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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시여성을 알고 싶은 남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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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시여성을 알고 싶은 남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   군제대후 대학복학을 할 때 즈음 우리나라에 전문적인 남성잡지인 E가 창간되었고, 그 후로 쏟아져서는 지금은 예닐 곱 개에 이른다. 지금은 트렌드라고 말하지만 그 시절 우리에게는 [유행]이란 단어를 썼고, 창간호에는 최소형의 삐삐가 한창 유행이었고, 미국 M사의 Tag시리즈의 휴대폰이 백만원 대의 가격으로 소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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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시여성을 알고 싶은 남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
 
군제대후 대학복학을 할 때 즈음 우리나라에 전문적인 남성잡지인 E가 창간되었고, 그 후로 쏟아져서는 지금은 예닐 곱 개에 이른다. 지금은 트렌드라고 말하지만 그 시절 우리에게는 [유행]이란 단어를 썼고, 창간호에는 최소형의 삐삐가 한창 유행이었고, 미국 M사의 Tag시리즈의 휴대폰이 백만원 대의 가격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지금은 E, G, A, M으로 시작하는 남성잡지를 매달 구독하고 있는데, 3 부의 신문에는 없는 다뤄지지 않는 내용의 기사들, 이를테면 패션, 미용, 트렌드, 헬스, 심지어는 섹스까지 신문보다는 심도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잡지사 기자들 즉, 에디터들이 펼치는 현란한 언어마술을 경험하는 맛이 쏠쏠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그들의 글을 읽으면서 그들은 어떤 사람들일지 늘 궁금했다. 그들은 무엇을 보고, 어떻게 사는지 그리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궁금했다. 유독 독설이 가득한 기사로 현세태를 날카롭게 꼬집는 어느 에디터의 팬이기도 한데 그들의 세계를 알려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도시여성들의 트렌드를 한눈에 꿰고 있는 여성 잡지사 피쳐에디터의 일과 생활 그리고 사랑을 다룬 소설로 전직 여성 패션지 에디터이기도 했던 작가가 그녀의 풍부한 경험과 안목으로 도시여성의 판타지와 현실에 대해 여성만이 쓸 수 있는 섬세하고 맛깔난 글로 제 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책에 실린 저자 백영옥씨의 모습은 이 책의 주인공인 이서정의 묘사와 흡사해서 실물인 그녀를 주인공으로 놓고 읽어서 더 리얼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이 책을 내기 전에 도시여성들의 문화, 패션, 트렌드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했던 산문집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을 내기도 했던 실력파이기도 하다.
 
 


갤러리아 백화점앞, 압구정동, 고야드 백,마크 제이콥스 핸드백, 마놀로 블라닉 구두, 패션잡지, 커피, 담배, 수십 통의 전화, 그리고 다이어트 등... 패션지의 에디터로 활약하고 있는 주인공 이서정이 매일 만나는 업무속에 함께 하는 아이템들이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디 색스처럼 남보기엔 화려해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데 '웰빙 기사 쓰면서 컵라면 먹는 이중생활'이란 말로 그녀의 아이러닉한 일상을 대신한다.
 
 
 
