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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하나로 세상을 움직인 사람. 이 책은 데이비드 오길비의 비즈니스 철학과 경영에 관한 이야기이다. 크리에이티브 하나로 광고계에 불멸의 신화 같은 존재가 된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얼핏 최근에 나온 신간이지만 실제로 이 책이 처음 발간된 것이 1963년이니 벌써 40년도 넘은 책이다. 책 속에 표기된 저자의 말처럼 저자는 자식에게 20번째 선물로 책의 저작권을 선물했고, 만일 최근에 이 책을 썼다면 현재의 책보다는 많이 양호한 표현을 썼을 거란 표현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40년이나 지나 왜 이제서야 오래된 책이 왜 이제 우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을까란 의문을 가져본다. 모든 사람에게 훌륭한 문학작품으로 추앙 받는 책이 있는 것처럼 그 시대의 트랜드를 잘 반영한다고 알려진 경영, 마케팅 분야의 책으로도 충분하나 불행히도 본 책은 너무도 많은 애서가들에게 외면 받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어찌 보면 그럴 법도한 이유가 책의 서문을 읽어보면 답을 알 수가 있는데, 이유인즉슨, 저자인 오길비는 이 오래된 책에 서문만 계속 바꾸어 쓰면서 he를 he or she라고 바꾸어 표현하면서 그가 표현하지 못한 것을 개정판의 서문에서 미안하다고 하며 나머지 책의 내용은 바꾸지 않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책은 광고업계에서는 교과서처럼 받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30초, 아니 최근의 15총의 광고에서 보여지는 것은 무엇일까? 짧은 시간에 상품의 광고, 또 상품이 가진 이미지 등, 실로 상품 하나로 기업 전체를 하나로 쥐었다,놓았다를 반복하는 무시무시한 미디어의 세계로 돌변하고 있다. 과연 이런 엄청난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책 안에 저자가 답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저자의 지나온 과거에서 유추할 수 있다. 대학도 졸업하지 못하고 허드렛일로 전전하던 저자가 변변한 자본금도 없이 차린 그의 이름을 딴 광고대행업계가 승승장구하며 엄청난 성장을 한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결과론이지만 그 회사가 대행을 한 광고마다 성공을 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유명세와 위력을 가진 회사가 된 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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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과학이 아니라 설득이다
'광고는 과학이 아니라 설득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라 제목으로 뽑아 보았다. 이 세상에는 기억에 남을만큼 강렬하고 무릎을 탁 칠만큼 기발하고 가슴이 시릴만큼 아름다운 광고들이 참 많다. 그도 그럴것이 가장 창의력이 풍부한 측에 속하는 인재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30초의 예술.. 그 바닥이 바로 광고판 아니었겠는가.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광고들이 소비자들에게 과연 무슨 '제품'을 팔고자 했던건지 기억이 가물거리는 경우가 많다. 분명 그 광고문구와 음악과 그림은 기억에 오래 남는데 말이다. 그 광고들은 '멋진 광고'이긴 했지만 광고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 '훌륭한 광고'는 아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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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즈니스맨들에게 꼭 읽혀야 할 광고계의 천재 '오길비'의 이야기!
"신문광고 심상치 않다"
전년 동기比 10% 가까이 하락... 하반기도 호전 기미 안보여
지난 6월 4일자 신문에 나온 기사의 헤드라인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신문 광고시장이 지난달부터 하강기로 치닫고 있는데, 연일 치솟고 있는 유가에다, 원자재 가격 폭등까지 겹치면서 신문광고 매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고, 더구나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기업들이 신규투자를 망설이기 때문에 당분간 이 같은 기류는 지속될 전망이라는 내용이다. 주요신문들의 광고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0%안팎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같은 수치는 거의 외환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신문뿐만 아니라 방송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신문관계자는 말하는데, 이 같은 광고매출 악화는 내수경기가 침체되면서 기업들이 광고 집행을 줄이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는 내용이었다.
