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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나온 지 3일째다. 책을 쓰겠다는 이유로 뛰쳐나오긴 했는 데,퇴사 첫주는 평소 읽고 싶은 책들과 뻑적지근하게 놀아보고 싶다는 생각에..닥치는 데로 책을 사서 읽고 있다.
이 책은 나이트 부킹하듯 제목과 외형에 끌려 구입하게된 몇 권의 책 가운데 펼치자마자 끝까지 읽게 된 책이다. 저자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다. 이 책을 보고 있는 나에게 동거녀 K는 '퇴사하더니, 창업하게?'라는 썩소를 날리지만..(여친은 국내굴지의 출판사에 다닌다-_;;제목만 보고..-_ㅣ) 사실 이 책은 창업정보전달용 에세이로 국한시키기엔 아쉬움이 많다. 왜냐...재밌거든.... 정이현보다 더 톡톡튀는 비틀기식 수사법은 이 책을 통해 창업정보를 습득하는 것 이상의 재미가 있다.(사실 창업은 누구나 하지만,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서태지보다 정확히 한 해 늦은 같은 날에 태어났음을 볼 때,저자는 대략 91학번으로 예상됨..내가 하는 91학번 형들의 모습과는 좀 다른 느낌이 많다. 자유,영혼,안식,무책임,일탈 등의 키워드로 끝말잇기를 하는 저자 키키봉과 카페 동업파트너이자, 저자의 오래된 친구 곤.
대기업 기준이라면 차장을 바라볼 나이. 장동건 과장님과 동급인 저자는 20년 지기 동갑내기 친구와 순대국을 먹으며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나머지,창업에 대한 썰을 풀기 시작한다. 헤이리의 편의점이 장사가 잘된다는 얘기에서 출발하여, 홍대부근에 커피샵을 창업하기까지의 과정이, 서사적 서술로 풀어나가되, 적절히 저자와 주변인들과의 대화내용을 삽입되어 흥미진진하다.
책을 통해 커피샵을 홍보하려는 전략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리앤디디비를 패러디한 리앤키키봉. 한번 들려봐야겠다. 말만 번지르르한 적당주의가 몸에 배인 인테리어업자의 실력도 볼겸...
근데 책에 카페 위치 소개가 없다. 역시 기가막힌 마케팅이다.
왜냐고?
결국 네이버에서 카페이름을 검색하여, 카페주인장(저자)의 블로그로 방문을 유도하려는 것이겠지...
암튼 낭만적 밥벌이에 이어, 희망적 밥벌이,혹은 고뇌적 밥벌이가 될지 모를일이지만...카페운영기도 책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홍대 주변,출판인들의 좋은 아지트가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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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했을 때 김 훈 작가의 '밥벌이의 지겨움'과 대변될 만한 철학이 들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기자 생활을 하다 작가로 변신한 김 훈의 책은 사회를 바라보는 기자적인 시선이 담겨 있었고 그러한 매력에 빠져 단숨에 읽어 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yes24에서 조한웅(이하 키키봉)이 쓴 '낭만적 밥벌이'라는 제목과 눈이 마주친 순간 작가의 직업에 시선을 빼앗긴 것도 사실이다. 글을 쓰는 직업을 갖고 있는 나로서도 조한웅의 직업인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고 잘 나가는 카피라이터를 접고 카페를 개업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속을 열어보고 난 뒤 기대만큼 실망이 돌아왔다. '낭만적 밥벌이'라는 카피가 대단했을 뿐 '낭만'과 관련한 철학은 전혀 없었다. 단순히 카페를 개업해 본 사람이 겪은 희로애락 정도만이 녹아 있을 뿐, 카페를 연 이유에 대한 '왜'가 전혀 없었다.
키키봉은 단순히 '꽂혀서' 카페를 시작했다. 친구와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파주 헤이리로 차를 몰았고, 장사가 잘 되는 편의점과 아이스크림 가게를 보며 막연히 부업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카페를 인수하려 했지만 마음이 끌리지 않았고 흘러흘러 홍대 앞까지 오게 됐다. 부수입에 대한 환상만으로 카페를 열기로 결정했고 자잘한 에피소드고 인해 고민과 번뇌를 반복하다 문을 열었다.
저자가 갖고 있는 문제 의식은 단순하기 그지 없다. 일단 일을 벌렸으니 수습해야 했고 중도에 포기하려는 생각도 많았으나 밀고 나갔다는 것, 그리고 과정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다는 것, 세상에는 어리숙한 사람들-키키봉처럼 처음 개업하는 사람들-을 등치려는 자들이 많았다는 한탄 정도에 그친다.
