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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산모퉁이를 반달처럼 돌아 허리를 쭉 펴면 닿는 곳. 반달역.... 책을 읽는내내 작은 반달역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쉽게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초록빛 측백나무 울타리와 키 작은 코스모스, 솜사탕 처럼 꽃 피우는 억새꽃들이 마음 한 켠 바쁜 생활에 지쳐있던 내게 쉬어가라 손짓하더군요. 아이들에게 학습적인 목적만으로 많은 책을 접하게 해주었다면 부담없이 마음따라 읽어내려 갈 수 있는 책이며 정서가 메마르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따스함을 전해주는 책이랍니다. 책 제목의 '반달역'은 작가가 직접 충남의 한 작은 역에서 영감을 얻어 이야기를 썼다고 하네요. 무궁화호가 하루에 상하행 4회 정차하는 작고 아담한 역. 많은 간이역들이 빠른것을 추구하는 현시대에 맞춰 점차 폐쇄되어 가고 있는 요즘 작지만 그리고 느리지만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여유와 아름다움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런지... 초등학교 3학년 그림이는 '반달역' 이 있는 시골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살고 있으며 갓난아기때 버려진 그림이를 할아버지께서 친손녀 이상으로 키워주시고 계시는데 밤이되면 집나간 아들을 그리워하며 암과 투병을 하고 계신답니다. 반달역을 지키는 역무원 아저씨와 술로 외로움을 달래는 노총가 순명이 아저씨 모두가 힘겹지만 꿋꿋하게 그리고 서로의 아픈 상처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이웃아닌 가족이랍니다. 기찻길옆 억새속에는 바람방이 있어 꺽이지 않는다는 그림이의 생각처럼 그들의 바람방은 어떤 시련과 역경속에서도 절대로 부러지지 않을것이며 다 차지않아 보름달이 되지 못한 반달의 부족함과 불안함, 아픔은 머지않아 둥글고 환환 보름달처럼 행복함과 따스함 그리고 성숙함으로 채워지리라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봄의 향기가 사라지기전에 아이와 손맞잡고 느리고 한적한 기차여행을 계획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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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적 살던 동네에도 기차길이있었다. 지금은 반달역과는 반대로 더 큰 기차역이 되기위해 공사중이지만 그림이처럼 기차길에서 놀던 기억이 난다. 집에 가던길에 역무원 아저씨 몰래 들어가 철길을 걷다가 철로에 귀를 대보며 기차가 오나 안오나 듣기도 했고 부모님은 기다리며 기차역에 한참 앉아있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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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역...조그마한 역. 조금있으면 곧 문을 닫게 될 반달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얘기하고 있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적 할머니가 사시던 시골에 가던일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돌이 올라와 있어 버스에 앉아 있으면 쿵쿵거리며 엉덩방아 찧고 꼬불꼬불한 길을 가던 일..기차타고 아버지와 같이 할머니를 만나러 가던일.. 아이 낳고 살다보니 가끔은 잊고 지내지만 이렇게 책을 보다 보면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네요.큰손녀라고 유난히 이뻐해주셨던 할머니인데. 지금은 살기 바빠 산소에도 자주 못가뵈고..
아주 조그마한 역 반달역에는 그림이와 할아버지가 살고 있어요. 부모에게 버림받아 비록 할아버지한테 자라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는 그림이. 할아버지는 병을 앓고 계시지만 내색을 하지 않으셨지요. 집나간 아들이 그리워 매일 철도역에서 기다리고 돌아오기만을 기달렸죠. 나중에 삶이 얼마남지 않은것을 느낀 할아버지는 아들을 찾아달라고 하지만 결국은 찾지 못한답니다.
이 책을 읽는내내 인간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것 같았어요. 도시에서 찾아볼수 없는 따뜻한 정,인간의 순박한 모습이라고 해야할까요? 우리 아이도 이책을 읽고 나와 같은 생각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에 책을 덮는 순간에는 왠지 모를 슬픔이 밀려왔어요. 원래 눈물도 많은 나이기에 울지 않으려고 했으나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 나중에 할아버지는 돌아가시지만 반달역 아저씨가 그림이를 키우기로 합니다. 그래도 다행이지요.할아버지도 마음놓고 가실수 있게 되었어요.
