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시 신이치의 플라보 시리즈 15권 <지구씨 안녕> 을 통해 처음 그의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작가의 독특함과 기발한 상상력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와서 궁금해하던 책이었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한참 우주인 이야기로 떠들썩하고 난 후라 우주복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표지를 보며 얼마 전 우주인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온 이소연씨의 모습이 겹쳐져서 더 관심을 끌었다. SF 작가라고 하기에 내가 좋아하는 영역이 아니라 더 만날 기회가 없었던 그의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느낌과 기발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야기는 짧은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처음 <디럭스 권총>이라는 단편을 접하고 뭔가 분위기가 묘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읽는 그의 첫 이야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짧지만 작가에 대한 느낌을 처음 받게 되는 이야기가 된다. 새로운 권총을 만들기 위해 15년이란 세월을 보내고 가진 것 없이 떠도는 주인공, 그로 인한 이야기.. 별다른 반전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글에서 나타나는 분위기가 SF 만화에서 느끼던 황량한 분위기를 주인공의 무덤덤한 행동과 함께 잘 나타났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의 SF 시리즈는 이런 느낌인가 하고 두 번째 글을 접하면서부터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
처음 이야기와 다른 조금은 엉뚱한 것도 같고 반전이 유머스러운 듯도 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 기원후 4000년의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며 바다, 육지가 모두 얼음으로 뒤덮여 식량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식량을 구할 생각을 한다. 이때 "빙하 아래에서 옛날 목장을 발견해서 냉동 소를 800마리나 손에 넣은 사람도 있다잖아."라는 구절이 있는데 우리가 문화재를 발굴하는 거처럼 빙하를 파서 냉동돼있는 식량을 구한다는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둘은 타임머신을 만들어 식량이 많은 시대로 돌아가 고기를 구해오기로 하고 1억 5천만 년으로 돌아가 공룡을 잡아온다. 그 공룡을 잡아 타임머신을 타고 오는 순간 공룡이 우주선에 엄청난 양의 오줌을 싸고 그것을 밖으로 배출 시키는 순간, 2000년 무렵 살고 있는 남녀는 구름도 없는데 비가 온다는 생각을 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독특하고 기발하고 또 재미있게 엉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엉뚱하지만 기발하고 독특한 반전은 "무릉도원", "불만"에서도 잘 드러났다. 스타비전 우주선을 통해 펄혹성 탐사를 나갔을 때 아름답고 사람이 살기 좋은 행성을 기대했는데 우주선을 통해 보인 모습은 도저히 생물이 살수 없는 곳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펄혹성의 사람들이 다른 별의 사람들이 펄혹성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못하게 연기를 했던 것.. 우리도 UFO가 존재한다 우주에 다른 생물체가 존재한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처럼 혹시 우리가 보고 있는 우주의 모습, 행성의 모습들이 지구인의 관심을 없애기 위한 연기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덩달아 들었다.
글을 읽는 동안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그 속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에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이 1961년 4월, 소련이 우주선을 처음 발사하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때 적은 글들이라고 하는데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아 미래는 이럴 수 있겠구나 우주에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다는 충분히 상상이 가는 이야기들이었다. 1961녀 초기 단편집인데도 우주에 대한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대단하다 생각됐다. 어떻게 보면 그 반전들이 가벼움을 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었지만 그 속에서 인간의 속성에 대해 바라볼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었다. 처음 만난 그의 플라보 시리즈는 읽어보지 못한 다른 시리즈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
|
호시 신이치의 초기 단편집
세번째로 만나 본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다. 모름지기 시리즈란 횟수가 거듭될수록 진화해야 할터인데 앞서 두 작품에서 언급한 '뒷통수 치기' 면에서는 이 책은 좀 강도가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례적으로 책 말미에 '저자 후기'가 수록되어있어 읽어 보았는데 그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된듯 하다. 이 책이 시리즈 중 열다섯번째인데 개재된 모든 작품들이 1961년 6월 이전의 작품인 그의 초기 단편집이라고 한다. 쇼트 쇼트 (초단편 소설) 시리즈를 처음 쓴 것이 1957년 SF 동인지 '우주인'의 창간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하니 그의 초기 작품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된 듯 하다.
