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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주인은 누굴까? 역사의 주인이라는 개념자체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지만 "발해사"에서는 한국, 중국, 러시아까지 가담해 각자 자기네 역사라고 주장한다. 민족문화를 강조하면서 고구려의 계승국가였다고 주장하는 한국사. 현재의 영토를 기준으로 자기네 영사라고 주장하는 중국사. 민족구성원과 현재 영토를 고려했을 때 자기네도 상당한 지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러시아사다. 이 책의 저자도 여러번 이야기하지만 이 모두가 순수한 조상 찾기가 아닌 "현재의 영토적 지배에 대한 정당화 작업에 역사를 끌어들임으로서 나타나는" 역사 전쟁이다. 언제든지 영토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만주지역에서 조상찾기를 통해 연고권을 주장하려는 것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라며 다소 "이상적"인 주장을 펼친다. 우리로써는 동경의 땅 만주이며, 중국으로써는 조선족이 언제든지 유동적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을 것이다. * 사료없고 자료부족하다는 발해사지만 저자는 발품팔아가며 구한 자료로 근사한 책 한권을 내 놓았다. 발해의 역사와 문화 등 을 다양한 사진자료와 함께 구성했다. 이런 책은 십 년에 한번식 강제로 개정판 만들게 해야 할 것이다. ^^ 그럴려면 많이 팔려야 할텐데.... * 역시 역사는 절대 중립적이지도 않고 순수하지도 않다. 역사는 현재의 정치와 경제를 반영한다. 발해사도 그렇고 다른 역사분야도 마찬가지이다. * 역사가 정말 중립을 지켜야 할까? 중립이란게 항상 옳은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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