사람의 정을 느끼게 해준 반달역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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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엄마와 함께 외할아버지 산소를 가기 위해서 철로 가에는 측백나무 초록빛 울타리가 있고, 들꽃들과 키 작은 아픔이 있지만 서로 챙겨주고 아껴주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있었어요. 아름다운지 알려주고 어릴때 갔던 그 역에 가서 어릴때 추억을 생각해면서 할아버지 산소도 들려야겠어요. 반달역을 읽고 어릴때 그 역이 생각나게 해줘서 감사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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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적 내가 기차를 타고 서울에 다녀갈 때는 아마도 9시간 이상은 걸린듯 하다. 초등학교 때 였으니 완행열차 밖에 없었고 기차안에는 시장 장터를 옮겨 놓은듯 하였다. 집에서 키우던 닭도 따끈따끈하게 익힌 옥수수이며 좌석배정도 없었기에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이고 노인들이 타면 벌떡 일어나야 했던 기억이 난다. 완행열차 지금도 있는지 청소역이라는 곳을 지나간 적이 있었는지 기억에 없다. 몇일후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다. 시골에 가야 한다. 핑계 삼아 청소역에 들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하루에 상행 4회, 하행 4회가 청소역을 정차한다고 하니 짧은 시간에라도 청소역을 머릿속에 담고 싶다. 초등학교 3학년인 그림이는, 작은 기차역인 시골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갓난아기로 반달역에 버려진 그림이를, 할아버지는 친손녀 이상으로 사랑하며 길렀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암을 앓고 있지만, 그림이와 마을 사람들에게는 아프다는 사실을 숨긴다. 밤이 되면 할아버지는 건널목에 몰래 가서,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열아홉 살에 집을 뛰쳐나간 외아들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른다. 그림이는 할아버지의 아픔을 알지 못한 채 명랑하게 지내지만, 그림이의 마음 한켠에는 부모가 없다는 슬픔이 가슴 깊이 새겨져 있다. 죽음을 예감한 할아버지는 순명이 아저씨에게 죽기 전에 아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아쉽게도 찾지 못한다. 할아버지가 그림이의 어렸을 적 그린 그림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어떠한 뭉클함이 .... 반달역 아저씨가 그림이를 키우신다고 하니 다행이다. 이제 할아버지가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림이가 그린 할아버지 얼굴처럼 화한 얼굴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떡갈나무 아래 고개 숙인 그림이의 어깨가 너무도 무거워 보인다. 청소역에 들리면 이 떡갈나무도 찾아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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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이라고 하면 두 가지 의미가 떠오른다. 첫째는 앞으로 채워져 보름달이 될 수 있는 희망적인 느낌과 두 번재는 점점더 작아져 그믐처럼 사라져 버리는 달이 되는 슬픈 느낌의 두 가지 경우이다.
‘반달역’은 처음 느낌은 왠지 후자의 느낌이 더 많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어쩌면 슬프고 속상한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모에게 버림 받아 낯선 할아버지의 손에 자라지만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는 그림이, 조금 있으면 문을 닫게 되는 반달역에 근무하면서 반달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함께 느끼는 반달역 아저씨, 시골이 싫지만 자기가 그래도 땅을 사랑하고 어머니를 사랑하는 순명이 아저씨의 순박한 삶의 이야기가 그려진 ‘반달역’은 외롭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외롭지 않고 친구들이 놀리지만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그림의 이야기가 희망을 주고 있다.
기찻길 옆 코스모스가 왜 키가 작은지, 키가 큰 갈대가 기차가 일으키고 가는 세찬 바람에도 부러지지 않고 잘 버티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 그림이는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아픈 그림이 할아버지를 대신에 할아버지의 아들을 찾아 나섰던 순명이 아저씨, 돌아가신 그림이 할어버지 대신 그림이를 키워 주겠다고 약속한 반달역 아저씨, 술을 먹으며 술 주정을 하는 아들이지만 밥에 출출 할까봐 막걸리를 받아가는 순명아저씨의 어머니,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는 할아버지를 위해 두유를 사는 그림이는 마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간의 순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기찻길 옆 풍경이 꾸미지 않은 언어로 표현을 하고 부드러운 색채로 그림까지 그려져 있어 도시의 회색 벽에 갇히고 학원을 다니며 공부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평안함을 줄 수 있는 ‘반달역’은 어른들에게는 옛 생각을 아이들에게는 정서적 평안함과 희망을 주는 책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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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책, 위인 전, 역사 이야기를 아이에게 권해 주다가 오랜만에 가슴이 아프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 버릴만큼 제 마음을 다 차지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측백나무 초록빛 울타리,키 작은 코스모스가 별처럼 꽃을 피우며, 솜사탕처럼 억새가 꽃을 피우고, 떠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할아버지가 서 있는 작은 시골 역이 있습니다. 그 시골 역을 지켜온 역무원 아저씨, 장가를 가지 못해 술로 아픔을 달래지만 가슴만은 따뜻한 순명이 아저씨, 지금은 볼 수 없는 완행열차가 지나가는 그 곳에는 그림이라는 예쁜 아이가 있습니다. 핏줄도 아닌 그림이를 키운 할아버지는 집 나간 아들을 기다리며 살아 갑니다. 기다림에 지친 할아버지는 남몰래 기차역에 나가 남 모르게 목놓아 아들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하지만 그림이는 그래도 행복합니다.할아버지의 아픔을 모르지만, 아니 엄마, 아빠가 계시지 않아 때로는 너무나 슬프지만, 그래도 그림이에게는 할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입니다.그렇지만 그 할아버지는 지금 너무나 아파서 언제 그림이의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가실 지 모르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반달역에는 그림이를 지켜 줄 분이 계십니다. 당신은 장가를 가지 못해 술로 아픔을 달래지만, 할아버지를 걱정하고, 그림이를 걱정하는 순명이 아저씨가 있기 때문 입니다.
