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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 발굴하기 시리즈의 그 첫 번째 이야기인 이 책에서는 로마의 정치, 문화, 경제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로마 시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조각상, 그림들, 편지 자료들 등이 그리고 텍스트와 사진 자료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중요한 이야기나 사건들은 또 이 책의 특장점으로 뒤쪽에 제시된 '고대 로마 연대기'나 '로마 고고학 연대기',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즐겁게 읽고 보고 할 수 있는 내용과 자료, 분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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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탐험대 1]
우연히 발견된 고대의 유물, 단순한 물건일 뿐일까요? 를 발단으로 시작한 '고고학 탐험대'는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유물을 발굴해 고대 문명의 역사와 우리가 채 알지 못하는 과거에 그 고고학의 흥미진진한 현장인 고대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로마'역사 속으로 신비함을 들추는 기분으로 기꺼이 나를 허락하기에 이르렀다. 실상 고고학은 글자 그대로 옛 고대시대의 학문을 일컫는데 자칫 고리타분하게 여겨질 이 학문이 요근래에 일고 있는 근.현대사 대안교과서로 말들이 분분한데 반해 아주 세세히 분리되어 알기 쉽게 풀어놓은 고대 로마 문명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또 다른 역사의 변천과 사실을 고증할 만한 기록을 고고학자들의 증언과 풍부한 자료 사진을 곁들여 역사적 발굴과 발견에 초점을 맞추면서 각 문명을 간단명료하게 잘 풀어내고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돌이켜 보면, 고고학적 '혁명'이 자칫 추종자들이 그것을 구체화하지 못함으로써 이리저리 상상되어져 그려진 것은 기정사실화 되어 있곤 하다. 역사, 인류학 혹은 과학적 수식어로 고고학을 국한시키려하기 보다는 그것을 우리는 고고학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그것은 더 이상 우리에게 있어 속지고각 된 상태가 아니기에 많은 다른 학문으로부터 유익을 얻는 동시에 커다란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작은 도시 국가에서 출발한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고 지중해 세계를 지배하는 강대국으로 떠오르고 거듭되는 승리 속에 로마에는 풍요로움 넘쳐났다. 또한 거대한 로마의 유일한 지배자인 옥타비아누스로 인해 황제 중심의 통치제도가 자리 잡은 연유로 약 200여 년간 로마가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 것처럼 로마하면 로마의 제도가 오늘날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아 이처럼 현실적인 제국은 없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 공화정인 것은 어찌보면 공식적인 왕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독재의 위험성이 적다고 판단하기에 공화제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로마의 실용문화와 로마인들이 자신들이 정복한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여 제국을 다스리는데 있어 필요하게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분명 그들은 문명의 꽃을 활짝 피우게 한 장본인이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그들의토목과 건축분야에서도빼어난 솜씨를 볼 수있었으며그들이 모든 신을 섬기기 위한 신전인 판테온 역시 서기 118년부터 125년까지 파괴되지않고 잘 보존된 몇 안 되는 로마 건축물이라 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알 수 있었다. 이 얄팍한 한 권의 책에서 그 거대한 역사의 장을 모두 알기엔 족히 부족하단 느낌이지만 아이들이 쉽게 읽히어질 수 있도록 전체적인 내요을 짤막하게 나누어 토막형식을 취한 것이 꽤 마음에 들기도 하면서 책 중간중간에 삽입 된 '증언자의 한마디'와'고고학도전' 은 혹시라도 지루할지 모를 위험요소를 제거해 주는 데 있어 완벽한 제 역할을 해 주는 필요 이상의 알토란이 아니였나 싶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속의 고대문명을 한겹한겹 벗기어 알아간 과정이 전반적으로 흥미롭게 와 닿은 탓에 아이들이 더한 궁금증을 안고 그 다음 역사의 장을 찾아 급한 발걸음을 향하고 있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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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때 로마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도시였다. 기원전 6세기 말 왕을 폐위시킨 후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바뀌었고 기원전 150년 전까지 카르타고와 포에니 전쟁을 거쳐 지중해의 해상권을 장악하기 시작가면서부터 로마는 세계의 중심이 되었다. 포에니 전쟁 후에 사회가 혼란해져 시저가 일을 수습하고 정권을 차지하였으나 귀족들의 음모로 암살당한 후에 옥타비아누스가 기원전 31년 악티온 해전에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연합군을 무찌른 후 제정 로마 시대를 열었다. 이후 로마 제국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때까지 약 200년에 걸쳐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군사적으로도 팽창하여 번영을 누렸다. 이민족의 침입과 상공업의 피폐로 중산층 시민이 몰락하므로 로마도 그 기운에 쇠하여져서 몰락하게 되었다. 서기 79년 화산 폭발로 인해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이 화산재와 용암 아래 모습을 감추었지만 귀세페피오렐리의 과학적인 발굴 방법에 의해 유적들이 손상되지 않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이고 있다고 하니 고고학자들에게 있어 선두자적 역할을 하였다 할 수 있겠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여성 고고학자가 많아졌으며 자원 봉사로 일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과거의 사람들이 살아 온 삶을 조명하는 멋진 일에 관심이 많았었기에 부러울 따름이다. 그들 고고학자들에 힘입어 로마의 생활과 습관들을 후세의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나마 고고학 탐험에 동참하는 느낌을 살릴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고고학 도전을 꼼꼼히 살피게 된다. 인류 문명 발굴하기 다음 편을 기대하게 되며 그다지 길지 않은 핵심적인 내용만 나와 있어 지루하지 않는 반면 조금 아쉽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인류 문명에 대해 알아가기만을 바란다면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책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