주인공 이서정은 50킬로 중반대의 그녀는 몸을 옷에 맞춰야만 입는 남성복 디자이너 '에디 슬리먼'의 '스키니진 체험기'를  써야 하고, 까다롭기 소문난 영화배우 정시연과의 1년 동안 공들인 인터뷰를 따내야 하며, 촌철살인의 뉴욕식 레스토랑 평가로 유명한 보이지 않는 거물 레스토랑 평론가 '닥터 레스토랑'을 찾아 인터뷰를 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그녀가 좋아하는 패션에디터 김민준을 훔쳐보랴, 우연히 만난 7년 전의 '아픈 기억' 박우진과의 악연을 처리하랴, 그의 단짝 한재석과 티격태격 싸움하랴 정신이 돌아버릴 지경이다. 그녀의 오랜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최은영은 혼란한 그녀를 돕는 유일한 동지다. 그 밖에도 천하의 악녀 박기자(이름이 기자란다, 타고난 이름이다) 선배, 여성편집장, 앤드류 동(똥)등 그녀 주위의 조역들도 주연을 쩜쪄먹을 만큼 만만치않은 캐릭터들이 그녀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일상의 편안함은 뒤로 한 채 뉴스와 소문이 혼재된 상황속에서 일과 사랑 그리고 다이어트에 몰두하는 그녀를 따라가며 읽자니 내조차도 숨이 가쁘다. 그녀가 담배를 피우면 함게 담배를 피웠고, 커피를 마시면 함께 커피를 마셨다. 심지어 라면까지. 이유인 즉 말많은 사내녀석에게 우리는 딱 세가지로 묻는다. "너, 돈 필요하냐?" ,"집에 무슨 일 생겼냐?", "너, 연애하냐?"가 그것이다. 그리고는 그 이야기를 들으려 가까운 고기집을 찾는다. 그런 사내들은 상상할 수 없는 화제꺼리로, 그것도 맨입으로 쉴 새 없이 이야기를 하며 책을 매꿔 나간다. 그녀들만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 지적 능력과 체력을 가진 여성들이고 모든 여성이 그렇다면 지금껏 내가 알고 있는 여성에 대한 정의는 고쳐져야 했다. 사내녀석이 여성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책을 읽는 것이 '일종의 관음증'으로 치부된다면, 앞으로는 책표지를 싸서 감추어가면서라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볼륨을 높여달라는 이서정의 말에 길을 잘못 들어서 화났냐고 묻는 택시기사의 질문에 그녀는 '이 세상엔 지구 둘레만큼의 오해와 한줌도 안되는이해만 존재하는 걸까?'라고 혼자 묻고, 차를 빼기 위해 30미터 움직이다가 음주단속에 걸린 그녀의 운전면허정지에 대해 '불행이란 아귀를 딱딱 맞추듯 지독한 우연들이 몰려와 자석같이 들러붙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물론 그 우연의 조각들을 다시 꺼내어 맞추면 이런 문장이 완성된다. 재수 없게 왜 나냐고.'라고 하소연한다.

제니칼의 부작용으로 망쳐버린 김민준과의 키스, 예매한 영화관에서의 에피소드, 이탈리안 레스토랑 '어바웃'에서의 요리실습등 웃지 않을 수 없는 에피소드들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능가하기도 하지만, 성수대교를 둘러싼 그녀의 트라우마 그리고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는 소설의 치밀함을 더해준다. 데이트 준비를 위해 전날부터 준비하고 10센티나 되는 힐을 신고 곡예하듯 몇 시간을 버티는 그녀들을 위해 식사값을 내는 것은 당연한 듯 아니냐는 이서정의 항변에 고개를 숙였고, 세상에 흔치 않은 잘 생기고 매력있는 남자는 왜 하나같이 유부남 아니면 게이냐는 그녀의 외침에 잡지두께의 뱃살을 쳐다보게 만들었다. 이서정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그리고 그녀를 차지하게 되는 그 녀석에게 눈을 흘겼다.
 
저자가 말하는 제목 스타일StyleSexy Tiny Young Lady is Everything 을 줄인 말이 아닐까?
 
