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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삼성에 관심이 많아서 몇달 전 삼성에 관한 책이 있길래 인터넷 서점에서 바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자 업계와 반도체(D램)부분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의 성과에도 많은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의 성공요인이 궁금한 저는 구입해서 읽어보았죠. '삼성'하면, 전자와 반도체를 1위로 꼽을수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SDS(Samsung Data System)도 관심이 많습니다. 물론 삼성을 이끌어간 것은 전자와 반도체이죠. 그래서 한국경제신문 특별취재팀이 삼성전자에 대하여 성공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취재하여 펴낸 책 같네요.
일단 삼성의 일화나, 이건희 회장의 오너쉽(Ownership) 같은 것은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책 초반부에 삼성전자의 과거 모습이 나와있는데요. 일단 과거에 삼성전자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었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생각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인재 중심 경영은 본받을만하다고 봅니다. 아마 이건희 회장의 인재 중심 경영이 지금의 삼성을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로 인해 생겨난 성과급제도가 또한 삼성의 인재들이 더욱 열심히 일하는 요인으로 발전 된듯 하네요. 성과 별로 연봉이 달라지니 누가 열심히 일 안하겠습니까? 직책이 같다고 월급 수준이 같은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성과급제도가 있는 삼성은 사원들이 더욱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군요. 또 삼성에 대해 놀란 점은 '최고가 아니면 안한다. 하면 최고로 한다'라는 정신입니다. 이것도 이건희 회장의 생각인데요. 역시 전자 업계 1위 기업의 CEO군요. 시판 휴대폰에 불량이 발생하자 15만 대의 전제품을 회수해서 공장 전체 임직원이 보는 앞에서 소각했다는 일화도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불량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전자 업계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네요. 삼성의 브랜드 마케팅도 삼성전자가 이만큼 크는데 도움이 꾀 됐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마음에 와닿은 경영전략은 '인재에 돈을 아끼지 말라'라는 전략입니다. 켄 블랜차드 씨의 책에서도 자주 나오지만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지요.
마지막으로 이 책에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너무 삼성을 미화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삼성 홍보실에서 펴낸 책인가?'하는 의문이 가끔들었습니다. 그래도 읽지 않는것 보단 낫기 때문에 계속 읽었지만, 이 점은 조금 수정해야할 점으로 남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이 회장은 특히 기술자는 자존심을 세워주는 곳에서 일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
| 최근 삼성전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것은 2001년 전 세계적인 IT 불황과 일류업체들의 적자행진 속에서도 대규모 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본서는 삼성전자의 진정한 힘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그들의 저력이 나오는가를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보고 있다. 그들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러한 인력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시스템이 효율화될 수 있도록 조직이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본서를 읽으면서 그들의 많은 강점에 동의하고, 특히 재고에 대한 부분에 대해 그들의 사고는 충격적인 느낌이다. 사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재고가 나름대로의 장단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는 그들이 생각하는 재고의 폐단은 다른 방향에서의 사고를 하게 한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말이다. “ 창고관리비 등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신제품 출시 시기가 늦어져 판매기회 손실이 일어나고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밀어내기 판매를 초래하며 시장의 반응을 실시간에 확인할 수 없어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재고를 줄이기위해 시스템을 뜯어 고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가 휴대폰 등을 고가에 판매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책을 읽으면서 “아하 삼성전자의 진정한 힘은 마치 조직전체가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시스템적 구조에서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각 부문의 CEO들이 심각히 고민한다는 “ 5~10년 후에 무엇으로 먹고 살것인가?”