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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릴 떄 학교 도서관인가에서 읽었다가
크레마 기기를 구매하고 문득 생각이 나서 이북으로 구매하여 보게 되었다
책은 다시 읽어야 하는 것이
인간의 기억이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는
존재 아니던가
어릴 때 읽었을 때랑 지금이랑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예전에 읽었을 때는 이렇게까지 쓸쓸하진 않았거든
잘해보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는 사람,
악의 없이 선의로 모든 걸 망쳐버리는 사람
그런 사람이 나오는 무협지다
하늘을 붕붕 날아다니고 장풍도 쏘고 나쁜 놈 벌주는 것도
무협의 재미일테지만
이렇게 사람 냄새 나는 무협이 난 더 좋다
사람이 흔들리며 사는게 인생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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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운 작가님 무림사계 6권 리뷰입니다. 세계관도 굉장히 섬세하고 현실적으로(그것도 현실의 어두운 부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쪽으로) 그려져서 거기서 오는 무게가 있는 사건들도 굉장히 밀도가 높다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제목대로 주인공이 무림의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겪는, 1년동안의 이야기인데 오히려 몇년을 다루는 소설보다 더 숨 막히게 내용이 압축된 느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