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5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6.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주간우수작
감동, 재미, 순수, 우정!!! 包帶クラブ!!!
"감동, 재미, 순수, 우정!!! 包帶クラブ!!!" 내용보기
제목이 붕대클럽(包帶クラブ)이라니.   제목이 좀 유치해서 잼 없을줄 알았는데.. 오나전 사상을 뒤집고!!! 강추하게 만든다   -------------------시놉시스---------------------   와라, 디노를 만나다!내 이름은 와라. 고3이야.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생활 속에 소중한 것을 조금씩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이 고민이랄까? 하루는 손목을 다쳐서 병원을 갔는데 의사조차 자살을 의
"감동, 재미, 순수, 우정!!! 包帶クラブ!!!" 내용보기

제목이 붕대클럽(包帶クラブ)이라니.

 

제목이 좀 유치해서 잼 없을줄 알았는데..

오나전 사상을 뒤집고!!! 강추하게 만든다

 

-------------------시놉시스---------------------

 

와라, 디노를 만나다!



내 이름은 와라. 고3이야.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생활 속에 소중한 것을 조금씩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이 고민이랄까? 하루는 손목을 다쳐서 병원을 갔는데 의사조차 자살을 의심하는 거 있지. 답답해서 옥상에 올라가 난간에도 올라서봤어. 아슬아슬… 어떻게 될까? 그때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 "츄리닝 속바지~" 깜짝 놀라서 정말 떨어질 뻔 했어. 이건 또 뭐야? 어쩐지 오늘 하루 일진이 사납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상한 말투에 요란스러운 옷을 입은 남자아이. 그런데 그 아이가 내 손목에서 붕대를 풀더니 옥상 난간에 칭칭 매는 거야. 뭐야 이 아이는~ 그런데 이상하더라. 마음속에 흐르던 피가 멈춘 것 같았어. 어설픈 오사카 사투리에 괴상한 행동만 골라 하지만 "디노"라는 그 아이 어딘가 슬퍼 보였어.



붕대 하나로 세상이 변한다면 신나는 일이잖아!



"탄자와"가 또다시 남자친구에게 차였어. 달래주다가 문득 디노 생각이 나지 뭐야. 탄자와가 실연당한 공원 그네에 붕대를 감아줬는데 예상외로 탄자와가 활짝 웃더라고. 그네 사진을 찍은 탄자와가 "기모"라는 친구에게 보여주고 "기모"는 <붕대클럽>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우리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 거지. 상처 받은 사람들 사연을 의뢰 받아서 그 장소에 붕대를 감아주는 것으로 그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던 어느 날 홈페이지에 "너희들이 하고 있는 것은 그저 위선에 불과하다"는 악플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온 거리에 붕대를 칭칭 감고 다닌 것이 들통나 경찰이랑 학교에서도 감시를 받게 됐어. 게다가 디노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 도대체 디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앞으로 우리 <붕대클럽>은 어떻게 되는 걸까?

 

 

-------------------------------------------------------------------

 

오랫만에 감동적인 일본영화를 만났다.

 

고얏케사(일본의 어떤 사투리고 '아리가또' 정도?? 고마워요.의 뜻)!!!!

 

완젼 강추!!!!

 

d****k 2008.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붕대클럽] (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2007년작)
"[붕대클럽] (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2007년작)" 내용보기
어른이 되기 전까지는 나도 내가 참으로 외롭고 쓸쓸한 인생을 힘들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막상 세상에 나와 보니 나는 온실 속에서 자란 화초였더라, 이거다. 하긴 지금도 다른 사람의 아픔이나 고통을 헤아릴 줄 모르는 철부지겠지만 - 어른이 된다는 것은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성장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 정도의 철은 들었다.   [붕대클
"[붕대클럽] (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2007년작)" 내용보기




어른이 되기 전까지는 나도 내가 참으로 외롭고 쓸쓸한 인생을 힘들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막상 세상에 나와 보니 나는 온실 속에서 자란 화초였더라, 이거다. 하긴 지금도 다른 사람의 아픔이나 고통을 헤아릴 줄 모르는 철부지겠지만 - 어른이 된다는 것은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성장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 정도의 철은 들었다.

 

[붕대클럽]의 등장인물들은 사춘기와 성년기의 경계에 서 있다. 그리고 그 나이 또래답게 자신의 고민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는 무심하다. 부모의 이혼과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어두운 십대를 보내는 중인 와라(이시하라 사토미) 역시 디노(야기라 유야)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만든 우울한 세계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청소년들이란 한 번 자극을 받으면 쉽게 정반대의 방향으로 향하는 법. 와라와 디노는 친구들을 모아 ‘붕대클럽’을 결성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밝은 모습을 회복해간다.

 

누군가가 ‘일본 드라마나 영화는 감동을 강요하는 것 같아 싫다’라고 했었는데 [붕대클럽]도 약간 그런 느낌이 있다. 상처받은 영혼들끼리 모여서 서로 위로하며 극복해 가는 과정이 약간 도식적이고 교과서 같달까. 그래도 사실 철봉에 매달린 순백의 붕대를 보며 나도 약간은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랬다. 아무리 우리가 보기에는 유치하기 짝이 없어도 어린 그들에게는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도달한 결론일 테니까.

 



[붕대클럽]에 내가 끌린 또 하나의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로 깐느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받은 야기라 유야의 성장한 모습이 보고 싶어서였다. 성큼 자란 키에 여전히 날카롭고 복잡한 눈빛을 한 그가 어느덧 애아빠라니(21살인 주제에!) 아이들은 늘 생각보다 빨리 어른이 되는 법이다. [아무도 모른다]에서 너무 어른스러워서 오히려 슬펐던 아키라 역도 그렇고 [붕대클럽]에서 건들거리는 모습 뒤에 상처를 간직한 디노도 아주 작은 몸짓만으로도 많은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야기라에게 잘 어울리는 역할들이다.

 

누구나 배우로서든, 인간으로서든, 영화 속의 등장인물로서든, 모두들 진짜 어른다운 성숙한 인간으로 잘 자라기를, 그래서 언젠가 나만큼, 아니 나보다 더 나이가 먹어서도 누구나 상처받고, 위로가 필요하고,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흉터투성이의 삶을 사는 법이라는 걸 늘 기억하길 바란다. 그래서 영화든, 사람이든, 무엇이든 쉽게 평가하고 결론짓지 말고 언제든 받아들이고 새롭게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길 말이다.

y******n 2011.09.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