영화로 만들어지면 또 한 번 반갑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문학상이 이번에도 훌륭한 낙점을 했다. 지금 이서정은 '안나 윈투어'가 되어 있을까? 아님 박기자 선배처럼 되어 또 다른 이서정을 괴롭히고 있을까? 궁금하기만 하다. 정말 재미있게 본 책이다. 저자의 입담을 쫓아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를 읽어야겠다. 물론 표지는 보이지 않게 포장을 해서.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8.04.21. 신고 공감 61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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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글솜씨에 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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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난 이쁘장한 얼굴의 작가 사진을 보고 책을 구입했다. 퇴근하자 마자 편한 자세로 침대에 누워 책을 펼쳐들었는데...곧 나는 등을 기대 앉아 책 속으로 푹 빠져 버렸다. 마치 아주 친한, 오래된 친구가 내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조잘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우리 또래 친구들이 서로 '공감'할 만한 주인공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나 역시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지금은 10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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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난 이쁘장한 얼굴의 작가 사진을 보고 책을 구입했다. 퇴근하자 마자 편한 자세로 침대에 누워 책을 펼쳐들었는데...곧 나는 등을 기대 앉아 책 속으로 푹 빠져 버렸다. 마치 아주 친한, 오래된 친구가 내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조잘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우리 또래 친구들이 서로 '공감'할 만한 주인공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나 역시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지금은 10년째 직장생활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주인공 이서정 만큼 치열하게 내 젊은 날을 살아가고는 있는걸까 생각하게 해준 선물 같은 책이다. 무엇보다 작가의 글솜씨에 반했다. 스토리도 흥미진진해 다움회가 기대려지는 일일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세세한 묘사와 리얼한 대사들이 어쩜 이렇게 공감이 가는지..글 잘 쓰는 사람들이 부럽다. ..
YES마니아 : 골드 r********s 2008.04.03. 신고 공감 4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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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의 일과 사랑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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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읽은 너무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책!!! 요즘 내가 안고있는 고민꺼리들에 대한 다양한 해답을 제시하고있는 책~ 한 번 읽기 시작하니...결말이 궁금해서 결국엔 한 템포도 쉬지않고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물질에 대한 욕망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 사이에서 늘 갈등하고있는 내 모습을 보는것같아 맘이 쓰였는데....내가 가진 고민이 나만이 아닌 우리시대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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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읽은 너무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책!!!

요즘 내가 안고있는 고민꺼리들에 대한 다양한 해답을 제시하고있는 책~

한 번 읽기 시작하니...결말이 궁금해서 결국엔 한 템포도 쉬지않고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물질에 대한 욕망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 사이에서 늘 갈등하고있는 내 모습을 보는것같아 맘이 쓰였는데....내가 가진 고민이 나만이 아닌 우리시대 치열하게 살고있는 사람들 누구나가 다 안고있는 고민이란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했다.

 

j********7 2008.04.03. 신고 공감 4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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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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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된 책.. 퇴근길에 조금씩 읽어 내려 가다 피곤함에 얼마 읽지 못하고 덮어버리던 책이었다. 금요일 저녁 퇴근길.. 마음 먹고 책을 펼쳐 들었다. 퇴근 하는 그 한 시간 동안 집에 돌아와서 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진작 읽지 못한 게 아쉬웠을 정도였다. 책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글귀에 미소까지 띄우게 만드는 글도 심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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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된 책..

퇴근길에 조금씩 읽어 내려 가다 피곤함에 얼마 읽지 못하고 덮어버리던 책이었다. 금요일 저녁 퇴근길.. 마음 먹고 책을 펼쳐 들었다.

퇴근 하는 그 한 시간 동안 집에 돌아와서 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진작 읽지 못한 게 아쉬웠을 정도였다.

책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글귀에 미소까지 띄우게 만드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서.정! 책 속의 여주인공은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았다. 아니.. 언제나 삶에 지쳐있고 무한한 오해와 소문으로 둘러싸인 이 세상을 사는 현대인을 대변하는 인물 같았다. 나만 이 세상을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안심도 됐다. 곧 서른 살이 되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직장에 다니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인 것 같다. 일과사랑 때문에 복잡해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a*******i 2008.04.12. 신고 공감 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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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을 펼친 것처럼 익숙하고 편한,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이야기들.
"내 일기장을 펼친 것처럼 익숙하고 편한,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이야기들." 내용보기
첫 맞선 상대에게 5분 만에 차인 여자, 스키니 진을 입기 위해 밥 대신 커피를 마시는 여자,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대신 백 속에 스니커즈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여자, 회사를 3번 때려 치고 그마저 질려서 4번째 사표를 내려다 결국 그러지 못한 여자, 이서정. 그 여자의 가볍지 않은 수다가 시작된다.   작가는 패션잡지 기자 8년차 이서정을 통해 20, 30대가 공감하는 이야기들, 남
"내 일기장을 펼친 것처럼 익숙하고 편한,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이야기들." 내용보기

첫 맞선 상대에게 5분 만에 차인 여자, 스키니 진을 입기 위해 밥 대신 커피를 마시는 여자,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대신 백 속에 스니커즈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여자, 회사를 3번 때려 치고 그마저 질려서 4번째 사표를 내려다 결국 그러지 못한 여자, 이서정. 그 여자의 가볍지 않은 수다가 시작된다.

