤가 할머니집에 놀러 오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나타샤는 할머니가 자기와만 놀아주길 바라지만

할머니는 빨래도 해야하고, 염소 먹이도 줘야하느라 나타샤와 놀아줄 수가 없었습니다.

겨우 일이 끝난 후에 나타샤는 할머니와 점심을 먹다가 선반 위에 놓인 인형을 발견하게 됩니다.

할머니는 어렸을 때 딱 한 번 갖고 놀았던 이 인형을 나타샤에게 줍니다. 그리고는 가게에 가시지요.

할머니가 나가시자 인형은 움직이고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나타샤도 신기하고 재미있었지만 인형의 요구는 점점 많아지고 나타샤는 힘이 들고 지치지요.

나타샤는 울면서 "난 네가 그냥 인형이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합니다.

 

 

 

 


 

 

 

 

 

저도 어릴적에 그런 소망이 있었던 게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말하고 움직이는 인형, 내 주머니속에 쏙 들어가는 인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같이 놀고 이야기하고 그러면 참 재미있겠다는 그런 상상을 하곤 했었지요.

ㅎㅎㅎ

그런데 할머니의 인형을 보니 저도 나타샤처럼 "그냥 인형이면 좋겠어"라고 외치진 않았을런지...^^;;

 

이 책은 부모님이 바쁘시고 종일 자신과 놀아 줄 수 없는 상황에 고집부리고 떼쓰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도 볼 수 있네요.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최근에 읽은 바른습관 기르기 시리즈의 <내 맘대로 할래>와 비슷한 맥락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절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던 것이 해결된 느낌도 잠시 들었어요.

책이 그런 힘을 갖고 있나봅니다.

이 책을 읽을 아이들도 나에게도 이런 인형이 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 보지 않을까 싶어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

 

그림도 참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나타샤가 할머니의 치맛자락을 잡아 당기는 모습,

할머니의 광대뼈와 입술꼬리, 주름진 얼굴이 선명한 환하게 웃는 모습,

인형에게 지친 나타샤가 의자에 걸터 앉아 뾰루퉁한 모습 등...

사실적인 느낌이 많이 나구요.

 

또 할머니가 머리수건을 쓰고 계신 것,

염소수레도 독특하지만 귀가 축 늘어진 염소의 모습,

짙은 색과 화려한 모양의 옷감들, 카페트 등에서 볼 수 있는 러시아 문화도 그림에서 엿볼 수 있어요.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으로는 처음 만난 책이 <바부시카의 인형>인데요..

아마도 또 다른 문화와 색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다른 책들도 얼른 만나보아야겠어요.^^

 

 

g****n 2009.0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