라는 테마는 중간관리자로서의 나에게 있어서도 심각히 고민해야할 테마가 아닌가 생각된다. 내가 선택한 길들이 이제 나뿐만 아니라 나와 같이 일을 하는 조직원들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리다. 물론 삼성전자도 향후 개선해야할 부분이 있다. 원천기술의 확보에 대한 것이 그것인데,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는 역할 수행에 있어서 삼성전자는 개발할 기술이 아직은 없다. 그러나 향후 그런 기술을 보유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지나친 것일까? |
| 일반적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편견이 많이 들어갔다고 다른분들은 말씀을 하시지만 삼성이 우리나라에선 최고라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유없는 최고란 없다는 점에서 누구나 한번쯤 그 원인에 대해 궁굼해하지 않을 수없다. 그런의미에서 삼성의 인재관리와 최고를 지향한 그러한 노력은 정말 동감할만하고 의미있게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것을 단순한 성공학류의 이야기가 아닌 살아있는이야기로 생각하고 개개인 스스로를 하나의 기업으로 생각해본다면 지금 나스스로에게 적용할수 있는 유익한 이야기이다. 삼성성공의 신화를 찬미하고자 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개인으로서 배울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배워나간다면 우리모두에게 "피터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란 책을 체화하는 것만큼의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 |
| IMF가 한참 이나라를 흔들 때, 신문지상에는 "문어발식 경영방법"이라고 싸잡아서 재벌기업들을 마치 비리의 온상처럼 몰아 세웠다. 물론 결과적으로 보면 한보, 대우등이 그러하였고, 그들이 국가경제에 끼친 영향은 엄청 났었다. 신문지상에 나오는 삼성의 문제, "이재용상무에 대한 증여와 탈세의혹"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국가의 경쟁력은 기업의 경쟁력에서 나온다는 저자의 생각에는 철저히 동의한다. 그러므로 기업을 연구하는 이러한 작업은 충분히 의미있다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일견할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향후에도 단일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이번 삼성의 사례이후에 줄을 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를 위한 방법론을 찾기 위하여 서라도 이책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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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삼성전자의 인연은 악연으로 시작한다. 공고를 졸업할 무렵 풍운의 꿈을 안고 삼성전자에 입사원서를 넣었고 면접에서 보기좋게 낙방했다. 처음으로 경험한 실패였기에 많이 낙담했었고,적어도 삼성에 합격했던 친구들 보다는 성공하겠다는 철없던 각오를 다졌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사년전이던가. 한 친구의 결혼식뒤에 뒤풀이를 하는데 삼성전자에 과장을 으로 재직중이던 친구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그 친구를 L전자에서 이적료 3억원에 연봉1억을 주겠다는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며 고민중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그 친구에게 현재 연봉이 얼마냐는 질문을 했었는데 자기도 그걸 잘 모른다나.. 이건 또 무슨소리야? 그러더니 얼마후 사상 초유의 이익을 달성한 삼성전자에서 그 이익을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놀라운 뉴스를 들었다. 그게 보너스하고 성격이 전혀 틀려서 연봉에 100%하는 식이었으니 샐러리맨 입장에서 보면 실로 돈벼락을 맞은 것이었다. 그런데 그걸 또 그 다음해에도 하더라구.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그친구는 떠나지 않았다. 공고를 졸업해서 삼십중반도 안된 나이에 굴지의 대기업에서 과장을 하고 있는 그 친구도 대단하지만 그 대단한 친구의 능력을 인정해 주는 삼성전자의 인사체계는 더 대단하게 필자에게 다가왔다. <삼성전자 왜 강한가>라는 책은 삼성전자의 성장사및 전략과 경영등 모든 것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기술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면 왜 삼성전자가 그렇게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수있었는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세계최고의 컨설팅업체라는 매킨지의 수석연구원도 삼성전자의 현성공은 미스터리라고 결론을 내렸다.