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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외곽지대...가난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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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외곽지대(外廓地帶)'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외곽지대란 의미는 뒤쳐진 혹은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남의 인생이나 돌보는 비천한 삶등을 뜻한다.   주인공인 수생은 노가다꾼이다. 평생 술 먹고 노름하다 세월을 보냈다. 오늘도 주인집 정원에 돌을 깔려고 동료 인부들을 끌어모았다. 정식, 정가, 박가, 봉덕 이상 5명이 큰돌을 정원에 나르면서 두런두런 살아온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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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외곽지대(外廓地帶)'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외곽지대란 의미는 뒤쳐진 혹은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남의 인생이나 돌보는 비천한 삶등을 뜻한다.

 

주인공인 수생은 노가다꾼이다. 평생 술 먹고 노름하다 세월을 보냈다. 오늘도 주인집 정원에 돌을 깔려고 동료 인부들을 끌어모았다. 정식, 정가, 박가, 봉덕 이상 5명이 큰돌을 정원에 나르면서 두런두런 살아온 경험담을 늘어놓는다. 똥물 먹은 얘기, 매맞은 얘기, 일제때 잡혀갔다가 도망친 얘기, 6.25때 겪은 고초등.

 

며칠 후 수생은 개발의 뒷전으로 밀려나면서 무허가 판잣집에서 쫒겨나 천막집으로 이사가고, 그리고 얼마후에 마누라는 애 낳다가 죽고만다. 수생은 멍하니 앉아 '식구 하나 줄었군'하고 내뱉는다.

 

가난한 시절 입 하나 줄이기 위해 자식을 식모로 공돌이 공순이로 보내야했던 우리네 부모들의 한스러움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k****d 2013.1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