책 리뷰를 쓰는데 뜬금없이 신문광고 기사를 인용하냐고 의문을 가질 지 모르겠지만, 내가 광고에 관심을 놓지 않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시중경기를 한눈에 알려거든 신문광고를 살펴보라"는 금언은 부자들이 신문을 찾는 10가지 이유 중에 항상 들어가는 내용이다. 즉, 경기가 호황이면 지면의 반 이상이 광고로 가득차고, 경기가 위축될 기미가 보이면 기업들은 가장 먼저 광고비 집행부터 줄인다. 또한 휴대폰 업계의 양대산맥이 광고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것처럼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할 때도 광고가 넘치고, 아파트 상가 분양광고가 넘칠 때는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이루는 시기라고 보면 된다. 증권도 예외가 아니다. 신문 1면에 아이들 들쳐업은 주부가 객장에 나와 있는 사진이 나오면 '증시가 꼭지에 올랐다, 하강을 대비하라'는 경고라고 본다고 하듯이, 증권사 광고에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면 증권사 경기가 꼭지에 올랐다'는 말이 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러다고 근거가 전혀 없는 말도 아니다. 상승을 지속해 꼭지를 찍으면 다시 주가는 하락하게 마련이어서 광고가 넘쳐나는 시기가 '꼭지'라고 보면 고두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처럼 광고 속에는 시장경기가 숨어 있다. 그리고 시대상과 문화가 녹아 있다. 흔히 "광고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광고는 시대의 흐름을 짚는데 효과적이다.
우는 아이를 그치게 하는 데는 옛날에는 곳감이 최고라고 하지만, 지금은 텔레비젼 광고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어디 울음만 그치는가? 순간 순간 바뀌는 화면에 넋을 놓고 방긋 웃는가 하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어디 아이에게만 국한될까? 유명연예인의 이름을 딴 휴대폰이 유행이 되는가 하면 광고속 음악이나 '아들아~~~'같은 멘트들을 어른들의 입에서 듣기까지 한다. 그리고 웃으며 항상 이렇게 생각한다. "도대체 이런 기발한 걸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 예측할 수 없는 국내경기를 보다 잘 살피기 위해, 그리고 소비자의 관심을 좀 더 잘 알기 위해 광고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고, 이 책 [나는 광고로 세상을 움직였다] 를 읽게 된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
이 책은 20세기 산업혁명 주도자 중 마지막 생존자로 광고계를 휩쓸었고, '현대 광고계의 아버지’라 불리는 데이비드 오길비David Ogilvy 가 1962년 여름휴가에 집필한 책으로, 전 세계 14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2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Confessions of an Advertising Man]을 완역한 것이다. 1990년대에 [어느 광고인의 고백] 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출간된 적도 있지만, 오길비의 자전적 메시지가 빠져 있어 많은 광고인과 비즈니스맨들은 원서에서 남은 부분을 번역한 해적본들을 보물처럼 소장하고 있었던 것을 이번에 처음으로 완역해서 출간되었다는데 뜻이 깊다고 하겠다.
아는 사람만 아는 그의 이름은 홍보업계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많은 마케팅 서적에는 그의 어록이 인용될 정도이고, 지금도 광고인들에게는 이 책과 더불어 또 다른 그의 저서 [광고 불변의 법칙Ogilvy on Advertising]과 함께 '광고계의 바이블'로 통하는 책이다.
38살의 실업자이고, 스코틀랜드인(그당시 스코틀랜드인이 영국에서 직장을 잡기는 재일교포가 일본에서 공문원하는 것보다 어려웠다)에, 대학까지 중퇴했으며, 마케팅도 모르고, 카피도 써본 적이 없던 그가 런던의 한 광고대행사에 취직하고 3년 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카피라이터로 성공하고, 자신의 회사 오길비 앤 매더Ogilvy & Mather 를 설립한 후 14년 만에 세계에서 열 번째로 큰 광고대행사로 만든 1963년에 발간되었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첫째 자신의 회사에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유치하기 위해서 였고, 두 번째는 주식의 일반 공개 조건을 조정하기 위해서 였고, 세 번재는 광고 업계에 자신의 존재를 좀 더 확실히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개정판에 부치는 저자의 서문에서 솔직히 밝혔다.