이렇게 반달역의 이웃들은 한 동네에 모여 살면서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의 아픔은 드러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아픔, 슬픔, 어려움을 덜어주려고 애를 씁니다.
현대 사회에 비추어진 가족의 상 보다 더한 감동을 주는 반달역 이야기, 게임을 좋아하는 요즈음 아이들이 읽어 본다면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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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왜 반달역일까? 이책을 읽기전에는 작가가 내포 하고자 하는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작가의 말을 읽어 보았을 때 몇가지 단어 만으로 어렴풋이 짐작 할수 있었어요.
이 책은 서서히 잊혀져 가는 시골의 정서적 풍경과 그리고 바쁜 현대 사회에서 가족
에 대한 사랑, 핏줄이 아니어도 따뜻한 사람의 정을 반달역을 중심으로 그려낸
슬프고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그려지네요.
줄거리의 등장 인물들은 반달역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신 역무원아저씨,반달역에 손
님이 없어 반달역이 문이 닫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돕니다.
장가 못 간 노총각아저씨, 매일 술에 절어 살지만 마음도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사람이죠.
핏줄이 아닌 그림이라는 아이를 데려다 키우신 할아버지,자신의 아들이 집을 나간 후 매일 반달역에서 아들을 기다리는 심정..
할아버지는 암이라는 병을 앓으면서 남겨질 그림이가 안쓰러워 혼자 슬픔을 삼키는데..
책을 읽다 보니 모두가 한두가지씩 슬픔을 안고 사는 참 불쌍한 사람들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비록 할아버지는 홀로 외롭게 혼자 떠나시지만 그림이는 반달역 역무원 아저씨께서 맡아 주시기로 했답니다.
어린 그림이지만 그림이도 자신의 처지를 일찍 알아 차렸나봐요.
할아버지를 위하는 마음과 반달역의 키작은 코스모스가 왜 작은지를 혼자서 알아
가는 모습이 대견하네요..
책의 내용은 짧지만 감동의 여운이 오래도록 가시지 않았습니다.
반달역..나머지 슬픔의 반쪽을 채워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이 책은 잊혀져 가는 풍경과 메마른 정서에 단비 같은 오랜만에 맛보는 따뜻한 동
화였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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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보았을때 화려하고 이국적인 그림에 익숙한 나에겐 너무나 소박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작가 홍종의는 반달역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그림이와 할아버지 순명이 아저씨
와 할머니..반달역 아저씨를 통해 사람들이 가진 잣대로는 턱없이 부족함이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외로움을 보듬어 가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제목이 반달역인 것도 완전하지 못한 달 .....역시 부족함이 있는 모습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반달역 주변 사람들은 각각의 외로움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습은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왠지 가슴이 저리고 내가 경험하지 못한 슬픔을
절절히 느끼게 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 요즘의 아이들이 화려하고 강한 서양
식
그림과 함께 깊이 생각하고 느끼기보다는 교육을 목적으로 읽는 책에서는 느낄수없
는
애잔하고 잔잔한 슬픔이 글 속에 녹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글과 함께 수묵화와
같은
삽화는 담담히 글과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에게 한 번쯤 이 책의 그림이와
할아버지.순명아저씨와 할머니. 반달역 아저씨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고 아마도 그림이도 할아버지도...모든 이 글의 주인공들이 그 후로 서로
상대의 가슴속 바람방을 채워 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메마른 아이들의 가슴에 촉촉한 감성의 비가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책장을 덮는데 자꾸 눈물이 납니다. 웬지 모를 슬픔이 가슴을 타고 온 몸을
감쌉니다. 그건 아마 나에게도 있을 바람방 때문일 것이고 할아버지가
기찻길이 되면 열차가 되겠다는 그림이의 외침 때문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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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이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쓸쓸하면서도 뭔가 추억이 묻어나는 곳처럼 느껴진다. 아마 노래 가사나 이야기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데 거기에서 하나 같이 그런 이미지로 그리고 있기 때문은 아닐런지. 그렇기에 여행을 하다가 간이역을 만나면 괜히 가서 철로에 서서 이곳저곳을 말없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점점 시골에서 사는 아이들이 줄어들어서인지 요즘 동화의 배경은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게 훨씬 많다. 그리고 아이들의 고민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배경 설명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시골의 배경을 이야기하면서 그 곳의 아이들도 이야기하고 있다. 조금 있으면 사라져야 할 조그만 역인 반달역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특히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가는 그림이의 천진하면서도 발랄한 모습은 가라앉은 시골의 모습에 활기를 준다. 그림이는 자신이 버려진 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기죽지 않는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림이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어찌나 안타깝던지. 소박하면서도 애닲은 시골의 모습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지는 소박한 동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