 

작가는 패션잡지 기자 8년차 이서정을 통해 20, 30대가 공감하는 이야기들, 남자와 섹스, 맛 집, 직장 상사의 가십, 패션, 명품에 대한 수다를 늘어놓는다. 그러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노동력착취로 얻은 커피, 소 방귀로 인한 온난화 심화 같은 문제를 끼워 넣기도 한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들이 ‘이서정’이라는 인물의 수다 속에 녹아 있다.

 

이서정의 수다는 한마디로 ‘갈등’이다. 못마땅한 상사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두고 싶지만 세일 때 사려고 점찍어 둔 구두 때문에 망설여지고, 런닝 머신 위에서 내려오지 않는 말라비틀어진 여자들을 욕하면서도 44사이즈를 입어야 한다. 어째서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은 항상 다른 걸까? 이서정은 이 두 가지 사이에서 갈등한다. 욕구와 윤리, 오해와 진실, 돈과 자유! 결코 쉽지 않은, 도무지 답을 얻을 수 없을 것 같은 그 속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너무 나와 닮았다. 익숙한 그 모습이 자연스러운 문체로 쓰여 있어서 손에서 한 번도 놓지 않고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마치 내가 쓴 일기를 다시 읽는 느낌이랄까.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실컷 놀다가 헤어질 때처럼 서운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책은 내가 원하면 언제든 펼칠 수 있는 친구라는 것이다. 그래서 ‘스타일’이 더 마음에 든다.

 

직장 상사가 죽도록 밉다면, 나에 대한 험담을 퍼뜨리는 동료에게 복수하고 싶다면, 강동원이 즐겨 입는 ‘에디슬리먼’의 옷이 사실 여자도 입기 힘든 사이즈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다면, 그리고 오해로 얽힌 사랑을 풀고 싶다면 이 책에 대고 실컷 수다를 떨어라. 그 수다는 웃음으로 끝날 것이다.

m******s 2008.04.06. 신고 공감 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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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한 소설..[스타일]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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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큼이나 스타일리쉬한 소설이었습니다. 배경이 패션 잡지사인 만큼 도시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세련되고 섬세한 표현과 톡톡튀는 대사들로 가득찬 소설이었습니다. 표현 뿐만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주인공들의 삶을 통하여 현대생활의 트렌드를 완벽하게 반영해 주었습니다. 그녀의 표현처럼 어쩌면 도시생활자체가 공갈빵 같은 생활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누구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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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큼이나 스타일리쉬한 소설이었습니다.

배경이 패션 잡지사인 만큼 도시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세련되고 섬세한 표현과 톡톡튀는 대사들로 가득찬 소설이었습니다. 표현 뿐만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주인공들의 삶을 통하여 현대생활의 트렌드를 완벽하게 반영해 주었습니다.

그녀의 표현처럼 어쩌면 도시생활자체가 공갈빵 같은 생활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누구인가보다 어떻게 보이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도시의 생활...그로 인해 사람들은 서로의 허기진 내면을 바라보지도 못하고 채워주지도 못하는 만성 애정결핍증 환자를 생산해내는 거대한 공장 같다는 걸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허나 그래도 이 소설의 말미에선 따뜻함을 이야기 합니다. 아직은 되돌릴 수 있을 만큼 온기가 남아 있는 세상이란걸 주인공을 통해 이야기 합니다. 누구나 주인공처럼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가며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다라는 은근한 희망이 들게 만드는 소설이었습니다. 글 전체가 재미난 문장으로 가득차서 읽기 쉽고 그럭저럭 내용도 얻을 수 있는 좋은 소설입니다. 강추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d*****7 2008.04.09. 신고 공감 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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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가볍고도 무거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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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들은 편견의 소지를 가지고 있다. 여자는 어쩌고 저쩌고, 어떻게 생긴 사람은 어쩌고 저쩌고.. 편견없이 무언가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강한 정신력과 창의성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이 책은 적어도 두 가지의 편견을 깨게 한다. 패션지,혹은 패션지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 그리고 문학상 수상작에 대한 편견..   그동안의 세계문학상 수상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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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들은 편견의 소지를 가지고 있다.