(P187) 지금도 삼성전자가 일류기업이라는데 이견을 달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아마도 삼성이 소니나 인텔같은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날것이고 그들을 제칠것이라는데 공감하게 될것이다. 단지 그들에게 걸림돌이 있다면 위버그의 애널리스트 듀톤이 지적했듯 오만 정도 일것이다.(P206) 생소한 전자,컴퓨터,경영,경제용어들이 약간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우리나라에도 자랑스런 기업이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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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삼성전자의 신화적인 성공을 이건희 회장의 엔지니어적 능력 그리고 뛰어난 리더쉽을 토대로 책을 풀이해 나가고 있다. 나름대로 삼성전자의 연혁이나 그룹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나아가는 방향을 읽을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너무 긍정적인 측면만 부각시킨면이 없지않아있고 흔히 신문 사설등에서 접할 수있는 내용이 너무 많이 삽입되어있다는 점은 분명 단점이다. 특히 마지막 삼성전자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원천기술의 확보라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이미 알던 사실의 반복으로 마무리 한것이 내내 아쉽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핀란드의 노키아에 비유될 정도로 높으며 또 많은 고용창출과 외화획득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서구식 인력관리로 인재들의 표준화로 개성이 줄어든다는 우려도 제기 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의 보완이 들어간 "삼성전자 여전히 강한 이유"라는 제목의 2탄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인상깊은구절] 드라이버샷으로 180야드 나가는 사람이 코치를 받아 200야드를 보내기는 쉽다. 더 배우면 220야드도 보낼수 있다. 그러나 250야드 이상을 보내려면 그립 잡는 법부터 스탠스 등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한다. |
| 영원한 승자는 없다. 분명 언젠가는 쇠퇴의 길이 있을것이다. 주식시장이 처음 만들어 졌을 때만해도 이런 전자회사의 주식은 비중이 굉장히 적거나 없었다. 그러한 것이 불과 2~30년 사이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은 곧 그것이 2-30년 후엔 아니 변화속도가 더욱 빨라지니 그보다 짧아진 기간동안에 쇠퇴하여 없어질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적어도 나 자신은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어가고 있다. 신문기사를 모아놓은 것이기에 이 책의 내용은 비교적 사실에 근거했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느끼겠지만, 이유의 설명이 너무 부족하다. 마치 소설을 보는듯 우연적 효과, 그들 CEO의 능력덕에... 삼성이 잘 나간다는 듯한 인상... 하지만, 그들의 방식은 정말 중요하고 삼성을 현재의 삼성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확실한거 같다. 그들의 신입사원교육, 여러분야의 유기적 결합, 브레인 헌팅, 효율적인 조직체계, 리더의 마인드등... 그중 신입사원교육은 노조가 없는 삼성을 만들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듯하고 이러한 삼성전자는 쉽게 도태하지 않을것이다. |
| 나는 삼성전자를 인정하기로 했다. 물론 올해 03년 초반의 일이다. 언젠가 1980년에 출판되었던 우리나라 재벌 그룹 분석책을 읽었었다. 그 책에는 아직 이건희 회장도 LG구본무 회장도 실전 투입되기 전이었다. 그런데, 당시 예비 CEO 들에 대한 능력치와 기대치를 종류별로 나눠놓은 표가 있었는데..삼성 이건희 회장이 전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2위 구본무 회장과는 큰 차이가 있었는데..나는 당시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이건희 회장의 능력과 지금 보여주는 그의 능력과 매우 유사함을 알고 놀랬다. 그는 처음부터 유망주였던 것이다. 현재 03년 삼성전자 임원들의 평균 연봉이 56억정도라고 한다. LG와는 10배가 차이났다. 도대체 이런 삼성전자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이 책에는 신춘문예 당선자부터 해커까지 유능한 인재라면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인재경영, 직급에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몇 배라도 늘어나는 연봉제도, 끊임없는 R&D투자, 브랜드 이미지 혁신, 투철한 서비스 정신 같은 것을 이유로 든다. 신문사 취재팀의 아부성 섞인 글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틀린 말도 아니었다. 삼성전자는 현재 Sony에 이어, 아시아 두번째 브랜드가 되어있다. 아직 매출면에서는 Sony가 삼성의 2배 정도나 되지만, 삼성은 한참 탄력 받아 뜨는 해고, Sony는 적자를 면치 못하는 지는 해의 느낌을 준다. 같은 분야에서 경쟁을 하는 경쟁회사이기에, 그런 느낌은 더욱 강해진다. 얼마전, 삼성전자의 무노조 경영에 대한 MBC의 PD수첩을 보았다. 