누누히 말하지만 이 책에는 철학이 없다. 도서 분류도 '기업/경영' 쪽에서 소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키키봉이 책을 만들 때에도 '리앤키키봉'이라는 카페를 열 때와 마찬가지로 글을 풀려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낭만적 밥벌이'라는 카피는 훌륭했다. 저자의 직업 의식이 작용한 제목이라고 본다. 그러나 아쉬움이 남는다. '낭만'이라는 제목으로 독자를 '후킹'하기에는 콘텐츠 부실을 지적하고 싶다. 다음 번 저작에서는 독자의 시선을 빼앗기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내실있는 내용으로 독자의 마음을 빼앗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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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도서문고에 있길래 워크샵에 가져가서 읽어볼까 하고 골랐습니다. 프리랜서 카피라이터의 "좌충우돌 카페창업기" 가 소개인데, 그냥 쓱 주간지 읽듯이 2시간이면 충분하군요.
저에게는 딱 카피같은 책이었습니다. 읽고나니 제목 빼고는 아무 것도 남는 게 없네요.
정말 창업을 위한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안 될 것이고 정말 낭만적 밥벌이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별 도움은 안 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리 책 나온 직후에 리뷰가 많은지...좀 궁금하군요.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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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열기까지 어려웠을 것이나, 몹시 힘들고 어려웠을 것이나, 카피라이터라는 원래 직업 덕분이었는지 책의 내용에서는 그러한 어려움보다 읽는 재미와 즐거움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제는 이런 내용으로도 책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색다른 방향으로의 글짓기 지도도 가능하겠다는 계획을 해 보았다.
남들 다 하는 일이겠으나, 나로서는 처음 한 일, 그래서 겪어야만 했던 온갖 시행착오와 실수와 경험들. 모름지기 글의 힘이 발휘되는 영역인 것이다. 혹시라도 내 뒤에 시작할 누군가를 위해 내가 빠졌던 함정과 몰라서 저질렀던 잘못을 낱낱이 보여주는 일, 도움이 되리라. 아무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우리가 우리집을 지을 때가 자꾸 생각났다. 시골에 땅을 사 놓고, 그 땅에 집을 지으려고 하니 대지변경을 해야 한다고 해서 1년 동안 옥수수로 농사 짓는 척 했던 일이며, 기초공사 해 놓고 건축업자가 사라져 버려서 남편이 업자 찾으러 다닌 일이며, 우리에게 공사비는 받아 놓고 일은 반만 해 놓아 기막히게 만든 일이며, 결국 업자는 실종되고 남편이 바닥공사부터 창문달고 지붕 꾸미는 일까지 다 해야 했던 그 길고 긴 겨울.
우리한테는 심야보일러 설치비 다 받아 가 놓고는 아무도 모르게 동네 전기를 몰래 끌어 놓았다가 온 동네가 정전이 된 이후에 그 사실을 들켜버려 난리가 났던 일도 있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 가족이 집 짓던 일도 책으로 만들 수 있었겠다 싶다.
작가가 카페를 열기까지 겪었던 사건 하나하나마다 우리집 일이 떠올라 웃기도 하고, 기막혀 하기도 하면서, 건축이라는 과정이 왜 이래야만 하는가 한탄도 했다가, 위로도 해 주고 싶었다가 하면서 읽었다. 완전히 남의 일이 아니었던 탓인가, 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카페를 열고 난 뒤에도 여전히 AS를 해야 한다는 말에 또 웃었다. 우리집은 7년 째인데도 여전히 공사 중인 것이다. 아마 이 작가도 카페를 열고 있는 내내 손님들 알게 모르게 공사를 진행하셔야 할 것이다. 끝없는 관리라고나 할까. 하기야 그게 또 사는 맛의 하나이고, 관리하는 맛의 하나일 테고.