4천 부 권 정도 팔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의 예상과 달리 이렇게 '광고계의 바이블'로 지금도 비즈니스맨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오길비에 의해 고안된 '매직 랜턴'이라는 지침(이 책에서는 Ogilvy-ism, 1-11로 대체된다) 즉, [오길비의 비즈니스 철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다섯 가지 유형], [ 마케팅 글쓰기 원칙], [창조적 리더의 조건], [ 성공 캠페인을 위한 지침], [카피라이팅에 대하여], [오길비의 명언], [오길비의 유언]등 주옥같은 오길비의 충고때문인데 광고를 포함한 첨예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사람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다루고 있어 세월을 넘어 지금까지 그의 충고는 유효하며 그보다 월등한 것을 찾지 못한다는 데 있다.
광고인을 천직으로 여기는 그는 크리에이티브(광고인)가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해 "클라이언트(광고를 의뢰한 기업)에게 하는 제안은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클라이언트의 회사를 경영한다는 가정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세일즈맨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자신이 만든 것을 팔지 못하는 창의적인 사고는 아무 의미가 없다. 훌륭한 세일즈맨이 좋은 제품을 소개하기 전까지 경영진은 그것이 얼마나 좋은 물건인지 알지 못한다" 고 말했다. 또한 "나는 항상 클라이언트의 제품을 사용한다"며 클라이언트에 대한 예의를 논했고, "당신의 가족이 읽지 않았으면 하는 광고는 만들지 마라. 당신은 당신 부인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내 부인에게도 거짓말 하지 마라. 즉 남의 부인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말이다" 며 소비자에게 거짓없는 진실된 광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카피라이터로서 세상을 흔들었던 그의 카피보다 광고인으로서 그리고 기업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그의 비즈니스 마인드가 마음을 흔들었다. 그리고 클라이언트의 제품과 소비자의 지갑 사이를 이어주는 크리에이티브로서의 넘치는 그의 자존감과 자신감은 모든 비즈니스맨이 갖추어야 할 사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가 생각하는 최고의 광고는 "소비자가 광고를 보고 그 광고가 잘 되었다는 말을 듣고 작품으로서 상을 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광고를 보고 난 후 전에는 그런 사실을 몰랐는데 그 상품을 한 번 써 봐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광고" 라고 말했다. 광고 자체로서의 흥행이 제품의 매출실적에 영향은 미치겠지만, 어디에 중점을 두는 지 소비자인 내가 그것을 잘 모를 때가 종종 있었다. 시각적 즐거움만 쫓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광고가 아니라 제품의 사실성과 아울러 신선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광고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말에 귀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광고가 경제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깊은 지를 더욱 깊이 알게 되었고, 30초의 짧은 광고가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복잡한 관계가 엮여지는지 그리고 훌륭한 한 편의 광고가 나오기까지 그들의 땀과 노력이 얼마나 투여되는 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광고를 볼 때 마다 데이비드 오길비라는 이름과 그의 말이 기억될 것 같다. 매력적인 그를 좀 더 알기 위해 그의 다른 책 [광고 불변의 법칙Ogilvy on Advertising]도 찾아 읽어야 겠다. 이 책은 광고인 뿐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 그리고 비즈니스에 관련된 모든 경제인들, 광고를 즐기고 관심있어 하는 이들에게 꼭 읽혀야 할 최고의 책이다. 이런 책을 만날 때 정말 책을 읽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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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광고 공모전에 호기심으로 나가본 적도 있었고 (떨어졌지만) 창의적인 생각을 키워본다고 광고관련 책자를 사서 보기도 했었다. 물론 나는 광고업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하지만 창의성 키우기에 관심이 많고 광고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등학교때 나는 시를 읽고 또 습작하는 것을 좋아했었다. 갑자기 시 얘기를 왜 꺼냈냐 하면... 시를 쓸때 난 아름답고 예쁜 시어,,,, 의미전달에 목적을 두기보다 치장하는데만 중점을 뒀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너 시는 예쁜데 이해하기가 힘들다라고 말했을 때 얼마나 뜨끔했는지..미적 언어와 의미전달 사이에서 난 많은 고민을 했었고 결국 시 쓰기를 포기해 버렸다.