|
|
내가 좋아하고 찾아 읽는 플라시보 시리즈!작고 귀엽고 들고다니기 편하고 알록달록 해서 더 좋아한다!거기다 아무때나 읽을 수있는 초단편이라니!!^^정말 행복하다. 나는 플라시보 시리즈를 여러번 만나면서도 볼때 마다 감탄을 연발한다. 내가 플라시보 시리즈를 처음 만났을때의(처음본 플라시보 시리즈는 <흰 옷의 남자>이다.) 느낌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나무>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는 것이다. (읽다보면 공감갈 것이다.이 책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파피용>의 느낌과 비슷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뺨칠정도의 상상력을 가진 호시 신이치.읽을때마다 감탄하다. 내 주위분중 한분은 플라시보시리즈에 빠져 전권을 사서 소장할 정도이니 말이 따로 필요 없다. 그만큼 사람들이 좋아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시리즈 안에 들어있는 짧은 단편들을 말하자면 모두 내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에 나온 이야기들 인데도 흠 잡을 곳이 없다. 현대과학에서도 아직 따라 잡지 못한 상상의 이야기들. 이번엔 우주의 이야기라서 더욱 그랬다. 요즘 한창 우주에 다녀온 이소연씨 덕에 우리나라가 우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 한터라 이 책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재미있게 읽은 단편중 "천사"라는 단편이 있었다. 천사들이 게을러 지자 신이 천사들끼리 경쟁 하게끔 만든 것이다. 두팀으로 나누어 더 많은 사람을 천국으로 보내야만 하는 경쟁. 천사들은 사형이 집행되는 장소,암살자의 머리위등 사람들의 영혼을 가져가기 위해 애쓴다. 뭐 이런 천사들이 있나 라는 생각을 하지만 읽다보면 참 재미있다. 사실 지금 말한 천사라는 단편은 책 뒤편에 잠깐 소개된 이야기를말한거고 책 안에 이보다 더 재미있는 단편들이 쏟아져 나온다. 재미있는 단편들을 다~소개해 버리면 읽는 재미가 없으니 일부러 뒷편에 나온 단편을 소개한것이다.
그러니 지금 내가 쓰는 재미없는 서평을 읽지 말고 플라시보 시리즈를 읽으셨음 좋겠다. 나도 아직 못 읽은 시리즈가 많은데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사고 싶은걸 참느라 허벅지가 시퍼렇다. 항상 하는 얘기 이지만!플라시보 시리즈의 중독을 조심하셨음 좋겠다! 한번 빠져서 폐인이 된다면..그건 책임 못 지니까.;;; |
|
'호시 신이치'(1926-1997)는 호시제약 주식회사의 창업자 '호시 하지메'의 장남으로 태어나 모자랄것없이 부유한 환경속에서 자랐으나 2차세계대전 패전이후 가세가 기울고 아버지 '호시 하지메'가 급사한뒤 급작스럽게 경영권을 물려받아 결국 회사는 부도가 나고, 전에없던 가난을 경험하게된뒤 SF작가로서 빛을 발하며 별이나 우주에 관한 SF를 비롯해1000편이 넘는 기발한 단편들을 남기게 되었다고 한다. 가난이 그를 일본의 거대한 초기 SF작가로 남긴것이다. 그는 레이 브래드베리와 프레더릭 브라운의 영향을 받아 일본에 쇼트-쇼트’라는 새로운 소설 장르를 확립시킨 작가이다. 이러한 삶의 배경이 있는 작가 호시신이치의 책 ’지구씨안녕’은 ’플라시보 시리즈’ 중의 한권으로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는 이야기에서부터, 지구의 미래에 대해 한 번쯤 신중하게 고찰해볼 만한 진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SF 단편 등 27편의 단편으로로 채워져 있으며 확실하게 인간들의 이기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책의 작품들은 1961년 6월 이전의 작품으로 작가의 비교적 초기 단편집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짧은 글들은 현실속에서 불가능한 이야기로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적당한 반전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어 나간다. 인물의 성격이나 고뇌보다는 짧은 하나의 사건이 던져주는 상징에 더 많은 무게를 두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착각도 들게 만든다. 대개의 SF 소설들이 갖는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와 거리가 있었다. 경쾌하고 풍자적인 작품성의 유무를 떠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경탄할 만한 에피소드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어떤 이야기는 너무 짧아서 읽고난 지금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빨리 읽힌 부분도 있었다.