삼성에서는 무노조가 아니라 비노조라고 우긴다지만, 실상 그 뒤에 있는 노동자들의 실상을 보니, 안타깝기도 했다. 왜 그토록 삼성은 노조를 무서워 할까? 내 생각에 그것은 한국에서의 노조라는 것이 그리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필요가 없어져서 짤리는 것을 노동자 자신이 당연하게 여기지만, 여기 우리나라에서는 쉽지 않은 일 않은가? 그것은 노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매 해, 별별 요구조건을 내세우며, 회사가 잘될 때는 같이 먹으려 들고, 잘 안될때는 희생을 나누려 하지 않고 딴 곳으로 떠나려 하는 노동자 정신이 고쳐지지 않는한 아마 삼성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노조 경영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다. 03년 6월쯤 이건희 회장은 천재양성론을 내세워 우리나라를 흔든적이 있다. 그때, 설문조사에서는 구본무 회장의 인재육성론이라는 특이할 거 없는 평범한 이론을 더욱 지지했지만, 실상 현실세계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천재 한명이 수천,수만명을 먹여살린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아직 이 사회가 무르익지 못해서, 그 말을 소화시키지 못했던 거 뿐이다. 삼성은 지금 최고로 강하다. 나는 계속 공부해 나가며, 삼성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그리고, 배울 건 배울 것이다. |
| 문제는 이것이다.. 독자들은 삼성전자의 노하우는 무엇이며, 경영원칙,또한 잠재되어있는 힘은 무엇인가에 대해 알고 싶어서 책을 든게 분명할게다.. 하지만 이책은 독자들의 욕구를 채워주지는 못하는듯한 인상을 심어준다.. 어찌보면 삼성전자의 무용담 또는 홍보물을 읽는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마인드를 배우기에는 북족한 면이 많은게 사실이다.. 이 글을 쓴 저자가 경제신문기자이다보니 그룹내부에서의 일을 알수없는 당연할수도 있다.. 하지만 읽는 독자는 없는 시간을 쪼개서 읽으려 할때는 책을 통한 어느정도의 깨우침을 기대하는것도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쉬움을 많이 남기는 책이다 |
| 지난 6월 한국축구가 월드컵에서 세계4강을 달성하며 국민들로 하여금 무한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과연 축구만이 그러한 일을 할 수 있을까? 과연 축구(스포츠)만으로 세계시장에 나가 한국인의 위상을 떳떳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렇다. 진정으로 세계에서 자신감 있게 우뚝설 수 있는 국가가 되기 위해선 그 나라에 세계적으로 유수한 기업이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한 잣대가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삼성전자라는 거대기업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제 우리는 세계 어디서든지 적지않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뉴욕의 타임스퀘어,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등 세계 주요 도시 한복판 노른자위땅에 당당히 서 있는 삼성의 간판들을 보며, 또한 삼성제품을 사용하며 넘버원을 보이는 외국인들을 보며, 그 위상을 간접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몇주전 뉴스에 이런 기사가 실렸던 기억이 난다. 삼성전자가 IT계열에서 세계 2위를 차지 했고, 이제 남은 기업은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사밖엔 없다고... 'SAMSUNG RISING'이라는 이 책은 이러한 삼성전자가 있기까지 과정을 나름대로 조심스럽게 소개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나 조심스러웠던 나머지 지나치게 기업을 미화하고, 본질이 아닌 겉모습에 치중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지금의 삼성전자가 있기까지의 수많은 실패와 에피소드 등을 기대한 나였지만, 이 책은 몇 되지 않은 일화를 수차례씩 되풀이 하며, 독자로 하여금 지루함과 짜증만을 남겨주고 있었다. 비록 신문에 한번 실렸던 내용을 편집하였다 하지만, 한번에 읽어내려가는 한권의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러한 부분에서만큼은 세심하게 고려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지금의 삼성전자는 우리가 자랑할만한 몇 안되는 세계적인 기업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러한 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작업이 진행될 때 그 기업은 보다 나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비단 이 글을 취재한 기자들만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상의 명목으로 치부를 밝히지 않은 삼성관계자들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 할 것이다. 비록 그 시작은 기대에 못미치지만, 나는 이러한 작업들이 꾸준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삼성뿐만이 아닌 여러 다른 기업들도 이러한 대열에 합류하길 기대해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성같은 기업이 우리나라에 10개만 된다면 우리나라의 형편이 어떻게 변할지 책을 덮으며 상상해 본다. |