덧붙이는 말, 홍대 근처에 한 번쯤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그 동네는 어떤 세상인가. 내가 대학생 때는 그곳이 뭐하는 곳인 줄 몰라서 못 가봤고, 짐작할만한 지금은 나이가 들어 동네 물 흐린다고 할까봐 눈치가 보여 못 가겠고. 아무도 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음에도 도저히 못 갈 것 같은 그 제약 때문에 더욱 가 보고 싶은 곳. 딱 한 번만. 리앤키키봉에 가서 에스프레소 커피와 샌드위치를 한번 먹어 봤으면. 우리 딸과 아들과 함께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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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밥벌이를 도모하는 세상의 모든 분들이여! 키키봉도 했다. 저질러라. '어허.. 위험한 인물일세.. 위험해.. 워이~ 워~'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는 또 뭐란 말인가. 아무리 이성이 아우성을 쳐도 힘든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꿈꾸는 한 눈이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나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다. 나의 감성은 이성에게 변명하듯 말한다. '그냥 읽는거야~ 독!서! 안심해~'
이 책의 지은이는 카피라이터란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몇번을 웃었다. 원래 저렇게 재미있는 사람인지 독자를 웃기기로 마음먹은건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유쾌하게 써 놓아서 카페 창업기를 주제로 한 시트콤을 보는것만 같다. 한국판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라고 할까. 아주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적어도 화나고 답답한 상황을 읽는 사람에겐 웃음으로 변환해 선물해 주는 점에서는 똑같다. 덕분에 일생이 망가진 여자의 이야기를 읽고 암울했던 기분이 꽃처럼 활짝 폈다.
20년지기 친구와 함께 충동적으로 창업에 뛰어든 키키봉씨. 시작부터 헤매기 시작이다.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다시 카페로 업종을 옮기고 다음엔 홍대앞으로 장소이동이다. 신축건물로 장소가 정해지고 나서는 인테리어 문제로 헤매고 커피나 메뉴, 직원, 서류적인 문제까지 모두 부딪혀 겪어간다. 나도 창업이라는 것을 해본적은 없지만 어쩜 저리도 몰랐을까 싶을만큼 시행착오를 겪는데 이 모든것은 책의 뒷부분에 낭만적 밥벌이를 도모하는 사람을 위한 조언의 밑거름이 된다.
엉뚱한 시작에 탈 많았던 그의 창업은 어쨌든 시작되었다. 친해진 사람과 헤어지는 듯한 아쉬움에 궁금한게 많아진다. 만화 인물같던 인테리어 실장과는 이제 완전히 안녕~ 했는지, 그의 글이 세상과 만날 때쯤엔 또 다른 꿈을 위해 의뭉스럽게 미소지을 것이라던데 그건 또 무엇일지, 힘들게 시작한 카페는 잘 되고 있는지, 내가 이 책들고 찾아가면 사인은 해주실런지...(얼레.. 이것봐라..)
여자친구도 없어 휴일이 마냥 심심하던 노총각 프리랜서에서 끊임없이 카페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장님으로 탈바꿈한 키키봉이 대견해보인다. 애초에 그가 막연히 꿈꾼것과는 아주 다르게 빠듯하고 피말리는 창업이었겠지만 온전히 그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카페에 대해 애정이 흘러넘치고 있음이 내게도 전해져 이것이 낭만적이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어보인다. 이것은 영 신통치 않은, 오히려 너무 웃긴 과정을 보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저질러라' 한마디에 경계하는 이성과 부러워하는 감성을 모두 깨우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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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와 같은 직종-광고 대행사, 홍보 대행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이라면 안다. TV나 영화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쿨해 보이고 멋지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그 세계가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밤을 새우기가 일쑤고 항상 얼굴은 부시시해 있으며 클라이언트와의 길고 긴 인내의 시간들을 견뎌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같은 업종에서 일을 하는 나 또한 몇 년 동안 그 인내의 시간을 거쳐왔다. 그동안 겪은 일들을 풀어놓자면 한 권의 책으로도 모자랄 것이다. 다행히 지금은 크리에이티브를 더 중요시여기는 멋진 회사에서 다시 한 번 작은 꿈들을 키워가고 있어 이런 단상들을 기록할 여유가 있지만, 업계 사람들을 만나보면 하나 같이 끝도 없는 야근과 창작의 괴로움에 진저리를 치곤 한다. 만약 이 세상에 술과 담배가 없었다면 그들은 벌써 이 지구를 떠나버렸을 것이다. <낭만적 밥벌이>의 저자인 키키봉 역시 그동안 비슷을 고민을 안고 살아왔다. 별보기 운동이라도 하듯 매일 택시를 타고 퇴근해야 하는 일상, 온통 적(?)으로 둘러싸인 주변환경 속에서 수도 없이 갈고 갈았을 참을 忍, 크리에이티브의 고갈과 육체의 피폐, 한 잔 술에 날려버린 수많은 고뇌들... 그래서 순대국밥을 먹다가 생뚱맞게도 창업을 하겠다고 나선 그의 무모한 도전에 쉽게 수긍이 갔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으리라.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나도 지금 당장 그 길을 따라가고 싶을 정도다. 