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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권. 역사 스페셜을 이렇게 할거라면 아예 고대부터 차례로 다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근차근~ 신라 갔다가~ 백제 갔다가~ 고조선 갔다가~ 가야 갔다가~ 휘릭휘릭~ 시간이 휙휙~~~
이번에는 고려 이야기가 많았다. 그 중에도 드라마로도 많이 나온 공민왕 이야기. 역시나.. 알아서 그런건지.. 그 사랑이야기가 좋아서 그런건지.. 가장 눈에... ㅎ
지금 드라마 중 기황후가 하고 있다. 고려 사람으로...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 가장 고귀한 황후가 된 기황후와... 원나라 사람으로.. 고려에 정치적인 목적으로 왕에게 시집을 와 왕비가 된 노국공주..
서로 다른 문화에, 정치적인 문제에, 말도 달라 힘들었을텐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기황후는 고려를 하도 괴롭혀 역사에 악녀로 남았지만, 노국공주는 공민왕을 도와 많은 일을 해냈다. 난.... 기황후를 이해한다. 나를 공녀로 팔아버린 나라. 나를 버린 내 나라. 과연 나는 그 나라를 용서할 수 있을까? 처절하게 복수했을것 같은데....?? 그게 아무리 잘못된 일이라 할지라도..
암턴, 노국공주와 함께 묻히길 원해 무덤까지 디자인해 함께 묻힌 공민왕... 그 절절함이... 참.... 가슴 아프다. |
| 역사스페셜... kbs에서 97년도인가? 그때부터 딱딱한 역사가 아닌 재미있는 역사. 누구나 쉽게 알수 있는 역사란 모토(물론 내가 생각한..)를 가지고 처음엔 tv조선왕조실록이란 이름으로 앵커들도 나오고 하면서 그렇게 시작한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그놈의 시청률 때문에 중간에 관두기도 하고 이름도 바꿔가면서 지금까지 계속 꾸준히 이어지는... 일요스페셜과 함께 정말 kbs의 공영성을 잘 살려나가는 프로그램중에 하나다.(정말 스페셜 하지 않은가?) tv역사스페셜이 방송한 주제들을 더욱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 책이란 매체로 출판된 이 역사스페셜은 물론 그 접근에는 성공했지만 역사스페셜만의 특징... 최신 동영상이라던가 친절한 해설이라든가... 하는 것에 대해선 아무래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 뭐 책이란 매체의 단점중 하나니까. 하지만 충분히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수 있게 하는 그리고 우리의 상식을 벗어난 새로운 역사를 보여줄수 있는 그런 책이다. 이 역사스페셜의 100회분 dvd가 여기서 파는데... 자그마치 백만원이다. 에누리도 없이...그걸 사는데 내 현재 소원인데.... 후후~ 역시... 역사스페셜은... 책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가 보다. 바로 이게 역사스페셜의 최대 약점... |
| 한민족의 역사 역시도 남북분단에 의해 한 목소리를 갖지 못하는 현실을 보게된다. 이제 겨우 금강산, 개성공단 정도가 내왕 정도만 되고 있을뿐. 공식적인 몇몇 경우를 제외하곤 그들의 땅을 밟아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런중에 북한땅의 우리문화유산과 관련된 글을 접하기란 설혹, 접한다 해도 북한 역사학자가 발간한 책이나 중국에서 발간 된 책을 보게 된다. - 사실 나는 전혀 보지도 못했다. 이런 현실에서 남과 북의 시각차는 매우 클 것이다. 책에서도 소개되었지만 동명왕릉과 단군릉은 가히 어느쪽이 정답인지 알아내기가 어려워 보인다. 폐쇄정책도 한 몫 하지만 오히려 남북간의 교류없이 적대적 관계가 더더욱 그러하다. 북한의 실정을 정확히 모르지만 우리보다는 덜 발전했기에 문화유산이 덜 훼손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해 본다. 하지만, 그곳도 사람이 생활하는 곳이라면 결국 우리의 상황과 같이 보전되기 어려우리라. 평양성이라던가 고인돌무덤등은 그 나마 잘 보전되고 정리되어 우리에게까지 소개되는 것을 보면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 좀 더 바램은 이런저런 교류를 통하여 좀 더 우리의 문화유산을 잘 발굴하고 보전하여 역사에 빛나는 민족성을 보여주고 싶다는 점이다. 일본의 강점기에 그 많은 수탈과 역사왜곡 등은 참으로 나라의 힘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관련되는 기관의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