많은 짧은 이야기들은 예상하지 못한 결론으로 읽는이로 하여금 놀라게도 한다. 그리고 생각하게 한다. 마치 어른들을 위한 동화와도 같은 그런 느낌의 책이었다. 호시 신이치의 ’단편은 짧지만 재미있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엉뚱한 이야기지만 전혀 현실성 없다고도 할 수 없고, 어쩌면 미래의 우리 모습일 수도 있기에 더 재미있게 읽었다.
호시 신이치는 . 호시 신이치 대부분의 작품들이 비교적 오래 전에 씌어졌음에도 호시의 작품이 최근 작품처럼 여겨지는 것은 아마도 시사적이거나 풍속적이지 않고, 시대를 증명하는 단서가 될 고유명사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무척 짧고 간단해서 읽는데 부담감이 없어 좋았다. ’플라시보 시리즈’ 는 처음 만났지만 이책을 읽으며 무언가가 있는 듯 한 내용은 상상력을 키워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것같다. 무엇인가를 읽고 싶어 읽을거리를 찾고있는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해 주고 싶다. |
|
매번 플라시보..라네 하면 과연 약효가 있을까? 한참 몽상인지 망상인지를 즐기던 시절이 있었다. 누구나 그러리라 생각한다. 이런 유치찬란한 내 몽상에 비하면...신이치의 몽상은 훨씬 값어치가 있다. 많은 이의 공감을 끌어내고..책으로 나오고..게다가 돈도 벌고 있으니....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는 이제 그 약효가 다하지 않았나싶기도 하다. 일단...매번 뻔히 플라시보..라네 하면 과연 약효가 있을까? 아마 플라시보 효과는 그것을 기대해서 이루지는 것이 아닐 뿐더러... 너무 많이 써먹으면 되려,,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
|
"지구씨 안녕?" "지구씨 안녕!" "지구씨 안녕..." 어떤 어감으로 읽는가에 따라 참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제목이었다. 옆에서 살짝 표지를 보신 어머니가 "진구씨 안녕??"이라고 해서 배꼽을 쥐게도 만든 제목이었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이 책에 실린 이야기의 소재는 대부분 지구, 우주이다. 얼마전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탄생을 지켜보면서 우주에 대해 호기심도 짙어진터라, 책 속의 이야기들이 무척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다.
호시 신이치 작가의 책은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다. 처음 만난 <흔해빠진 수법>에서는 사실 호시 신이치 작가의, 플라시보 시리즈의 매력을 그렇게 많이 느끼지 못했었다. 그래서 도대체 이 작가의 어떤 점이, 이 글의 어떤 점이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다시 그의 작품을 읽게 되었는데, <지구씨 안녕>을 통해 호시 신이치라는 작가에게 좀 더 많이 다가가게 된 느낌(나의 마음이 많이 열린 느낌..)이었다.
이 책에는 아름다운 별을 찾아 떠난 우주인,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 서로 소통이 힘든 존재들 간의 만남, 서로 속고 속이는 인간 관계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 한 편 한 편을 읽을 때마다 느낀 건데, 어쩌면 호시 신이치 작가는 반전의 대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내 머리는 어떤 결론이 나올 것인가 나름대로의 시나리오를 짜게 된다. 눈으로는 작가가 쓴 스토리를 보고, 머리로는 예상가능한 스토리를 상상하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이야기의 끝이 거의 다 '의외'였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막바지에 가서는 "어머나!"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그리고 그 결론은 대부분 나의 알량한 시나리오를 빗겨나갔다.....허무함과 함께 작가에 대한 존경심 불끈!
본문 중에 무척 재미있어서 지하철에서 읽다가 나도 모르게 그만 "푸하하하!!!" 웃어버린 부분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꼭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이다.(여기에 옮기면 책을 보는 재미가 떨어질까봐 생략..)
저자 후기의 마지막 부분이 무척 공감가서, 본문 내용보다 그 내용을 조금 옮겨 적고 싶다. 이렇게 하나하나 이야기하다 보면 끝이 없고 의미도 없다. 작품은 이미 작가의 손을 떠난 장소에 있으며, 또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가 어떻게 읽는지는 자유다. 그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작가의 뜻을 내가 얼마만큼 느끼고 공감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그의 작품을 받아들이고 해석했으니, 작가가 말한 '바람직한 것'이 되려나...? 그러길 희망... |
|
흠~~ 이것도 저자가 의도한 걸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각 단편의 제목을 몇번씩 확인했다.. 책 제목과 동일한 단편제목이 없다!!-_-! 그 때문에 나는 혼란에 빠진거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한번 더 확인했다.. 그런데, 역시 없다..