여자는 어쩌고 저쩌고, 어떻게 생긴 사람은 어쩌고 저쩌고..

편견없이 무언가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강한 정신력과 창의성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이 책은 적어도 두 가지의 편견을 깨게 한다.

패션지,혹은 패션지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

그리고 문학상 수상작에 대한 편견..

 

그동안의 세계문학상 수상작들이 나름 지루하지 않게 읽히고, 공감이 되어왔던 터라 왠지 너무 가벼워 보였지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아주 가볍다.

하룻밤 새에 다 읽어 버릴 정도로 책장도 가볍다.

패션계의 편견을 깨 보겠다는 의지때문인지, 다른 스토리라인은 좀 약하다. 마치 하이틴 로맨스를 이리저리 짜집기 해 놓은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읽고 나면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다.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얻는 것과 잃는 것, 집착하는 것, 오해하는 것, 이해하는 것, 끌어 안는 것... 결국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까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참 이상하다. 나는 패션지를 만드는 사람은 한 명 아는 사람도 없고, 명품신발에 집착하지도 않고, 소설 속의 '이서정'과는 공통점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데.. 공감이 된다. 비슷한 나이 또래의 그 '시간'의 밀도가 비슷해서 그런가.. 마치 내가 '이서정'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결국..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면서 느끼는 것 만큼이나, 다른 사람의 삶을 보면서도 내 삶을 조금씩 돌아보고 느끼는 거겠지.

 

이 소설보다 이 감상문이 100배는 무거운 것 같다.

아마 가볍게 이 책을 읽고 나서..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의 마음이 그 만큼은 무거울 것이다. 적어도 이 나이 또래의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견고한 삶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아!

  진정한 망각이란, 결국 그 단어를 쓰지 않는 사람들만의 것이다.

 

.. 과거가 무슨 소용인가.

   미래가 무엇을 말해줄 수 있나.

   언제든 이 삶이 무너져버릴 수 있는데, 현재를 빼면 사람들에게 남는 게 뭔가

 

.. 삶은 여전히 풀기 어려운 문제 같다. 그저 답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두를 안쓰러워 할 뿐,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있는 건 없다. 저 평화로운 한강 다리도 어느 순간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지금 이시간,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땐 법정의 에세이 <무소유>를 읽고 감동 받지 않았다. 대신 선생님을 향해 이렇게 되물었다. "왜 아무것도 소유하면 안돼요? 말도 안돼!"

인생은 꿋꿋이 혼자서 헤쳐 나가야 한다는 소설을 읽고 나선 이렇게 물었다.

"심심한데 둘이 가면 안되나?"

k****8 2008.04.08. 신고 공감 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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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소비와 기아어린이 후원 그 사이서 갈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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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니 진 체험기를 쓰기 위해 카페인 없는 커피로 끼니를 대신하고 민망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알약을 복용하는 주인공을 비롯, 높은 웨지힐을 신다 발목을 삐고, 특별히 돈이 남아돌아서가 아니라 자신의 특수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외제차, 외제 오토바이를 사는 인물들이다. 월급의 반은 언제나 구두때문에 사라진 것 같은 데도 신발장엔 늘 신고 나갈만한 구두가 한 켤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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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니 진 체험기를 쓰기 위해 카페인 없는 커피로 끼니를 대신하고 민망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알약을 복용하는 주인공을 비롯, 높은 웨지힐을 신다 발목을 삐고, 특별히 돈이 남아돌아서가 아니라 자신의 특수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외제차, 외제 오토바이를 사는 인물들이다. 월급의 반은 언제나 구두때문에 사라진 것 같은 데도 신발장엔 늘 신고 나갈만한 구두가 한 켤레도 없다. 그 중 하나를 골라드는게 샤넬 슈즈다. 연봉 3000만원짜리 월급쟁이인데도 그렇다. 그러나 작가는 속물처럼 보이는 그들도 진정성은 있다고 주장한다. 가령 여행을 갈 때 잘 나가는 여행사가 아닌 현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고민을 한다든지, 가방하나를 들어도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을 드는 것, 예쁜 것을 가지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또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두가지 욕망이 있다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소설은 쟝르문학으로 가벼이 취급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항변이다.