같은 맥락에서 보면 책의 저자 데이비드 오길비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광고는 예술이 아니다. 광고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창조성에 대한 그의 마인드를 단번에 볼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한다.
책은 그가 광고업계에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이 과정을 두가지 측면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비지니스 측면과 실제 광고만들기의 원칙적인 측면이다.
비지니스 측면으로는 클라이언트와 광고대행사의 관계, 광고대행사속에서 대표자와 직원들의 관계. 행동역할등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광고만들때의 중요성은 매직랜턴 (오길비가 고안한 광고의 원칙, 견본정도로 해석), 헤드카피, 바디카피, 창의성에 대한 그의 생각. 몇줄의 문장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모자란다. 책을 읽어보면 그 깊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각 장이 끝날때마다 ogilvy-ism (어록 정도로 해석)으로 정리를 도와주는것이 참으로 유용하다
광고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또한 관심있는 사람, 현재 이쪽분야를 공부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다. 1963년에 출간된 책이고 옮긴이의 말을 보면 2004년 개정판으로 작업하여 기존 번역 출간된 책의 50퍼센트 이상의 분량이 추가됐다고 나와있다. 그리고 개정판의 출간이 2008년도 4월에 된듯 보인다. 아주 오래전에 쓰인책이지만 지금의 광고에 오길비의 법칙을 쓰는데 부족할건 없다고 본다. 사실 법칙이라는건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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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리뷰 #나는광고로세상을움직였다 #데이비드오길비 데이비드 오길비의 자서전적 경영서인 『나는 광고로 세상을 움직였다(Confessions of an Advertising Man)』는 단순히 한 광고인의 성공 신화를 넘어, 현대 비즈니스가 갖추어야 할 ‘품격과 전문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저작입니다. 셰프, 외교관, 영업 사원을 거쳐 광고계의 황제가 되기까지 그가 겪은 파란만장한 여정은, 마케팅의 본질이 결국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치밀한 디테일’에 있음을 웅변합니다. 전문 서평가의 관점에서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비즈니스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오길비만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철학'에 있습니다. 그는 광고가 단순히 소란스럽게 시선을 끄는 수단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품격 있게 전달하는 ‘신사적인 설득’이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소비자는 멍청이가 아니다. 그녀는 당신의 아내다"라는 그의 유명한 경구는, 고객을 존중하는 태도가 어떻게 브랜드의 장기적인 자산이 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가 제시하는 광고 카피 쓰는 법, 클라이언트를 대하는 법, 조직을 관리하는 원칙들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실전 지침이 됩니다. 하지만 이 책 역시 앞서 다룬 『역행자』의 사례처럼, 독자들에게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면이 있습니다. 오길비가 구축한 철저한 자기 확신과 화려한 성공 서사에 매료되어 '이 책의 내용을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 인상적으로 읽었지만, 결국엔 글쓴이가 사기꾼이었다는 것이 드러나서 안타까움을 주는 책'이라는 점은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줍니다. 그가 자랑했던 수많은 업적과 서사가 실은 마케팅적으로 포장된 환상이었으며, 저자의 도덕적 결함이 밝혀진 순간 그가 강조했던 '품격'과 '진실'이라는 가치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었습니다. 결국 『나는 광고로 세상을 움직였다』는 성공의 기술과 인간의 진실성 사이의 괴리를 목격하게 하는 텍스트가 되었습니다. 오길비가 남긴 광고 기법들은 여전히 교과서적으로 훌륭할지 모르나, 그 기법을 설파한 화자의 삶이 위선으로 얼룩졌다는 사실은 그 어떤 광고 카피로도 가릴 수 없는 오점이 되었습니다. 독자들은 이제 거장의 조언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 화려한 언어 뒤에 숨겨진 진실을 분별해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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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유일하게 반감을 불러 일으켰던 부분은 오길비의 고용철학이었다. 오길비가 스스로 불변의 법칙이라 못 박은 이 고용철학은 바로 연고자를 편애하는 사람이나 부부를 고용하지 않는 것인데, 이는 당파를 조성할 위험성을 애초에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한다. 여기까지는 큰 불만이 없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인해 오길비는 회사 내에 부부의 인연을 맺게되는 사람들이 있을 경우 결혼 후 그 중 한 명은 자신의 회사를 떠나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 말 한다. 또한 될수 있으면 아이를 돌봐야 하는 여자가 떠나는 것을 더 선호 한다고 말 한다.