이 책에 나온 이야기들은 호시신이치의 플라시보시리즈가 그러하듯.. 단편들의 모임이며, 마지막 반전이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데 대한 속상함? 오기?.. 그런것이 생기도록 만든다..
물론, 이는 작가의 상상력에 대한 찬사임을 두말할 필요 없으리라^^
이 책에는 지구와 우주.. 지구인과 우주인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네의 속과 겉이 다른 형식적인 행동들.. 주관적이 판단과 행동이 장차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지 생각지 않는 생각의 편협성등..
이야기를 읽고.. 맨 뒤에 나오는 저자의 글을 읽노라면.. 이 책이 단순히 저자의 상상력을 자랑하기 위해 쓰여진 글이 아닌.. 우리네에게 생각하고.. 바로 보고.. 고쳐나가라고 전하는 메세지들을 담고있음을 알게된다..
봇코짱에 이어 두번째로 만난 호시신이치의 작품.. 역시나 기대를 거스르지 않으며.. 자꾸자꾸 다른 작품을 욕심내게하는 '마력' 을 지녔단 생각이 든다..
오늘밤.. 나는 신랑에게 이 책을 권할것이다.. 그리고, 그는 며칠이 지난 후 내게 얘기할 것이다~~
"역시 재밌단 말야!! 또 없어??" 라구..*^^* |
|
플라시보 시리즈를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그 뒤로 푹 빠져 버렸다. SF소설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터였는데 플라시보 시리즈 작가 호시신이치님은 상상력과 기발하고 독특함은 정말 그 이상이였다. 이책은 예전에 읽었던 다른 시리즈에선 하나하나에 다른 제목과 다른 스토리로 묶은 단편소설이었는데 `지구씨 안녕` 역시 내용하나하나가 다르긴 하지만 우주와는 조금씩은 연관이 있는 듯한 내용들이다.
고정관념이란 말이 그분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우리가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 결말이 이렇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은 절대금물이다. 말도 안되는 결말이지만 특이한건 자연스런 흐름에 전혀 이상하지가 않다는 것이다. 우주통신이란 이야기에서는 지구인들이 머나먼 별에 보낸 지구관련 서류에 상대편에서는 그것을 공포로 생각하게 되어 핵폭탄을 발사하게 되고~ 이유인즉 그 별의 사람들 아니 그별에 사는 것들은 소나무로부터 진화한 식물성 인간이기에 지구에서 보낸 종이서류에 자신들의 몸을 찟는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이다.
호시신이치님의 작품은 한번 읽어본사람이라면 전부 그의 매력에 푹 빠져버릴것이라는 확신이 들정도로 정말 기발하고 독특하다. 보통 사람들의 상상력과는 전혀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그분의 상상력은 대단히 놀라웠다. 한편으론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한편으론 동물, 사물에 입장에서의 생각하기도 하고 하늘나라의 신과 독점사업가 천사들의 이야기, 갑자기 온 우주인에게 당황하는 지구인들등등 책을 읽다보면 스토리에 심각하게 읽다가도 독특한 결말에 피식~하는 웃음이 새어나오게 된다.
SF소설뿐만 아니라 책을 읽다보면 어떤 결말이나 이야기 전개를 예상정도는 할수 있는데 읽는 이를 혼동시킨다고나 할까? 처음에는 저자의 생각이나 읽는 독자의 생각이나 별 다른 것 없이 같이 가다가도 마지막에는 호시신이치 작가님의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에 웃다가도 울게 하는 기발, 독특, 풍부한 상상력.. 말로는 다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플라시보 시리즈는 기존 책들처럼 한번읽고 책장에 꽂아두고 가끔 내용을 생각하며 꺼내 읽는 책이 아니라 매번 읽을때마다 새로운 책을 꺼내 읽는 듯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고 다시 읽어도 재미를 새롭게 느낄수 있다. 단지 읽는 것 말고도 시리즈 전부가 책장에 꽂혀 있다면 보는것만도 행복할 것 같은 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