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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우와, 우~~와! 책을 보면서-왜 읽으면서가 아닌 보면서라는 단어를 선택했느냐를 먼저 말해야 할 것만 같다.^^ 처음 책을 펼쳐서 글씨를 읽으려고 했다. 그리고 분명히 내 눈은 텍스트를 향했고 그것을 따라 움직였다. 그러나 책을 다 본 후에 정말로 책을 읽기는 한 건가 싶은 것이,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질 않는다.;; 많은 그림책을 보았지만 이런 그림책은 정말 첨이야 싶은 게, 한 땀 한 땀 정성이 없으면 이뤄지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퀼트의 작품 속에 녹아 있다. 촘촘히 놓여 진 예쁜 수와 퀼트가 얼마나 멋스러운지 앞으로 넘겼다가 뒤로 넘겼다가 책 장이 춤을 추며 바람을 일으킨다. 손재주 없기로는 둘째가라 서러운 나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고 싶은 취미생활이 바로 퀼트이기에 내 눈은 자꾸자꾸 책 속에 머물러 떨어질 줄을 모른다. 어쩜 이렇게나 예쁠까?~ 이런 재주를 가진 엄마가 부러워 하며 책을 읽고 나서, 뒤쪽에 책을 그린(?) 지그린드 숀 스미스의 이야기가 실린 글을 읽고는 책을 소중히 가슴에 쓸어안아 보았다. 책이 가진 감촉은 차가울게 분명하지만 내가 가슴으로 느끼는 온도는 따뜻한 스웨터와 같은 포근하고 부드러운 온기가 전달되어져 왔다. 자그린드 숀 스미스는 아들 스티븐을 잃고 허전하고 슬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퀼트를 시작하였고 야무진 솜씨가 이런 걸작을 만들어 내게되었다. 그녀의 작품속의 봄은 땅속 요정들에 의해 곱고 아름다운 자연의 빛깔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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