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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엽기적이기까지 한 신무협판타지 비뢰도. 요즘 들어서 예전의 한없이 진지한(?) 무협물은 거의 사라지고 비뢰도같은 류의 신무협판타지라는 접목장르(?)가 나오고 있다. 뭐 요즘 나오는 것들 치고 현실과 이계의 접목, 무협과 판타지의 접목, 등등.
검류혼 목정균 작가의 코믹한 웃음이 선사 될 때마다, 어떻게하면 이렇게 재미있게 글을 쓸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 스스로도 글을 재미있게 쓰지 않았을까.
비류연이라는 인물은 사실 무협지의 인물같지는 않다. 무공이 세다는 것을 빼면, 완전히 요즘 젊은이 같이 보인다. 각종 정파니 뭐니하면서 목에 힘을 주는 캐릭터 대신에, 지나칠정도로 뻔뻔하고 돈을 중요시하는 그의 모습에서, 무협에 대한 거리감은 지워지기 마련이다. 덕분에 무협을 보지않던 많은 사람들까지도 요즘은 이런 신무협판타지를 찾고있는 추세다.
이번 권에서는 빙백봉 나예린의 아버지 나백천이 정말 '대박'일정도로 눈에 띄었다. 10권에서도 나왔지만, 정말 팔불출 딸사랑인 그의 모습이 과연 정파 최고봉이라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일본만화 그남자 그여자에 등장하는 유키노의 아버지와도 견줄만한 오직 딸사랑.우리는 그의 모습에 폭소하면서도 그런 사랑을 받는 나예린을 내심 부러워하기도 한다.
한층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비뢰도. 이제 나예린과 비류연의 러브모드도 슬슬 궤도에 접어들었는데.... 이렇게까지 되었는데 어찌 12권이 기대가 되지 않을수 있겠는가? 11권이되어가는 데도 지루함을 보이지 않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한층 나를 즐겁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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