솔직히 여자의 입장에서 얼핏 이 글을 읽고 생각했을 때, "뭐 이런 구닥다리 할아버지 다 있나?"하는 마음이었다. "소비자는 바보가 아니다. 바로 당신의 아내가 소비자이다. 아내를 모욕하지 말아라"는 선구자적인 발언을 함과 동시에 여성의 역할과 지위에 대해 구시대적인 고정관념을 드러내는 모순점이 오길비를 이해하는데 다소 혼동을 주었다.
오늘날의 기업 경영인 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좀 더 합리적인 해법을 찾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다.
[여러분이 나의 책에서 약간 불쾌한 자만심을 감지 했다면, 그것은 오직 한 분야에만 국한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하지만, 위와 같이 오길비 스스로도 우려했던 그의 넘치는 자신감은 이 책을 톡톡 튀는 광고 문구 처럼 시종일관 신선하고 활력있는 책으로 만드는 주된 원동력이 된 듯 하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에 대한 자기 모순적인 견해나, 오락가락하는 노선의 불확실성을 제외 한다면, 오길비에게선 분명 배울 점이 많다. 특히 자신의 모든 경험으로 부터 배울점을 찾아 교훈을 삼는 점이 제일 인상적이었다.
오길비는 매우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내다 재수 끝에 옥스포드 대학에 들어갔지만, 우울증으로 시험에 낙제 하여 퇴학 당하는 일을 겪는다. 그래서 노동으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파리에 건너가서 마제스틱 호텔의 주방에서 보조로 일하게 된다. 마제스틱 주방에서의 경험이 이 책에도 많이 언급되어 있는데, 그는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경영 철학을 발전 시킨다.
오길비가 "주방에서 배운 경영의 모든 것"은 가령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사명감을 이끌어 내는 방법, 그리고 가끔식만 칭찬을 해서 칭찬의 가치를 더 크게 만드는 방법, 최상의 사기로 큰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책임감을 부여하는 법, 깨끗한 작업 환경을 유지하는 일의 중요성, 직원들에게 본을 보이는 일 등등 기업 경영의 기본이 되는 원칙 및 교훈들을 이다.
이 처럼 어떤 경험에서든지 배울점을 찾아서 자신의 현재의 직업에 적용하고 활용하는 모습은 진정한 프로정신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었다.