| 4권은 북한의 문화유산, 5권은 미스터리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 6권은 전술과 전략 그리고 전쟁, 베일을 벗다, 7권은 종이로 만든 보물창고(완결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미 1권에서 3권까지를 읽어서 그런지 그냥 지나가기가 어려워서 구입해 읽었다. KBS가 역사스페셜을 방영하는 토요일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보았었다. 이거 너무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 역사에 너무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가. 너무 민족주의적은 아닌가 하는 등의 의문점이 있었지만 지나가고 나니 그래도 역사를 새로이 보려는 노력이 좋았던 것 같다. 이제 7권이나 되는 책을 앞에 놓으니 웬만한 역사적 의문은 풀려가는 기분이다. 내가 역사를 좋아하는 것은 대학 다닐 때 한국사를 부전공하려다가 시간부족이라는 이유를 내세우며 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내가 책을 읽는 주제로 보아도 역사, 철학, 종교, 여행과 지리 등은 중요한 내용인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 책의 4권에는 주로 북한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재미있게 읽은 내용은 평양성 난공불락의 비결과 안악 3호분, 그 주인공은 누구인가였다. 5권은 역사상 특이한 인물들에 대한 내용인데 허균, 대가야 최후의 왕자 월광, 기생 홍랑, 천민 유희경 등이 재미가 있었다. 6권은 전쟁과 관련된 내용으로 임진왜란 때의 전쟁 특히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의 비밀이 좋았다. 어떻게 13척이 133척의 일본수군을 이겼는지 자세히 나와 있다. 앞으로 이 책들은 집에다 두고 가끔 역사가 궁금할 때 목차를 참고하여 읽어볼 예정이다. 7권이 적지도 않으니 말이다. 그리고 역사를 배우는 딸과 아들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할 것이다. 약간 역사를 보는 눈이 국수적인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방송이라는 매체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방송자료라서 그런지 읽기에 매우 편하다. 컴퓨터 그래픽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나폴리를 여행할 때 폐허가 되었던 폼페이라는 도시가 잘 이해가 되지 않다가 나중에 그 기둥들을 연결한 컴퓨터 그래픽을 보고서야 아 그렇게 생긴 건물이구나 한 적이 있는 것처럼. |
|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 TV 프로그램인 역사스페셜을 보고 있노라면 과거의 생생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어서 좋다. 진행자가 무덤에 들락거리고 과거의 유물을 문헌을 바탕으로 다시 만들어내고 CG로 유적을 복원하고.. 아무래도 글만 읽고 머리 속으로 상상하는 것보단 눈 앞에서 영상으로 보이는 게 훨씸 이해하는 데 유리하다. 책으로 나온 역사 스페셜은 그렇게 텔레비젼에서 방영되던 내용들을 다시 구성한 것이다. 네 번째로 나온 이 책은 북한에 존재하는 역사를 다룬 것이어서 발해, 단군, 고구려, 고려 등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그런데, 사실과 논증에 근거한 얘기들을 풀어나가기 때문에 조금 딱딱한 면이 없지 않다. TV에서 영상과 함께 볼 때는 생생했는데, 그 느낌이 글자로만 읽으려니 반감되는 듯하다. 실제로 책 내용에 집중이 잘 안 되었다. TV에서 본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사랑이야기는 다시 읽으니깐 더욱 생생해지는데 나머지 이야기는 머리 속으로 잘 안 들어왔다. 아무래도 복습용으로 좋은 책일 듯.. TV로 한 번 보고 책으로 또 다시 보면 확실한 학습효과가 날 거 같다. |
| 역사스페셜 4는 여름 방학 때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다. 역사스페셜 1을 처음 읽은 이후로 몇 달 후 4를 읽게 된 것이다. 사실 역사스페셜 1이 나왔는지 몰랐기 때문에 뒤늦게 읽게 되었었고 그래서 역사스페셜 4를 읽을 때까진 그 전의 내용들의 기억이 조금 남아있었다. 이 때까지는 고대와 삼국시대, 발해, 고려, 조선시대 때의 내용을 다루었으나 이번에는 전에와 달리 시대별로 엮지 않고 북한의 문화유산에 관한 것을 실었다. 물론 예전에도 봤던 문화유산들도 소개되어있었다. 북한의 문화유산을 취재하는데 제약된 조건과 현지 사정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북한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책으로나마 북한의 문화유산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