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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읽었던 동화책 속의 “일 안한 자 먹지도마라.”라는 교훈이 떠오르네요. 꼬꼬닭 빨강이는 일러스트들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고전적인 동화 속 농장의 느낌을 섬세하게 잘 살린 것 같아요. 노오란 병아리들과 빨강 엄마 닭 그리고 빨강이 가족의 나무로 만들어진 집 등의 색감이 참 따뜻해서 읽으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꼬꼬닭 빨강이에서 재밌는 점은 예전 동화에서는 동물들이 그냥 다 “싫어,싫어”만 한것 같은데 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각각의 동물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넌 무엇을 잘하니까 도와 줄 거지?라고 묻는 내용이네요. 작가가 시대에 맞게 잘 각색한 것 같아요 개에게는 ‘넌 땅 파는거 좋아하니까? 당연히 도와 줄 거지?’ 쥐에게는 ‘넌 꼬리로 때리면 털기 쉬우니까? 도와 줄 거지?’ 염소에게는 ‘ 넌 힘도 세고 착실하니까 날씨도 좋은데 수레 끌고 도와 줄 거지?’ 돼지에게는 ‘ 넌 음식을 좋아하니까 도와 줄 거지?’ 빨강이 엄마는 합리적이고 설득력이 좋은 것 같아요. 동물친구들이 너무 게을러서 제안이 물거품 되어버렸지만요. 오랜만에 예전의 교훈이 새록새록 떠올리면서 따뜻하게 읽었습니다.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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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펼치는 순간, 굉장히 사실적이면서도 다정한 느낌이 드는 그림들이 가득 펼쳐져서 눈이 너무나도 즐거웠다. 마치 그림들의 향연이라고나 할까. 하나 하나 차근차근 들여다보면서 절로 웃음이 나기도 하고 기발하다는 생각도 들고 참 재미있게 보았다. 우리 아이가 어렸을 때 읽어주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때 읽어주었던 책보다 훨씬 더 내용묘사나 그림이 다양하고 풍부한 것같아 보기 좋았다. 다양한 의태어나 의성어들이(예를 들면 '나부죽, 배틀배틀, 투실투실, 타닥타닥...'등) 보이는데, 이런 것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 좀더 상상하기 쉽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마지막에 엄마닭이 병아리들과 빵을 만들어 먹는 걸로 끝나는데, 물론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는 교훈을 전달하려는 원작자의 의도는 알겠지만, 그래도 웬지 내 생각에는 다른 동물친구들에게도 조금은 나누어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으로써 돕지 않았던 동물친구들이 미안함도 느끼고 다음 번에는 같이 상부상조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까? 물론 나만의 생각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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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닭 빨강이가 우연히 밀알을 발견하여 땅에 심습니다. 그런데 뭐가 뭔지도 모르고, 어떻게 심는 줄도 모르고, 마냥 걱정되고 해서 개 갈색이와 쥐 회색이와 염소 까망이와 돼지 분홍이에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 싫다고 합니다. 혼자서 어린 병아리들과 심고 가꾼 밀알을 추수할 때, 너무 힘에 겨워서 다시 네 친구에게 도와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여전히 그들은 바쁘다고 안 도와줍니다. 나중에 방앗간에 갈 때도 똑같은 친구들의 거절을 경험한 빨강이는 마침내 맛있는 빵을 구워서는 묻습니다. “ 자, 이제 누가 이 노릇노릇한 빵을 먹게 될까? 네 친구들이 서로 빵을 달라고 하는데도. 빨강이는 거절하고 수고한 병아리들과 맛있는 빵을 함께 먹습니다. 가끔 우리 어린이들이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을 하기 싫어할 때, 수고해야만 좋고 멋있는 결과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길고 어렵게 말하기보다는 이 책을 읽어 주면 아이가 쉽게 수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책은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라고 불러야 할 만큼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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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농원에 꼬꼬닭 빨강이는 아침부터 바쁘다. 병아리들을 먹이기 위해 벌레와 열매를 찾아다니다 뭔지 모를 씨앗을 줍는다. 밀알을 심어 밀이 자라면 그 밀로 빵을 구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쯤되면 누군가 나설 줄 알았는데 한 번을 안 도와준다. 곧 수확인데, 눈치가 없는 건지. 좀 답답하다. 드디어 빨강이가 오븐에 빵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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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숄과 모자로 멋을 낸 멋쟁이 꼬꼬닭 빨강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꼬꼬닭이 병아리들에게 줄 벌레와 열매를 찾다가 우연히 밀알을 발견하게 된다. 이웃들에게 밀알을 같이 심자고 하지만 나부죽 키 작은 개 갈색이, 배틀배틀 마른 쥐 회색이, 훌쩍 큰 염소 까망이, 투실투실 살찐 돼지 분홍이모두들 "난 싫어"라고 대답한다. 할 수 없어 꼬꼬닭 빨강이는 밀알을 심고, 낟알을 털고, 방앗간에 가고, 빵을 혼자 굽는다. 마지막 빵을 먹을 때가 와서는 이웃들은 자신들이 먹겠다고 난리를 치지만, 꼬꼬닭은 도움을 주지 않은 이웃을 외면한 체 병아리 아이들과 아저씨에게 얻어온 잼을 발라 맛있는 빵을 먹는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라는 교훈을 담은 내용이다. 책의 작가 제리 핑크니는 칼데콧 상을 여러번 수상을 한 작가라고 한다.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아이들은 꼬꼬닭 빨강이의 매력에 빠져 버리고, 빨강이를 도와주지 못한 다른 이웃들이 왜 빵을 먹지 못하는지 스스로 알게 된다. 또한 책을 통해서 빵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밀알로 부터 밀알을 빻아 빵을 만들기 까지 과정을 유추해 볼 수도 있다. 커다랗고 시원 시원한 터치로 동물들이 사는 농장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내었고, 매 장마다 리얼감이 살아있어 살아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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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찾아다니던 꼬꼬닭 빨강이가 이상한 씨앗을 발견했어요.
평소 제리핑크니를 좋아해서 이 책을 보고 정말 반가웠다. |
| 꼬꼬닭빨강이가 열심히 밀을 키워서 빵을 만들기까지의 이야기이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고 도와주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않고 다 만들어선 도와주지 않았기에 당연히 빵을 줄 수 없다라고 한다. 읽으면서 그래도 나눠줄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아이들에겐 정확하게 교육하는구나를 다시금 책을 보고나서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