또한 이 책을 읽고 인상적이었던 또 다른 점은 뜻 밖에도 사람은 존중할 줄 아는 오길비의 정신이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사람답게 대하는 품위있는 매너"를 갖춘 사람들을 존경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 한다. 아무리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도, 그것을 팔아 이익을 남겨야만 하고, 그렇지 못했을 경우 무의미해지는 것이 냉혹한 비즈니스 특히 광고 업계의 밑 바탕이지만, 이런 냉엄함 현실속에서도 항상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인간종중이라는 점을 깨닫고 있다는 점이 그를 존경스럽게 느끼고 본받고 싶게 만드는 제일 큰 요인이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자신이 만든 것을 팔지 못하는 창의적인 사고는 아무 의미가 없다. 훌륭한 세일즈맨이 좋은 제품을 소개하기 전까지 경영진은 그것이 얼마나 좋은 물건인지 알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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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리뷰를 쓰기전에는 될 수 있으면 다른 사람들의 서평을 안보려는 편인데 이번은 예외적으로 어떻게 썼나를 보면서 곰곰히 생각을 했다.
원래 천편일률적인 것을 싫어하고 영향을 주거나 받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간혹 그래서인지 예스24에 댓글에서도 가끔 알바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서평을 쓴 이후에야 다른 이들의 서평을 보는데 이 책은 대학교재나 부교재로 쓰일만큼 상당히 좋은 말들이 많아서 어떻게 쓰였냐 봤는데 역시나 결론적으로 요약이 잘되어있으니 책의 목차라도 직접 읽는 것이 낫다고 보고 그것을 지면에 다 적는 것보다 개인적 느낌을 위주로 간단히 적으려고 한다. 지은이 데이비드 오길비는 전설의 광고쟁이로 광고의 원형을 만든 사람으로 출판사에서 다시 보는 business classic 03라고 명명하는데 고전시리즈 첫발로 내놓은 작품인 것 같다. 고전은 솔직히 내용이 깊은만큼 팔리기는 쉽지않은 소재들로 이 책도 고전에 들만큼 그 당시 지적수준으로 봐서 상당히 내용이 쉬운 편은 아니다.오죽하면 저자가 별로 팔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나? 다만 몇십년전에 나온 책이어서인지 오늘날 보편적으로 받아들이는 당연한 수준의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뿐이다.88년도 서문에서 지은지 20년이 지났지만 딱 3가지만 고쳐야 한다고 말할정도로 보편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효용성은 과연 있을까? 당연히 있다고 본다.그 이유는 오늘날 광고의 파격으로 말해지는 발전은 여기서 말하는 기본에 기초하지 않는한 뿌리가 깊지않은 나무처럼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뭐든지 기본이 중요하다.광고는 얼마전 미국경선에서도 광고가 대량으로 나오듯이 정치부터 경제 문화 다양한 분야까지 침투하고 있다.그러한 시대적 관점에서 오길비의 정치중립성은 조금 이해가 안갈 수가 있다. 예를 들어서 광고비용을 아끼지 말라.이것도 왜 그런지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는데 수긍이 가면서도 의문을 가질 수가 있다.사업을 하는데 소규모이든지 대규모이든지 불문하고 그러한 광고비용에 대한 당연한 고민에 대해 한번 더 생각을 하게 해준다는데 이 책의 의의가 있다. 옮긴이도 말한다.오늘날 현실에 안맞을 수가 있다면서도 오길비의 역동성 그것을 참고하라는 것처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고전이다. 참고로 들고 다니기 편한 양장으로 되어있다.짜투리 시간에 챕터별로 따로 읽어도(앞부분부터 읽지않아도) 보기 편하게 된 점에서 상당히 괜찮다. 사족으로 다음 시리즈로는 무엇이 재조명되서 나올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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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버네이즈 가 "홍보의 아버지"라면, 데이비드 오길비는 "현대 광고의 아버지"로 불리운다.
광고계에서 수많은 전설을 만들어 낸 카피라이터 오길비.
그의 전설과도 같은 실제 광고 사례들을 소개하고, 또 그 의미와 효과를 분석한 이 책은.
나처럼 광고를 하고 싶은 학생이나, 또는 그리에티브한 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빠져 들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책을 봤을 때, 그 디자인이 맘에 들었고,. 가벼워서 지하철타고 다니면서 읽기에 좋았다.
오길비의 광고 세계에 대해서 교과서처럼 잘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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