하지만 그의 창업기는 그런 대담함과는 달리 매우 어설펐다. '이 사람 창업하겠다는 사람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업종 선택에서부터 인테리어, 메뉴 준비 등에 치밀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구한 인테리어 회사는 값을 배로 부풀리질 않나 카페 인테리어 전문이라더니 부실공사와 공사지연으로 키키봉의 속을 썩이고, 커피에 '커'자도 몰라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좌충우돌 창업기는 계속 되었다. 그래서 자칫 그를 무모한 사람 정도로 가볍게 판단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 속에는 진솔함이 묻어 있었다. '노총각 카피라이터의 좌충우돌 카페 창업 성공기'로 포장할 수도 있겠지만, 카페를 오픈하기까지의 에피소드들을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그가 바라는 낭만적 인생의 여정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의 낭만적 밥벌이가 그렇게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by 꽃다지, 2008년 4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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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오죽하면 경제 살리기가 최우선 과제가 되었을까? 가히 짐작이 간다. 다들 장사가 어렵다고 하고, 잘된다는 먹는 장사도 되는 곳만 성수기를 누리는 실정에, 그래도 사는 게 힘드니 대안으로 생각하게 되는 게 창업이다. 관심이 가는 책이다.
닉네임 키키봉으로 알려진 저자는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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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도 그것이 "일"이다라고 생각되면 버겁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살아가면서 그러한 짐을 거침없이 던져 버릴 수 있는 용기와 기회가 과연 얼마나 있을 것이며, 과연 그러할 때 던질 수는 있을런지 의심스럽다. 어찌보면 대개가 물음에 대한 구체화보다는 적당히 안주하는 삶과 일거리를 택해 버텨내고 있을 것이다.
흔히들 보여지는 멋스러움과 가치성으로 인해 동경하게 되는 직군들이 있다. 보다 자유롭고 창출적인 것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가 그러한 것일텐데......, 구분지어져 그 책임과 역할을 하고 있는 다소 느슨한 입장에서는 더 더욱 비교케 된다.
저지를 수 있는 자의 고군분투라지만 그들은 지금 강행하고 있는 "리앤키키봉"이 있다. 그것을 위한 그들의 다소 무모한 발상과 결정 그리고 무수한 손길들을 모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들처럼 한번쯤은 새로운 것에 또 다른 것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불안한 동지들을 위해서....... 분명 많은 이들이 그러한 도전을 하고 싶어하지만 여건과 결단의 의지가 부족함으로 인해 매일의 일상을 쳇바퀴 돌리듯 하는지도 모른다.
결코 만만치 않은 그들의 창업기를 보면서 그 준비와 진행상황에 나도 모르게 속이 바짝 타오르기도 하고, 채 알지 못했던 제반사항들을 알게 된다. 전문가는 아닐지라도 감각력 있는 키키봉의 머리에서 패션과 새로움의 아이콘인 홍대, 그곳에서뿐만 아니더라도 새로운 창업을 하는 이들의 튀는 전략이 어떻게 생겨나서 자리 잡아야만 하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보여지는 낭만과 다른 이면의 치열한 다짐과 전략이 필요하고 그것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또 다른 새로운 구상도 늘 함께 해야 한다는 것도....... '정말 남의 돈 벌어 먹기가 어렵다'는 푸념을 하게 된다. 당연 돈이 성패의 결과를 측정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겠지만 스스로가 주체 의식을 갖고 측정도구의 눈금을 조정한다면 물질적인 수용과 아울러 정신적인 그들만의 진정한 리앤키키봉이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이들이 아마도 그들의 계속되는 분투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홍대에 발길을 할때면 일부러라도 그곳을 찾으려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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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창업은 했으니 좀 더 낭만적인걸 기대할께요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낭만적 밥벌이라니. 과연 그러한 일이 가능한 것일까 하고 말이다. 만약 그것이 가능한다면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 아니겠는가. 그런 낭만적인 밥벌이를 하고팠던 저자는 여자친구에게 금반지를 사주기 위해서 서울시 정도 600년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에 응모를 했었고 거기서 수상한 일을 계기로 화학을 전공했던 그가 광고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고 한다. '카피라이터'라는 이름이 멋져보여서 선택했다는 이유도 있었다. 만약에 '광고문안가'란 명칭이었다면 광고일을 하지 않았을 거란 농담으로 필자를 웃음짓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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