YES마니아 : 로얄 s******3 2008.04.14. 신고 공감 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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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을 주고, 받는 그 손이 민망하다
"1억을 주고, 받는 그 손이 민망하다" 내용보기
스타일, 백영옥이라는 소설가의 세계문학상 1억원 고료의 당선작이다. 그런데, 읽는내내, 다 읽고 나서 과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게 되었다.   이런 정도의 소설의 기본기와 아주 기초적인 미덕조차 갖추진 않은 이런 정도의 소설이, 문학상을 받는 작품인가? 딱 하이틴 로맨스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구성과 지리멸렬한 스토리..   김화영, 서영은, 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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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백영옥이라는 소설가의 세계문학상 1억원 고료의 당선작이다.

그런데, 읽는내내, 다 읽고 나서 과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게 되었다.

 

이런 정도의 소설의 기본기와 아주 기초적인 미덕조차 갖추진 않은

이런 정도의 소설이, 문학상을 받는 작품인가?

딱 하이틴 로맨스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구성과 지리멸렬한 스토리..

 

김화영, 서영은, 박범신, 이혜경, 은희경, 성석제, 하응백, 김미현, 장은수

이분들이 정말 진심으로 자신의 손으로 이 작품을 뽑았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이 작가가 이 소설로 1억원 고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감히 믿을수가 없다.

그런 상금을 주고 받고, 그걸 내세워 기본도 안 갖춘 소설을 당당히 파는 출판사.

그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그 손이 진정 부끄러울 것 같다.

이소설을 읽었다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단돈 만원에 이정도 소설을 읽는 것이

뭐가 그렇게 통탄할 일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건 진짜 아니지, 싶다.

문학상은 시대가 아무리 실적과 자본지향주의로 간다하더라도,

그게 어떤문학상이 되었든,

독자에게 진심을 전하는,

최소한 소설의 기본과 미덕을 갖춘 작품이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로얄 y*****2 2008.04.21. 신고 공감 2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패션계가 궁금한다면 이 책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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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했던 느낌 그대로 읽는내내 시원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패션계를 간접경험한다는 느낌이랄까. 우리에게 익숙한 명품이름 그대로를 재연하고 TV에서 쉽게 접했던 배우들의 인터뷰나 잡지화보등..이런 과정들이 이렇게 복잡다양하게 진행되는구나하는사실.현실이기보다는 소설이지만...생새하게 느낄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싶다. 비숫한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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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했던 느낌 그대로 읽는내내 시원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패션계를 간접경험한다는 느낌이랄까.

우리에게 익숙한 명품이름 그대로를 재연하고 TV에서 쉽게 접했던

배우들의 인터뷰나 잡지화보등..이런 과정들이 이렇게 복잡다양하게 진행되는구나하는사실.현실이기보다는 소설이지만...생새하게 느낄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싶다.

비숫한 나이또래 직장여자라면 누구가 가지고 있을 고민들..

마음이 답답한 날. 누군가로부터 아니면 무엇인가 나를 누르는 뭔가가 있다면.

모두 재쳐놓은 채 따뜻한 라떼 한잔 손에 쥐고 테라스에 앉아 봄볕 만끽하며

금방이라도 빠져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대리만족. 그리고 시원함.이 묻어나오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n******3 2008.04.12. 신고 공감 2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